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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투자한 이스라엘 의료장비 기업 '나녹스' 나스닥 상장

SKT 273억원(주당 약 8.8달러) 투자, 상장일 종가 21.7달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이 선제 투자한 차세대 의료장비 기술기업 ‘나녹스(Nano-x)’가 현지시간 21일 美 나스닥(Nasdaq)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

 
SK텔레콤은 2019년 6월, 올해 6월 두 차례 총 2,300만 달러(약 273억 원)를 전략적 투자하여 나녹스 주식 총 2,607,466주(주당 약 8.8달러)를 확보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나녹스의 특수관계인(창업자 및 최고경영진)에 이은 2대 주주로 경영과 글로벌 사업 전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나녹스 주가는 21일 상장가 18달러에서 종가 21.7달러로 20.56% 올랐다.

이스라엘 기업 ‘나녹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X-ray 기술을 토대로 기존 X-ray 장비보다 가격, 성능이 우월한 의료장비 ‘나녹스.아크(Nanox.Arc)’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흥성장기업(Emerging Growth Company)’ 자격으로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녹스’를 발굴하고, 여러 차례 기술력을 검증한 후 투자를 진행했다. 향후 나녹스 핵심 반도체 제조 공장(FAB)을 한국에 건설하고, 5G · AI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해외에서도 나녹스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나스닥 기업 공개가 이루어졌다”며, “나녹스와 함께 차세대 의료 기술, 5G · AI를 융합한 결과물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나녹스는 2011년 설립됐으며 이스라엘 네베일란에 소재한다. CEO는 란 폴리아킨이며, 주요 전략적 투자자는 SK텔레콤 외에도, 후지필름, 폭스콘 등이 있다.
 
나녹스의 핵심기술인 ‘반도체 기반 디지털 X-ray’는, 아날로그 제품들보다 더 선명한 화질로, 최대 30배 빠른 속도로 촬영하며, 방사능 노출 시간을 1/30으로 줄이면서, 가슴을 누르는 통증 없는 비접촉 X-ray 촬영도 가능하다. 

1회 촬영당 비용이 10% 수준에 불과해 소형 의원이나 의료 부담이 큰 국가에서 X-Ray · CT 촬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기존 X-ray 촬영 장비의 대형 냉각 장치가 필요 없어 기존 1톤 무게의 장비를 200Kg 수준으로 경량화가 가능하여 병원 내부 등 특수 환경에서만 설치가 가능했던 X-ray · CT 촬영 장비를 앰뷸런스나 간이 진료소에 설치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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