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대표 : 후세인 알 카타니 CEO)이 삼성물산 상사부문(대표 : 고정석)과 손잡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신사업 개발을 본격화 한다. S-OIL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 S-OIL 사옥에서 경쟁력 있는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원유정제, 석유화학 설비를 갖춘 에너지 화학 기업 S-OIL과 삼성물산은 생산시설, 글로벌 네트워크 등 양사가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전 밸류 체인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S-OIL과 삼성물산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 공급 및 운영 사업을 개발하고, 해외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의 도입, 유통 사업도 모색할 예정이다. 사우디 등으로부터 무탄소(CO2 Free) 암모니아와 수소를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도입과 관련한 사업, 경쟁력 있는 국내 유통 모델 개발 등 전 밸류 체인 수소 사업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탈탄소 차세대 에너지 사업도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고효율 수소 연료전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14년 이후 8년 동안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높아진 아파트 값을 감당해내기 어려운 수요자들이 최근 오피스텔과 연립주택 등 탈(脫) 아파트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오피스텔 분양에 몰린 청약 경쟁률을 예로 살펴보면 2년 전인 2019년과 2020년·2021년이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2만1594실 모집에 26만3969명이 접수하며 1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3.1대 1(1만2697실 모집, 3만9481건 접수)보다 4배나 높은 경쟁률이다. 오피스텔 쳥약경쟁률은 지난해에도 평균 13.2대 1(2만7,761실 모집, 36만6,743명 접수)을 기록했다. 작년과 올해에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최근 정부가 오피스텔 바닥 난방 규제 완화를 발표하면서, 시장에서는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 연말 쯤에는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린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요즘 대세 경영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ESG 중 하나인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업무용 및 배송 차량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를 배송 업무에 투입, 탄소 배출 저감은 물론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꾀하는 곳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배송용 전기화물차에 업무용 차량 속속 도입… ESG 밸류체인 구축 CJ그룹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유통 업계 최초로 전기화물차를 도입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연내 30대 이상 도입을 통해 연간 720톤 수준의 탄소 감축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 설명에 의하면 수원물류센터에 도입될 1.5톤 저온 배송 전기화물차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탄소 절감을 통한 환경 보호는 물론 운용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차세대 배터리를 활용해 최소 45분만에 완충이 가능한데다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이 높고 가격도 저렴하다. 또한 저온장치 상시 가동 등 기존 경유 화물차와 동일한 업무 환경으로 운행 시 최장 180㎞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경제성도 확보했다. 전기화물차 운영 시 기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아파트가격 고공행진에 대한 이유로 공급부족때문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입주 예정물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수요는 증가하는데 공급이 줄다 보니 매매가격도 전세가격도 현재의 높은 상승세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9~11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8만3059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만6977가구보다 3918가구가 줄어든 물량이다. 최근 가격상승세가 높은 서울도 6304가구가로 작년의 7740가구보다 19%가 줄었다. 이러한 물량은 최근 5년 래 두번째로 작은 물량으로 입주가 많았던 2018년의 11만5035가구와 비교하면 28%가 줄어든 물량이다. 입주물량의 감소에 대해서 시장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민간이 공급하는 재건축 아파트가 2~3년 전부터 사실상 거의 묶여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건설사들이 발표하는 주택수주 실적을 보면 리모델링 사업은 있지만 신규 재건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에 지칠 대로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흥’ 마케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유통가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곧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했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창궐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계속 이어지면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이 더욱 늘고 있다. 이번 달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 영향평가’ 연구 결과, 우울 평균 점수는 6.6점으로 2018년 대비 2.9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황이 예사롭지 않음을 드러냈다. 이에 몇몇 유통업체들이 ‘흥’을 주제로 한 광고를 선보이거나, 집관족을 겨냥한 콜라보 제품과 가격할인 프로모션 등을 마련해,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즐거운 일상 회복에 대한 염원 전하기에 나서고 있다. ‘흥 캠페인’ CF에 뮤직비디오, 응원 기획제품에 할인 등 '다양' 서울장수는 지난달 25일 공개한 티저 영상을 통해 막걸리는 어떤 의미를 가진 술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데 이어 1분 가량의 ‘흥 캠페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 아파트가격은 9.05% 상승하면서 지난해 3.78% 보다 2.4배나 큰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잇단 주택수요규제와 공급확대정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가격 상승세는 오히려 갈 수록 더 가파라 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렇게 높은 아파트가격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인천과 경기도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인데, 인천은 지난해 1~8월에는 6.64%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15.6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폭이 두 배 넘게 커지는 등 역대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도 지난해 7.72%에서 올해 14.46%로 두 배 가까이 상승률이 커져서 수도권 전체가 지난해 5.21%에서 올해 11.11%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 아파트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미 오를대로 오른 서울의 아파트가격을 감당하지 못한 주택수요자들이 서울에 인접한 경기, 인천 지역으로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주도는 지난해에는 -1.45%로 가격이 떨어졌지만 올해는 14.50%의 상승률을 보이며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아파트가격이 많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다소 이색적인 먹거리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정 핀란드산 오트(귀리)를 직접 갈아 만든 새로운 식물성 음료와 자타 공인 ‘카레부부’ 김재우·조유리 부부와 손잡고 ‘요술카레빵’, 또 달콤·짭조름한 불고기 소스와 탱글탱글한 면발, 대체육으로 만든 큼지막한 불고기 건더기가 특징인 ‘렌지땡 뚝불면’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를 앞세워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 것. 이는 평범함을 멀리하고 나만의 개성과 차별화된 색다른 아이템에 호기심을 느끼는 MZ세대들 취향을 겨냥한 영업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평가다. 매일유업, 새로운 식물성 오트음료 ‘어메이징 오트’ 2종 매일유업은 새로운 식물성음료 ‘어메이징 오트’ 2종을 지난 24일 출시했다. 이 음료는 통곡물 오트를 껍질째 그대로 갈아 만든 식물성 음료로, 100% 청정 핀란드산 오트(Oat, 귀리)만을 사용하고, 맷돌 방식으로 세 번 갈아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며, 세 번 갈아낸 만큼 입자가 고와 오트 껍질의 영양소까지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아파트 값을 잡기위해 정부가 금융규제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 들자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률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매주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사이에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주간상승률이 서울의 경우에는 0.13%에서 0.11%로 축소됐고, 신도시는 0.07%에서 0.04%로 줄어 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 지역은 3주 째 0.08%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세제와 청약제도, 임대차제도 등을 통해 집값잡기를 추진해 왔지만 집값 상승률이 계속 상향곡선을 그리자 지난주에는 드디어 금융규제를 들고나왔다. 대출제한과 기준금리 인상 등 그동안 코로나19 경제부양을 위해 미뤄왔던 금융규제를 한꺼번에 단행했다. 1년 3개월 간 유지됐던 기준금리는 0.25%포인트 올려 0.75%가 됐다. 또 가계대출 연간한도가 지정되면서 NH농협은 주택담보 대출을 전면 중단했고, 우리은행 등은 전세대출 등 일부 상품 대출한도를 축소했다. 정부와 금융권은 가계대출의 폭발적 증가세를 막기위한 것이라고 규제강화 이유를 밝혔지만, 그 이면에는 이러저러한 정책에도 통하지 않는 집값잡기의 마지막 카드라는 목소리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며 수소 밸류체인에 본격 탑승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안에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생산 설비를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회사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들어가는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도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내 구축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부터 중앙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 세계 각국의 내연기관차 감소 정책, 전기차 배터리 대비 시장 진입장벽이 낮은 점 등을 고려, 올 초 사업 진출을 확정하고 1단계로 현재 분리막 생산 설비를 구축 중이다. 분리막은 전해질막의 강도를 좌우하는 뼈대로서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재다.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켜 주는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현대오일뱅크는 우선 올해 안에 분리막 생산 설비 구축 및 시운전을 마치고 내년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공동으로 실증 테스트를 거쳐 2023년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2단계로는 내년부터 전해질막까지 사업을 확대해 부품 국산화에 일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주류업계가 8월 들어 이색 소주와 맥주에 잘 어울리는 수제 안주를 각각 선보이는가하면 TV CF를 온에어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하이네켄, 에델바이스 ‘FEEL THE ALPS’ 광고 온에어 하이네켄코리아는 자사의 알프스 프리미엄 밀맥주 에델바이스의 첫 글로벌 캠페인 ‘FEEL THE ALPS’(필 더 알프스)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필 더 알프스’는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청정 자연에서 탄생해 알프스의 순수함과 청정함이 느껴지는 에델바이스의 특별함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캠페인으로, 이번 영상을 통해 ‘Feel the Alps 알프스의 생생함을 느끼다, 프리미엄 밀맥주 에델바이스’라는 메시지와 함께 에델바이스의 다양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에델바이스는 하이네켄이 보유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브랜드로,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청정 자연에서 탄생해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밀맥주다. 1646년 설립 이래 오랜 전통과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정통 밀맥주 브루어리 ‘칼텐하우젠’의 양조 기술로 제조되고 있다. 칭따오XCU, 찰떡궁합 간편 안주 ‘칭따오엔 치킨 박스’ 출시 ㈜비어케이의 글로벌 맥주 칭따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선을 앞두고 여당과 정부가 주택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장에서는 오히려 매물이 사라지면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매주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가격의 주간 상승률은 0.13%를 기록했다. 올해 초 0.17%까지 올라갔던 상승률은 정부의 2.4 공급대책이 나오면서 3~4월에 0.05%까지 축소됐었다.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 이후, 선거에서 패배한 여당 안에서 부동산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최근 실제로 공급정책 확대와 함께 주택규제가 완화되면서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폭을 부추긴 것이라는 분석이다. 재건축 실거주 2년 의무화가 폐지됐고 임대사업자 양도소득세 혜택도 다시 유지됐다. 재산세율도 6~9억원 구간이 0.35%로 인하됐고, 종부세 구간도 축소됐으며 임대차법도 추가 개정이 없는 방향으로 정책이 선회됐다. 그동안 강성으로만 치닫던 부동산정책이 드디어 완화되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장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규제가 더욱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서울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업계가 최근 각종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PPL 마케팅과 TV CF, 뮤직비디오(MV)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스타를 앞세운 CF나 드라마 속 배경이나 메뉴를 노출시킴으로써 브랜드와 메뉴를 각인시킬 수 있어 투입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해당 브랜드의 콘셉트나 분위기 등이 드라마나 스타와 잘 어우러지는 경우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매출 상승으로도 직결되는 경우가 상당해 많은 업체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가 많은 시간이 흘러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추세다. 아울러 이러한 행보가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나 판매실적에 얼마만한 효과를 이끌어낼지 업계와 소비자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더 친근하게'...외식업계의 진화된 PPL 전략 양상 두드러져 최근 업계의 PPL 마케팅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드라마에 제품 노출만 되는 이전과는 다르게, 보다 다양해지고 전략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TV와 유튜브를 넘나들며 공격적인 PPL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신메뉴 ‘날개피자’ 출시를 적극 알리기 위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오일 공장 건설에 나섰다. 지난 4일, LG화학의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이 충남 서산시에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힌 것. 이번 공장은 국내 최초의 HVO 공장으로 2027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 규모로 건설된다. LG화학에 따르면 HVO는 폐식용유 등 재생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고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Naphtha)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중 지속가능항공유(SAF)는 항공기 연료로 사용되고, 바이오 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투입을 통해 가전·자동차용 ABS(고부가합성수지), 스포츠용품용 EVA(고탄성수지), 위생용품용 SAP(고흡수성수지)와 같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ISCC PLUS)을 획득한 BCB(Bio Circular Balanced)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에너지 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