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LG유플러스가 5G를 적용한 스포츠 중계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스포트 경기를 돌려보는 기능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이러한 5G 기술로 진화된 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 기능을 비롯해 AR/VR 콘텐츠 등 5G 미디어 서비스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5G에서는 야구, 골프 등 스포츠 경기를 초고화질 영상으로 촬영해 전송, 중계 실시간으로 확대해 봐도 끊김 없이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또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돌려보는 기능도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골프 및 U+아이돌Live 고화질로 끊김 없이 자유롭게 골라보고 돌려보는 기능을 더해 MWC 세계 무대에서 최초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5G로 진화된 기능에는 야구 홈 타석의 모든 순간과 각도, 다각도로 골프 스윙 관찰이 가능한 ‘홈 밀착영상’과 ‘스윙 밀착영상’ 등이 있다. 또 골프 중계중인 선수들의 비거리, 공의 궤적 등 중계 화면에 입체 그래픽이 제공되는 AR 기술 기반 중계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 치어리더, 요가 AR콘텐츠와, HMD를 쓰고 경험하는 360 VR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주방에서 요리하는 주부를 도와 식재료를 썰고, 양념을 추가하며 레시피를 수행할 수 있는 주방로봇 시대가 한 걸음 더 다가왔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19(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전시회 개막에 앞서 앙코르 호텔에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 테크놀로지 쇼케이스'를 공개했다. 이 쇼케이스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처음 선보인 삼성봇 플랫폼을 확대해 요리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삼성봇 셰프'와 집안을 청소해 주는 '삼성봇 클린' 등 가사를 수행하는 로봇을 전시했다. 방문객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모은 로봇은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손이나 팔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리하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팔 모양의 '삼성봇 셰프'였다.'삼성봇 셰프'는 로봇 팔에 다양한 도구를 바꿔 장착함으로써 식재료를 자르고 섞거나 양념을 넣는 등의 요리보조 기능을 지원하며, 레시피를 다운로드 받아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프 로봇 외에 가정주부들의 관심이 높았던 로봇은 집안 곳곳을 돌아 다니며 청소를 해 주는 '삼성봇 클린'이었다. 이 로봇은 공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KT가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아현 지사 화재 등 비용을 모두 4분기에 반영하면서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보다 93%나 감소하는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KT의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이유는 아현화재 외에도 해외사업 손실과 법정소송 비용 등이 반영돼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총체적인 위험관리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2018년 4분기...영업이익 74%, 당기순이익 93% 감소 KT는 지난 15일 2018년 4분기 연결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은 5조9945억원, 영업이익은 958억원, 당기순이익은 181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4.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무려 92.5%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해 KT의 당기순이익은 1분기에 2241억원, 2분기 2807억원, 3분기 2395억원을 실현했는데 4분기에는 이러한 실적의 10분 1도 안되는 수준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3분기 4천억원 가까운 실적을 낸 것에 비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실적이다. KT는 지난해에도 1~3분기까지는 2천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4분기에는 1235억원 적자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CJ ENM(대표 허민회)이 보유한 케이블TV업체 CJ헬로 지분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 + 1주를 8천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 의결에 이어 CJ ENM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LG유플러스는 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정부에 인허가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며, 정부의 인허가를 득하면 CJ헬로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한편, CJ헬로는 2018년 4분기 기준으로 420만여명의 케이블TV 가입자, 78만여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79만여명의 알뜰폰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지분인수와 시너지 발굴을 통해 급변하는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본격화되는 5G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방송서비스와 5G를 기반으로 한 AR/VR 서비스에 AIoT 등의 서비스를 접목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인수를 통해 방송통신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종편의 인기드라마 'SKY캐슬'을 무제한으로 다시 볼 수 있다. KT(회장 황창규)는 2월부터 7월까지 올레 tv의 ‘tv 에센스’ 이상 요금제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종편 무제한 다시보기’ 3개월 무료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tv 에센스’는 260여 개 국내 최다 채널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매주 인기영화 1편을 포함한 150여 편의 영화/키즈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밖에도 'tv 에센스' 요금제는 올레 tv에서 보던 콘텐츠를 밖에서도 이어볼 수 있는 ‘올레 tv 모바일 월정액(3년)’, K쇼핑 방송상품을 최대 10%까지 할인해주는 ‘K쇼핑할인팩’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다. 2016년 8월 업계 최고 수준으로 혜택을 강화한 이후 ‘tv 에센스’의 신규 가입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KT는 2월부터 7월까지 ‘tv 에센스’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올레 tv만의 단독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JTBC, 채널A, MBN 3개의 종편 채널 중 하나를 선택해 무제한으로 다시 볼 수 있는 월정액 상품을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SKY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JYP와 함께 공연 미디어 플랫폼 U+아이돌Live 앱에서 실시하는 연습생 공채 15기 오디션 본선 인기상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월 15일(금) 24시까지 U+아이돌Live 이용자가 직접 JYP 연습생 공채 15기 오디션 본선 진출자 중 한 명에게 투표해 인기상을 선정하고,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본선 관람 티켓(1인 2매)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U+아이돌Live에는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보는 ‘멤버별 영상’ ▲무대 정면, 옆, 후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골라보는 ‘카메라별 영상’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탑재됐다.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스마트폰 앱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JYP는 U+아이돌Live 앱을 통해 지난 12월 3일부터 JYP 연습생 공채 오디션 지원자를 받고 1월 5일(토)부터 20일(일)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 5개 지역에서 예선을 개최, 28일(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됐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신기록 행진을 이끌던 반도체와 스마트폰 실적이 급감하면서 회사 전체 이익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1일 2018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간기준으로는 매출 244조원, 영업이익 59조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런 사상최대 실적에도 환하게 웃지 못하고 있다. 실적의 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연간으로 보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분기실적으로 쪼개보면 그동안의 상승세가 꺾이고 하락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4분기 매출 전기대비 10% 감소, 영업이익은 39% 감소 삼성전자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 4분기에 매출은 59.3조원, 영업이익은 10.8조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이전 분기보다 9.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38.5%나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급락세는 이미 지난 3분기 17.5조원의 역대최고 영업이익을 낼 때부터 예견됐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이익을 이끌던 반도체의 국제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또 다른 이익 원천인 스마트폰도 시장이 성장을 멈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지난해 IT서비스사업과 물류BPO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연매출 10조 시대를 열고,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외형과 손익 모두 창사 최대치를 갱신하는 등 회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10조342억,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8774억 원을 기록하며 IT서비스업계(SI업계)최초로 연 매출 10조를 돌파한 것. 게다가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조7821억, 영업이익 2583억 원을 올려 창사 이래 역대 분기 실적 최고 수치를 갈아치우는 약진을 펼쳤다. 이는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2분기의 매출 2조4722억 원과 영업이익 2377억 대비 매출은 12.5%, 영업이익도 8.7%나 늘어난 호 실적이어서, 업계의 부러움과 시샘을 동시에 받을 전망이다. 왜냐하면 삼성SDS의 연결 매출액 중 상당한 금액이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특수 관계자)와의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기준 연결매출액 9조2992억 원 가운데 이들 특수 관계자로부터 올린 매출은 8조2214억으로 내부거래비율이 무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인기 아이돌의 콘서트를 안방에서, 그리고 모바일에서 직접 현장과 연결해 시청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아이돌의 표를 구입하지 못해 매표점포와 콘서트장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던 팬들의 모습이 조금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회장 황창규)는 오는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워너원 콘서트 [Therefore]’의 공연 실황을 올레 tv와 올레 tv 모바일에서 단독 생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워너원’은 음원, 방송,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인기 아이돌 그룹이다. ‘워너원’은 2017년 8월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콘서트를 개최했고,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첫 콘서트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도 예매가 시작하자마자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KT는 공연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이번 워너원 콘서트 생중계와 주문형 비디오(VOD)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레 tv와 올레 tv 모바일에서 단독으로 제공하는 VOD 패키지는 공연 영상뿐 아니라 ‘워너원’ 멤버별 개인 영상(직캠) 11편과 비하인드 영상으로 구성됐다.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까지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현대모비스의 車 핵심기술과, 최고의 5G 통신 기술력 갖춘 KT가협업을 통해,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을 열어간다. KT는 충남 서산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주행시험장에 5G 통신을 개통하고, 모비스와 함께 이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에 구축한 5G 통신망을 바탕으로 △실시간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기술과 △차량 사물 간 통신(C-V2X) 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안에 관련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기술은 선행 차량이 수집한 교통정보를 서버로 보내면, 실시간으로 지도에 반영해 후행 차량들에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는 최적의 주행경로 업데이트를 통해 안전하고 빠른 주행을 가능케 하는 자율주행시대 핵심 기술이다. 현재 통신사들이나 IT기업들이 제공하고 있는 4G 통신망 기반의 내비게이션 프로그램들은 지도를 업데이트해 경로를 재 산정하는데 수 분에서 수십 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5G망은 4G에 비해 통신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다.그래서 이를 이용하면 실시간 교통 정보반영이 가능해 진다. 이를 위해 모비스는 회사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M.Billy의 각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딩을 모르는 마케터, 공장 관리자도 손쉽게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가 지난 10일 클라우드 제트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AccuInsight+(아큐인사이트 플러스) 퍼블릭 서비스 8종’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8종 서비스는 ▲ML모델러(Machine Learning) ▲DL모델러(Deep Learning) ▲데이터 인사이트(Data Insight) ▲BigQL(Big SQL) ▲클라우드 서치(Cloud Search) ▲DHP(Dynamic Hadoop Provisioning, 하둡 동적 배포) ▲배치 파이프라인(Batch Pipeline) ▲실시간 파이프라인(Real-Time Pipeline) 등이다. 이번 서비스 오픈에 따라 비즈니스나 연구 목적에 맞는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기관·대학·연구소 등에서 값비싼 솔루션을 구매하지 않고도 빅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성하고, 머신러닝·딥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시킬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제트 포털내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활용 가능하며, 이용을 위해서는 별도 설정 없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전자가 기존에 상업용으로 주로 판매되던 '더 월'의 디자인과 사용성을 대폭 개선해 본격적인 럭셔리 홈 시네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CES2019 개막전인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룩' 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 2019년형 '더 월'을 공개했다. 이날 새로 선보인 '더 월'은 대형 화면에서도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하며 AI 기반 업스케일링을 통한 화질 최적화와 최대 2,000니트 수준의 밝기 등을 통해 영상을 보다 깊이감·생동감 있게 표현해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피니티(Infinite) 디자인'은 베젤이 없고 슬림한 두께를 갖춰 스크린과벽이 마치 하나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개인 취향에 맞는 그림·사진이나 영상 아트 등을 활용해 실내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화면을 연출하면 ‘인피니트 디자인’의 장점을 더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이 제품에는 작년에 QLED TV에서 첫 선을 보인 '매직스크린' 기능을 2019년형 '더 월'에 적합한 UX(UserExperience)로 개선한 '월 모드(Wall Mode)'도 새롭게 적용됐다.이 제품은 16:9 비율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주의 바다가 더 맑아졌다.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주수협이 손을 맞잡고 감포항 일대에서 대대적인 연안 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 9월 30일, 경주시 감포항과 인근 해안가에서는 ‘대한민국 새단장 연안정화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경주시 관계자, 경주수협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감포항 남방파제부터 활어회센터, 경주수협, 냉동공장 앞까지 이어지는 넓은 구간을 따라 플라스틱, 페트병, 스티로폼,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세심하게 수거했다. 특히 송대말등대 아래와 활어직판장 주변은 집중 정화 구역으로 지정돼 꼼꼼한 청소가 이뤄졌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는다.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안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상징적 실천이기도 했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처럼 일상에서 한 걸음씩 실천하는 것이 곧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연안 정화 활동을 지속 확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충남도와 경기도가 서해안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양 도는 10월 1일 당진 대난지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 침적쓰레기 공동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작업은 2022년 ‘베이밸리 건설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 이후 네 번째 공동 수거로, 두 지역의 협업이 점차 체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에는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과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비롯해 늘푸른충남호와 경기청정호 운영 인력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수거는 경기청정호가 해저에 침적된 쓰레기를 인양하고, 늘푸른충남호가 이를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도는 해양쓰레기 수거·운반 기반을 공동 활용해 경계가 불분명한 해역의 침적·부유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깨끗한 서해 바다 조성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국제연안정화의 날(9월 20일)과 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된 도내 6개 연안 시군(보령·서산·당진·태안·홍성·서천)의 정화 캠페인과도 맞물려, 지역 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당진 도비도항에서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만드는 깨끗한 충남 씨(SEA)’를 주제로 가두 캠페인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우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통 큰 기부를 통해 전국에 달콤한 나눔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약 1억 원 규모의 디저트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각종 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힌 것. 이번 기부는 생활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기부된 제품은 전국 각지의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기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으로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활동에 앞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지원, 평택 장애인 기술 지원센터 후원, 광주 미혼모자시설 지원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지속 가능한 기부 모델을 구축해 온 것. 아울러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을 토대로 선한 영향력을 사회로 확장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을 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남극의 겨울철 빙산 면적이 위성 관측이 시작된 지난 47년 이래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후 변화가 남극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에 소재한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NSIDC)는 올해 남극 빙산 면적이 9월 17일 기준 1,781만 제곱킬로미터(688만 제곱마일)로 정점을 찍었다고 9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3년 사상 최저치, 2024년 두 번째 최저치에 이어 3년 연속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소폭의 증가세가 관측되며 기후 변화의 복합적인 영향을 시사하고 있다.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의 선임 연구원 테드 스캠보스는 “2016년까지는 남극 빙산이 시간에 따라 불규칙하지만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따뜻해진 해양수가 남극 대륙 인근 바닷물에 섞이고 있다”며 “기후 변화가 마침내 남극의 해빙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떠다니는 얼음은 녹더라도 직접적인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얼음이 줄어들면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는 흰색 표면이 줄고, 에너지를 흡수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우리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계층을 향해 따스한 물품을 기부하는가하면 소비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결제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종 환경공해로 신음하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플로깅 행사를 전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지앤푸드, 토스페이먼츠 및 적십자사와 ‘기부연계 전자결제’ 업무협약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토스페이먼츠와 함께 ‘기부연계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건표 지앤푸드 마케팅본부 상무이사, 김진형 토스페이먼츠 부사장,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협력의 의지를 공식화한 것. 이번 협약에 따라 9월 22일부터 소비자가 굽네치킨 온라인 주문하기를 이용하면, 결제 시 소비 금액의 일부가 토스페이먼츠 중개 시스템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로 지앤푸드의 기부가 진행된다. 즉,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제품 결제만으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