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올해 최저임금이 2017년 6470원 대비 16.4% 오른데 다 내년에도 10.9% 인상된 8350원으로 확정되면서 외식업계의 최저임금 발 인건비 파고 돌파 전략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업체들을 중심으로 매장에 식재료를 공급할 때부터 최대한 손이 덜 가도록 완제품 형태로 제공하거나 매장 무인화를 위한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는 등 인건비 절약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가뜩이나 외식소비 침체로 매출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데다가, 최저 임금 발 인건비 상승에 매장 임차료 상승, 식자재 가격 상승 등 4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이 같은 전략들을 도입하려는 업체들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완제품 공급으로 점주 일손 덜거나 로봇카페, 무인주문기 설치 활발 곱창 프랜차이즈 ‘곱창고’는 완제품을 가맹점에 공급하는 이른바 원팩시스템을 통해 점주들의 인건비 부담 경감에 나서고 있다.곱창 손질은 직접 손으로 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매장에서 작업할 경우 이를 담당하는 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곱창고는 자체 공장에서 곱창 손질과 함께 바로 매장에서 조리를 할 수 있는 형태로 식재료를 제공하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냉방가전의 판매량이 폭팔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지난 7월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한 리서치 업체는 지난 7일, 실외기가 필요 없는 1인 가구용 이동식 소형냉방 가전 판매량은 지난 6월 첫째 주보다 7월 넷째 주 판매량이 6배나 이상 증가한 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자랜드 관계자는 “예상보다 심각한 폭염에 구매를 생각하지 않았던 소비자들도 에어컨 구매에 나선 것” 이라고 분석하면서 “이 속도면 작년 전체 에어컨 판매량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기상청은 1907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전국이 연일 폭염에 휩싸이는 가운데 지난달 28일에는 경산시 하양읍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40.5℃라는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의 경우 서울은 39.6℃로 기상 관측 이래 111년만에 최고기온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고, 동대문관측소에서 측정한 기록은 40.3%라고 밝혔다. 기상자료개방포탈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7월 평균최고기온은 1908년에는 27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토탈 뷰티 솔루션 전문 매장인 아리따움이 프리미엄 아울렛처럼 시원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8월의 ‘썸머 빅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8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아리따움에 입점한 전 브랜드의 스킨케어 제품은 30%, 메이크업 제품은 20%, 모디 네일 품목은 20% 할인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프리미엄 아울렛 컨셉을 도입, 마몽드 플라워 토너 5종 1+1, 어린쑥 수분진정수 1+1 이벤트, 해피바스 아쿠아 모이스춰 선크림 50% 할인, 모디 젤 네일 스트립 50% 할인 등 수딩&진정, 수분&미스트, SUN&클렌징, 헤어케어 제품까지 99종의 바캉스 아이템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아울렛처럼 시원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리따움 8월의 ‘썸머 빅세일’ 이벤트는 전국 아리따움 매장과 아리따움 몰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아리따움 매장과 아리따움 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에 인기 스타 이미지를 제품 패키지에 아로새긴 스페셜 에디션 출시 붐이 일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이 자사 프렌치카페 듀얼 로스터리에 대세남 정해인의 모습을 패키지에 담은 에디션을, 또 코카콜라사는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한데 이어, 한국야쿠르트도 지난 6일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며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다.남양유업, 프렌치카페 듀얼 로스터리 정해인 스페셜 에디션 출시 남양유업(대표 이정인)은 ‘프렌치카페 듀얼 로스터리’ 광고모델, 국민 연하남 배우 정해인의 모습을 패키지에 담은 스페셜 에디션 7종을 선보였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멋지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해인의 다양한 모습을 제품 패키지에 담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자 기획된 프로모션이다.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날로 치열해지는 컵커피 시장에서의 ‘프렌치카페 듀얼 로스터리’만의 고유한 영역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코카콜라,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 출시 코카콜라사는 2018 여름 캠페인 모델이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아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S-OIL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도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후 2년 동안 매 반기마다 5천억원 내외의 높은 이익을 기록 중이다. S-OIL은 하반기에도 잔사유 처리 시설이 정상가동되면서 더욱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자신하는 분위기다. 올 상반기에는 무엇보다 유가상승과 환율상승의 쌍두마차가 실적을 이끌었다. S-OIL 관계자는 "매출은 유가상승과 판매량 증가 등 단가와 물량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며 "영업이익은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이 약 1700억원 가량 발생했고, 주요 공정의 정기보수를 계획한 기간 내 완료하는 기회손실 최소화 노력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환율상승으로 인한 환차익도 250억원 거둔 것으로 전한다. 정유부문 198억원, 석유화학 37억원, 윤활기유 15억원의 환차익을 실현했다. 특히, S-OIL의 이번 실적은 국제 정제마진이 하락하는 가운데도 호실적을 보인 점이 주목할만하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정유회사들의 신규 설비 가동으로 공급이 증가하고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탓에 정유시장의 정제마진이 하락세를 보였다. S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올 상반기 2조7400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한 포스코가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포스코는 지난달 27일 이사 7명 전원이 참석한 이사회를 열고 분기배당을 의결했다. 6월 30일 기준, 포스코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들이 지급대상이다. 배당은 모두 현금으로 지급되며, 1 주당 배당금은 1500원이다. 회사가 지급하는 배당금 총액은 1200억원에 달한다. 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201억원의 7.0% 수준이다. 포스코의 외국인 지분율은 57%로 약 680억원 가량은 외국인에게 지급된다. 배당 기준일 현재 시가 배당율은 0.4%로 계산된다. 산정 시기는 주주명부 폐쇄일 2 매매 거래일전부터 과거 1주일간에 시장에서 형성된 종가의 산술평균가격을 적용했다. 배당금 지급 일자는 8월 16일로 예정됐다. 배당금 지급일은 자본시장법 165조의 12에 따라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지급해야 한다. 한편, 포스코는 올 상반기 잠정 연결실적으로, 매출 31조9456억원, 영업이익 2조7400억원, 당기순이익 1조7201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상반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16.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18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경제계에서는 큰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부분이 미흡하며,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추광호 일자리전략실장은 세법개정안이 발표된 직후 '2018년 세법개정안 관련 코멘트'라는 논평을 통해 취약계층 근로의욕 확충 등은 긍정적이지만 일자리 관련 투자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추 실장은 "올해 세법개정안은 3년째 지속되는 세수호조를 고려하여 세입여건 확충보다는 저소득층의 소득을 지원하고, 경제 활력 제고를 통해 어려운 경기 여건을 극복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면서, "취약계층의 근로 의욕 확충과 소득 지원을 위한 근로소득장려세제 확대, 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돕기 위한 신성장 기술 R&D대상 확대 및 공제요건 완화, 납세자의 과중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가산세 제도 개선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인상된 법인세와 지속된 연구개발 세제지원 축소로 기업의 투자여력이 축소된 가운데 혁신성장의 조속한 성과 도출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김동연 경제팀이 그동안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며 작성한 '2018년 세제개편(안)'을 30일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세제개편안을 살펴 본 납세자들은 정부가 부동산과 복지지출 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가산세율 조정, 비과세급여 조정 등 기업이나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부분에는 소흘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가산세율의 경우 현행 미납기간 1일에 0.03% 부과하던 것을 0.025%로 그야말로 '찔끔' 인하했고, 14년 동안 5000원에 묶여 있는 근로자 비과세 식대는 아예 외면됐기 때문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후 '2018년 세법개정안'을 심의한 세제발전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평하고 정의로운 조세정책 운영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지원 및 소득재분배 등에 중점을 뒀다"고 올해 세제개편안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세수(稅收)의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경제성장 기조를 뒤받침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근로장려금 확충 등 복지지출을 늘린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세전문가들은 내년 세수가 올해보다 3조2000억원 가량 줄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국세청이 2017년 조세통계현황을 19일 조기 공개했다. 국세청은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 수립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2월에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지만, 국민들이 국세통계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도 중에 통계를 조기 공개한다고 조기 공개 이유를 밝혔다. 국세청 조기 공개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세는 모두 255조5932억원이 걷혔다. 2016년 233조3291억원 보다 9.5% 증가한 실적이다. 총국세 부과는 265조원이지만 그중 96.3%가 납부됐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76.8조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가가치세가 67.1조원, 법인세가 59.2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증가율을 보면법인세가 13.5%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소득세는 전년대비 9.6%, 부가가치세는 8.5%, 증가했다. 소득의 흐름이 법인으로 몰리고 있는 구조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자들에 대한 세금 징수는 3211명, 1870억원으로 전년보다 인원은 67.6%, 금액은 18.8% 증가했다. 법인세 신고법인 수는 51만3278 개로 지난해 43만9468개 보다 17% 증가했다. 부담세액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10.9% 인상된 8350원으로 고시되자 편의점주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은 '우리는 법을 어길 수밖에 없다'며 인상된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이렇게 거세게 반발하는 그들의 속내를 들어 보면, 최저임금 인상보다는 가맹본부와 발주처의 횡포가 더 큰 문제이지만 약자로서 그쪽에 얘기할 수 없어 최저임금 인상이라도 막아보자는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최저임금이 오른 것 보다, 10년 넘게 오르지 않는 납품단가와 시도때도 없이 수시로 올리는 가맹수수료ㆍ원부자재비가 경영을 어렵게 하는 첫번째 이유라며일자리 안정자금 등 자금지원도필요하지만 그보다 대기업과 가맹본사의 '갑질 횡포'를 먼저 막아달라고 정부에 하소연했다. ■ 원재료비와 가맹수수료 83%...1%만 내려도 최저임금 문제 해결 연신내에서 치킨 가맹점을 하는 A씨는 "가맹본부로 부터 공급받는 닭 원가만해도 개당 2700원으로 매출의 40~50%를 차지하며 여기에 포장지, 식기 등 부자재 까지 가맹본부가 지정하는 제품을 지정된 가격으로 매입하면 원부자재비가 70%가 넘는다"며, "또 가맹수수료가 10%가 넘으니 사실상 가맹본부에 줘야하는 돈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배우 김희애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오휘’의 최고급 라인 ‘더 퍼스트 제너츄어’의 뮤즈로 선정됐다. LG생활건강이 한결 같은 미모와 철저한 자기관리, 깊은 내면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자 우아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김희애를 뮤즈로 발탁했다고 지난 11일 밝힌 것. 아울러 김희애를 통해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가 선사하고자 하는 특별하고 고귀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애는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를 만나 더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녀는 추천 아이템으로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 앰풀 어드밴스드’를 꼽은 후, “고농축 앰풀인데도 피부에 부드럽고 빠르게 스며들어서 데일리로 사용하기 부담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 앰풀 어드밴스드’가 피부에 영양과 활력을 주는 오휘의 독자적인 ‘시그니춰 29 셀™’ 성분에 고급스러운 금 성분을 더한 고농축 앰풀로, 피부 깊숙이 성장 에너지를 불어넣는 활력 성분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아리따움과 라네즈, 이니스프리가 요일별로 다른 품목을 선정해 할인 판매하는가하면 에디션 출시, 새 멤버십 런칭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이들 브랜드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봤다. 내가 쌓은 씨드로 혜택을...이니스프리, New 씨드멤버십 런칭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완전히 새로워진 고객 멤버십 제도인 씨드멤버십 제도를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다양한 등급 산정 기준을 가지고 구간별 다양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에 비해 고객들이 더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밀레니얼 세대 맞춤 멤버십 제도다. 씨드멤버십 제도의 핵심인 ‘씨드’는 1만원 구매 시 마다 1개씩 적립되는데, 구매 뿐 아니라 앱 다운로드, 단골매장 등록, 구매 후기 작성 등의 비구매 활동을 통해서도 적립할 수 있다. 또한 특정 기간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씨드를 추가 적립 가능하며, 7월에는 수퍼 화산송이 2X 제품을 구매하면 씨드를 1개로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니스프리의 씨드멤버십 제도는 3가지 단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이 2025 저탄소 여행주간(9월 26일~10월 26일)을 맞아 마련한 ‘등대스탬프투어×코리아둘레길’ 연계 캠페인에 초대했다. 이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여행을 실천하고 등대문화와 걷기 여행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페인의 이름은 ‘길 위의 빛! 코리아둘레길에서 만난 등대 이야기 Part.3’로 구성됐다. ‘두루누비’ 앱을 켜고 등대가 포함된 코리아둘레길 구간을 1km 이상 걸은 뒤 방문한 등대에서 등대 여권에 스탬프를 찍고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성화해 걷기 기록을 남기고 구글 폼을 통해 스탬프 날인된 여권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총 134명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 4명에게는 ‘등대에서의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는 등대스테이 숙박권, 2등 30명에게는 충전식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랜턴(500루멘 이상), 3등 100명에게는 모바일 신세계상품권(1만원권)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10월 말에 발표되며, 숙박권은 11월 중 이용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의 27개 등대가 코리아 둘레길에 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1.5톤, 전통시장 상품권, 임직원 성금 등을 구석구석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 기탁…지역 취약계층 2천세대 지원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9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다. 이 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가정 2000세대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에 임직원들 마음 담긴 ‘백합나눔회 성금’ 기탁 이어 30일에는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43곳에 ‘백합나눔회 성금’ 163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금액에 BNK경남은행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으며, 영업점에서 추천한 복지시설에 전달돼 복지시설 운영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 ‘쌀 1500kg’ 기증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 ‘쌀 1500kg’도 기증했다. 이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쌀 기증식에는 BNK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