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문업체 ㈜웹젠(대표 김태영)이 2017년 실적을 6일 공시했다.회사는 지난해 연간영업수익 1663억원, 영업이익 440억원, 당기순이익 3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4%, 23.0%, 3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젠은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해 연간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4분기에는 중국 수익이 늘어 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의 2017년 4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436억원으로 전분기(2017년 3분기) 대비 21.6%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91.0%, 당기순이익은 97억원으로 무려 240.9% 증가했다. 웹젠의 4분기 매출은 중국에서 ‘뮤(MU)’ IP 제휴 게임들이 흥행하면서 큰 폭의 성장을 견인했고 국내에서 직접 출시한 웹게임과 모바일게임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상승세를 더했다. 회사는 2017년 4분기 성장세로 전환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 1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후속작(중국명 ‘기적MU: 각성’)은 출시 후 한 달이 지난 현재도 중국 내 iOS 매출 순위 5위권을 유지하면서 1분기 매출 상승을 이끌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웹젠
이달 개최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TV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오는 9일부터 열리는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대형TV 판매량이 지난해 1월 보다 48%나 증가했다고 전자랜드가 6일 밝혔다. 전체 TV 판매량도지난해 같은달과비교한 결과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55형 이상 대형 TV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48% 증가했다. 이러한 소비자 관심도를 반영해 호응도를높이기 위해 전자랜드도 나섰다.TV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TV 세일 챔피언’ 행사를 진행하면서 65형 이상 또는 32형 TV 구매 시 BC카드로 결제하면 각각 24개월 무이자,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 49형, 55형, 65형 UHD TV와 LG전자 55형, 65형 UHD TV 중 1등급 제품을 삼성, 신한,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구매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한다. 이밖에 삼성 제휴카드, 롯데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금액대별 최대 20만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한편 전자랜드는 행사기간 내 TV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금 10돈, 2등 1명에게는 55형 UHD TV, 3등 50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우리 옆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할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컨퍼런스와 ICT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IT뉴스와 (사)한국인지과학협회가 주최, (주)아이워너비 주관, 서울교육대학교 후원으로 서울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에서 국내외 미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아주 특별한 만남 –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2회를 맞는 '미래인재 컨퍼런스'는 미래기술과 미래교육을 주제로 'TED 방식 미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ICT 체험 ZONE'을 운영한다. 이 행사를 통해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우리 곁에 와있는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1회 미래인재 컨퍼런스는 2017년 1월 21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병탁 서울대 인지과학 연구소장의 ‘4차 혁명 시대 미래사회 변화와 트렌드 이해’, 김경성 서울교대 총장의 ‘미래진로 탐색의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컨퍼런스 강의가 진행되었고, 뒤를 이어 ▲드론과 미래직업 ▲인공지능과 미래직업 ▲로봇과 미래직업 ▲창의력 개발과 퍼즐
한 번 충전으로 대한민국 어디든 갈 수 있는 현대차의 미래형 SUV, 넥쏘의 항속거리가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권문식 부회장 등회사 관계자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넥쏘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하고, 올 3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1회 충전 항속거리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넥쏘의 1회 충전 항속거리는 609km로, 기존에 목표로 했던 580km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수소전기차 중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넥쏘의 복합연비는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이며,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는 최대의 항속거리를 위해 고효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수소탱크의 수소 저장밀도와 저장용량을 증대시켜 기존보다 더 많은 수소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5분 이내의 짧은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장의 항속거리를 구현했으며, 항속거리는 이전의 1세대 모델이었던 투싼 수소전기차(항속거리 415km, 한국기준)보다 약 40% 이상 향상된 수준이다. 현대차와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전기통신연합)의 글로벌 통신 전문가 100여명이 주말 동안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ICT 이글루’를 찾아, 대한민국의 앞선 5G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월 25일까지 열리는 ‘이글루 페스티벌’은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과 대한스키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후원사인 SK텔레콤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철 추억을 만들어줄 체험공간인 ‘ICT 이글루’ 설치를 지원했다. ‘ICT 이글루’는 광장 내 스케이트장 바로 옆 2개의 돔 형태 체험관으로, 방문객들은 오로라를 무안경 가상현실(VR) 기술로 감상하고 로보틱스 기술을 이용해 설산 질주를 경험하는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5G가 만들 미래상을 생동감 있게 구현한 ‘ICT 이글루’가 ITU 관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방문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ICT 이글루를 찾은 ITU 통신 전문가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SK텔레콤의 혁신적인 5G 기술/서비스를 체험해 인상 깊었다며, 5G 개발 현황과 향후 진로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토의할 수 있는 기회였다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수소전기차가 서울-평창간 고속도로190km 구간을 자율주행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연은 정부 관계자, 대학교수 등이 동참했다. 서초구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한 5대의 자율주행차는 고속도로에 진입과 동시에 자율주행 모드로 진입했다. 자연스럽게 중간 차로까지 들어선 뒤 경부고속도로 제한 속도인 110km/h까지 속도를 냈다. 서울톨게이트를 지날 때는 제한속도 30km/h로 안전하게 통과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기위해 신갈JC 전방 6km에선 미리 알아서 오른쪽 끝차로로 이동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자마자 위험상황이 발생했다. 좌측으로 차로를 변경하려는 순간 좌측 건너편 차로에서 대형 트럭이 차선을 밟고 달리고 있던 것. 자율주행 시스템은 이를 감지하고 트럭을 먼저 보낸 뒤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했다. 영동고속도로를 올라 타자 규정제한 속도인 100km/h로 자동 세팅됐다. 한참을 달리던 중 전방에 서행중인 트럭을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자율주행차가 부드럽게 추월차로로 차선을 변경한 뒤 저속 운행 차량을 따돌렸다. 현대차 자율주행 시스템은 양보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 고속도로 규정 속도로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 승용차가
[산업경제뉴스=문성희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올해 주주에 대한 배당금을 지난해 보다 2.7배 늘어난 1주당 2000원으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삼성SDS는 2일, 지난해에 1주당 75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올해는 2000원을 지급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 배당 증가 규모가 무려 167% 수준으로 지난해의 경영성과를 훌쩍 뛰어 넘는 결정에 업계에서는 배경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지배를 위한 자금확보설에 가장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의 핵심계열사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상속받는데 따른 상속세 부담도 만만치 않아 이 때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삼성SDS의 배당 결정에 따라 대주주인 삼성전자는 349억원, 삼성생명은 266억원, 이재용 부회장은 142억원, 이부진, 이서현 자매는 각각 60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한편, 삼성SDS에 앞서 삼성전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양호한 영업성과를 거둠에 따라 주당 배당금을 400원으로 상향하는 등 수익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1주당 350원이었으나 올해는 1주당 400원을 지급하기로 해 배당금을 14% 증액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은 그동안 회사가 주주들에게 당기순이익의 30% 배당성향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킨다는 취지로 회사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2017년 연간실적을 발표하며, 일반업체의 매출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9조4062억원을 기록해 4.2% 증가했으며 단말기 수익까지 포함하면 12조2794억원으로 7.2%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매출원가와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8263억원으로 10.7% 증가세를 보였고 영업이익에서 금융비용과 세금 등을 제외한, 배당의 기준이 되는 당기순이익은 11% 증가한 5471억원을 기록했다. ■ LTE 가입자 증가로 영업수익 2.5% 성장 영업수익의 증가 요인은 영업수익의 59%에 해당하는 무선사업부문이 2.5% 성장하며 5조5702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인데 지난해
한국전력은 29일 열매나눔재단 나눔홀에서 사회적 경제조직 해외 판로 지원 협약식을 열고, 열매나눔재단에 1억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 지역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중이거나 희망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실비 지원을 통해 이들의 해외매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열매나눔재단은 2017년 11월 22일 모집을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0개 사회적 기업을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 기업은 해외 시장 다변화 및 해외 매출 증대를 위한 그룹과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사전 준비 그룹으로 나뉘어 해외 박람회 참여 등을 통해 해외 판로개척을 진행하게 된다. 한전은 해외 박람회 참가비, 통역비, 항공료 등 기업별 소요 비용에 따라 1개 기업에 최대 9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31일 밤하늘, 39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우주쇼가 펼쳐져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오후 8시 48분 부터 시작된 개기월식은 평소보다 밝은 보름달(=슈퍼문)의 왼쪽 하단 부터 지구의 그늘에 가려지기 시작하다가 10시 경 부터는 점차 붉은 빛을 띠기 시작했다. 그리고 붉은 달(=블러드문)은 11시가 넘으면서 왼쪽 상단부터 밝아 지기 시작해 2월 1일 새벽 1시 경 다시 완전한 보름달로 돌아 왔다. 슈퍼문이란 달이 지구에 근접해 평소보다 14% 가량 크고 밝기도 30% 더 밝은 달을 말한다. 슈퍼문이 뜨는 밤에는 달의 인력도 크게 작용해 바닷물이 평소보다 더 높게 밀려 온다. 블루문은 태양력과 음력의 차이로 한달 안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경우가 생기는데 두 번 째 뜨는 달을 블루문이라고 한다. 외형적으로는 평상시 보름달과 같은 모습이다. 블러드문은 개기월식으로 달의 푸른빛이 산란돼 붉은빛만 지구 대기를 통과해 달이 붉게 보이는 현상이다. 이날 개기월식때는 달의 3분의 2 쯤 이상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졌을 때부터 달이 붉은 빛을 띠기 시작했다. 이날 개기월식과 블러드문을 목격한 시민들은 평소 볼 수 없었던 달의 낯선 모습에 감탄을 자아내며 사진을 찍어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해 30일부터 실명거래제를 시행하면서 가상화폐거래소의 하나인 코인피아가 거래중단을 선언하는 등 가상화폐시장이 정부의 조치에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인피아는 30일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가상화폐의 입출금이 제한되면 거래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며 거래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암호화폐 국내 도입 초창기부터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해 온 코인피아는 원화 혹은 암호화폐 중 어느 하나라도 입출금이 자유롭지 않은 거래소는 사회적 효용이 없다고 주장하며 소비자 보호 조치를 위해 거래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거래소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코인피아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채굴을 통해서만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는 자산 집중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채굴이 어려운 개인들도 암호화폐를 쉽게 획득할 수 있게끔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원화나 암호화폐의 입출금에 제한이 생기면 암호화폐 거래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며 정부에 발전적인 방향의 규제를 촉구했다. 코인피아는 실제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원화나 암호화폐의 입출금이 제한되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수요공급을 근
2017년도 신규 벤처펀드 조성액이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인 4조400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벤처투자 금액도 10.7% 증가한 약 2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29일 발표한 2017년 벤처펀드 조성 및 벤처투자 동향은 아래와 같다. ① (펀드) 벤처펀드는 2016년에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으며 1년 만에 또다시 4조원을 돌파한 4조4430억원으로 2016년(3조4625억원*) 대비 28.3% 증가하였다. * 2016년 말 기준 2016년 신규 결성된 벤처펀드는 3조1998억원이었으나 해당 펀드 중 일부가 2017년도에 증액되어 2017년 말 기준으로 3조4625억원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정부가 모태펀드에 역대 최대의 추경(8600억원)을 편성하였으며 민간 출자자수와 출자금액이 각각 36.2%(469개 → 639개, 170개 증), 24.3%(2조1580억원 → 2조6818억원, 5238억원 증)로 대폭 증가한데 기인 ② (투자) 2017년 벤처투자 규모는 2조3803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2016년(2조1503억원) 대비 10.7% 증가하는 등 2013년 이후 5년 연속 투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내려졌던 조류경보가 75일 만에 해제됐다. 지속적인 방제 작업의 효과가 나타난 셈이지만 그보다는 수온 하락으로 인한 자연적인 퇴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12월 1일 부로 해당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8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된 이후 두 달 반 만의 조치다. 최근 측정 결과에 따르면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는 11월 24일 888세포/㎖, 12월 1일 533세포/㎖로 나타났다. 조류경보제 기준에 따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세포/㎖ 미만일 경우 경보가 해제되는데, 이번 결과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해제는 수온 하락으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 고온기에 급격히 번식하는 남조류는 수온이 낮아지면 생육이 억제되기 때문에, 계절 변화가 녹조 발생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난 11월 2일 칠서 지점의 조류경보가 먼저 해제된 데 이어, 물금매리 지점까지 해제되면서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모든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낙동강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Summit을 통해 한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개최로, 한국이 글로벌 수소 생태계 논의의 핵심 무대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화학·자동차 등 주요 산업군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Summit에는 약 100개 회원사 CEO와 각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며,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충전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쏘는 최근 유명 유튜버들의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400.9km 주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정부가 최근 2035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018년 대비 최대 61% 감축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환경 정책을 넘어 기업들의 생존 전략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 부문은 24~31% 감축을 요구받고 있어, 제조업·에너지 집약 산업을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부의 의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비용 부담이 필연적인 기업들로서는 난색을 표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에 정부는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배출권 추가 할당과 상쇄제도 활용, 5조 원 규모의 ‘산업 GX 플러스’ R&D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부담을 호소한다. 이러한 정책적 압박 속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 국내 기업들의 대응, 선언에서 실행으로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마시게는 할 수 없는 법이다. 현재 국내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정부의 정책이 아무리 탁월해도 실제로 그를 수행하는 중추라 할 기업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목표 달성은 요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행히도 기업들의 자세는 지극히 전향적이다. 삼성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6월 600억 원 규모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인데, ESG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자금은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 사업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신규 건설 사업에 지원됐다. BNK경남은행은 채권 발행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K-Taxonomy) 등에 부합하는 ESG채권 관리체계를 사전에 수립하고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적합성 검토를 받아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높였다. 자금시장그룹 최우석 상무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ESG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녹색금융 투자와 ESG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500만 원(온누리상품권)과 은행 자체 기부금 500만 원을 더해 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