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에 대한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는 ‘2017 태양광 발전 디자인스쿨’이 오는 11월중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태양광 발전 디자인스쿨’은 도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에 대한 전문지식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민간 태양광발전 투자 활성화 및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률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뒀다. 프로그램은 도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남·북부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남부 교육은 11월 2~3일 양일간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북부 교육은 11월 9~10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먼저 태양광 발전관련 정책 및 제도 전반에 대한 사항과 발전용량 설계·운영 시뮬레이션 및 경제성 분석 등 태양광 발전 사업타당성 검토 등에 대해 배워 볼 수 있다. 또한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 연계방안 및 경제성 분석, 태양광 발전의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금융조달(PF) 방안 및 수익성 분석 등 실제 태양광 발전소 구축에 필요한 절차에 대해 교육하게 된다. 아울러 전력 및 ERC 거래시장의 이해와 거래방법, 발전수익 극대화를
(산업경제뉴스) 돈을 만드는 데는 여러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위변조 방지기술이 허술하면 ‘가짜 화폐(위폐)’가 나돌기 쉽다. 하지만 여느 산업 현장에서 그렇듯 이런 기술들을 축적, 발전시키고 전수하기란 쉽지 않다. 많은 기업들이 ‘명장’이나 ‘명인’제도를 만들어 현장 기술인력의 사기를 북돋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사장은 창립 66주년 기념식에서 13명의 조폐 장인(조폐기술요원)에 인증서 및 휘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조폐기술요원은 최고 등급인 명인(名人, Master) 3명, 그 다음 등급의 명장(名匠, Expert) 3명, 명수(名手, Adept) 7명 등이다. 이들은 화폐 디자인·조각, 인쇄, 주화, 제지, ID, 보전기술 분야 등 6개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장인정신이 투철한 직원들이다. 특히‘86 아시안 게임 기념주화’,‘88 올림픽 기념주화 및 기념메달’ 등의 극인(주화나 메달의 문양을 압인하는 앞뒷면의 금형)을 조각하고 귀금속 주화 테두리 문자각인 장치를 개발, 실용신안특허도 취득한 화폐본부 조승만 차장은 명수에서 일약 최고 단계인 명인에 올랐다. 위변조 방지기술 등 핵심 조폐기술을 보존·육성하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인터넷윤리교육 콘텐츠와 각종 교육정보를 한눈에 보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이하 ‘아인세’) 통합포털(www.아인세.kr) 서비스를 10월 12일부터 개시한다. 그동안 각각 운영되어왔던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바른어린이네티즌 ▲인터넷윤리·문화 ▲스마트정보문화포털 등 4개 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하고, 모바일 및 태블릿PC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 환경에 최적화하여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개편했다. 홈페이지 접속 시 인터넷윤리를 상징하는 바다의 파숫꾼 캐릭터 “웰리(Welly : well+whale 합성어)”의 안내에 따라 메인 페이지로 이동하며, ①아인세 소개(개념/주요사업), ②아인세 소식(공지/동향/일정), ③교육안내·신청(계층별 맟춤형 교육안내/신청), ④한국인터넷드림단(초·중·고·대학생 활동 소개 등), ⑤행사·캠페인(창작동요제·음악제·콘텐츠공모전 등) ⑥교육자료실(전자도서관) 등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각 메뉴 중 이용자 접근이 많은 콘텐츠는 보기 쉽게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고, 전 국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아인세 축제(창작동요제/음
동부대우전자가 남미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칠레, 볼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주요 바이어들을 볼리비아 경제도시 산타크루즈(Santa Cruz)로 초청, 신제품 출시 행사 ‘DAEWOO FORUM 2017’ 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라디슨(Radisson)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파리스(Paris), 파라벨라 (Falabella), 리플레이(Ripley) 등 남미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 및 현지 언론 등 약 100 여명이 참석하였다. 동부대우전자의 ‘DAEWOO FORUM’ 은 남미 시장에 차별화된 가전제품 라인업과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가전제품 공개 행사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냉장고, 세탁기 20여개 모델, 전자레인지 및 복합오븐 5모델, TV 및 에어컨 10여개 모델 등 총 40여개의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커져가는 칠레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프렌치도어 냉장고, 레트로 디자인의 `더 클래식` 냉장고, 대용량 전자레인지,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 전략 가전 신제품을 새로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 초미세기포
대한전선이 스웨덴 ‘ELFACK’, 미국 ‘ICC Conference’ 등 유명 글로벌 전력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열리는 ‘ELFACK’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ELFACK 2017’은 북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산업 전시회로 프랑스 넥상스(Nexans), 이탈리아 프리즈미안(Prysmian), 독일 NKT 등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선업체들이 참여하여 주요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과 해저케이블, 증용량가공선 등 주력 제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턴키 수행 역량을 강조하여 유럽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유럽 시장에서의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북유럽을 포함해 유럽 전역의 전력 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세계 각국에 납품된 EHV(Extra High Voltage)급 초고압 케이블의 수행 실적을 선보이며 객관적으로 입증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은 미국 샌디에고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
LS전선이 11일 세계 최초로 ‘전기 화물열차용 이동식 전차선’을 개발, 철도 물류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동식 전차선은 일반 철도차량기지에 적용된 적은 있었으나 화물용으로는 세계 첫 사례이다. LS전선은 최근 코레일과 함께 충북 옥천역에서 시험운영까지 성공리에 마쳤다. 전차선은 주로 선로 위쪽에 설치되어 전동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다. 기존 고정식 전차선은 화물(컨테이너) 하역에 방해가 된다. LS전선은 이를 개선하여 전차선을 선로 바깥쪽으로 이동시킴으로써 철도 차량의 화물을 자유롭게 싣고 내릴 수 있게 하였다. 이동식 전차선은 화물 운송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 철도 물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동열차가 디젤보다 유지비가 적게 들고 견인력이 3배 이상 높아 물동량을 대폭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전차선 때문에 화물 운송에 전동열차 이용이 활발하지 못했다. 김동욱 LS전선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전차선의 알루미늄 합금 소재가 실외에서 온도 변화와 비, 바람 등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개발했다“며 ”전기 철도의 도입이 활발한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
자기진화하는 암호화폐 플랫폼 보스코인이 블록체인의 인터넷(The Internet of Blockchain)을 만들고 있는 코스모스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보스코인과 코스모스는 서로 자원을 공유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연구하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확대하는데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스코인은 자기진화하는 암호화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사실 미래를 예측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보스코인이 스스로 진화하는 암호화폐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이유다. 보스코인은 자동 실행되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일종인 ‘트러스트 컨트랙트(Trust Contracts)’를 사용한다. 또한 환경 변화에 지속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의사결정 기구인 ‘의회 네트워크(Congress Network)’를 가지고 있다. 박창기 블록체인OS 의장은 “수많은 기술들의 발전으로 다음 5년을 예측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보스코인은 성장과 변화에 필요한 내부 기금(Commons Budgets)과 투표 시스템(Voting System)으로 끊임없이 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코스모스는 분산원장들 간의 네트워크 즉 블록체인의 인터넷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LG전자가 국내외에서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펼치며 올레드 TV의 초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ABT(American Ballet Theater) 발레단 댄서 라운지’에 65인치 ‘LG SIGNATURE(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명: 65G7)’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발레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ABT는 발레단 후원자들의 사교장소이자 발레 무용수들을 위한 공간으로 ‘ABT 댄서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이곳에 올레드 TV를 설치함으로써 세계 문화 예술인들이 자연스럽게 올레드 TV를 접하고 차원이 다른 화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ABT의 발레 무용수들 역시 이곳에서 자신들의 공연 영상 등을 올레드 TV의 뛰어난 화질로 감상하고 리뷰할 수 있다. LG전자는 세르비아 노비새드(Novi Sad)에 위치한 ‘아레나 시네플렉스(Arena Cinneplex)’에 ‘LG 올레드 TV관’을 마련하고,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LG 올레드 TV관’은 세르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좌석 규모를 갖춘 대형 상영관이다. LG전자는 연간 50만명 이상이 찾는 이 영화관에서 극장 광고 등을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는 5월 8일(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이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 범위를 벗어난 기업으로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기업이 아닌 기업(중견기업법 제2조)이다.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과 일자리 창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수출, 기술혁신, 사회공헌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일정규모 이상의 중견기업은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여도 사회적 격려수단에서 배제*되어 있어 우리경제의 디딤돌 역할을 지속적으로 주문하고 독려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 * 포상이후 장기간 재포상 금지기간 적용, 중견기업을 대기업과 동일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규제의 대상으로만 간주하는 이분법적 법률 등 따라서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창출하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격려하여 사기진작 및 자긍심고취와 함께 후배 중견기업 양성과 국내 산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강건성 유지를 위해 동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주형환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개최 배경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각 분야별로 특출한 성과로 장관상을 받
LG전자 웹OS 스마트 TV가 국제공통평가기준(이하 CC, Common Criteria)을 획득하며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밝혔다. LG전자는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5의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보안기능에 대해 국가보안연구소 산하 IT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EAL2(Evaluation Assurance Level 2) 등급의 CC인증을 획득했다. 전 세계 스마트 TV 가운데 EAL2 등급을 획득한 것은 LG 스마트 TV가 처음이다. CC인증은 IT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ISO 15408)으로 미국을 비롯한 호주,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27개국에서 평가인증 결과를 상호 인정한다. LG 웹OS 스마트 TV는 △악성 앱 설치 차단 △앱 위·변조 방지 △허가되지 않은 시스템 접근 통제 △복제 방지 위한 앱 암호화 등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LG 웹OS 스마트 TV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보안 인증(TTA Verified)과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사이버 보안 인증 규격 ‘CAP(Cybersecurity Assurance Program)’를 획득한 바 있다. LG전자 HE연구소장 황정
전라북도는 6차 산업(융복합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도내 14개소 경영체가 2017년도 1/4분기 6차 산업 인증사업자로 지정됨에 따라 누적 인증사업자 총 184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밝혔다. 6차 산업 인증 심사는 6차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체의 인증 신청을 받아 농식품부 주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6차 산업 적합성 및 사업성과, 발전 가능성, 지역농업과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14개 경영체를 선정하였다 인증사업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명의의‘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인증서를 발급하고, 우수제품 유통품평회 개최, 우수사례경진대회, 6차산업 온라인 사이트(http://www.6차산업.com)에 인증정보를 등록해 6차산업 인증 사업의 제품은 인증표시를 부착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또한, 6차 산업을 통해 우수 경영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 품질관리 현장 코칭, 자금 지원, 새로운 유통 체널구축, 등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6차 산업화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경영체를 인증 사업자로 지정하여 6차 산업 확산의 주체로 활용하고, 인증사업자 중 경영실적, 사업목표
LG전자가 이집트에 LG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새로 열며 중동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27일 이집트 최대 쇼핑센터 ‘몰 오브 이집트’에 270제곱미터(m2) 규모의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오픈했다. ‘몰 오브 이집트’는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은 16만 5천 제곱미터(m2)에 달한다. LG전자는 매장 내에 올레드 TV, 트윈워시 등을 전시해 방문 고객들이 프리미엄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58:9 화면비의 86형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6대를 둥글게 배치해 고객들이 어느 위치에서나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가 중동에서 2개 이상의 LG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운영하는 곳은 이집트가 유일하다. 이집트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LG전자는 이집트 외에도 이란, 레바논, 요르단, UAE, 사우디 등 주요 중동 국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이집트법인장 곽도영 상무는 “고객들이 가전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샵에서 LG 가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내려졌던 조류경보가 75일 만에 해제됐다. 지속적인 방제 작업의 효과가 나타난 셈이지만 그보다는 수온 하락으로 인한 자연적인 퇴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12월 1일 부로 해당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8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된 이후 두 달 반 만의 조치다. 최근 측정 결과에 따르면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는 11월 24일 888세포/㎖, 12월 1일 533세포/㎖로 나타났다. 조류경보제 기준에 따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세포/㎖ 미만일 경우 경보가 해제되는데, 이번 결과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해제는 수온 하락으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 고온기에 급격히 번식하는 남조류는 수온이 낮아지면 생육이 억제되기 때문에, 계절 변화가 녹조 발생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난 11월 2일 칠서 지점의 조류경보가 먼저 해제된 데 이어, 물금매리 지점까지 해제되면서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모든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낙동강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Summit을 통해 한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개최로, 한국이 글로벌 수소 생태계 논의의 핵심 무대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화학·자동차 등 주요 산업군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Summit에는 약 100개 회원사 CEO와 각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며,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충전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쏘는 최근 유명 유튜버들의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400.9km 주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정부가 최근 2035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018년 대비 최대 61% 감축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환경 정책을 넘어 기업들의 생존 전략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 부문은 24~31% 감축을 요구받고 있어, 제조업·에너지 집약 산업을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부의 의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비용 부담이 필연적인 기업들로서는 난색을 표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에 정부는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배출권 추가 할당과 상쇄제도 활용, 5조 원 규모의 ‘산업 GX 플러스’ R&D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부담을 호소한다. 이러한 정책적 압박 속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 국내 기업들의 대응, 선언에서 실행으로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마시게는 할 수 없는 법이다. 현재 국내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정부의 정책이 아무리 탁월해도 실제로 그를 수행하는 중추라 할 기업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목표 달성은 요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행히도 기업들의 자세는 지극히 전향적이다. 삼성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6월 600억 원 규모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인데, ESG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자금은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 사업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신규 건설 사업에 지원됐다. BNK경남은행은 채권 발행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K-Taxonomy) 등에 부합하는 ESG채권 관리체계를 사전에 수립하고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적합성 검토를 받아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높였다. 자금시장그룹 최우석 상무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ESG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녹색금융 투자와 ESG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500만 원(온누리상품권)과 은행 자체 기부금 500만 원을 더해 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