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6월 7일 전산시스템을 개편한다. 이에 따라 6월 3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고객서비스 업무가 일시 중단된다고 전했다. KT는 기존 유·무선으로 분리되어 있던 전산시스템을 통합, 개선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으로 6월 초에 전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인터넷과 IPTV 등 유선서비스는 6월 3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이동전화와 와이브로(Wibro) 등 무선서비스는 같은날 오후 10시부터 서비스가 중단되며 6월 7일 수요일 오전 9시에 재개된다. 이 기간 중 가입, 변경, 해지 등 주요 고객 대상 업무가 중단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객센터, KT 온라인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대리점·플라자 등 온·오프라인 접점을 통한 이동전화(KT망 사용 알뜰폰 포함), 인터넷, IPTV, 집/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변경, 해지, 요금납부 서비스가 중지된다. 또 데이터 사용량·요금·통화내역의 조회 업무 역시 이용이 불가능하며 데이터쿠폰·미디어팩·링투유·쇼미 등 부가서비스의 가입, 변경, 해지도 중단된다. 하지만 이미 기존에 가입해서 이용 중인 상품(이동전화, 유선전화, 인터넷, IPTV 등)과 부가서비스, 멤버십 할인은 정상적으
삼성SDS가 2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17년 1분기 매출액은 2조 1,495억원, 영업이익은 1,4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해 매출은 23.2%,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수치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관계사 인프라 확충, 솔루션 및 클라우드 사업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해 8.6%늘어난 1조 2,21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198억원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2% 증가했다.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물류BPO 매출액은 9,279억원으로 북미·유럽지역 판매물류 진입과 대외사업 확대로 전년比 49.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9% 증가했다.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6,572억 원, 영업이익 9,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13조 3,621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5,052억원)보다 82% 늘어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많다. ◇사업본부별 실적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 매출액 4조 6,387억원, 영업이익 5,208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8% 늘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고치이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인 11.2%를 달성했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트윈워시, 휘센 듀얼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은 물론 트롬 스타일러, 건조기,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등 신성장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매출과 수익을 동시에 견인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매출액 3조122억원, 영업손실 2억원. 매출액은 전략 스마트폰 ‘G6’ 출시와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사업구조 개선을 기반으로 신제품 출시 확대를 통해 전 분기 대비 영업적자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4월 28일(금) 서울 양재동 aT센터 농산물수급상황실에서 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진을 위한 정책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농산물 수급·유통 관련 현장조사 지원 및 조사·분석 정보 제공, △ 유망 수출품목 발굴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 △ 농산물 가공기술 및 상품 개발·보급 지원, △ 농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 등 농산물 수급·유통 및 수출 전반에 대한 정보 교류와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5개 협력분야에 대해 25개의 세부협력 업무를 발굴하고, 업무별 실무부서 간 협의회 등을 통해 즉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농안법 개정에 따라 법적 기반을 토대로 구축하고 있는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양 기관이 보유한 수급·유통 관련 정보에 대한 실시간 공유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aT 여인홍 사장은 “농촌진흥정책을 관장하는 정부기관과 수급·유통 및 수출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정책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
KOTRA와 카카오메이커스가 판로 개척이 어려운 스타트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KOTRA와 카카오메이커스는 26일 판교 카카오메이커스 본사에서 혁신 상품을 보유한 제조 스타트업의 국내외 판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 스타트업이 초기에 겪는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지속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KOTRA와 카카오메이커스의 플랫폼을 연계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발생시켜주는 것이 목적이다. 그동안 제조 스타트업은 양산에 성공하더라도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스타트업 제품을 카카오메이커스의 공동 주문생산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입점하고, 판매에 성공하면 KOTRA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해외바이어 발굴에까지 나서기로 한 것이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제조사가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2월 시작한 서비스다. 생산자는 선주문 후생산 방식에 따라 재고 부담 없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플랫폼을 이용해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서비스 런칭 후 지금까지 약 50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주문 성공률 94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전반적으로는 사업경쟁력 강화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경영 역량의 분산 등 사업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수반되는 여러 문제들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계열회사의 보유 지분 정리 등이 필요한데 계열회사의 보유 지분 정리는 각 회사의 이사회와 주주들의 동의가 필수적이라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이 어렵다. 특히 금산법과 보험업법이 규정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경우 현재 금융 계열회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일부 또는 전량 매각이 필요할 수도 있어 삼성전자 주가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 지주회사 전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건의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분석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이 어려운 제반 여건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구조 대비 뚜렷한 개선 요인이 없어 주주 가치와 회사 성장에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사업구조는 스마트폰, TV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50.55조원, 영업이익 9.90조원의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은 메모리, 디스플레이 가격 강세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인한 부품 사업 호조가 견인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조원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13.4% 에서 19.6%로 상승했다. 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AP 판매 증대와 응용처 다변화 △LCD 판가 강세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플렉서블 OLED 판매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세트 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감소, TV 패널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하만의 실적도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 인수 절차가 완료된 3월 11일 이후의 실적만 반영돼 규모는 크지 않다. 2분기 실적부터는 하만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별도로 제공할 방침이다. 2분기 실적은 반도체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갤럭시 S8 판매 확대 등 무선 사업 실적도 개선되면서 전사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은 고용량·고부가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SK텔레콤과 페이스북(CEO 마크 저커버그, Mark Elliot Zuckerberg)은 통신 인프라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TEAC(TIP* Ecosystem Accelerator) 서울’을 만들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 TIP(Telco Infra Project) : 지난해 2월 SK텔레콤, 페이스북, 도이치텔레콤,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연구하고 통신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로 450여개 기업이 참여 중.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 초대 의장. 머신러닝 기반 네트워크 관리 기술, 초저지연·초대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 등 통신 인프라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참가 대상이다. ‘TEAC 서울’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TIP 서밋’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자리에서 전세계 주요 통신사, 장비업체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사무실을 제공하고 직접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스타트업이 자사의 기술을 SK텔레콤
전라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는 25일 도청 수리채에서 6개 유관 기관 및 기업과 전남농업 6차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기관은 농협전남지역본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전남지방우정청, 3곳이고, 협약 기업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코리아(지마켓옥션), 위메프, 광주전남지역의 대표적인 소매유통 기업 Y-마트, 3곳이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와 3개 유통기업 등은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전남의 6차산업 우수 70여 제품을 연말까지 우선 입점토록 하고, 2020년까지 총 400여 제품으로 입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는 단순히 입점을 지원하기 보다는 입점 매체별 소비자 선호도, 제품 가격별 경쟁력 등을 분석해 신규 상품 개발, 상품 재구성 등을 진행한다. 또한 업무협약 기업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소속 기업과 충분한 자문을 거친 제품을 최종 선정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남지방우정청은 우체국쇼핑 등 국내 온라인몰 입점을 확대할 수 있는 중간 지원 체계 역할에 나선다. 온라인 마케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6차산업
KT는 LG전자와 함께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GiGA IoT 홈매니저’ 서비스 6종을 선보이며 ‘홈 IoT(Internet Of Things)’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연동되는 6종의 가전제품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냉장고, 세탁기로 양사의 IoT 플랫폼을 연동하여 가정 내 와이파이(WiFi)로 연결된 무선 공유기(AP)를 통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KT에서 출시한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도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음성으로 ‘지니야, 에어컨 켜!’로 제품을 작동시키고 ON/OFF 기능뿐만 아니라 제습 모드처럼 세부 설정 및 제어까지 가능하다. KT와 LG전자는 6종 가전제품별로 기기 상태 확인, 원격 제어, 상태 통보 기능 등을 제공하는데 예를 들어 언제 어디서나 GiGA IoT 홈매니저 APP을 통해 세탁기 작동 시간을 확인하고 집에 도착하기 전에 세탁기가 종료되면 구김방지를 동작 시킬 수 있다. 또한 제품의 리모컨을 찾지 않고 어디서든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본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LG전자 베스트샵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공동제작을 통한 국내 애니메이션의 해외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EU 카툰커넥션 2017(이하 카툰 커넥션)’ 행사를 19일부터 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9대 유망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카툰커넥션은 EU의 미디어 프로그램 기금을 활용하는 행사로 공동제작, 방영권 및 파생상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애니메이션 관련 국제 행사이다. 201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동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각국과 공동제작이나 투자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기존 유럽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를 비롯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지역에까지 콘텐츠 공동제작 및 방영이 확대되고 있다. * 9대 유망 서비스산업 : 콘텐츠, 관광, 의료, SW, 교육, 지재권, 유통, 물류, 금융 애니메이션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에 의해 금번 행사에는 프랑스 텔레비전(France Television), BBC 등 해외 방송사 6개사를 비롯한 유럽 33개사와 홍콩의 프로모 티비(Promo TV) 등 아시아 8개국 34개사 등 해외바이어 67개사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지상파 및 케이블 7개사를 비롯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최하며 사단법인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게임콘텐츠 해외 활로개척을 위한 신흥시장 오픈 포럼(이하 오픈 포럼)’이 오는 25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10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한한령으로 인해 한국 게임산업의 주요 수출국이었던 중국 수출전망이 불투명해지고 게임산업의 수출 활성화와 게임산업 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신흥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와 한콘진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총 5회에 걸쳐 격월로 오픈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1회 오픈 포럼은 인도를 주제로 인도시장 진출전략과 현지 진출기업의 진출 노하우를 듣는 자리로 꾸며진다. 인도는 12억 명이 넘는 세계 2위 인구대국으로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이 26.7세인 젊은 시장이다. 스마트폰 보급과 모바일 결제가 대중화되면서 IT 인프라 보급과 IT 기술의 빠른 발전이 장점으로 꼽히며 게임과 같은 문화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용성을 가진 국가로 분류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콘진 관계자가 직접 인도 현지를 방문해 조사한 인도시장 진출전략 보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주의 바다가 더 맑아졌다.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주수협이 손을 맞잡고 감포항 일대에서 대대적인 연안 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 9월 30일, 경주시 감포항과 인근 해안가에서는 ‘대한민국 새단장 연안정화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경주시 관계자, 경주수협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감포항 남방파제부터 활어회센터, 경주수협, 냉동공장 앞까지 이어지는 넓은 구간을 따라 플라스틱, 페트병, 스티로폼,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세심하게 수거했다. 특히 송대말등대 아래와 활어직판장 주변은 집중 정화 구역으로 지정돼 꼼꼼한 청소가 이뤄졌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는다.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안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상징적 실천이기도 했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처럼 일상에서 한 걸음씩 실천하는 것이 곧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연안 정화 활동을 지속 확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충남도와 경기도가 서해안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양 도는 10월 1일 당진 대난지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 침적쓰레기 공동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작업은 2022년 ‘베이밸리 건설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 이후 네 번째 공동 수거로, 두 지역의 협업이 점차 체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에는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과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비롯해 늘푸른충남호와 경기청정호 운영 인력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수거는 경기청정호가 해저에 침적된 쓰레기를 인양하고, 늘푸른충남호가 이를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도는 해양쓰레기 수거·운반 기반을 공동 활용해 경계가 불분명한 해역의 침적·부유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깨끗한 서해 바다 조성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국제연안정화의 날(9월 20일)과 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된 도내 6개 연안 시군(보령·서산·당진·태안·홍성·서천)의 정화 캠페인과도 맞물려, 지역 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당진 도비도항에서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만드는 깨끗한 충남 씨(SEA)’를 주제로 가두 캠페인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우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통 큰 기부를 통해 전국에 달콤한 나눔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약 1억 원 규모의 디저트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각종 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힌 것. 이번 기부는 생활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기부된 제품은 전국 각지의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기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으로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활동에 앞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지원, 평택 장애인 기술 지원센터 후원, 광주 미혼모자시설 지원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지속 가능한 기부 모델을 구축해 온 것. 아울러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을 토대로 선한 영향력을 사회로 확장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을 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남극의 겨울철 빙산 면적이 위성 관측이 시작된 지난 47년 이래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후 변화가 남극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에 소재한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NSIDC)는 올해 남극 빙산 면적이 9월 17일 기준 1,781만 제곱킬로미터(688만 제곱마일)로 정점을 찍었다고 9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3년 사상 최저치, 2024년 두 번째 최저치에 이어 3년 연속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소폭의 증가세가 관측되며 기후 변화의 복합적인 영향을 시사하고 있다.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의 선임 연구원 테드 스캠보스는 “2016년까지는 남극 빙산이 시간에 따라 불규칙하지만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따뜻해진 해양수가 남극 대륙 인근 바닷물에 섞이고 있다”며 “기후 변화가 마침내 남극의 해빙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떠다니는 얼음은 녹더라도 직접적인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얼음이 줄어들면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는 흰색 표면이 줄고, 에너지를 흡수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우리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계층을 향해 따스한 물품을 기부하는가하면 소비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결제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종 환경공해로 신음하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플로깅 행사를 전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지앤푸드, 토스페이먼츠 및 적십자사와 ‘기부연계 전자결제’ 업무협약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토스페이먼츠와 함께 ‘기부연계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건표 지앤푸드 마케팅본부 상무이사, 김진형 토스페이먼츠 부사장,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협력의 의지를 공식화한 것. 이번 협약에 따라 9월 22일부터 소비자가 굽네치킨 온라인 주문하기를 이용하면, 결제 시 소비 금액의 일부가 토스페이먼츠 중개 시스템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로 지앤푸드의 기부가 진행된다. 즉,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제품 결제만으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