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에서 ‘QLED TV 런칭 이벤트’를 열고 초 프리미엄 ‘QLED TV’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등 2017년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두 달 일찍 ‘QLED TV’를 필두로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인도 프리미엄 TV 시장 수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QLED TV’와 ‘더 프레임’의 특장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부스와 테크 세미나를 마련했다.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을 적용한 삼성 ‘QLED TV’는 컬러볼륨 100%를 구현해 더욱 풍성한 색상을 표현하고, 1,500에서 2,000니트(nits)의 높은 밝기에서도 미세한 색 차이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하고, 리모컨 하나로 모든 기기를 제어하는 등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QLED TV’의 세심함에 관람객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을 위한 특화 기능으로 스마트 TV가 아
중기청에서 주관하는 ‘2017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글로벌 성장단계(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사업’에 (주)세원정공, 씨아이에스(주), 한국SKF씰(주) 등 대구시의 3개 지역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이로써 ‘월드클래스 300’에 총 28개사의 지역 기업이 선정되는 등 대구시는 비수도권 중 최다 배출지역으로 ‘히든챔피언’ 산실의 명성을 확고히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1년부터 작년까지 230개사가 선정된 바 있다. 주관부처인 중기청에서는 올해 70개사 내외 선정을 목표로 총 2회에 걸쳐 각 35개사 정도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선정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이에 대구시는 사업공고가 난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역내 성장률이 높고 기술 경쟁력이 있는 글로벌 성장단계 후보기업을 발굴하여 기업 맞춤형 성장전략서 작성 및 발표 컨설팅, 전문가 자문위원회 운영 등 선정 준비 전 과정에 걸쳐 밀착 지원하여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최종 선
미주에서 상장된 IT 전문기업의 23년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된 아일룸(프랭클린테크놀로지)이 삼성 갤럭시S8 강화유리필름 출시에 힘입어 5월 한 달 동안 무상 교환 서비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일룸의 갤럭시S8 강화유리필름 무상 교환 서비스는 필름을 구매했지만 부착이 미숙하여 들뜨거나 짧은 시간에 파손을 경험했던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다. 공식 판매 업체 ‘씨오나’에서 갤럭시S8 강화유리필름을 구매한 모든 소비자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파손된 제품, 오류 부착 대상 제품을 반납하고 배송비만 지급하면 횟수에 제한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일룸은 갤럭시S8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모든 유저라면 한 달간 한 번의 보호필름 구매로 여러 번 파손 시에도 합리적으로 사용할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일룸은 이 서비스를 통해 아일룸을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책임과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무상 교환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여 고객이 안심할 수 있을 만큼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최고의 강화유리 전문 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S8 무상 교환 서비스는 5월 1일부터 아일룸 공식 판매업체인 씨오나에서 이용할 수 있
KT가 6월 7일 전산시스템을 개편한다. 이에 따라 6월 3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고객서비스 업무가 일시 중단된다고 전했다. KT는 기존 유·무선으로 분리되어 있던 전산시스템을 통합, 개선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으로 6월 초에 전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인터넷과 IPTV 등 유선서비스는 6월 3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이동전화와 와이브로(Wibro) 등 무선서비스는 같은날 오후 10시부터 서비스가 중단되며 6월 7일 수요일 오전 9시에 재개된다. 이 기간 중 가입, 변경, 해지 등 주요 고객 대상 업무가 중단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객센터, KT 온라인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대리점·플라자 등 온·오프라인 접점을 통한 이동전화(KT망 사용 알뜰폰 포함), 인터넷, IPTV, 집/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변경, 해지, 요금납부 서비스가 중지된다. 또 데이터 사용량·요금·통화내역의 조회 업무 역시 이용이 불가능하며 데이터쿠폰·미디어팩·링투유·쇼미 등 부가서비스의 가입, 변경, 해지도 중단된다. 하지만 이미 기존에 가입해서 이용 중인 상품(이동전화, 유선전화, 인터넷, IPTV 등)과 부가서비스, 멤버십 할인은 정상적으
삼성SDS가 2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17년 1분기 매출액은 2조 1,495억원, 영업이익은 1,4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해 매출은 23.2%,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수치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관계사 인프라 확충, 솔루션 및 클라우드 사업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해 8.6%늘어난 1조 2,21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198억원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2% 증가했다.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물류BPO 매출액은 9,279억원으로 북미·유럽지역 판매물류 진입과 대외사업 확대로 전년比 49.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9% 증가했다.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6,572억 원, 영업이익 9,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13조 3,621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5,052억원)보다 82% 늘어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많다. ◇사업본부별 실적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 매출액 4조 6,387억원, 영업이익 5,208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8% 늘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고치이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인 11.2%를 달성했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트윈워시, 휘센 듀얼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은 물론 트롬 스타일러, 건조기,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등 신성장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매출과 수익을 동시에 견인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매출액 3조122억원, 영업손실 2억원. 매출액은 전략 스마트폰 ‘G6’ 출시와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사업구조 개선을 기반으로 신제품 출시 확대를 통해 전 분기 대비 영업적자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4월 28일(금) 서울 양재동 aT센터 농산물수급상황실에서 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진을 위한 정책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농산물 수급·유통 관련 현장조사 지원 및 조사·분석 정보 제공, △ 유망 수출품목 발굴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 △ 농산물 가공기술 및 상품 개발·보급 지원, △ 농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 등 농산물 수급·유통 및 수출 전반에 대한 정보 교류와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5개 협력분야에 대해 25개의 세부협력 업무를 발굴하고, 업무별 실무부서 간 협의회 등을 통해 즉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농안법 개정에 따라 법적 기반을 토대로 구축하고 있는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양 기관이 보유한 수급·유통 관련 정보에 대한 실시간 공유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aT 여인홍 사장은 “농촌진흥정책을 관장하는 정부기관과 수급·유통 및 수출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정책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
KOTRA와 카카오메이커스가 판로 개척이 어려운 스타트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KOTRA와 카카오메이커스는 26일 판교 카카오메이커스 본사에서 혁신 상품을 보유한 제조 스타트업의 국내외 판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 스타트업이 초기에 겪는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지속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KOTRA와 카카오메이커스의 플랫폼을 연계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발생시켜주는 것이 목적이다. 그동안 제조 스타트업은 양산에 성공하더라도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스타트업 제품을 카카오메이커스의 공동 주문생산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입점하고, 판매에 성공하면 KOTRA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해외바이어 발굴에까지 나서기로 한 것이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제조사가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2월 시작한 서비스다. 생산자는 선주문 후생산 방식에 따라 재고 부담 없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플랫폼을 이용해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서비스 런칭 후 지금까지 약 50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주문 성공률 94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전반적으로는 사업경쟁력 강화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경영 역량의 분산 등 사업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수반되는 여러 문제들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계열회사의 보유 지분 정리 등이 필요한데 계열회사의 보유 지분 정리는 각 회사의 이사회와 주주들의 동의가 필수적이라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이 어렵다. 특히 금산법과 보험업법이 규정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경우 현재 금융 계열회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일부 또는 전량 매각이 필요할 수도 있어 삼성전자 주가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 지주회사 전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건의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분석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이 어려운 제반 여건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구조 대비 뚜렷한 개선 요인이 없어 주주 가치와 회사 성장에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사업구조는 스마트폰, TV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50.55조원, 영업이익 9.90조원의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은 메모리, 디스플레이 가격 강세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인한 부품 사업 호조가 견인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조원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13.4% 에서 19.6%로 상승했다. 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AP 판매 증대와 응용처 다변화 △LCD 판가 강세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플렉서블 OLED 판매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세트 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감소, TV 패널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하만의 실적도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 인수 절차가 완료된 3월 11일 이후의 실적만 반영돼 규모는 크지 않다. 2분기 실적부터는 하만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별도로 제공할 방침이다. 2분기 실적은 반도체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갤럭시 S8 판매 확대 등 무선 사업 실적도 개선되면서 전사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은 고용량·고부가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SK텔레콤과 페이스북(CEO 마크 저커버그, Mark Elliot Zuckerberg)은 통신 인프라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TEAC(TIP* Ecosystem Accelerator) 서울’을 만들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 TIP(Telco Infra Project) : 지난해 2월 SK텔레콤, 페이스북, 도이치텔레콤,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연구하고 통신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로 450여개 기업이 참여 중.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 초대 의장. 머신러닝 기반 네트워크 관리 기술, 초저지연·초대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 등 통신 인프라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참가 대상이다. ‘TEAC 서울’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TIP 서밋’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자리에서 전세계 주요 통신사, 장비업체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사무실을 제공하고 직접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스타트업이 자사의 기술을 SK텔레콤
전라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는 25일 도청 수리채에서 6개 유관 기관 및 기업과 전남농업 6차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기관은 농협전남지역본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전남지방우정청, 3곳이고, 협약 기업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코리아(지마켓옥션), 위메프, 광주전남지역의 대표적인 소매유통 기업 Y-마트, 3곳이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와 3개 유통기업 등은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전남의 6차산업 우수 70여 제품을 연말까지 우선 입점토록 하고, 2020년까지 총 400여 제품으로 입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는 단순히 입점을 지원하기 보다는 입점 매체별 소비자 선호도, 제품 가격별 경쟁력 등을 분석해 신규 상품 개발, 상품 재구성 등을 진행한다. 또한 업무협약 기업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소속 기업과 충분한 자문을 거친 제품을 최종 선정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남지방우정청은 우체국쇼핑 등 국내 온라인몰 입점을 확대할 수 있는 중간 지원 체계 역할에 나선다. 온라인 마케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6차산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내려졌던 조류경보가 75일 만에 해제됐다. 지속적인 방제 작업의 효과가 나타난 셈이지만 그보다는 수온 하락으로 인한 자연적인 퇴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12월 1일 부로 해당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8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된 이후 두 달 반 만의 조치다. 최근 측정 결과에 따르면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는 11월 24일 888세포/㎖, 12월 1일 533세포/㎖로 나타났다. 조류경보제 기준에 따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세포/㎖ 미만일 경우 경보가 해제되는데, 이번 결과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해제는 수온 하락으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 고온기에 급격히 번식하는 남조류는 수온이 낮아지면 생육이 억제되기 때문에, 계절 변화가 녹조 발생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난 11월 2일 칠서 지점의 조류경보가 먼저 해제된 데 이어, 물금매리 지점까지 해제되면서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모든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낙동강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Summit을 통해 한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개최로, 한국이 글로벌 수소 생태계 논의의 핵심 무대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화학·자동차 등 주요 산업군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Summit에는 약 100개 회원사 CEO와 각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며,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충전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쏘는 최근 유명 유튜버들의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400.9km 주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정부가 최근 2035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018년 대비 최대 61% 감축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환경 정책을 넘어 기업들의 생존 전략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 부문은 24~31% 감축을 요구받고 있어, 제조업·에너지 집약 산업을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부의 의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비용 부담이 필연적인 기업들로서는 난색을 표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에 정부는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배출권 추가 할당과 상쇄제도 활용, 5조 원 규모의 ‘산업 GX 플러스’ R&D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부담을 호소한다. 이러한 정책적 압박 속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 국내 기업들의 대응, 선언에서 실행으로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마시게는 할 수 없는 법이다. 현재 국내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정부의 정책이 아무리 탁월해도 실제로 그를 수행하는 중추라 할 기업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목표 달성은 요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행히도 기업들의 자세는 지극히 전향적이다. 삼성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6월 600억 원 규모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인데, ESG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자금은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 사업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신규 건설 사업에 지원됐다. BNK경남은행은 채권 발행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K-Taxonomy) 등에 부합하는 ESG채권 관리체계를 사전에 수립하고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적합성 검토를 받아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높였다. 자금시장그룹 최우석 상무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ESG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녹색금융 투자와 ESG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500만 원(온누리상품권)과 은행 자체 기부금 500만 원을 더해 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