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와 카카오메이커스가 판로 개척이 어려운 스타트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KOTRA와 카카오메이커스는 26일 판교 카카오메이커스 본사에서 혁신 상품을 보유한 제조 스타트업의 국내외 판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 스타트업이 초기에 겪는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지속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KOTRA와 카카오메이커스의 플랫폼을 연계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발생시켜주는 것이 목적이다. 그동안 제조 스타트업은 양산에 성공하더라도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스타트업 제품을 카카오메이커스의 공동 주문생산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입점하고, 판매에 성공하면 KOTRA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해외바이어 발굴에까지 나서기로 한 것이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제조사가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2월 시작한 서비스다. 생산자는 선주문 후생산 방식에 따라 재고 부담 없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플랫폼을 이용해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서비스 런칭 후 지금까지 약 50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주문 성공률 94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전반적으로는 사업경쟁력 강화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경영 역량의 분산 등 사업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수반되는 여러 문제들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계열회사의 보유 지분 정리 등이 필요한데 계열회사의 보유 지분 정리는 각 회사의 이사회와 주주들의 동의가 필수적이라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이 어렵다. 특히 금산법과 보험업법이 규정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경우 현재 금융 계열회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일부 또는 전량 매각이 필요할 수도 있어 삼성전자 주가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 지주회사 전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건의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분석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이 어려운 제반 여건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구조 대비 뚜렷한 개선 요인이 없어 주주 가치와 회사 성장에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사업구조는 스마트폰, TV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50.55조원, 영업이익 9.90조원의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은 메모리, 디스플레이 가격 강세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인한 부품 사업 호조가 견인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조원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13.4% 에서 19.6%로 상승했다. 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AP 판매 증대와 응용처 다변화 △LCD 판가 강세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플렉서블 OLED 판매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세트 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감소, TV 패널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하만의 실적도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 인수 절차가 완료된 3월 11일 이후의 실적만 반영돼 규모는 크지 않다. 2분기 실적부터는 하만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별도로 제공할 방침이다. 2분기 실적은 반도체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갤럭시 S8 판매 확대 등 무선 사업 실적도 개선되면서 전사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은 고용량·고부가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SK텔레콤과 페이스북(CEO 마크 저커버그, Mark Elliot Zuckerberg)은 통신 인프라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TEAC(TIP* Ecosystem Accelerator) 서울’을 만들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 TIP(Telco Infra Project) : 지난해 2월 SK텔레콤, 페이스북, 도이치텔레콤,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연구하고 통신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로 450여개 기업이 참여 중.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 초대 의장. 머신러닝 기반 네트워크 관리 기술, 초저지연·초대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 등 통신 인프라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참가 대상이다. ‘TEAC 서울’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TIP 서밋’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자리에서 전세계 주요 통신사, 장비업체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사무실을 제공하고 직접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스타트업이 자사의 기술을 SK텔레콤
전라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는 25일 도청 수리채에서 6개 유관 기관 및 기업과 전남농업 6차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기관은 농협전남지역본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전남지방우정청, 3곳이고, 협약 기업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코리아(지마켓옥션), 위메프, 광주전남지역의 대표적인 소매유통 기업 Y-마트, 3곳이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와 3개 유통기업 등은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전남의 6차산업 우수 70여 제품을 연말까지 우선 입점토록 하고, 2020년까지 총 400여 제품으로 입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는 단순히 입점을 지원하기 보다는 입점 매체별 소비자 선호도, 제품 가격별 경쟁력 등을 분석해 신규 상품 개발, 상품 재구성 등을 진행한다. 또한 업무협약 기업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소속 기업과 충분한 자문을 거친 제품을 최종 선정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남지방우정청은 우체국쇼핑 등 국내 온라인몰 입점을 확대할 수 있는 중간 지원 체계 역할에 나선다. 온라인 마케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6차산업
KT는 LG전자와 함께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GiGA IoT 홈매니저’ 서비스 6종을 선보이며 ‘홈 IoT(Internet Of Things)’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연동되는 6종의 가전제품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냉장고, 세탁기로 양사의 IoT 플랫폼을 연동하여 가정 내 와이파이(WiFi)로 연결된 무선 공유기(AP)를 통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KT에서 출시한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도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음성으로 ‘지니야, 에어컨 켜!’로 제품을 작동시키고 ON/OFF 기능뿐만 아니라 제습 모드처럼 세부 설정 및 제어까지 가능하다. KT와 LG전자는 6종 가전제품별로 기기 상태 확인, 원격 제어, 상태 통보 기능 등을 제공하는데 예를 들어 언제 어디서나 GiGA IoT 홈매니저 APP을 통해 세탁기 작동 시간을 확인하고 집에 도착하기 전에 세탁기가 종료되면 구김방지를 동작 시킬 수 있다. 또한 제품의 리모컨을 찾지 않고 어디서든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본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LG전자 베스트샵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공동제작을 통한 국내 애니메이션의 해외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EU 카툰커넥션 2017(이하 카툰 커넥션)’ 행사를 19일부터 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9대 유망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카툰커넥션은 EU의 미디어 프로그램 기금을 활용하는 행사로 공동제작, 방영권 및 파생상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애니메이션 관련 국제 행사이다. 201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동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각국과 공동제작이나 투자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기존 유럽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를 비롯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지역에까지 콘텐츠 공동제작 및 방영이 확대되고 있다. * 9대 유망 서비스산업 : 콘텐츠, 관광, 의료, SW, 교육, 지재권, 유통, 물류, 금융 애니메이션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에 의해 금번 행사에는 프랑스 텔레비전(France Television), BBC 등 해외 방송사 6개사를 비롯한 유럽 33개사와 홍콩의 프로모 티비(Promo TV) 등 아시아 8개국 34개사 등 해외바이어 67개사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지상파 및 케이블 7개사를 비롯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최하며 사단법인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게임콘텐츠 해외 활로개척을 위한 신흥시장 오픈 포럼(이하 오픈 포럼)’이 오는 25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10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한한령으로 인해 한국 게임산업의 주요 수출국이었던 중국 수출전망이 불투명해지고 게임산업의 수출 활성화와 게임산업 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신흥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와 한콘진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총 5회에 걸쳐 격월로 오픈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1회 오픈 포럼은 인도를 주제로 인도시장 진출전략과 현지 진출기업의 진출 노하우를 듣는 자리로 꾸며진다. 인도는 12억 명이 넘는 세계 2위 인구대국으로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이 26.7세인 젊은 시장이다. 스마트폰 보급과 모바일 결제가 대중화되면서 IT 인프라 보급과 IT 기술의 빠른 발전이 장점으로 꼽히며 게임과 같은 문화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용성을 가진 국가로 분류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콘진 관계자가 직접 인도 현지를 방문해 조사한 인도시장 진출전략 보고
부산광역시는 국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융복합 콘텐츠 산업도시 도약을 위해 부산 VR·AR 융복합센터에서 운영하는「부산 VR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1호 투자기업 3개사를 최종 선정하여 HTC VIVE X 투자유치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3개 기업 중 부산업체를 포함한 2개사(‘앱노리’, ‘브래니’)가 계약을 완료하여 HTC VIVE X를 통해 직접 투자를 받았으며, 나머지 1개 업체는 투자금 협상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HTC VIVE 본사로부터 펀드 및 기술지원을 포함하여 약 4개월 동안 데모버전 업그레이드를 위한 전문적 멘토링이 제공된다. 또한 6월말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되는 가상현실벤처캐피털협회(VRVCA : Virtual Reality Venture Capital Alliance)의 1조 2000억 펀드 지원 프로그램인 ‘VIVE X Demo Day’에 참가하여 더 큰 투자 기회에 도전하게 된다. 글로벌 투자기업 선발은 금년 2월 1차 국내인터뷰와 2차 VIVE 화상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선발 되었으며, 국내 우수한 VR 기업 글로벌 진출 통로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판로와 투자처를 확보하는
대전광역시가 대전지역 나노기업 사업화 전 과정에 대한‘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17일 나노종합기술원에‘대전나노융합T+2B센터’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갖고, 대전시 T2B(Tech to Business, 기술 사업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참여기관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선택 시장과 이상민 국회의원, 이희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이재영 나노종합기술원장을 비롯하여 편광의 대전TP원장, 대학산학협력단장, 기업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앞서 권선택 시장은 “나노기술은 모든 산업에 기반이 되는 도우미 기술로 재료뿐만 아니라 자동차, 우주항공, 의학 등 응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다”며“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사업화에 애로를 겪고 있는 대전지역 나노기업들이 T2B사업을 통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희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은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T2B사업에 대전시가 참여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사업주관 기관으로서 지난 10여간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
대한전선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14일 캘리포니아에서 ‘SCE 500kV 기념식’이 개최되었다고 16일 밝혔다. 북아메리카를 통틀어 최초로 진행된 500kV 지중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 및 정상 운전을 기념하기 위해 발주처인 SCE가 마련한 자리로 대한전선을 비롯해 파트너사(社)인 포스코대우, 글로벌 EPC사(社)인 블랙앤비치(Black & Veatch) 등 20여개 기업의 경영진과 관계자들 15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프로젝트 과정 전반에 대한 발표, 각 사 대표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최진용 사장은 “대한전선의 기술력으로 북미 지역 최초의 500kV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 치의 오차없이 완벽한 품질을 구현해 낸 만큼 북미 케이블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CE 500kV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州) 치노힐스(Chino Hills) 일대에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SCE가 발주하고 대한전선과 대우인터내셔널이 공동 수주한 것으로, 전력망 설계, 케이블 및 접속재 납품, 시공, 상업운전까지 대한전선이 도맡아 진행했다. 2014년 10월에 수주 한 후 지난해 12월에 상업운전까지 약 2년
삼성전자가 이번달부터 연말까지 고객들에게 보상 혜택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 체인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김치냉장고·청소기·공기청정기·PC 등 삼성전자 행사 모델을 구매하고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최대 40만원 상당의 포인트나 캐시백, 상품권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해 행사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월까지 누적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스마트 마일리지’ 혜택도 추가로 준다. ‘스마트 마일리지’는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김치냉장고·공기청정기·청소기 등 7개 품목의 총 63개 모델에 적용되며 행사 모델은 월별로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스마트 체인지’ 캠페인을 통해 회수된 구형 가전제품은 분해된 후 재활용 될 예정이며 재활용율은 최대 97%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일부는 사회적 기업인 한국자원순환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되며, 분해와 재활용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오랫동안 쓰던 가전제품을 그냥 버리기 보다는 재활용과 기부에 참여하고 풍성한 혜택도 받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 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