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6·28일 전국에 내리는 비가 그치고 나면 겨울이 성큼 다가온다. 때이른 겨울 추위는 29일 영하의 기온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6, 28일 오후 비가 그친 뒤부터 점차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다음주에는 영하로 진입하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추위는 29일부터 계속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기온은 영하 2~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은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로 예상된다. 파주·양주·연천 등은 최저기온이 영하 1도로 예상되고 가평·포천은 영하 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철원·인제·양구·평창 등은 영하 2도를 기록하겠고 대관령은 영하 3도까지 기온이 내려가겠다. 충북·전북 일부지역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때이른 겨울 추위는 30, 31일, 다음달 1일이 가장 강력하겠고 이후 기온이 서서히 평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큰 날씨가 한동안 이어지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북서쪽 한기가 내려오고 우리나라는 대륙성 고기압 영향을 받고 있어 당분간 추울 것으로 보인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유치원 비리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이 높아지자 유치원 원장들의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이 연일 입장문을 내고, 초·중·고등 학교와 교육부에 대한 비리도 함께 조사하고 실명을 밝히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육계와 정치권에서는이런 한유총의 움직임에 대해"물귀신작전을 펼쳐 위기를 모면하려는 꼼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유총은 20일 최근 유치원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면서 "공금횡령·유용으로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들도 실명을 공개하라"며 교육부를 끌고 나왔다. 19일유치원비리신고센터가 개설되고 하루만에 33건의 비리신고가 접수되자 이에대한 대응이라는 것이 교육계의 해석이다. 한유총은 이날 입장문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작년까지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이 3천693명으로 부처 가운데 최다였다"면서 "공금횡령·유용으로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 77명을 전수조사하고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립유치원에 이뤄지는 재정지원은 누리과정비와 특수목적 공적 재원으로 나눌 수 있는데 둘 다 허투루 소비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0)'"라면서 "사립유치원은 공적 재원을 건강하게 소비하는 집단이지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전 산업계에 비대면·무인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식음료 및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이색 자판기를 활용한 소비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든 것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자판기가 지닌 레트로적인 감성과 구매 편의성을 기반으로, 이색 상품과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접목시킨 참신한 브랜드 경험을 통해 침체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 16일 유통가에서 전해온 이색 자판기와 이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 등을 모아봤다. 식품업계, “자판기 먹거리, 어디까지 먹어 봤니?” 식품업계에서는 이색 슬러시부터 아이스크림, 과일에 이르기까지 과거 자판기로 판매하지 않았던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이색 자판기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구매 편의성과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130여년 동안 일상 속 짜릿한 행복을 전해온 코카콜라는 최근 내 손안에서 음료가 슬러시로 변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코카콜라 슬러시 자판기’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코카콜라를 보다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코카콜라 슬러시의 공식 명칭은 ‘슈퍼 칠드 코-크(Super Chilled Coke)’로 음료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인도네시아 지진 당시 지반이 액상화되어 마을이 쓸려내려가는 위성영상이 공개돼 충격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6일 지진이 발생한 순간, 월드뷰 인공위성이 팔루지역 상공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수토포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기상청 대변인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7초밖에 안되는 짧은 영상이지만, 지진이 발생한 순간 지반이 액상화돼면서 마을의 중심부가 진흙으로 덮히며 쓸려내려 가고 있는 모습이 생생히 기록됐다. 위성사진에 찍힌 지진이 발생한 순간 이후의 마을 모습은 외신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 나타나 있다. 수 많은 건물과 구조물이 밀려 온 진흙에 지붕 높이까지 묻히고 여기저기 흩뜨러진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지진과 진흙이 쓸고 간 마을에 주민들이 도착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집터의 잔해를 보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액상화 현상은 물을 함유한 토양이 지진의 충격으로 진흙처럼 변하고, 이에따라 지반 위에 있는 건물도 진흙과 함께 흘러 내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팔루 지역은 해변에 접해있는데다, 강과 정글 등이 인접해 있어 지반이 쉽게 액상화 된 것으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5일 서초동에서는 그동안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주요 재판들에 대한 선고가 무더기로 이뤄져 '슈퍼 재판데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결과는 대부분 집행유예나 불구속, 무죄로 결론이 났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논란이 많은 재판을 한꺼번에 몰아 넣어 국민들의 반발을 희석시키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기업들이 주주들의 비판을 분산시키기 위해 금요일에 주주총회 날짜를 동시에 몰아 잡는 '슈퍼 주총데이'에 빗대어 '슈퍼 재판데이'라는 비아냥 거림도 나왔다. 사업부의 이번 무더기 선고도 공교롭게 모두 금요일 오후에 내려졌다. 이날 선고된 재판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등 그동안 국민적 관심과 논란이 집중됐던 사건들이다. ■ 이명박, 김기춘 구속...조윤선, 최경환, 신동빈, 신격호 불구속 이날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속 상태가 유지됐다. '다스'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이날 1심 선고 공판에서 16가지 공소사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시속 25Km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이며 5일 중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 오전 10시 현재, 태풍 콩레이가 오키나와 북서쪽 270Km 부근에서 서귀포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며 5일 밤 9시 서귀포 190Km 부근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콩레이는 5일 밤 제주도를 지나 6일 오전 9시 부산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을 거쳐 7일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6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와 강풍이 예보됐다. 콩레이의 중심기업은 5일 10시 현재 975 헥타르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32m에 달하는 중형 태풍이다. 내륙을 지날때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비를 뿌리고 초속 35~4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5일 부터 26도 이하의 상대적으로 낮은 해수면온도 구역으로 진입하면서 태풍의 강도는 점차 약화되겠으나, 우리나라 서쪽에서 접근하는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과 충돌하면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전국적으로 비 피해와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강진과 쓰나미가 휩쓸고 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이섬에 이번엔 화산이 분화해 세계인의 우려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술라웨이섬 북부에 위치한 소푸탄 산이 분화한 것으로 전한다. 이 섬은 이번 지진과 쓰나미가 덮친 술라웨이섬에 있으며 피해를 입은 랄루와 동갈라 지역과는 400Km 떨어진 섬 최북단에 위치해 아직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소푸탄 화산은 이날 아침 폭발하면서 6000m 상공까지 화산재를 뿜어 올린 것으로 전한다. 화산이 분화하기 전 당국의 사전 대피령도 내려지지 않았고 피해규모도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뒤늦게 반경 6.5Km 지역 주민들에게 외출자제를 명령하고 화산재와 낙진에 대비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경고했다. 항공기들도 운항시 화산재 등에 주의할 것을 경보한 것으로 전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04년 규모 9.1의 강진과 쓰나미로 12만명이 숨졌으며, 지난 8월에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500명이 넘게 숨졌다. 지난 28일에는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현재 1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수색이 진행되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여성가족부가 불법촬영카메라 집중점검에 나서면서민간건물까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여가부는 불법촬영카메라 근절과 피해예방을 위해지난달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한달여간 관할 경찰관서, 건물 관리자 등과 합동으로 민간건물의 불법촬영카메라 집중점검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여가부는 앞서 6월 서울시립대학교, 청량리 롯데백화점과 청량리역, 어린이대공원 화장실·샤워장, 인천 부평역지하상가 대상으로, 7~8월에는 전국 3개 주요 해수욕장(충남 대천,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에서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은 민간의 협조 아래 민간건물로 대상을 확대해 인천 연수구 소재 복합쇼핑몰인 스퀘어1과 CGV 연수점, 청학문화센터, 서울 동대문구 라마다 앙코르호텔과 성동구 종합체육센터, 경기 여주종합터미널과 NH농협은행 여주시지부의 화장실, 탈의실, 수유실 등을 집중점검했다. 점검 결과, 불법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의심스러워 보이는 구멍 124개(화장실 104개, 수유실 5개, 탈의실 15개)가 발견됐다. 이에 ‘의심흔적 막음용 안심스티커’를 부착하고 시설물관리자에게 수리공사 등 개선조치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 스티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등 북한의 선제 조치를 강조하면서 이제는 미국도 실질적인 행동을 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계적으로 실현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서로 주고 받으며 비핵화와 경제제재 해제로 가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리 외무상은 2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평화 체제 구축과 동시 행동의 원칙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단계적으로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단계적인 동시 이행을 강조했다. 북한은 4.27 판문점선언 후인 지난 5월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하며 선제적 조치를 취한 바 있어 이번에 미국에게 실질적인 행동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도 풍계리 핵실험장에 이어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이 참관한 상태에서 영구 폐기하겠다고 약속했고,미국이 북한의 이러한 선제 이행에 대해 상응한 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까지 영구 폐기하는 등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가에서는 이날 리 외무상이 언급한 '단계적 동시 이행'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외교 원칙과 실행 관례라며 이제 공은 미국으로 넘어간 것으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위안부 할머니들의 오랜 바램이 이뤄질 것인가. 2015년 박근혜 정부가 만들어 놓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 재단(이하 치유재단)'을 해산하자는 논의가 한일 정상회담 자리에서 언급됐다. 제73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뉴욕 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가진 한일정상회담에서 치유재단의 종결을 아베 총리에게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국민의 반대로 화해치유재단이 정상적 기능을 못 하고 고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혜롭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아베 총리가 어떻게 대답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일본 측에서도 공식적인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외교가에서는, 국가간의 합의 형식이라는 걸림돌 때문에 그동안 공식적으로 언급도 돼지 못했던 치유재단 문제에 대해 양국 정상이 논의를 시작한 것만으로도 큰 진전을 이룬 것이라는 평가다. 국내외 언론에서는 문 대통령이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이상 한국정부의 입장과 향후 방향이 결정된 것으로 보고, 유관부처에서도 재단의 해산에 대해 실무적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커피향 그윽한 덕수궁에서 명사와 함께 가을밤 정취를 흠씬 느낄 수 있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문화 행사에 초대했다.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한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를 초청해 고종 황제가 커피와 함께 연회와 휴식을 즐겼던 역사가 깃든 장소인 덕수궁 정관헌에서 초청 명사들의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대표적 고궁 문화행사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매년 봄과 가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교수, 한비야 국제구호 전문가, 이해인 수녀, 김영하 소설가, 설민석 한국사 강사 등 70여명의 명사들이 올해 하반기까지 초청 강연자로 나서면서 2만여명이 넘는 시민과 함께 했다. 특히, 고궁을 시민들이 친근하게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고궁 관람 프로그램으로서 자리 잡은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례로서 지난 10년간 아름다운 고궁 유물을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정관헌 문화 행사 외에도 덕수궁 음악회를 비롯해 창경궁 야간 특별 관람 행사를 위해 시민들에게 커피 증정 봉사 활동 등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남북의 정상이 분단 후 처음으로 민족의 영산(靈山) 백두산에 함께 선다. 우리 민족에게 백두산이 갖는 상징성에 미뤄볼 때, 두 사람은 백두산 방문을 통해 민족의 동질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의 비핵화와 종전 일정에서 우리민족의 단합된 모습을 보이자는 의지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19일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단에게 이 같이 밝히며 "두 분의 백두산 방문은 김 위원장의 제안을 문 대통령이 받아들여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히말라야 등정 등 평소 트래킹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은 유독 백두산 등정에 대해서는 "북한을 통해 가기 전에는 백두산을 가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러한 의지가 이번에 실현된 것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판문점 만남에서도 북한쪽을 통해 백두산을 함께 방문하자고 대화를 나눈 바 있는데, 북측에서 이러한 문 대통령의 평소 소신을 헤아려 이 같은 '깜짝' 일정을 준비한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평양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은 방문 마지막 날, 백두산에서 마무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연말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의 취약계층을 위한 공주쌀 후원 및 배식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주, 부여, 청양을 비롯해 서울, 남양주, 경기 광주, 논산, 김해 등 빙그레 사업장 소재지 취약계층에게 공주쌀 10kg 총 3,000포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빙그레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역 인근의 무료 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빙그레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따스한채움터’를 방문하는 분들께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급식소에 일손을 보탰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 약 5만여 개를 지원했고, 7월에는 집중 호우 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