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KB국민은행은 22일 현금 없는 사회를 살아가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oT 기반 디지털저금통 ‘리브통’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브통’은 빨간 돼지저금통에 저금했던 추억과 경험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한 것으로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통신망을 활용하여 어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저금통을 연결하여 현금거래가 없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한 저금통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부모나 가족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저금통에 입금하면 아이의 실물 ‘리브통’ 액정에 입금내역과 메시지가 표시되는 방식으로, KB국민은행 입출금 계좌 보유고객이면 와이파이 통신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저금한 돈을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SSG페이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신개념 디지털저금통 ‘리브통’은 재미있는 터치제스처 및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저금을 가시화하고 저금 과정과 일상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히 저금통에 용돈을 넣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 저금 목표를 설정하고 공유하는 재미를 더했다. KB국민은행은 IoT기반 리브통(Liiv Ton
(미디어온) 대한전선이 22일 공시를 통해 2016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동가 하락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이익면에서는 성과를 내며 실질적인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6년 연간 매출 1조 3,740억원, 영업이익 487억원, 당기순손실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1조 6,887억원에서 18.6% 가량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280억원에서 약 73.4% 크게 상승했으며 순손실도 683억원에서 76% 이상 큰 폭으로 줄었다. 대한전선 별도재무제표상의 개선은 더욱 두드러진다. 매출은 1조 2,012억원으로 전년 1조 3,604억원 대비 약 11.7% 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18.5%가 늘었고 전년에 572억에 달하던 순손실은 101억의 순이익으로 돌아섰다. 2008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순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2015년 9월에 IMM PE에 인수 된 이후 1년 여만에 거둔 비약적인 성과다. 대한전선 매출 감소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전기동 가격의 하락으로 풀이된다. 2015년 평균 톤당 5,500달러 수준이던 LME(런던상품거래소) 전기동 가격
(미디어온) NICE신용평가는 22일 ‘육류담보대출 부실화에 따른 금융회사 신용도 영향 분석’을 주제로 마켓코멘트를 발표하였다. 동양생명보험(이하 ‘동양생명’)을 비롯한 은행, 캐피탈, 저축은행 등 10개 내외 금융회사가 실행한 육류담보대출 관련 공모사기가 발생하여 취급여신의 회수가능성이 훼손된 것으로 판단된다. 육류담보대출시 동산채권담보법상 등기구조가 활용되지 않은 가운데 거래구조에 연관된 냉동창고업자, 대출중개업자, 대출차주가 공모해 대상담보의 중복대출 또는 임의반출을 통해 대출사기가 발생했으며 각 금융회사가 징구한 담보물건의 실재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육류담보대출의 손실가능성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판단된다.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유효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육류담보대출 익스포져 내역을 점검했다. 동양생명, 한국캐피탈, 신한캐피탈, 효성캐피탈, 전북은행에서 육류담보대출이 실행된 가운데 상기 5개 금융회사의 2016년 12월말 총 취급잔액은 4,840억원이며 육류담보대출 관련 고정이하 분류채권은 4,443억원, 충당금전입액은 3,118억원이다. 동양생명은 육류담보대출 손실 발생과 이에 따른 자본적
(미디어온) 인천광역시가 관내 4개 국영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환경개선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3월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인천 소재 4개 국영공사로 구성된 『인천클린공사협의회』와 ‘인천시 대기질 개선의 시너지 효과 증대를 위한 환경개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환경오염 배출원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크나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오염원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청정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2016~2019년까지 4년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협약에 따라 지난 해 4대 국영공사가 총 655억원을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감축기반을 확대 조성한 결과,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CO2) 42,063톤, 질소산화물(NOx)187.3톤, 황산화물(SOx) 14.1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오염물질 저감효과로 CO2는 30년생 소나무 618만그루 식재 효과, NOx는 승용차 93,500대를 1년간 운행정지하는 효과, SOx는 벙커C유(황함량 0.3%기준) 3,120톤 연소시 발생하는 양을 감축하는
(미디어온) LG전자가 웹OS 스마트 TV의 사이버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글로벌 안전규격 개발 및 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5’에 대한 사이버 보안 인증규격 ‘CAP(Cybersecurity Assurance Program, UL2900-1 CWE/SANS Top 25 조건)’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TV 가운데 UL CAP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UL의 사이버 보안평가 프로그램 ‘CAP’는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도와 해킹 위협에 대한 보안 수준 등 잠재적인 사이버 보안 문제를 평가한다. UL은 LG전자 스마트 TV의 ▲해킹방어 능력 ▲데이터 암호화 ▲보안설계 및 알고리즘 안전성 등을 평가해 이번 인증을 수여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제품 사이버 보안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다가오는 홈 IoT 시대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웹OS 3.5 스마트 TV는 악성 앱의 설치를 차단할 뿐 아니라 해킹 등으로부터 스마트 TV를 보호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탑재했다. TV와 서버간 보안
(미디어온) 최근 곤충산업이 미래의 블루오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고 지자체별로 앞을 다투어 곤충 산업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충청북도의회 황규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에 따라 금년에도 충북 산업곤충 육성 및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시범사업과 세미나 및 곤충 관련 체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금년도에 약 1억 원 정도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산업곤충인 갈색거저리를 이용한 식품 소재화와 가공품 개발, 부산물인 분변토를 이용한 연구, 충북지방의 산업곤충 산업화 기반구축의 일환으로 곤충사육농가 사육·경영실태를 분석하는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남부출장소와 공동으로 곤충을 이용한 양식어류 개체사료 개발 연구도 착수하였다. 그리고, 오는 6월 곤충 학자와 산업곤충 관계자들을 초빙하여‘충북산업곤충의 미래와 전망’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고, 같은 시기에 정서곤충인 반딧불이, 장수풍뎅이 등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용곤충을 도시민들에게 소개함으로‘반딧불이’복원 기술을 홍보함은 물론 갈색거저리 유충 쿠키 맛보기와
(미디어온) 매년 해외에서 특별한 아르바이트 기회를 제공해 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알바천국의 ‘천국의 알바’가 이번에는 제주 올레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할 알바생을 모집한다.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제주올레’와 함께 천국의 알바 ‘제주편’ 1기 참가자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천국의 알바 ‘제주편’은 알바천국에서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천국의 알바’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해외에서 진행되던 아르바이트 인턴십을 국내에서 진행한다. ‘제주편’에 선정된 최종 10명은 미션 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고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올레길 환경정화활동, 나무화살표 등 길 표지 제작, 돌 고르기 등 올레길 유지보수를 위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사흘간 제주도 자유여행도 즐길 수 있다. 교육과 아르바이트 참여를 위한 편도 항공권, 숙소, 활동 기간 내 식사는 물론 아르바이트비(20만원)도 알바천국이 모두 제공한다. 천국의 알바 ‘제주편’은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고 봉사에 열정이 있으며 걷기를 좋아하는 20대 청춘이라면 지역과 성별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디어온) KT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산업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을 미리 살펴보는 특집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언론을 대상으로 퓨처포럼을 개최해 MWC 2017에서 소개될 주요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분석한 이번 보고서는 MWC 2017에서 보여질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흐름과 주요 참가업체, 기술동향과 전망이 담겼다. 보고서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의 차세대 네트워크 ‘5G’ 시대를 맞아 글로벌 사업자들의 기술과 융합서비스 진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27일부터 3월 2일까지 4일간 열리는 올해 MWC의 주제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실감형 미디어 등 신기술이 대거 전시되면서 스마트폰 시대 이후 펼쳐질 5G 패러다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ICT산업을 선도하는 리더들이 연사로 나서는 ‘키노트’도 5G 기술과 서비스, 관련 규제와 정책 등에 초
(미디어온) 신한은행은 신한S뱅크에서 계좌 신규가 24시간 가능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신한S뱅크에서 ‘스마트 실명확인’ 앱을 통해 △사전확인(휴대폰 또는 공인인증서 인증) △신분증 확인(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본인확인(영상 통화 또는 기존 계좌 인증)의 단계로 실명확인을 한 후 계좌를 신규할 수 있다. 기존 거래가 없었던 고객도 본인명의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에 내점하지 않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기존 계좌인증 방식’으로 본인확인을 진행할 경우 은행 업무시간에 상관없이 24시간 업무가 가능하다. 지난 12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시행한 신한은행은 이 서비스 도입으로입출금 계좌 신규에서 주택담보대출까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모바일 뱅킹에서 실명확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자금융 신규 업무도 영업점 방문없이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향후 제신고 등 가능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4시간 모바일 계좌 신규 서비스는 은행의 대면-비대면 채널 간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미디어온) LG전자가 글로벌 주요 거점지역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본격 강화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4일부터 16일까지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LG 이노페스트(InnoFest)’를 열고 유럽의 거래선, 미디어 등 300여 명을 초청해 10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에는 LG전자 유럽지역대표 겸 독일법인장 박석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 이노페스트에서는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차국환 부사장이 약 300명에게 신제품을 소개했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의 장이다. 올해는 유럽과 중동·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LG전자는 올해 유럽, 중동·아프리카에 본격적으로 출시하는 프리미엄 ‘LG SIGNATURE (LG 시그니처)’ 신제품을 비롯 고효율·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한 생활가전, 올레드 TV 등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 ‘LG 시그니처’는
(미디어온) 신한은행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파이낸스센터 지점 내에 유학·이주 고객 및 재외동포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글로벌외환센터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늘어나고 있는 개인의 외환 거래와 해외거주자(재외동포, 해외체재자 등)의 다양한 금융거래에 대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이던 재외동포센터와 파이낸스 유학이주센터를 통합해 글로벌외환센터를 설립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글로벌외환센터 설립으로 ▲유학·이주 고객의 단계별 맞춤 외환서비스 ▲ 해외거주자 등 비거주자 대상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 ▲해외부동산 취득 및 처분 관련 외환서비스 ▲국내 재산 반출 및 해외 재산 반입 지원 ▲해외주재원 등 장기 해외체재자 대상 금융서비스 ▲신한은행의 해외네트워크 연계 서비스 등 차별화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세계 20개국 15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유학·이주 고객의 현지 정착 컨설팅 및 해외거주 고객의 비대면 원격거래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대 10개의 외국통화 충전이 가능한 글로벌멀티카드, 원화 및 외화계좌를 동시에 사용하는 체인지업 체크카드를 활용하여 새로운 방식의 외환서비스를
(미디어온) LG전자가 밸런타인데이·졸업식 등 각종 기념일이 몰려 있는 2월을 맞아 전자레인지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전자레인지용 수분캡을 증정한다. 이달 말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의 행사 모델은 ▲MW25S ▲MW25B 총 2가지이다. 이번 이벤트는 LG베스트샵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온라인 등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전자레인지 신제품(모델명 MW25S)은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탑재, 고주파의 세기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해동온도와 가열온도를 균일하게 유지된다. 이 제품은 해동온도와 가열 온도를 섬세하게 제어할 수 있어 요거트, 죽, 찜 등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천천히 조리해야 하는 음식도 조리가 가능하다. 또 도어를 강화유리로 처리해 외관에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음식물이나 지문이 묻어도 쉽게 닦여 관리도 쉽다. 내부 조리공간에 기름때가 잘 스며들지 않는 소재로 적용도 청소 또한 수월하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주의 바다가 더 맑아졌다.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주수협이 손을 맞잡고 감포항 일대에서 대대적인 연안 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 9월 30일, 경주시 감포항과 인근 해안가에서는 ‘대한민국 새단장 연안정화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경주시 관계자, 경주수협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감포항 남방파제부터 활어회센터, 경주수협, 냉동공장 앞까지 이어지는 넓은 구간을 따라 플라스틱, 페트병, 스티로폼,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세심하게 수거했다. 특히 송대말등대 아래와 활어직판장 주변은 집중 정화 구역으로 지정돼 꼼꼼한 청소가 이뤄졌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는다.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안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상징적 실천이기도 했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처럼 일상에서 한 걸음씩 실천하는 것이 곧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연안 정화 활동을 지속 확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충남도와 경기도가 서해안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양 도는 10월 1일 당진 대난지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 침적쓰레기 공동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작업은 2022년 ‘베이밸리 건설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 이후 네 번째 공동 수거로, 두 지역의 협업이 점차 체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에는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과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비롯해 늘푸른충남호와 경기청정호 운영 인력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수거는 경기청정호가 해저에 침적된 쓰레기를 인양하고, 늘푸른충남호가 이를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도는 해양쓰레기 수거·운반 기반을 공동 활용해 경계가 불분명한 해역의 침적·부유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깨끗한 서해 바다 조성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국제연안정화의 날(9월 20일)과 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된 도내 6개 연안 시군(보령·서산·당진·태안·홍성·서천)의 정화 캠페인과도 맞물려, 지역 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당진 도비도항에서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만드는 깨끗한 충남 씨(SEA)’를 주제로 가두 캠페인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우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통 큰 기부를 통해 전국에 달콤한 나눔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약 1억 원 규모의 디저트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각종 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힌 것. 이번 기부는 생활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기부된 제품은 전국 각지의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기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으로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활동에 앞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지원, 평택 장애인 기술 지원센터 후원, 광주 미혼모자시설 지원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지속 가능한 기부 모델을 구축해 온 것. 아울러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을 토대로 선한 영향력을 사회로 확장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을 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남극의 겨울철 빙산 면적이 위성 관측이 시작된 지난 47년 이래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후 변화가 남극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에 소재한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NSIDC)는 올해 남극 빙산 면적이 9월 17일 기준 1,781만 제곱킬로미터(688만 제곱마일)로 정점을 찍었다고 9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3년 사상 최저치, 2024년 두 번째 최저치에 이어 3년 연속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소폭의 증가세가 관측되며 기후 변화의 복합적인 영향을 시사하고 있다.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의 선임 연구원 테드 스캠보스는 “2016년까지는 남극 빙산이 시간에 따라 불규칙하지만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따뜻해진 해양수가 남극 대륙 인근 바닷물에 섞이고 있다”며 “기후 변화가 마침내 남극의 해빙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떠다니는 얼음은 녹더라도 직접적인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얼음이 줄어들면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는 흰색 표면이 줄고, 에너지를 흡수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우리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계층을 향해 따스한 물품을 기부하는가하면 소비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결제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종 환경공해로 신음하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플로깅 행사를 전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지앤푸드, 토스페이먼츠 및 적십자사와 ‘기부연계 전자결제’ 업무협약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토스페이먼츠와 함께 ‘기부연계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건표 지앤푸드 마케팅본부 상무이사, 김진형 토스페이먼츠 부사장,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협력의 의지를 공식화한 것. 이번 협약에 따라 9월 22일부터 소비자가 굽네치킨 온라인 주문하기를 이용하면, 결제 시 소비 금액의 일부가 토스페이먼츠 중개 시스템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로 지앤푸드의 기부가 진행된다. 즉,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제품 결제만으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