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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2016년 실적발표


(미디어온) 대한전선이 22일 공시를 통해 2016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동가 하락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이익면에서는 성과를 내며 실질적인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6년 연간 매출 1조 3,740억원, 영업이익 487억원, 당기순손실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1조 6,887억원에서 18.6% 가량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280억원에서 약 73.4% 크게 상승했으며 순손실도 683억원에서 76% 이상 큰 폭으로 줄었다.

대한전선 별도재무제표상의 개선은 더욱 두드러진다. 매출은 1조 2,012억원으로 전년 1조 3,604억원 대비 약 11.7% 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18.5%가 늘었고 전년에 572억에 달하던 순손실은 101억의 순이익으로 돌아섰다. 2008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순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2015년 9월에 IMM PE에 인수 된 이후 1년 여만에 거둔 비약적인 성과다.

대한전선 매출 감소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전기동 가격의 하락으로 풀이된다. 2015년 평균 톤당 5,500달러 수준이던 LME(런던상품거래소) 전기동 가격이 2016년 평균 4,860달러로 약 12% 감소하면서 이 부분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수익성이 낮은 제품군의 사업을 줄인 것도 매출 외형 축소의 요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수익성이 높은 제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더불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 활동을 펼치면서 영업이익은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2014년을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매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동가하락과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매출은 축소했지만 연결과 별도 재무제표 상의 영업이익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시장의 위축 등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대한전선의 성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한전선은 IMM PE가 인수한 이후 전사가 한마음이 되어 재무적, 사업적, 조직적 쇄신을 적극적으로 시행했고, 모든 경영상황이 정상궤도에 들어설 수 있었다며 장기적 성장의 기반을 탄탄히 마련해 놓은 만큼 이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지속성장 경영에 매진해 매출과 이익의 고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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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유니참, 고양이 모래 먼지 날림 극복 도움 솔루션 제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회사인 엘지유니참㈜의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엘지유니참 펫케어’가 새로운 프리미엄 고양이 모래 ‘더스트 솔루션 벤토나이트’를 출시했다. 엘지유니참에 따르면 고양이를 실내에서 키울 때는 고양이 모래가 필수품이다. 고양이 반려인(일명 집사)의 약 60%는 응고와 탈취가 잘되는 점토 광물인 ‘벤토나이트’로 만든 모래를 사용한다. 하지만 벤토나이트는 먼지 날림이 심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러한 단점 해결을 위해 제품 생산 과정에 5단계 ‘에어워시 시스템’을 적용했다. 원료 상태의 벤토나이트에 바람을 쏘는 에어워시로 시작해서 ▲수직 진동 모션 ▲마그네틱 필터링 ▲멀티 필터링 ▲진공 집진 과정을 거쳐 먼지의 양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즉, 프리미엄 급 벤토나이트의 최대 산지인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채굴한 벤토나이트를 사용해서 원료의 신뢰성도 높였고, 고양이가 배변하는 즉시 응고되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냄새 줄이는데 좋은 활성탄도 첨가해 악취를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엘지유니참 관계자는 “고양이 모래 부을 때마다 뭉게뭉게 올라오는 먼지 때문에 눈이 따갑고 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