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현대자동차는 2017년 1월 국내 4만5,100대, 해외 29만 7,50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총 34만260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CKD 제외)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9.5% 감소, 해외 판매는 3.1%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실강화와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유연한 시장 대응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 국내판매 현대차는 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한 총 4만5,10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 586대 판매(구형 961대, 하이브리드 211대 포함)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5,064대, 쏘나타가(하이브리드 228대 포함) 3,99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총 2만 714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 11월말 출시된 신형 그랜저는 본격 판매에 돌입한 지난 12월 1만 7,247대가 팔리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지난달을 기준으로 누적 계약 대수도 5만 6천여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
(미디어온) 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7년도 인삼생산유통시설현대화 공모'에서 증평 충북인삼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돼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국비 6억원을 포함한 총 21억원의 사업비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인삼생산유통시설현대화사업과 마케팅·경영전략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15년말 기준 전국 재배면적의 19%(전국 3위)인 2,769ha, 전국 생산량 중 19%(전국 2위)인 3,905톤을 생산하고 있는 인삼 주산지다. 충북인삼조합은 자체 개발한 ‘삼누리’ 라는 브랜드로 ’16년도에 213억원의 내수실적을 거두었으며, 일본, 중국 등지로 390만불의 해외수출 실적을 거두었다. 충북인삼조합은 동 사업으로 가공유통시설인 고려인삼창에 진공농축기와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생산,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의 전 공정을 원스톱 체계로 구축하여 대량생산함으로써 내수 및 수출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청북도 정호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괴산, 음성, 증평을 인삼 삼각벨트로 구축하여 생산, 유통, 판매 등 기본 인프라에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더해 충북에 오면 인삼
(미디어온) 대전 중구 유천동에 위치한 서부터미널이 2월 1일부터‘대전서남부터미널’로 새 이름을 달고, 새로운 인수자의 손에 의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지난 1979년 7월에 지금의 자리에 조성된 서부터미널은 조성될 당시만 해도 부지 15,085㎡, 건축연면적 7,424㎡로 대전에서 가장 큰 규모일 뿐만 아니라, 1일 이용인원이 8,000여명에 달하는 등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과 함께 대전의 핵심 교통시설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이후 승용차 이용객이 증가하고,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이용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1일 이용객이 800명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이용객의 감소가 재정악화로 이어지면서 서부터미널은 지난 2011년부터 경매에 붙여지기 시작하다가 지난 해 결국은 ㈜루시드에 부동산이 넘어갔다. 이후 서부터미널 측에서는 터미널 사업을 계속하고자, 인접 주유소 부지를 매입하고, 시에 이전 신청하였으나 규모협소는 물론 안전성 결여 등의 사유로 시에서 수용하지 않음에 따라 이전계획은 무산되었다. 한편, 서부터미널을 인수한 ㈜루시드에서는 현재의 부지에서 터미널을 직접 운영하기로 계획하고 올해 1월 19일‘서남부터미널
(미디어온) 삼성전자가 30일부터 2월 1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냉난방 공조 설비 박람회인 ‘2017 AHR Expo’에서 370㎡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북미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AHR Expo’는 작년에만 약 4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북미와 중남미 지역 포함 공조 관련 거래선들이 방문해 최신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Max Heat 시리즈’, ‘무풍 냉방’, ‘360 카세트’, ‘호텔’ 등 총 8개의 존으로 나누어 각 테마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겨울철 기온이 낮은 미국 북부와 캐나다 동부지역에 대한 판매 확대를 위해 가정용 벽걸이(RAC), 가정용 멀티(Free Joint Multi), 상업용(CAC), 대형 상업용 멀티(DVM)에 이르는 ‘Max Heat 시리즈’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Max Heat 시리즈’는 영하 15℃에서도 100%의 난방 운전이 가능해 미국 북부와 캐나다 같은 겨울철 혹한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대형 상업용 멀티 ‘DVM S Max Heat’는 자체 개발한 고효율 냉매 분사 방식 ‘플래시 인젝션(F
(미디어온) LG화학이 탄소나노튜브* 공장 가동을 통해 차세대 소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1991년 일본전기회사(NEC) 부설 연구소의 이지마 스미오[飯島澄男] 박사가 전기방전법을 사용하여 흑연의 음극상에 형성시킨 탄소덩어리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하였다. 형태는 탄소 6개로 이루어진 육각형 모양이 서로 연결되어 관 모양을 이루고 있다. 관의 지름이 수∼수십 나노미터에 불과하여 탄소나노튜브라고 일컬어지게 되었다. 나노미터는 10억 분의 1m로 보통 머리카락의 10만 분의 1 굵기이다. 전기 전도도가 구리와 비슷하고, 열전도율은 자연계에서 가장 뛰어난 다이아몬드와 같으며, 강도는 철강보다 100배나 뛰어나다. 탄소섬유는 1%만 변형시켜도 끊어지는 반면 탄소나노튜브는 15%가 변형되어도 견딜 수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약 25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에 연간 400톤 규모 탄소나노튜브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탄소나노튜브 단일 라인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도 SUSN Sinotech(에스유에스엔 씨노텍, 중국, 60
(미디어온) 상용차 전문 매체인 ㈜상용차정보가 트럭·버스·특장차·부품/용품 등 상용차 전반의 제품 검색 DB 홈페이지인 ‘CVI DB(db.cvinfo.com)’를 1월 31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국제적인 시각으로 제한 없는 상용차정보의 확산’을 표방하는 상용차정보가 오픈한 ‘CVI DB’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 및 수입의 신제품을 중심으로 트럭을 비롯해 버스, 특장차, 부품·용품 등 상용차 전반의 제품 및 정보들을 한데 아우르고 있다. ‘CVI DB’는 지속적인 제품 정보 업데이트를 통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20여 년간에 걸쳐 축적된 과거 상용차 관련 제품 정보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트럭 및 버스를 중심으로 상용차의 신차-구형 모델의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용차량 검색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제품 검색부터 비교 그리고 뉴스 연계까지 구체적인 검색 기능을 보면 ‘CVI DB’는 ▲부문별 제품 검색 ▲제품 비교 검색 ▲개별 브랜드 페이지 개설 및 검색 ▲인터넷 상용차신문 뉴스와의 연계 등 포털 개념의 종합 정보 서비스를 담았다. 대형 상용차 및 부품 제조사의 제품은 물론 정보에 취약한 영세한
KT가 1월 16일에서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360˚ VR 생중계를 비롯한 KT 5G 시범 서비스 5개가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되었다고 30일 밝혔다. KT는 이번 회의에서 Sync View, 360’ Live VR, Omni-View등 평창 올림픽을 위해 개발해 온 5G 서비스들의 시나리오 및 기술요구사항을 국제표준 기고서(Contribution)로 제안하였고, 10일간의 토론을 거쳐 ITU에서 표준 문서 초안(Draft Recommendation)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에 대한 표준안이 승인된 것이다. 특히 표준제안 문서 채택을 위해 일본 NTT에서도 동경 2020 하계 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하여 KT 표준과의 경쟁이 있었으나, KT가 양사의 제안 내용을 취합 후 에디터(Editor)로 하나의 표준 문서를 주관하여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KT는 ITU와 GSMA등에서 의장단에 진출하는 동시에 세계 최초 5G 망관리 국제표준, 평창 5G 규격 등을 완성함으로써 5G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5G 서비스 표준안의 경우 실감형/실시간 미디어의 특
(미디어온) 울산광역시는 1월 26일부터 사고 등으로 차량 수리 시 정비 기간을 명시한 확인서 제출, 운수종사자 부족 시 수급계획서 등 구인노력을 주요 골자로 한 새로운 택시운송사업 휴업 허가기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택시 휴업은 차량수리와 운수종사자 부족이 주요 원인이며, 이번 휴업 허가기준은 2014년 2월에 이어 3년 만에 새롭게 기준을 정한 것이다. 변경된 주요 내용은 차량의 사고 등으로 정비 시 차량 정비내역 및 정비 기간이 명시된 확인서, 차량사진을 첨부해야 하고, 운수종사자 부족 시 운수종사자 수급계획서와 함께 택시회사의 구인 노력에 대한 자료를 제출케 했다. 울산광역시는 이번 휴업 기준 변경으로 택시운송질서를 확립과 시민들의 교통 편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온) 삼성전자가 25일 122개 반도체 협력사에 215.5억원 규모의 하반기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 협력사 인센티브 :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인센티브로 구성(연 2회 지급) 생산성격려금 :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 안전인센티브 : 환경안전 부문의 사고 발생 Zero化 를 위해 2013년부터 시행 삼성전자가 ‘협력사 인센티브’를 협력사들에 지급하면 각 협력사들은 전액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한다. 이번 하반기 인센티브는 2010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대 규모로 설 연휴 직전에 지급함으로써 협력사 임직원의 사기 진작은 물론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환경안전 부문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안전인센티브’를 신설한 2013년,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금액을 협력사에 지급했고(68.3억원 → 180.9억원) 이후로도 설비 유지보수 협력사 외에 IT 협력사 등 지급 대상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6년에는 총 368.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온) 현대자동차(주)가 25일(수) 서울 본사에서 2016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 판매 485만 7,933대 ▲매출액 93조 6,490억 원(자동차 72조 6,836억 원, 금융 및 기타 20조 9,654억 원) ▲영업이익 5조 1,935억 원 ▲경상이익 7조 3,071억 원 ▲당기순이익 5조 7,197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싼 등 주요 SUV 차종의 판매를 확대하여 상품 믹스를 개선했고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과 제네시스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의 초석을 다졌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자동차시장의 저성장이 지속되며 업체간 판촉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장기간의 생산 차질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신흥국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하며 2016년 수익성이 전년 동기대비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UV 및 친환경 차종의 라인업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에 만전을 기하고 제네시스 브랜드 신차인 G70 출시 등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성장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미디어온) 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5조 3,670억원, 영업이익 1조 3,3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56조 5,090억 원) 대비 2.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1조 1,923억 원) 대비 12.2% 증가했다. ◇ 지난해 사업본부별 실적 H&A사업본부는 연간 매출액 17조 2,342억 원으로 전년(16조 5,313억 원) 대비 4.3% 증가했으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원가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1조 3,344억 원)을 달성했다.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5 판매 부진과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적자가 늘었다. HE사업본부 매출액은 전년(17조 3,976억 원) 대비 소폭(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사상 최대(1조 2,374억 원)를 기록했다.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성장과 전기차 부품의 본격적인 공급에 힘입어 전년(1조 8,324억 원) 대비 51.3% 증가한 2조 7,73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사업 추진에 따른 선행자원 투입으로 소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 지난해 4분기 사업본부
(미디어온) 데이터 기반의 토탈 IT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타솔루션이 17일 서울 강남 신사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 인증식에서 IT(빅데이터 솔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데이타솔루션은 스몰데이터는 물론이고 빅데이터까지 데이터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능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해당 브랜드의 ‘BIGstation’은 순수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10여년에 걸쳐 개발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으로 비정형 텍스트를 효율적으로 수집, 가공,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전문적인 텍스트 전처리, 안정적인 분산환경, 다양한 분석모델 등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핵심모듈과 컴포넌트 관리 및 통계/모니터링 관리도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다양한 환경에서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 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도출하여 기업이나 기관이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 BIGstation은 서울시 축제 분석,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운영분석 프로젝트 등에 도입되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방향성과 근거를 제시하는 데에 중점적인 역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내려졌던 조류경보가 75일 만에 해제됐다. 지속적인 방제 작업의 효과가 나타난 셈이지만 그보다는 수온 하락으로 인한 자연적인 퇴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12월 1일 부로 해당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8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된 이후 두 달 반 만의 조치다. 최근 측정 결과에 따르면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는 11월 24일 888세포/㎖, 12월 1일 533세포/㎖로 나타났다. 조류경보제 기준에 따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세포/㎖ 미만일 경우 경보가 해제되는데, 이번 결과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해제는 수온 하락으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 고온기에 급격히 번식하는 남조류는 수온이 낮아지면 생육이 억제되기 때문에, 계절 변화가 녹조 발생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난 11월 2일 칠서 지점의 조류경보가 먼저 해제된 데 이어, 물금매리 지점까지 해제되면서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모든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낙동강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Summit을 통해 한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개최로, 한국이 글로벌 수소 생태계 논의의 핵심 무대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화학·자동차 등 주요 산업군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Summit에는 약 100개 회원사 CEO와 각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며,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충전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쏘는 최근 유명 유튜버들의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400.9km 주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정부가 최근 2035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018년 대비 최대 61% 감축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환경 정책을 넘어 기업들의 생존 전략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 부문은 24~31% 감축을 요구받고 있어, 제조업·에너지 집약 산업을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부의 의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비용 부담이 필연적인 기업들로서는 난색을 표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에 정부는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배출권 추가 할당과 상쇄제도 활용, 5조 원 규모의 ‘산업 GX 플러스’ R&D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부담을 호소한다. 이러한 정책적 압박 속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 국내 기업들의 대응, 선언에서 실행으로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마시게는 할 수 없는 법이다. 현재 국내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정부의 정책이 아무리 탁월해도 실제로 그를 수행하는 중추라 할 기업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목표 달성은 요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행히도 기업들의 자세는 지극히 전향적이다. 삼성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6월 600억 원 규모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인데, ESG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자금은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 사업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신규 건설 사업에 지원됐다. BNK경남은행은 채권 발행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K-Taxonomy) 등에 부합하는 ESG채권 관리체계를 사전에 수립하고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적합성 검토를 받아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높였다. 자금시장그룹 최우석 상무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ESG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녹색금융 투자와 ESG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500만 원(온누리상품권)과 은행 자체 기부금 500만 원을 더해 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