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산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일케이베큠’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엘케이베큠은 진공펌프 관련 기술로 첨단기술기업 지정과 함께 매년 매출액 20% 이상 증가 및 제품 수출, 인도·중국·이태리 등 120만 달러 이상 계약 달성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에서는 6번째 첨단기술기업 지정으로 기존 5개 기업이 자본금 4억원 이상, 매출액 100~400억원에 달하는 중견기업이었던 것에 비해 창업 기업으로서는 처음이라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엘케이베큠은 수입에 의존하던 블랭크마스크를 국산화하고 2015년부터 미세공정을 적용한 하이엔드 제품을 양산·공급함으로써 수익구조를 개선시켰다. 부산의 제조산업이 장기 매출 부진 위기를 겪고 있지만 엘케이베큠은 주문량이 늘어 지난해 매출 15억원에서 올해 18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김학률 대표는 “건식으로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이며 고속, 고진공 압축기술을 적용한 대용량 고속형 건식 스크류 펌프로 첨단기술제품인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부산연구개발특구 배용국 책임연구원의 관심과 기술 멘토(남대근 수석연구원),
(미디어온)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이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84량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액은 약 2688억원 규모다. 지난 22일 코레일로부터 수주한 32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6량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고속철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운행최고속도는 260km/h, 설계최고속도는 286km/h이다. 현대로템은 곧바로 설계 및 생산절차에 착수해 2020년 12월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이 생산·납품한 고속철 84량(6량 1편성)은 노선 구간별로 중앙선(청량리~부전)에 48량, 서해선(송산~익산) 24량, 중부내륙선(이천~문경) 12량이 투입돼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로템은 올 들어서만 총 3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30량을 국내에서 수주, 본격적인 국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시대를 열게 됐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원이 각 객차 하부에 분산배치 된 열차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 중인 KTX-산천, KTX-산천II 등은 열차 앞뒤에 동력차가 달린 동력집중식 고속철이다. 동
(미디어온)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015년 기준으로 가맹점 수가 많은 상위 10개 피자 브랜드의 가맹점 수, 연 평균 매출액 등을 분석한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비교 대상 사업자는 ‘피자스쿨’, ‘오구피자’, ‘피자마루’, ‘미스터피자’, ‘피자헛’, ‘도미노피자’, ‘피자에땅’, ‘뽕뜨락피자’, ‘피자나라치킨공주’, ‘피자알볼로’ 등이다. 가맹점 수는 ‘피자스쿨’ 이 822개로 가장 많았다. 가맹점 증가율은 ‘피자알볼로’(26.3%)가 가장 높고, ‘뽕뜨락피자’ 의 가맹점 신규 개점률(21.9%)과 폐점률(8.7%)이 가장 높았다. 연 평균 매출액은 ‘도미노피자’가 약 7억 4,876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맹희망자가 가맹본부에 내는 비용도 영업개시 이전, 영업 중 등으로 각각 나누어 비교 · 분석했다. 가맹금, 교육비 등 최초 가맹금과 인테리어, 설비 비용은 피자헛이 각각 8,852만 원, 3억 7,7800만 원, 총 4억 6,652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피자헛’ 레스토랑 형태가 면적이 198㎡로 매우 넓기 때문이다. 100㎡ 면적만 보았을 때는 ‘피자헛’ 배달 형태와 ‘도미노피자’ 의 창업 비용이 약 2억 3
(미디어온)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www.cyso.co.kr)의 판매액이 11월 말 기준 5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2007년 4월 정식 오픈 이후 9년 만에 연매출 50억원을 돌파하는 획기적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경북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 방문자는 333,000명, 매출액(우체국 특별관 포함) 5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당초 올해 목표액 50억원을 초과하는 실적으로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최대 55억원까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경북 대표 과일‘사과’가 가장 많이 팔려 13억 9천만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2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곶감’ 3억 4천만원, ‘고등어’ 3억 3천만원 순으로, 그 뒤를 이은 ‘과일세트’와 ‘한우’를 포함해 상위 5개 품목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했다. 도에서는 지난해 8월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 쇼핑몰 내 사이소 전용관을 구축하고 사이소 입점업체 제품을 판매하는 등 온라인 판로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이소’에서는 수요특가전, 명절할인, 김장특판전 등 다양
(미디어온) 제주도 렌터카 업체인 제주스타렌터카가 2016년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들이 일·가정 양립 제도를 마음 놓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2008년 14개 사를 시작으로 2016년은 839개 사가 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전체 인증 기업·기관 중 중소기업이 983개 사로 지난해 대비 40% 증가하였다. 제주스타렌터카는 여성 근로자를 위한 육아 휴직과 임신 기간 중 근로 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 휴가 보장을 규정화 하고 이를 직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회사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경조사 지원, 사내 동호회 지원, 패밀리데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스타렌터카는 중소기업으로서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가족 친화 제도의 시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일·가정 모두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온) LG전자가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실속형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017년 형 ‘K시리즈’, ‘스타일러스 3’ 등 한층 진화한 실속형 제품으로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K시리즈’는 K10, K8, K4, K3 4종으로 구성됐다. 고성능 카메라와 차별화된 편의기능들이 특징이다. K시리즈는 ‘오토 샷’, ‘제스처 샷’ 등 LG만의 재미있는 사진 촬영 기능들을 탑재했다. ‘오토 샷’은 셀카를 찍을 때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기능이다. ‘제스처 샷’은 사진을 찍기 위해 화면을 터치할 필요없이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해 준다. ‘K10’은 전면에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고 후면에는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화면은 5.3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로 부드러운 터치감을 갖췄다. LG전자는 K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7.9mm의 얇은 두께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안한 그립감이 돋보인다.
(미디어온) 현대로템이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제작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서 발주한 590억원 규모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6량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코레일에서 발주한 한국형 차세대 고속열차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운행최고속도가 320km/h, 설계최고속도는 352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각 8량씩 2개 편성으로 구성되며 현대로템은 2021년 3월까지 차량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현대로템이 따낸 두번째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사업이다. 6월 현대로템은 코레일로부터 경전선 부산~마산 구간에 투입될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250)를 수주한 바 있다. 이는 현대로템이 수주한 사상 첫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였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원이 각 객차 하부에 분산배치 된 열차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 중인 KTX-산천, KTX-산천II 등은 열차 앞뒤에 동력차가 달린 동력집중식 고속열차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열차 앞칸과 뒤칸에 동력장치가 장착된 집중식과 달리 차량 전체에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객실로 구성되기 때문에 수송능력면에서 효율적이다.
(미디어온) KT는 20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웨스틴 파조우 호텔(The Westin Pazhou Hotel)에서 로밍 고객들의 사용 편의를 위해 중국 차이나모바일 등 총 14개 해외 통신 사업자간 ‘로밍 서비스 품질 최적화’에 대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차이나모바일(중국), 도이치텔레콤(독일), 오렌지(프랑스), 스타허브(싱가포르), 트루(태국) 등 각국 14개 통신사 대표들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KT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번 MOU를 통해 총 14개 통신 사업자간 자사 고객의 로밍 서비스 이용만족도 향상을 위해 음성·문자·데이터 각각의 영역에서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수립했다. 각사는 ▲음성 및 문자 품질 보장 ▲데이터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한 안정된 데이터 로밍 서비스 제공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KT는 국제 통신사업자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국내 최고의 로밍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기존에는 계약을 맺는 사업자간 개별로 로밍 품질 관리 활동이 진행되었지만 향후에는 14개 사업자간 주기적 회의
(미디어온) 올 한해를 빛낸 부산벤처기업인, 신기술혁신 및 벤처기업육성 유공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부산시와 (사)부산벤처기업협회는 12월 20일 오후 4시 30분 서면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16 벤처인의 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의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진형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 김경조 (사)부산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 CEO 및 임직원, 수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회를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부산벤처기업인상, 신기술혁신상, 벤처기업육성유공자표창과 장학금이 전달되고, 2부에서는 지역산업 활성화에 힘써온 지역 벤처기업인들을 위한 축하공연, 사업성과 보고, 송년 연찬회 등으로 이뤄진다. 지역 벤처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사기를 고취시키고 이들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도전의식과 개척정신으로 기술혁신과 탁월한 경영 성과를 이뤄낸 부산의 벤처기업인 17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의 ‘부산벤처기업인상’에는 ㈜마이텍 박말용 대표, ㈜플라시스템 김태진 대표, 해동엔지니어링 최
(미디어온)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빌트인 오븐’이 프랑스의 대표적인 온라인 매거진 ‘레뉴메리끄(Les Numeriques)’의 이번 달 제품 평가에서 별 5개 만점을 받으며 프랑스 최고의 오븐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레뉴메리끄’는 2004년 프랑스에서 최초로 설립되어 하루 약 40만 명의 방문자가 다녀가는 디지털 제품 테스트 온라인 매거진으로, 매년 25명의 저널리스트들이 모바일, 카메라, 가전 등의 분야에서 1천 개 이상의 제품을 사용한 뒤 리뷰 기사를 게재한다. ‘레뉴메리끄’는 ‘셰프컬렉션 빌트인 오븐’이 “기존 삼성전자 오븐의 좋은 점을 모두 포함한 제일 뛰어난 제품”이라고 극찬하며 별 5개 만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직관적인 LCD 풀터치 컨트롤 패널을 비롯해 다양한 쿠킹 모드로 모든 요리를 만들어 내는 완벽한 조리 기능과 최대 전력 사용 시에도 40 데시벨을 초과하지 않는 낮은 소음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 ‘셰프컬렉션 빌트인 오븐’은 미세한 온도와 수분 조절을 통해 100도 이상의 고온의 증기를 요리에 골고루 분사해줘 겉은 바삭 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뛰어난 식감의 요리를 완성한다. 또 Wi-Fi를 통한 스마트홈
(미디어온) 세계 속에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 전문기업 아미코스메틱(Ami Cosmetic Co., Ltd.)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친화 강소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6년 하반기에 발표된 227개의 기업 중 아미코스메틱이 포함된 것이다. ‘청년 친화 강소기업’은 고용노동부, 중앙부처 및 지자체가 선정한 강소기업 중에서 임금, 근로시간, 복지혜택 등 업무환경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여 ‘청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업’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올해 상반기에 총 891개 업체가 선정된 것에 이어 하반기에 선정되었다. 아미코스메틱은 2006년 8월 설립 이후 자사의 R&D 센터를 통해 자체적으로 다양한 과학적 특허성분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피부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비알티씨(BRTC), 더마 에스테틱 브랜드 씨엘포(CL4),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퓨어힐스(Pureheals)를 소유하고 있으며, 중국위생허가(CFDA) 128건, 미국식품의약국(FDA) 220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56건, 특허 70건(출원 40건, 등록 30건) 유럽인증
(미디어온)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기업 선정 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일반서비스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은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훌륭한 일터를 선정해 시상한다. ‘FORTUNE US 100대 기업’을 비롯해 유럽연합·중남미·중국·일본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알바천국은 건강한 근무환경을 위해 사내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패밀리 제도’가 있다. 패밀리 제도는 직원 중 누구나 1년간 활동 계획을 정해 소모임을 만들면 다른 직원들이 원하는 모임에 가입해 활동하는 제도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제도화한 차별화된 기업 문화다. 매월 전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Coffee Talk은 알바천국만의 특색 있는 사내 문화이다. 커피톡을 통해 회사 내부의 주요한 이슈들을 전체 직원이 공유할 뿐만 아니라 매월 한 명씩 함께 일하는 동료를 칭찬하는 ‘칭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주의 바다가 더 맑아졌다.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주수협이 손을 맞잡고 감포항 일대에서 대대적인 연안 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 9월 30일, 경주시 감포항과 인근 해안가에서는 ‘대한민국 새단장 연안정화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경주시 관계자, 경주수협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감포항 남방파제부터 활어회센터, 경주수협, 냉동공장 앞까지 이어지는 넓은 구간을 따라 플라스틱, 페트병, 스티로폼,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세심하게 수거했다. 특히 송대말등대 아래와 활어직판장 주변은 집중 정화 구역으로 지정돼 꼼꼼한 청소가 이뤄졌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는다.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안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상징적 실천이기도 했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처럼 일상에서 한 걸음씩 실천하는 것이 곧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연안 정화 활동을 지속 확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충남도와 경기도가 서해안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양 도는 10월 1일 당진 대난지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 침적쓰레기 공동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작업은 2022년 ‘베이밸리 건설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 이후 네 번째 공동 수거로, 두 지역의 협업이 점차 체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에는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과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비롯해 늘푸른충남호와 경기청정호 운영 인력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수거는 경기청정호가 해저에 침적된 쓰레기를 인양하고, 늘푸른충남호가 이를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도는 해양쓰레기 수거·운반 기반을 공동 활용해 경계가 불분명한 해역의 침적·부유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깨끗한 서해 바다 조성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국제연안정화의 날(9월 20일)과 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된 도내 6개 연안 시군(보령·서산·당진·태안·홍성·서천)의 정화 캠페인과도 맞물려, 지역 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당진 도비도항에서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만드는 깨끗한 충남 씨(SEA)’를 주제로 가두 캠페인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우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통 큰 기부를 통해 전국에 달콤한 나눔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약 1억 원 규모의 디저트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각종 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힌 것. 이번 기부는 생활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기부된 제품은 전국 각지의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기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으로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활동에 앞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지원, 평택 장애인 기술 지원센터 후원, 광주 미혼모자시설 지원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지속 가능한 기부 모델을 구축해 온 것. 아울러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을 토대로 선한 영향력을 사회로 확장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을 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남극의 겨울철 빙산 면적이 위성 관측이 시작된 지난 47년 이래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후 변화가 남극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에 소재한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NSIDC)는 올해 남극 빙산 면적이 9월 17일 기준 1,781만 제곱킬로미터(688만 제곱마일)로 정점을 찍었다고 9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3년 사상 최저치, 2024년 두 번째 최저치에 이어 3년 연속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소폭의 증가세가 관측되며 기후 변화의 복합적인 영향을 시사하고 있다.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의 선임 연구원 테드 스캠보스는 “2016년까지는 남극 빙산이 시간에 따라 불규칙하지만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따뜻해진 해양수가 남극 대륙 인근 바닷물에 섞이고 있다”며 “기후 변화가 마침내 남극의 해빙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떠다니는 얼음은 녹더라도 직접적인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얼음이 줄어들면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는 흰색 표면이 줄고, 에너지를 흡수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우리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계층을 향해 따스한 물품을 기부하는가하면 소비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결제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종 환경공해로 신음하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플로깅 행사를 전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지앤푸드, 토스페이먼츠 및 적십자사와 ‘기부연계 전자결제’ 업무협약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토스페이먼츠와 함께 ‘기부연계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건표 지앤푸드 마케팅본부 상무이사, 김진형 토스페이먼츠 부사장,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협력의 의지를 공식화한 것. 이번 협약에 따라 9월 22일부터 소비자가 굽네치킨 온라인 주문하기를 이용하면, 결제 시 소비 금액의 일부가 토스페이먼츠 중개 시스템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로 지앤푸드의 기부가 진행된다. 즉,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제품 결제만으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