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패션업계가 11월에도 모델 발탁과 화보, CF 영상 공개 등과 같은 다양한 스타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며 소비자 소통 강화와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각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제시의 광고 촬영 비하인드 컷을, 굽네치킨은 배우 성훈의 TV CF를 공개하는가하면, 패션 브랜드 믹스투믹스(MIX2MIX)는 가수 헤이즈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한국솔가비타민은 배우 스테파니 리와 3년째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 과연 이들 스타의 활약이 각 브랜드의 이미지나 판매실적에 얼마만한 효과를 부여할지 업계와 소비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버거킹, 예능 대세 제시의 광고 촬영 비하인드 컷 공개 버거킹은 지난 23일 새로운 광고 모델 제시와 함께한 광고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번 비하인드 컷에는 지난 16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신제품 ‘직화 소불고기버거’와 ‘직화 버섯소불고기버거’ TV 광고 촬영장의 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제시의 강렬하면서도 귀여운 상반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평소 버거킹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한 제시는 직접 촬영본을 모니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의 건강지향 통합 브랜드 ‘tft’가 지난해 여성 건강 브랜드 ‘비바시티’에 이어 최근 남성을 겨냥한 ‘마노플랜(manoplan)’을 잇따라 론칭하며 건강기능식품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tft는 맛(taste), 기능(function), 신뢰(trust)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 만든 브랜드다. tft의 두번째 하위 브랜드인 마노플랜은 ‘남성을 위한 건강플랜’이라는 뜻으로 남성 건강 고민의 마침표라는 컨셉을 내세운 남성 건강 전문 브랜드다. 원료의 함량부터 부원료의 선정까지 남성들을 고려해 설계한 마노플랜은 복잡하고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타깃의 특성에 맞춰 직관적이고 간편한 취식 방식이 특징이다. 지난달 첫 제품으로 선보인 ‘마노플랜 간건강&활력’은 업무, 음주, 스트레스로 건강을 챙기기 힘든 남성들을 위한 제품으로 상단부에는 밀크씨슬캡슐, 하단부 활력 비타민 드링크 구조로 하루 한 병으로 언제 어디서든 섭취가 가능하다. 특히 하단부의 드링크에는 비타민 B군을 기본으로 홍삼농축액, L-아르지닌을 포함한 8종의 부원료에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의 1일 영양성분기준치인 8.5mg도 들어 있다. 통상 인체에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명가 동서식품이 스페셜 ‘맥심 모카골드’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제안했다. 최근 기존 브랜드가 가진 감성에 새로운 모습을 더한 ‘콜라보’가 마케팅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가운데, 식품업계 또한 콜라보 열풍에 가세해 한정판 제품이나 굿즈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한정판 마케팅은 독특한 재미를 선사하며 보다 능동적인 소비 행동을 촉진시키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업계의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는 추세다. ■ 색다르게 즐기는 커피 한 잔, ‘맥심X유니버설 스페셜 패키지’ 동서식품도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 16일, 미국의 유명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손잡고 '죠스', '백투더퓨처', '쥬라기공원' 등 명작 영화를 활용한 '맥심X유니버설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 '무민' 등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네 번째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다. 개봉한 지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무비가 지닌 레트로한 감성을 맥심 브랜드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맥심 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최근 색다른 만두 신제품을 연속해 선보이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늘어나는 채식인구를 겨냥해 ‘그린가든 만두“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에는 어묵을 사용한 만두피가 특징인 ‘X.O. 어묵만두’ 2종을, 또 자사 스테디셀러 라면 중 하나인 진짬뽕 맛을 만두로 접목시킨 ‘진짬뽕만두’를 줄줄이 선보인 것. 이는 지난해 기준 약 4666억 원 규모(닐슨데이터 기준)로 추산되는 국내 냉동만두 소매판매시장에서 CJ제일제당, 풀무원, 해태, 동원F&B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는 동사의 위상을 한 단계 레벨업을 꾀하려는 시도가 아니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10가지 채소 맛에 어묵피로 만든 만두에다 진짬뽕 맛 제품까지 ‘다양’ 먼저 지난 8월 선보인 ‘그린가든 만두’는 물밤, 양배추, 양파, 대파, 당근, 송화버섯, 부추, 무, 마늘, 생강 등 10가지 채소에서 어우러져 나오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특히 진공상태의 반죽피를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의 식감과 싱그러운 채소 원료를 풍부하게 채워 넣어 한층 깊고 풍요로운 맛이 일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2020 유튜브 웍스 어워즈’에서 ‘베스트 액션 유도상’과 ‘베스트 신규 브랜드 런칭상’을 수상한 심사평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튜브 웍스 어워즈’는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디지털 캠페인(광고)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 되는 우유는 ‘유당불내러의 라떼 사발 드링킹’을 통해 ‘베스트 액션 유도상’을, 셀렉스는 ‘대반전 드라마’를 통해 ‘베스트 신규 브랜드 런칭상’을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넷마블의 심병희 이사는 “짧은 TV CF로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는 유당불내증의 특성을 YouTube를 통해 위트있게 풀어냈고, 썸네일 전략과 두괄식 메시지로 소비자들이 광고를 건너뛰지 않게 기획한 콘텐츠가 돋보이는 캠페인”이라고 극찬했다. 그렇다면 이들 브랜드 광고 영상의 특징은 무엇일까? 먼저 소화가 잘 되는 우유의 ‘유당 불내러의 라떼사발 드링킹’편은 캠페인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 국민의 절반이상이 본인이 유당불내증인지도 모른 채 일반 우유를 마신다는 문제점에 착안해, 이들이 공감하는 상황과 해결 방법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매일유업은 이 캠페인을 통해 11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자사 SNS 계정 운영 캐릭터인 ‘빙그레우스’의 즉위를 기념해 최근 선보인 ‘굿즈(goods)’와 관련 홍보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빙그레우스’는 빙그레 기업 인스타그램 계정에 등장하는 ‘빙그레 왕국’의 후계자로 SNS의 공간에서 팔로워들과 소통하는 캐릭터이다. 첫 등장부터 큰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기업 홍보의 방식으로 다수의 언론과 마케팅 업계에서 회자되고 있다. 특히 빙그레우스를 비롯한 빙그레 왕국의 캐릭터들이 등장한 뮤지컬 형식의 애니메이션 영상은 기업 홍보 영상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형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최근 조회수 650만회를 넘었으며 댓글 수 역시 7600건이 넘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빙그레는 후계자인 빙그레우스의 왕위 즉위를 기념한 ‘굿즈’를 출시하고 지난 16일부터 카카오톡 커머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들 굿즈는 바나나맛우유 왕관을 모티프로 한 세안밴드와 빙그레 왕국 캐릭터들이 그려진 무릎담요, 빙그레우스와 붕어싸만코 이미지를 담은 극세사 재질의 실내화까지 집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한정수량 출시한 원통형 쿠션은 빙그레우스 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뷰티, 패션 등 유통업계가 지난 11월 3주차에도 어김없이 각종 프로모션을 마련,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대 89% 할인율을 앞세우거나 정액 할인, 또 50% 캐시백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속속 선보이며 굳게 닫힌 소비자 지갑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이는 경기불황 장기화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직 사태와 취업난, 소득 양극화 심화 등 점점 얄팍해져만 가는 주머니에다가, 값 비싸기로 세계 톱을 달리는 먹거리 물가 속에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형편에서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눈길이 간다. 본죽·본죽&비빔밥 카페, ‘비플제로페이’ 협업 50% 캐시백 할인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죽’과 ‘본죽&비빔밥 카페’는 전국 1500여 개 매장에서 오는 30일까지 간편 결제앱 ‘비플제로페이’를 통해 결제 시, 50% 캐시백 받을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캐시백 할인을 받으려면, 이벤트 기간 내 비플제로페이 앱 회원가입 후 본인의 계좌를 등록하고 바코드를 통해 결제하면, 오는 12월 11일 결제 금액의 50%를 돌려받을 수 있다. 단, 최대 5천 원까지만 캐시백 할인을 받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대한민국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깊어가는 추동(F/W)시즌을 겨냥, 커피감성을 자극할 승부수 3종을 띄워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죠스·백투더퓨처·쥬라기공원 등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클래식무비와 함께한 맥심 믹스커피 한정판과 굿즈를 선보이는가하면 스테디셀러인 카누의 라떼 신제품 2종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국내 인스턴트 커피시장에서 오랜 기간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평정중인 동서식품의 이번 승부수가 그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맥심X유니버설 스튜디오 스페셜 패키지’ & 담요·변온머그 등 굿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 17일 미국의 유명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손잡고 '죠스', '백투더퓨처', '쥬라기공원' 등 명작 영화를 활용한 '맥심X유니버설 스튜디오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하고 한정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패키지는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 '무민' 등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네 번째 콜라보레이션이다. 개봉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클래식 무비가 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자사의 출발과 성장을 함께한 시그니처 스토어 압구정로데오점을 더클래식(The Classic,) 압구정로데오점으로 전면 리뉴얼하고 그 곳으로 초대했다. 새롭게 단장한 더클래식 압로정로데오점은 ‘We, the Classic TOM N TOMS’라는 슬로건 하에 좋은 사람들이 만나 향기로운 커피와 맛있는 프레즐을 즐기며 삶의 활력과 감성을 충전하고 문화를 나누는 공간이 되고자 시작된 탐앤탐스의 브랜드 역사와 가치를 표현한 것이 특징. 이를 위해 매장 입구와 실내 천장 전체를 탐앤탐스 브랜드를 상징하는 ‘버건디’ 컬러로 꾸며 비쥬얼 넘치는 디자인을 연출했고, 대형 파사드를 지나 매장에 들어서면 압도적 높이의 실내 공간이 펼쳐진다. 또한 대표 메뉴인 프레즐을 직접 반죽하고 구워 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더불어 ‘더클래식’과 어울리는 공간 디자인도 선보였다. 햇볕이 가장 잘 드는 창가에는 윈도우존을 배치하여 커피를 마시며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는 카페 고유의 기능을 살렸다. 또한 미러존에는 대형 거울을 설치해 탐앤탐스와 고객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을 연출했는데, 매장 한쪽 벽면 전체에는 탐앤탐스가 고객과 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제과업계 리딩기업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이달 들어 2가지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식음료 등 유통업계 핫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구독경제시장’을 겨냥, 지난 6월 론칭한 ‘월간과자’ 정기 구독자 모집이 매회 초기 매진되는 등 흥행을 이어가자 지난 16일 3차 모집에 나서는가하면 또 다른 인기 브랜드인 생생빵상회 신제품 3종을 잇따라 시장에 선보인 것. 이 같은 일련의 행보가 저출산 고착화에 따른 어린 고객층 감소와 커피와 디저트전문점 등 경쟁업체의 속속 등장으로 성장이 정체·감소하고 있는 제과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롯데제과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생생빵상회, 신제품 3종 출시...제품 라인업 총 15종으로 확장 먼저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소비자 호응이 높은 냉동빵 브랜드 ‘생생빵상회’의 신제품 3종을 지난 13일 선보였다. 제품은 ‘핫도그 파이’와 ‘쫀득 크림 치즈볼’, ‘쫀득 호박 단팥볼’이다. 이중 ‘생생빵상회 핫도그 파이’는 돈육 함량이 높은 소시지를 바삭한 파이로 감싸 식감이 독특하고, ‘쫀득 크림 치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푸드㈜(대표 조경수) 파스퇴르가 성인용 단백질 강화 영양식 ‘닥터액티브’(Dr. Active)를 지난 4일 선보이며 생애주기 맞춤형 케어푸드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닥터액티브는 파스퇴르의 첫번째 생애주기 맞춤형 케어푸드 제품으로, 케어푸드연구회와 공동 개발한 성인의 활력 있는 삶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단백질, ▲마그네슘, ▲망간, ▲아연, ▲셀레늄, ▲비타민B1, ▲비타민B6, ▲비타민A, ▲비타민E 등 식약처에서 인정한 9가지 기능 성분을 영양 설계해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 정상적인 면역기능, 항산화, 시각 등을 돕는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1일 섭취량인 3스푼(36g) 섭취 시 비타민A, 비타민E, 비타민B1, 비타민B6의 1일 영양성분기준치의 100%, 단백질과 마그네슘의 30% 이상을 손쉽게 충족할 수 있다는 것. 특히 닥터액티브는 5가지 기능성 동·식물성 단백질의 균형을 맞춘 제품으로, 단백질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인 소화가능 필수아미노산 평점(DIAAS)을 110점 이상 받은 농축유단백질과 농축유청단백질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가수분해유청단백질 배합과 한국인 식습관에 맞춘 쌀, 귀리 단백질 등 식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올해 광군제에서 고공비행을 펼치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일 LG생활건강이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CNP 등 6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15억5천만RMB(한화 약 26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74% 신장하는 성과를 거둬,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고 밝힌 것. 특히 ‘후’는 광군제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1% 신장한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3위에 올라서며, 뷰티브랜드 10억RMB(약 1680억원) 브랜드 클럽에 입성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후의 대표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티몰 전체 카테고리 중 매출 기준으로 화웨이,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00% 증가한 76만 세트를 판매한 큰 성과를 일궈냈다는 것. 또한 처음으로 뷰티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를 차지했고, 숨은 전년대비 92% 신장하며, 국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오휘 783%, CNP 156%, 빌리프 153%, V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