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9년 한 해 동안 국내 74만1842대, 해외 368만80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42만2644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9% 증가, 해외 판매는 4.8%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주력 차종과 신차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과 선진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갔지만,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전체 실적은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전 세계 시장에서 67만2141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으며 이어 아반떼 55만8255대, 코나 30만7152대, 싼타페 27만4025대 등이 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침체와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 무역 갈등으로 대두된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권역별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사업경쟁력 고도화와 미래 사업 실행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사업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2019년 국내 73만2000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기아차는 2019년 한 해 동안 도매기준으로 국내 52만205대, 해외 225만488대 등 전년 대비 1.5% 감소한 277만6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 판매는 2.2% 감소, 해외 판매는 1.3%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7만605대로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포르테)가 29만1592대, 리오(프라이드)가 28만526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시장별 판매 전략 정교화 △주력 신차의 성공적 론칭 등 내실 있는 판매전략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차는 올해 국내 52만대, 해외 244만대 등 총 296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판매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2018년 대비 2.2% 감소한 52만205대를 판매했다. 승용 모델 중에서는 K 시리즈의 선전이 눈에 띈다. K 시리즈는 K3(4만4387대), K5(3만9668대), K7(5만5839대), K9(1만878대) 등 총 15만772대가 팔리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K5의 경우 지난달 출시한 3세대 모델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향후 K 시리즈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6일 다양한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2020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2020 코나 일렉트릭 전 트림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해 더욱 넓고 선명한 화면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며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2020 코나 일렉트릭에 장착된 내비게이션 화면을 활용한 분할 화면 기능은 △날씨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 사용성을 대폭 증대시켰으며 급·완속 충전기 현황 및 예약 충전, 예약 공조, 주행 가능 거리 표시 등 전기차만의 특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2020 코나 일렉트릭에 공기 청정 모드를 신규 적용하고 마이크로 에어필터를 장착해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등 차량 내부 공기 질 개선에 힘썼으며 고객 선호 사양인 2열 열선시트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게 함으로써 뒷자리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은 2019년 국내에서 1만3587대가 판매돼 2년 연속 국내 최고 베스트셀링 전기차에 올랐다며 1회 충전으로 406km 주행 가능한 동급 최대 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26일 N브랜드의 감성을 살린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N Performance parts)’를 출시했다. N 퍼포먼스 파츠는 현대차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경기와 N 차종 개발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시켜 탄생시킨 외·내장 스타일 및 주행 성능 향상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이다. 현대차는 2018년 부산모터쇼에서 고성능차 디자인과 주행 성능 강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일반 차종과 N 모델 등에 커스터마이징 부품 및 사양을 추가하는 N 상품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N 퍼포먼스 파츠는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였던 ‘N 퍼포먼스 카’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벨로스터 N을 대상으로 리얼 카본/알칸타라 소재의 디자인 및 성능 상품으로 구성됐다. N 퍼포먼스 파츠는 △리얼 카본 소재의 스포일러, 디퓨져 등의 외장 파츠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한 스티어링 휠과 파킹 레버 등의 인테리어 파츠 △모노블록 4피스톤 캘리퍼와 하이브리드 대구경 디스크가 적용된 브레이크 시스템 △19인치 경량휠 등 총 12개의 디자인 및 성능 향상 품목을 적용해 달리는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고객의 니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차그룹이 27일 중장기 사업전략과 연계한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미래 사업환경 변화 대응력을 제고한다. 그룹 차원의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분야에서 성과와 역량 중심 우수인재 발탁, 여성임원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 대신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를 반영한 수시 인사 체제로 전환하고 임원인사를 연중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현대차증권 이용배 사장은 현대로템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용배 사장은 재무 분야 전문성을 토대로 현대위아와 현대차증권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현대로템의 수익성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현대자동차 최병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신임 최병철 사장은 현대모비스 및 현대차 재경본부장을 역임하며 재무 분야 전문성과 금융시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고려, 적극적 리스크 관리와 내실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적임자로 꼽힌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바디담당 양희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차체설계 분야 전문가로 주요 전략 차종의 설계를 주도하며 현대·기아차의 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자동차는 2019년 11월 국내 6만3160대, 해외 32만9087대 등 총 39만22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5%, 해외 판매는 3.0%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연말에도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및 통상 환경 악화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판매 현대차는 1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6만316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312대 포함)가 1만407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203대 포함)가 8832대, 아반떼가 4475대 등 총 2만4757대가 팔렸다. 특히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국내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랜저는 7개월 만에 월 1만대 판매 돌파하고, 국내 시장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탈환하는 동시에 ‘더 뉴 그랜저’의 누적 계약도 4만대에 육박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갔다. 쏘나타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모델 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기아차가 2019년 11월 국내 4만8615대, 해외 20만327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4만8942대를 판매했다(도매 판매 기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2% 감소, 해외 판매는 1.1%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54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포르테)가 2만5890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3911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판매 기아차는 2019년 11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4만8615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인 셀토스(6136대)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7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네 달 연속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승용 모델은 K7 6000대, 모닝 4675대, K3 4064대 등 총 2만114대가 판매됐다. 특히 12월 출시 예정인 3세대 K5는 지난주까지 사전계약 대수 약 1만2000대를 기록하며 향후 기아차의 판매실적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RV 모델은 카니발 5722대, 쏘렌토 5600대, 스포티지 2564대 등 총 2만384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기아차가 자동차가 줄 수 있는 3가지 즐거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미래형 세단 ‘3세대 K5’를 출시했다. 기아자동차는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자동차 기자단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 행사 관계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는 2010년 1세대 출시 때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3세대 K5는 보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세대 K5는 △강렬함 그 자체의 과감하고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구조와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춘 실내 △차량과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 적용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탑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폭 강화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및 소음·진동 개선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4개 모델 동시 출시 등으로 높은 상품성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은 6일(한국시간)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에어택시 선도기업인 오버에어(Overair, Inc.)(기존 K4 에어로노틱스)에 대한 2500만 달러(한화 약 298억원) 투자 계약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7월 미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는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위해 오버에어와 지분 투자를 통한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버에어는 에어택시 사업을 위해 수직이착륙기 전문업체 카렘 에어크래프트(Karem Aircraft)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세계적 승차공유서비스 기업 우버가 추진 중인 ‘우버 엘리베이트’의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다. *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 에어택시 서비스 ‘우버 에어’ 상용화 프로젝트 이번 투자 승인 완료로 오버에어는 개인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버터플라이(Butterfly)의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화시스템은 버터플라이 개발과정에 참여해 기술 및 사업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버터플라이는 전기식 수직이착륙기(eVTOL) 타입으로 저소음 고효율의 최적속도 로터(Optimum Speed Til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 전문성과 사업성과에 기반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 대신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한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 하언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국내생산담당을 겸직한다. 신임 하언태 사장은 1986년 울산공장 입사 이후 30년간 완성차 생산기술 및 공장 운영을 경험한 생산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국내생산담당을 겸직,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전주공장 등 국내 공장 운영을 총괄한다.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 Kia Motors Manufacturing Georgia) 법인장인 신장수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장수 부사장은 2017년 말 조지아공장장으로 부임했으며 미국 대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유연 생산체계 구축과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북미사업 판매 및 수익성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기아자동차 홍보2실장 이영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홍보실장에 보임됐다. 이영규 부사장은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로 그룹 및 현대·기아차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적극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기아자동차가 3일 다양한 안전사양과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2020년형 레이’를 출시한다. 기아차는 2020년형 레이에 △전방충돌 방지보조(FCA) △차로이탈 방지보조(LK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묶은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블랙 럭셔리 알로이 휠 등이 포함된 ‘스타일 패키지’와 △전자식 룸미러, 운전석 전동식 허리지지대, 2열 히티드 시트 등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도 전 트림에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아울러 기아차는 2020년형 레이에 컬러 LCD클러스터를 적용해 운전 중 차량정보를 확인하기 편하게 했으며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멀티미디어 패키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고객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주력트림인 럭셔리 트림에 2열 6:4 분할&슬라이딩 시트와 러기지 언더 트레이를 기본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여 경차임에도 넓은 공간성을 갖는 레이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2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2019 Los Angeles Auto Show, 이하 LA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Vision T)’와 고성능 콘셉트카 ‘RM19’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Vision T)’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보여주는 일곱 번째 콘셉트카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SUV 콘셉트카 ‘비전 T(Vision T)’는 현대자동차만이 표현할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통해 자동차에 혁신적 디자인과 함께 제품 경험에 감성적 가치를 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SUV 콘셉트카 ‘비전 T(Vision T)’에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라는 현대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 안에서 입체적 상상력(Parametric Fantasy)과 초월적 연결성(Transcendent Connec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