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뷰티·맥주업체가 2022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한 컬렉션을 제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한율’이 호랑이 민화 컬렉션을 한정 출시한데 이어 CJ푸드빌 뚜레쥬르는 디즈니 캐릭터 ‘티거’를 모티프로 한 케이크 제품을, 또 국내 수제맥주 대표 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무직타이거, 세븐일레븐과 협업한 ‘뚱랑이 맥주’를 각각 선보인 것. 이는 평범하고 밋밋한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 한율, ‘호랑이 민화 컬렉션’ 출시 피부와 일상에 이로움을 전하는 브랜드를 지향하는 아모레퍼시픽의 한율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호랑이 민화 컬렉션' 제품을 지난 6일 한정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한율의 대표 원료인 어린쑥, 빨간쌀, 유자의 원산지인 강화, 여주, 고흥을 배경으로 한 호랑이의 모습을 통해 다짐과 도약, 결실의 시간을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조선 후기 민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화가 서하나의 모던민화 작품을 통해 ‘어린쑥 수분진정 라인’, ‘빨간쌀 진액 라인’, ‘달빛유자 라인’의 베스트셀러 제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업계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지구 환경까지 고려한 고체 비누 형태의 ‘샴푸바’ 출시 열기로 뜨겁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식품 용기 같은 폐플라스틱 배출이 급증하고, 전 세계적으로 홍수, 폭염, 산불과 같이 이상기후 현상이 반복되면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개인의 신념에 따른 소비를 지향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성장관리 앱 그로우가 최근 발표한 MZ세대의 가치소비 인식 설문조사(928명 대상)에서도 MZ세대 응답자의 78.2%는 실제로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기업의 ESG 활동 중 가장 관심 있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7%가 환경이라고 답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나가는 일환으로 샴푸액이 들어 있는 용기를 과감히 없앤 고체 비누 형태의 ‘샴푸바’를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어 눈길이 간다. 이니스프리, 플라스틱 사용 줄인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 출시 이니스프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과 함께 총 9개월에 걸쳐 제작한 두피와 모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첫 고체 샴푸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를 선보였다. 최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품업계가 회사나 브랜드의 고유 상징색(色)을 앞세워 홍보 효과는 물론 소비자 구매 욕구까지 자극하는 ‘컬러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컬러마케팅이란 색(컬러)을 앞세워 소비자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기법으로, 소비자들 무의식속에 잠재되어 있던 색의 의미를 이용하거나 기획한 색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심리 변화를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렇다면 ‘색(色)’에는 사람의 심리를 움직이는 힘이 있을까? 한국색채연구소에 따르면 인간이 사물을 인지하고 판단할 때 영향을 미치는 감각은 시각(70%), 청각(20%), 후각과 촉각, 미각 등(10%)으로 구성돼 있다. 시각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요소는 바로 ‘색’이다. 현재 패션, 뷰티업계나 가전,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널리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식품업계도 점차 컬러마케팅에 동참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시각적 요소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소비자들에게 특정 색상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상품 정보 등을 보다 쉽게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뚜기, 밝고 따뜻한 ‘노랑’과 강렬한 ‘빨강’의 조화 식품업계에서는 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뷰티업계가 2일 앞으로 다가온 2022 임인년(壬寅年) 새해맞이 에디션을 제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2022 어흥 에디션’ 선봬 국내 가공유 1등 브랜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2022 임인년 새해를 맞아 ‘어흥 에디션’을 출시한다. 2016년부터 매 겨울 색다른 패키지로 옷을 갈아입는 시즈널 에디션을 선보여온 바나나맛우유의 이번 에디션은 새해가 호랑이띠 해인 만큼 호랑이를 캐릭터화해 패키지에 담았다. 고유의 단지 모양 용기에 귀여운 호랑이 얼굴을 새겨 넣었고, 4개입 멀티팩은 눈 내리는 새해 분위기의 디자인을 입혔으며, 특히 1974년에 탄생한 바나나맛우유가 호랑이띠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빙그레 측 전언이다. 내년에 출시 48주년을 맞는 바나나맛우유는 기성세대와 추억을 공유하는 동시에 MZ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달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의 CU제페토한강공원점에서 바나나맛우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가상현실에서도 바나나맛우유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바나나맛우유 유튜브 채널인 ‘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올 연말에도 불 켜진 가정집들이 밤풍경을 장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식음료업계가 홈파티족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내년 1월 2일까지 전국 식당이나 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9시로 제한되자 연말 파티를 아예 집에서 치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2년여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홈파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인데, 소비자들도 외부 모임 대신 집에서 가족·친지들과 오붓한 시간을 만들어줄 홈파티용 메인 메뉴와 디저트, 주류 등에 눈길을 돌리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집에서 조리해 먹기 편한 간편식 세계요리 제품은 물론 고급 스테이크와 해산물, 와인, 맥주 등을 줄줄이 선보이며 ‘홈파티족’ 발길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요리 간편식에 디저트, 스테이크, 이색 주류까지 ‘다양’ 오뚜기는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멘보샤 ▲피쉬앤칩스 ▲새우감바스 ▲칠리새우 ▲브리또 등 다양한 세계요리 HMR을 선보여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높아짐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로 지난 4년 주택공급물량이 급박하게 줄면서 공급규모가 시장침체기였던 2014년 수준에 그쳤고, 이런 가운데 매매가격은 물론 전세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는 28.5만 가구로 조사됐다. 이러한 규모는 2014년의 27.2만 가구와 2015년의 27.9만 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 당시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돼 곳곳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준공 후에도 미입주가 쌓여 '불꺼진 단지'가 주택관계자들을 한숨 짓게 했던 시기였다. 이런 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박근혜 정부는 2014년 하반기 부터 건설규제를 거의 대부분 풀어주고, 주택관련 세제와 금융제도도 크게 완화하면서 주택시장 활성화를 모색했다. 이러한 정부정책으로 2015년 부터 전국적으로 '분양열풍'과 '재건축·재개발 붐'이 일어나면서 2~3년 후인 2017년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40만 가구를 넘나드는 등 시장에 공급이 크게 증가했다. 2018년에는 46.3만 가구로 역대급 물량이 시장에 공급됐다. 하지만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초과이익환수, 분양권 실거주요건 도입 등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15일 징수된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는 OECD 국가 중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에서만 부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자산가액에 부과되는 한국과 달리 프랑스는 부채를 뺀 금액에 부과되고 있어 한국 납세자의 부담이 훨씬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종합부동산세의 국제 비교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20일 발표하고, 종부세는 세부담의 급격한 증가로 조세 전가 등 부작용이 예상되고 위헌성도 우려되므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는 2018년 '부동산부유세(impôt sur la fortune immobilière)'를 신설하고 부동산의 순자산가치가 130만 유로(한화 약 17억 3천만원)를 초과하는 부동산에 누진세율 0.5~1.5%를 과세했다. 순자산가치란 시장가치에서 부채액을 차감한 가치를 말한다. 이에따라 2020년 현재, 납세자의 절반 이상이 과세표준 180만 유로(약 24억원) 미만이고, 평균 연령은 69세로 나타났다. 한경연 임동원 부연구위원은 “프랑스의 부동산부유세와 한국의 종부세를 비교한 결과, 종부세가 적용대상은 3배, 세율은 최대 4배 높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 및 증권업계가 최근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 트렌드에 동참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입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 의미인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1992년 미국 SF 소설에서 나온 개념으로 메타버스는 5G 상용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선호도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 유통, 식음료, 패션 등 모든 산업계가 경쟁 대열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관련 플랫폼 업체에서 제공하는 메타버스 공간에 입점, 저마다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장착, 소비자 공세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스타벅스, 이디야, GS25, 미래에셋증권 등 속속 입점..특별한 경험 제안 스타벅스는 네이버에서 선보인 제페토 공간에 ‘산타광장’을 조성, Z세대 사로잡기에 나섰다. 12월 17일부터 1월 16일까지 한 달간 제페토 겨울 한정 맵 산타광장에서 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와 종부세 부과에도 그저 '주춤'하기만 했던 아파트가격이 이제는 정말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난 11월부터 세종시와 대구의 아파트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보였는데, 지난주에는 수도권의 동탄까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114의 아파트가격 주간상승률을 살펴보면, 11월 세종시가 -0.26%, 대구시가 -0.03%로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주에는 동탄시가 -0.03%를 기록하며 가격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주 세종시는 -0.47%로 하락세가 더 급박해졌으며, 대구시는 -0.03%의 하락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세종시, 대구시, 울산시 등 지방 도시가 올해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급하게 약세로 접어들었지만, 그런가운데도 수도권은 상승세가 주춤했을뿐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었기때문에 동탄시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시장은 놀란 표정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너무 지나치게 올랐던 가격이 조정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10월부터 시작된 대출한도 축소, 대출조건 강화, 기준금리 인상 등 정부의 금융규제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추진한 금융·조세 규제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0월 대출한도축소, 금리인상, 대출조건강화를 시행하자, 지난 7~8년 동안 오르기만 했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줄이면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최근 크게 오른 종부세가 고지되면서 상승률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도 대선후보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민간을 통한 공급확대 정책을 제시하면서 재건축·재개발 대상 아파트들은 여전히 오름세가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의 수도권 아파트가격 데이터를 살펴보면, 최근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의 주간상승률은 0.09%에서 0.06%로 감소했다. 신도시도 0.04%에서 0.02%로 감소했고 경기인천지역도 0.05%에서 0.03%로 감소하면서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은 사실상 상승세가 거의 멈춘 모습이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월 첫째주만해도 서울의 주간상승률은 0.12%, 신도시는 0.09%, 경기인천은 0.10%로 지난주 상승률의 2~4배에 달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10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소 색다른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자사의 인기 브랜드간 콜라보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를 선보이는가하면 김치전의 바삭한 가장자리, 꼬투리만을 담은 냉동 스낵, 또 소시지의 껍질인 ‘케이싱’까지 고기로 만들어진 천연 케이싱 소시지 등 다양한 레시피를 적용한 이색 먹거리를 앞세워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 것. 이는 평범함을 멀리하고 나만의 개성과 차별화된 색다른 아이템에 호기심을 느끼는 MZ세대들 취향을 겨냥한 영업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평가다. 롯데제과, 이색 컬래버레이션 ‘제크X 가나초코샌드’ 출시 롯데제과는 지난 7일 자사 인기 크래커 브랜드 ‘제크’와 초콜릿 브랜드 ‘가나’를 결합한 초코샌드 형태의 이색 컬래버 제품 ‘제크X가나초코샌드’를 쿠팡, 롯데스위트몰 등 온라인몰을 비롯하여 전국 편의점과 롯데슈퍼를 통해 선보였다. 짭조름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제크’ 사이에 달콤하고 진한 맛의 ‘가나’초콜릿을 넣어 ‘단짠단짠’의 환상적인 맛의 조합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롯데제과는 이에 앞서 ‘크런키 빼빼로’, ‘몽쉘 젤리’ 등 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아무리 강력하게 규제를 해도 지난 7년 동안 오르기만 하던 아파트 가격이 드디어 떨어졌다. 아파트가격은 그동안 정부의 규제정책이 나올 때 잠시 상승폭을 줄이거나 주춤할 뿐이었는데, 11월 들어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더니 11월 마지막 주에는 대구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물론 기타 지역은 상승폭을 줄였을 뿐 아직은 여전히 가격이 오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1년 전 11월 마지막 주 전국 주간 상승률이 0.24% 였던 것에 비하면 올해 11월 마지막주에는 0.14%로 상승세가 크게 꺾인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가격이 너무 오른데다, 대출규제와 금리인상까지 맞물리면서 이제 하락세가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가 모두 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을 내놓고, 부동산 관련 세제까지 완화하고 있어 언제 다시 상승세가 확대될 지 알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올해 11월 29일 현재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 상승률은 0.14%로 지난해 11월 0.24%보다는 확실히 축소된 모습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