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현대자동차가 유럽의 저명한 언론매체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와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라는 호평을 연이어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의 BBC 탑기어 매거진이 부여하는‘2018 탑기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고성능차 i30N부터 친환경차 아이오닉, 코나 일렉트릭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지난 수년간의 빠른 성장이 선정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지난 30일(현지시각) 독일 아우토자이퉁에서 있은 '오토 트로피 2018' 시상식에서도‘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선정됐다고 전했다. 아우토자이퉁 관계자는 “현대차는 스포티한 컴팩트 세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모든 걸 만든다”며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월, 현대차 넥쏘는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초로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다 지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1만3030대를 팔아올해들어 월단위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내수에서 1만330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했고 , 수출은 2844대로14.9% 감소했으나, 전체 실적은 내수성장에 힘입어9% 성장으로 마감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1만330대, 수출 2844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 317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10월달 1만82대에이어 두 달 연속 1만대를 돌파하며전체 9.0% 성장을 견인했다. 주력모델은2개월 연속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며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에 기여한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차지했다.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두 달 연속 4천대 돌파로 같은기간 103.8% 증가해 강력한 내수 성장을 견인했다. 내수는 호조세의 바탕위해 지난 달 누적판매도2.6% 증가세로 추세전환 되면서,쌍용차는 9년 연속 성장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수출은같은기간 14.2% 감소했으나, 첫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 법인 신설 등 신흥시장에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개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24일, 인도에서(현지명)알투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수출에서 전년동월 대비 41.6% 감소해 총 판매량을 27.8%로 끌어내리면서 올해들어 지속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3일 지난달 판매량이 총 1만8601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내수판매는8407대로연말 프로모션에 힘입어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났고, 수출은 QM6 와 닛산 로그의 동반부진으로 41.6%가 줄어든 1만8601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총 판매량은 27.8%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내수에서는 QM6가 전년 동월 보다 30.1% 늘어난 3749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월 판매 3천대를 넘어섰다. 그 중 가솔린 SUV GDe 모델이 3337대를 기록하며 내수성장을 리드했다. 이어서 SM3가 1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 가격대를 앞세워 434대가 판매되며 같은기간 31.9% 증가해 성장세 주도에 동참했다. 르노측은 이 모델이 지난 6월 차량가격은 낮추면서, 옵션 등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해 가성비를 높인 것이 경쟁력에서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소형 SUV QM3는전월 대비 25.4% 늘어난 740대,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지난달128대가판매되며 전월보다 17.4%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외 총 24만7115대 판매했다고 3일 발표했다. 국내시장은 신모델인 K시리즈 호조세에 불구, RV 부진으로 전년 比 0.7%가 줄었고, 해외시장은 중국시장 감소 영향으로 4.6% 감소했다. 이에 따라전체적으로는 3.8% 감소했다. 부문별 판매량은 국내 4만 8700대, 해외 19만 8415대 등 세계시장에서 총 24만 7115대로 나타났다. 11월까지 누적으로는 국내 48만 9500대, 해외에서 208만 1674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8% 증가했다. 이로써 글로벌 총 판매는 257 만 1174대로 2.1%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 257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3(포르테)가 3만 1516대, 프라이드(리오)가 2만 9962대로 뒤를 이었다. ■ 국내판매전년 동기 대비 0.7%↓ 지난달 국내판매는 승용 모델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RV 차종 판매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0.7% 줄어든 4만 8700대로 집계됐다. K시리즈를 앞세운 승용 모델은 전년 대비 17.3% 늘어난 2만 2546대가 판매됐다. 그 중에서 K9은 1073대가 판매되며 4월부터 8개월 연속 월간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총 40만338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4% 증가, 해외 판매는 5.0%가 줄어든 수치다. 올해 11월까지 누계 실적은 국내 시장 65만6243대, 해외 시장은 352만219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7% 증가했다. 현대차는 국가별 위험 요소와 시장 특징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시장별로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적용해 올해 판매 목표 달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달 말 출시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G90와 이 달 선보이는 초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 국내 6만4131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0.4%↑ 현대차는 1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한 총 6만4131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만191대(하이브리드 2,577대 포함) 판매로 국내 시장을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6243대, 쏘나타가 5335대(하이브리드 426대 포함) 등 총 2만3544대 순으로 팔렸다. RV는 싼타페가 9001대, 코나 555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중남미시장으로 론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무대를 확대하고 있다. 쌍용차가 올해 초 출시 후 국내시장에서 꾸준한 호평중인 렉스턴 스포츠를 중남미시장에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에콰도르 모터쇼와 11월 파라과이 모터쇼에 잇달아 참석해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티볼리, G4 렉스턴 등 주력 모델들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처음으로 현지에 선보였다. 모터쇼를 방문한 현지 언론과 관람객, 대리점 관계자들은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양한 편의사양, 넉넉한 실내공간 및 공간활용성 등을 골고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지난 9월 25일 칠로에 섬(Chiloe Island)에서 열린 칠레 론칭 행사에는 현지 언론과 판매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SUV와 픽업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의 높은 상품경쟁력에 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쌍용차는 다음달 사상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설립과 함께 호주시장에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모델들을 론칭하고, 내년 상반기 중동지역과 아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내 대표 럭세리 세단, 제네시스 EQ900이 업그레드 된 G90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7일 신라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G90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 이원희 사장은 “역동적 우아함과 최첨단 기술을 담아낸 G90는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및 최첨단 기술을 집중적으로 담아냈다" 며 "제네시스는 럭셔리와 정숙성의 고급화를 통해 고객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일관된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G90는 지난 2015년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이 모델은 이날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 앞으로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 디자인,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시장의 명차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등 시장 상황에 맞춰 G90를 순차 출시할 예정이며, G90, G80, G70로 완성된 세단 라인업에 SUV 3
[산업경제뉴스 김명인]현대자동차가 이달 28일부터 2018년 현대차 정비 인턴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통해서 본사 및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자동차 고장을 진단하고, 고난도 정비를 수행할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공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다양한분야에서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초대졸자 이상, 기간은 28일 오전 11시부터 12월 10일 오후 2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HMAT) △면접을 거쳐 인턴 사원을 선발해 내년 1월부터 4주간 하이테크 정비 직무를 배울 수 있는 기초 기술교육과 현업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습 종료 후에는 우수 수료자를 최종 선발해 3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특히 이번 채용에 앞서 채용 과정과 직무 이해를 돕고자 처음으로 정비 인턴(HMT) 잡페어(채용설명회) 및 캠퍼스 리쿠르팅을 전국 각지에서 실시한다. 정비 인턴 잡페어는 △11월 23일 광주 △24일 부산 △12월 1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세부 내용은 현대차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이 뇌공학 분야의 선두주자인 브라운대학교와 뇌공학 등의학문과 기술 접목의 파괴적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발굴에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19일뇌공학, 생물학, 심리학 등 이종 분야와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역량과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각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프로젝트 ‘현대 비저너리(Visionary) 챌린지'를 런칭하고, 첫 번째 파트너로 미국 브라운 대학교을 선정했다. 브라운대학은아이비리그 명문 사학으로,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차세대 신기술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의 선두 주자다. 그룹은 뇌공학과 자동차 산업 간의 연계 목적으로브라운 대학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향후에도이 대학과 중장기적 공동연구 과제 진행 등 교류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챌린지는 뇌공학, 컴퓨터공학, 생물학, 신경과학, 심리학, 의학 등 다양한 이종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자동차 산업이 가진 한계 탈피를 목적으로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기술적, 학문적 경계를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8' 영화제에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를 의전차량으로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화제는 국내 개봉 예정인 프랑스 영화들을 미리 선보이는 영화제로, 르노삼성은 지난해부터 SM6를 영화제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SM6를 타고 영화제 개막식 ‘오프닝 나이트’에 참석했다. 이 차량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다. 특히 전세계 일반인의 투표로 선정하는 '2015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17 올해의 차’, ‘올해의 디자인’ 등을 수상하며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SM6는 유럽 모델인 탈레스만이 우아한 프렌치 감성을 뽐내며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3대 아트 페어 ‘피악(FIAC)’의 공식 행사차량으로 활약했으며, 칸 국제영화제와 베니스국제영화제 등 다수 국제 영화제 행사에서 의전차량으로 지원되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와각종 기술·연구개발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동반성장 소통에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협력사 선행 신기술 전시 △우수 협력사 포상 △글로벌 완성차 비교 전시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2018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기아차가 선행 신기술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 확대를기 위해 △협력사 선행 신기술 전시 및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을 실시하는 'R&D 협력사 테크 데이'와 △현대·기아차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을 함께 전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한 'R&D 모터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 ‘R&D 협력사 테크 데이’ … 협력사 신기술 공유와 전시 13회째를 맞이한 ‘R&D 협력사 테크 데이’에서는 1·2차 협력사가 개발한 바디, 샤시, 전자, 파워트레인, 환경차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 총 52건(세계 최초 25건/국내 최초 23건)이 소개되며, 친환경, 모빌리티, 융복합 기술분야 등 강소·스타
[산업경제뉴스김명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만 연간 10만대가 판매되는 인기차종인 '신형 소울'의 티저 이미지를 사전 공개했다. 기아차는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내년 초 국내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쏘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이 모델은 2013년 진일보한 감각의 2세대를 거치며 유니크한 디자인과 높은 활용성을 바탕으로 기아차 브랜드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잡았다. 특히, 세계 자동차 모델들의 각축장인 미국 시장에서 매년 10만대 가량 판매되며,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기아차의 수출 효자 차종이자 북미 대표 모델로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교황 방한 시에는 ‘포프 모빌(교황의 차량)’로 선정돼 전 세계인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3세대 쏘울은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고 모던하게 변화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신형 쏘울은 이번달 LA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며, 국내 출시는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달라진 모습의 신형 쏘울이 고객들에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