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한층 강력한 심장과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K3 GT’ 라인업 을 새롭게 출시했다. 기아차는 업스케일 퍼포먼스 콘셉트의 K3 GT에 지난 2월 출시한 올 뉴 K3와 차별화한 터보 엔진 및 DCT의 파워트레인 조합을 신규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동력 성능을 강조했다. 또한 파워풀한 주행성능에 어울리는 디자인 요소를 대거 도입해 스포티하고 감각적으로 재탄생한 4도어 모델과 이를 계승하고 날렵함을 더한 5도어 모델을 추가했다. ■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역동적인 주행감성 기아차는 K3 GT에 1.6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1.6 터보 엔진은 급가속시 순간적으로 토크량을 높여 가속력을 끌어 올리는 오버부스트를 지원하고 일상 주행에서 주로 활용되는 1,500rpm~4,500rpm 영역대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해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경제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7단 DCT를 적용해 가속 응답성을 높이고 1리터당 12.2km를 주행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 4도어 모델, 복합연비 기준) 이외에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SM6가강력한 가격경쟁력을 들고 'SM6 프라임'의 모델로 중형세단 시장에 출현했다. 르노삼성은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에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인기 사양과 강력한 가격경쟁력까지 더한 ‘SM6 프라임’을 출시하고 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고객 선호도 높은 선택사양만 선별적으로 구성하고, 무엇보다 2268만~2498만 원(개소세 인하 적용가격)의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최고의 선택을 위한 새로운 기준’으로서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은 세계최대 무단변속기 제조사 자트코사의 7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최신 무단변속기(CVT) ‘X-tronic’을 적용했다. 엔진은 2.0 가솔린 CVTC II의 경우,기존 SM6 LPe 모델을 통해 충분히 검증 받은 2.0 CVTC II 엔진의 가솔린 버전으로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 공인 연비는 11.4km/ℓ (16, 17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다. 편의사양은 주력인 SE 트림의 경우 운전석 파워 시트를 비롯해 뒷좌석 열선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크루즈 컨트롤 및 스피드 리미터, 하이패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가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8 파리모터쇼 에서 ‘i30 패스트백 N 과 ‘i30N N옵션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선보인 ‘패스트백 N 모델은 ‘i30N’, ‘벨로스터N’에 이은 세 번째 N모델로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i30의 5도어 쿠페 버전인 ‘i30 패스트백’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고성능 주행성능과 차별화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차급 최초의 패스트백 스타일의 고성능 차량이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부터 ‘i30 패스트백 N’을 유럽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해, 지난해 말 i30N으로 시작된 N모델의 인기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i30N N옵션 쇼카’는 ‘궁극의 성능’란 콘셉트로 i30N 차량에 다양한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파츠를 장착해 향후 출시될 N옵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쇼카다. 현대차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고성능ㆍ친환경ㆍ디자인’이라는 현대차의 3가지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과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다양한 고성능 N모델과 함께 수소전기차 ‘넥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기아자동차가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2018 파리 국제모터쇼에서신형 '프로씨드(ProCee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씨드 GT도 첫 선을 보였으며, SUV의 실용성에 친환경성을 더한 니로 EV도 유럽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에밀리오 에레라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신형 프로씨드를 비롯해 오늘 선보이는 차종들은 유럽 시장에서의 기아차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티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실용성 겸비한 ‘신형 프로씨드’ 이 모델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겸비한 슈팅 브레이크 타입의 모델로, 씨드 라인업 모델이 지닌 스포티함을 좀 더 과감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외관은 전장 4,605mm, 전폭 1,800mm, 전고 1,422mm, 휠베이스 2,650mm로 씨드 5도어 및 스포츠왜건 모델보다 차체가 더욱 낮고 길며, 독특한 형태의 후면부가 마치 쿠페 같은 느낌을 부여한다. 전면부에는 다른 씨드 라인업 모델처럼 기존보다 커진 타이거 노즈 그릴 및 차체에 낮게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그릴 등이, 후면부에는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가 9월 내수, 수출 포함 총 1만 799대의 차량을 팔아 전년 동월 대비 18%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지난 9월 내수 7689대, 수출 3110대를 포함 총 1만7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실적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21일 →16일: △ 23.8%) 영향으로 내수, 수출 모두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0%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 역시 영업일수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8.8% 줄었지만 일 평균 판매대수(450대 →480대)로 비교하면 약 6.7%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17일부터 시행중인 주간연속 2교대제 개편(8+8)에 따른 추가 생산수요 탄력성 확보를 통해 렉스턴브랜드의 공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내수와 수출, 모델별 등 전반적 부진에도 불구 낙폭축소에는 렉스턴스포츠가 나섰다. 이 모델은 지난해 9월 1892대에서 지난달 2957대를 팔아 내수에서 56.3% 나홀로 증가하며 전체 하락폭 축소에 기여했다. 부문별 감소에도 불구, 전월 대비 수출은 31.4% 증가해 향후 전망에 기대를 걸게했다. 쌍용차는 오는 10월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칠레, 에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9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58.2%(1만951대↓)나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총판매량은 내수 6713대를 포함 1만4852대에 그치며 44.3% 감소세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9월 추석연휴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내수는 전년 동월보다 8.8% 감소한 6713대,수출은 7869대로9월 총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44.3%가 줄어든 14,582대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는 QM6가 주도했다. 이 모델은 전년 동월대비 2.4%가 증가한 총 2526대가 팔려나갔다. QM6 가솔린 모델 GDe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지난달까지 총 2만1564대가 판매됐다. 이로써 QM6올해 누적판매랼은 총 2만976대로 전년 누계보다 6.9%가 증가했다. 르노 클리오는 지난 달까지 누적으로2371대가 출고되며 수입 소형차시장을 새롭게 열고 있다. 국산 소형차에서 누릴 수 없는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과 첨단사양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니즈를 국산차와 동일한 AS 편의성과 실용성을 더해 충족시킴으로써 클리오는 수입 소형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럼에도 실적감소를 주도한 모델은 SM6였다. 이 모델은 내수에서 지난달 1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준법ㆍ안전운전 실천 고객이 차량을 재 구매할때 최대 400만 원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3년간 준법ㆍ안전 운전을 실천한 고객이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굿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가입 후 3년간 무사고/무과태료/무범칙금 운행을 준수할 경우 향후 1년 이내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재구매 시 최대 40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현대차가 중장기 고객을 위한 특별혜택을 제공하고 동시에 최근 자주 발생하는 부주의 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운전 캠페인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차종에 따라 '굿 드라이버Ⅰ', '굿 드라이버Ⅱ', '굿 드라이버Ⅲ'로 분리해 개별 운영될 예정이다. '굿 드라이버Ⅰ' 프로그램은 가입 비용 10만 원으로, 3년간 무사고/무과태료/무범칙금 운행 후 재구매할 경우 2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대상 차종은 엑센트, 아반떼, i30, 벨로스터(벨로스터 N 포함), 아이오닉, 코나, 투싼 등 현대차의 소형~준중형 차종이다. '굿 드라이버Ⅱ' 프로그램은 가입 비용 15만 원으로, 굿 드라이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올해도 장기 운전 등에 따른 힘든 귀성길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을 줄 간식거리를 제안하는가 하면,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지에서 졸음 방지 캠페인을 펼치는 등 소비자 소통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3.2%가 하루 중 가장 피곤한 시간대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로 답했다. 특히 이 시간대는 햇볕도 강한데다가 식후 피로감이 최고조에 달해, 장시간 차 안에서 보내야 하는 귀성족들에게는 나른함을 달래줄 간식이 필수다. 이에 업계에서는 오후 시간대에 차 안에서 즐기기 좋은 간식들을 선보이는가하면 귀성길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지에서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을 주는 껌과 초콜릿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추석 귀성길, 나른한 오후 차 안에서 즐길만한 간식 제안 귀성길 휴게소에서 식사 후 즐기는 음료는 운전자들에게 필수다. 교통체증이 걱정돼 소화를 위한 충분한 시간 없이 바로 차에 오르게 되면 소화불량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카콜라사는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한 새로운 차 음료 브랜드 ‘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모비스가자율주행 차량후측방 충돌경고 시스템인 레이더의 자체개발에 성공했다. 모비스는,고해상도 단거리 레이더를 국내최초독자개발해 2020년부터 국내 완성차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레이더는주행 중인 차량을 뒤따라오는 뒷 차의 위치와 속도를 인식하고 위험상황을 알려 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이다. 장점은 레이더의 속도와 정확도를 대폭 향상한 것. 해외 경쟁사 레이더 대비 속도는 2배, 물체를 구별할 수 있는 최소 거리는 1.5배 이상으로 향상시켰다. 무게도 절반 정도인 120g으로 줄이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러한레이더를 순수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함에 따라, 그 동안 해외 업체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단거리 레이더 기술 확보에서 나아가 올해 안에 자율주행에 필요한 레이더 4종을 모두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성능 전방 장거리 레이더 등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독일 레이더 설계사 2곳과 협업해 개발 중이다. 자율주행용 레이더 시장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연평균 20% 가까이 성장하며, 오는 2023년 20조원 규모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추석 명절장거리 운전계획이 있는 귀성객은 운행에 앞서 자동차 회사에서 제공하는'차량 무상점검 서시스'를 받는 것이 좋다. 각 회사들은 이번 연휴를 앞두고장거리, 장시간 운행에 따른 각종 사고방지를 위해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알아두면 유용한各 社의 서비스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1일까지, 블루핸즈 방문고객(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대상은 타이어 공기압, 등화장치, 배터리, 어어컨 필터, 오일류, 브레이크 패드 상태 등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공임 1만원 할인 쿠폰도 다운 받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같은기간 전국 서비스 거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방문한 고객에게는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필수 사항 점검 서비스와 △워셔액 보충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고객을 대상으로 21일까지 쉐보레 전국 직영 서비스센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점검 내용은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안전 점검과 더불어, 냉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가차량 전면 유리에 차량 속도 ·도로정보 등을 보여주는 내비게이션 개발에 나선다. 이 기술은 2020년 이후부터 양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홀로그램 전문 기업 웨이레이(Wayray)와 공동으로 홀로그램을 활용한 증강현실(AR : Augmented Reality) 내비게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홀로그램이란 3D 입체 영상 또는 이미지를 뜻하며, 공상과학 영화 등에서 실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영상을 보며 통화하는 장면으로 잘 알려진 기술이다. 차량용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기존 내비게이션과는 달리 전면 유리창 위에 도로정보가 표시돼 운전자가 전방만 주시하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해준다. 이기술은3D 입체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도 생생한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ICT는 물론 자동차 업계에서도 이를 접목한 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체 직원의 70% 이상이 연구인력으로 구성될 정도로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한다. 중국의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도 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하기도 했다. 스위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모비스가 가상의 자율주행 테스트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3차원 게임 개발용 영상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비오는 날 야간 도로, 복잡한 도심, 물웅덩이, 도로공사 현장 등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모비스는 16일 3차원 게임 개발용 고화질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모의 자율주행 영상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컴퓨터 게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시나리오의 3D 가상 환경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모비스 인도연구소는 이와 관련한 기술 개발을 위해 타타 엘렉시와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ICT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도의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다.모비스는 다양한 가상환경에서 자율주행 카메라를 테스트함으로써, 수많은 차량과 보행자, 신호 인프라, 도로 표식 등을 그 어떤 가혹한 주행 상황에서도 정확히 분류할 수 있는 인식 성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비스는 이 카메라의 인식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주행 영상 자동 분류 기술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영상기술은 카메라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