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가 역사와 품격을 자랑하는 전통예술축제 ‘춘향제’를 공식 후원하는 등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고 18일 밝혔다. 남원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매해 5월 남원시 광한루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통과 품격을 갖춘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문체육부의 지난해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전통예술분야'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가장 한국적인 미(美)를 겨루는 ‘전국춘향선발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상파 방송을 통해 중계되는 미인선발대회로, 여러 인기배우와 아나운서 등을 배출해 온 전통과 권위를 보유하고 있다. 서류심사와 1,2차 예선을 거쳐 지난 17일 광한루에서 진행된 본선에서는 32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김진아씨(20세, 경기 안양)가 춘향 진(眞)의 영예를 안게 되었으며, 부상으로 티볼리 아머가 제공됐다. 티볼리 아머는 출시 후 3년 연속 소형 SUV 1위를 달성한 쌍용차의 주력 모델 중 하나로,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자 한국적인 미를 갖춘 춘향 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로템이 국제무대에서 유수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디젤전기기관차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방글라데시 철도청과 약 410억원의 디젤전기기관차 10량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차량은 디젤 엔진으로 발전기를 구동시켜 생성된 전기를 모터로 보내 추진력을 얻는 기관차로서 전차선이 없는 선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기관차는 여객·화물을 수송할 예정으로 창원공장에서 10량 모두 제작되어 2020년 상반기 초도 편성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량 납품하게 된다. 납품된 차량은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에서 기존 방글라데시에 납품한 기관차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국과 스페인의 주요 글로벌 철도제작 기업들을 제치고 수주를 따냈다. 이로서 현대로템은 이번 10량을 포함해 총 343량 규모의 수주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이 차량의 속도는 시속 100km며 현대로템은 미국의 엔진 제작사인 EMD와 협력해 기존에 납품한 차량 대비 565마력 높은 2200마력(BHP)로 성능을 끌어올렸다. 또 EN(European Standard) 규격에 맞춰 강도와 충돌 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BMW M 익스피리언스 2018’에서 6세대 뉴 M5를 국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뉴 M5뿐 아니라 뉴 M2, M3 및 M4 컴페티션 모델 등 다양한 M 모델을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모델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과 고성능 스포츠카의 특성을 융합한 모델로, 지난 198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비즈니스 세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6세대 뉴 M5는 M시리즈 최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를 탑재해 강력하고 흔들림 없는 주행을 선보이며, 최고급 세단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첨단 주행보조 기술 옵션, 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뉴 M5는 M xDrive를 통해 이상적인 일상 주행 성능은 물론, 운전의 즐거움과 탁월한 트랙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M xDrive는 후륜구동, 사륜구동, 사륜구동 스포츠 모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로 상황이나 운전자 취향에 따라 원하는 모드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처음 시동을 걸면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이 켜진 상태에서 사륜구동 모드가 활성화된다. 사륜구동 모드는 어떠한 지형에서도 강
[산업경제뉴스]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4월보다 29.3% 증가했고 누적판매량에서도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최근 5년 동안 4월까지 누적판매량을 비교해보면,완성차 업체의 내수판매량이 2.6% 감소한 것과는 달리,수입차의 4월까지 누적판매량은 52.6%나 증가하여 국내업체 내수판매실적과는 대조를 보였다. 4월까지 집계한 최근 5년간 추이를 비교해보면, 2014년 6만 1146대에서 이듬해는 7만7171대를, 이후 꾸준히 성장하여 올 4월에는 9만3328대 판매를 기록하며 5년 전보다 3만2182대(52.6%)나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지난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보면, 지난해 같은달(2만 51대) 보다 29.3%(2만 5923대) 증가, 누적판매는 9만 3328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4%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7349대), 비엠더블유(6573대), 아우디 (2165대), 토요타 (1709대), 포드 (1054대) 가 1천대 이상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서 랜드로버 911대 , 렉서스 872대, 볼보 863대, 폭스바겐 809대, 미니 749대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혼다코리아는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달리는 기쁨'을 주제로 한 10세대 어코드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지난 42년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이 차량은 역대 어코드의 정점을 찍는 모델로 재탄생했다. 여기다가 다이내믹 디자인과 고성능 고효율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까지 집약된 ‘압도적인 자신감’을 실현한 세단이다. 특히, 2.0 터보 스포츠는 파워풀한 브이텍 터보 엔진과 독자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실현하고 동급 최대 19인치 알로이 휠, 업그레이드 된 혼다 센싱 등 첨단 사양까지 대거 탑재해 ‘달리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면모를 자랑한다. 어코드는 전고를 낮추고 전폭과 휠베이스를 늘려 다이내믹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보닛을 적용하고 새로운 레이저 용접 기술을 도입하여 한층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세대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 시스템이 적용되어 친환경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동급 최고의 도심연비 19.2km/ℓ(복합 18.9km/ℓ, 고속 18.7km/ℓ)와 시스템 출력 215(ps)를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의 출시 40주년을 기념, 전세계 200대, 한국에서 10대 한정 판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977년 1세대 모델로 처음 출시된 7시리즈는 현재까지 진보를 거듭하며 럭셔리와 새로운 기술의 상징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 역사와 철학을 이어 받은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BMW 인디비주얼’을 통해 최고급 소재와 차별화된 옵션으로 제작된다. 국내에는 총 10대만 한정 판매되는 7시리즈는 750Li xDrive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총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루트 이노베이티브 퓨쳐’ 와 ‘루트 헤리티지’ 모델은 7시리즈가 전통적으로 간직해 온 우아한 카리스마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루트 퓨쳐 모델은 프로즌 실버 매트 색상이 외장에 적용되었으며, 전면 범퍼와 M 키드니 그릴, 에어 브리더, 윈도우 프레임 등을 블랙 하이글로스 소재로 마감했다. 실내는 스모크 화이트와 블랙 색상 가죽으로 제작해 강렬한 대비를 선사하며, 여기에 깊은 광택을 발휘하는 피아노 피니시 블랙 색상으로 대시보드 패널을 마감해 보다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루트 헤리티지 모델은 1세대 모델에도 사용된 바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제주지역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후900만원대구입가능한 전기택시을 출시했다. 르노삼성은 5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2018년 전기 택시 보급 사업에 참여, 국내 유일의 준중형 세단 전기차 SM3 Z.E. 택시 100대 보급을 목표로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르노는지난 2014년에는 제주도에 처음 전기차 택시를 보급했으며, 2016년에는 제주도 전기택시 100대 중 98대를 SM3 Z.E.로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제주에서는 145대의 SM3 Z.E. 택시가 영업중으로, 제주도 전체 전기택시 가운데 약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번 택시 보급 사업을 통해, 제주도 내 SM3 Z.E. 택시를 최대 250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 한달간이 모델을 출고하는 제주도 택시 사업자에게 30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 이에 국고보조금 1200만원 및 제주도보조금 1100만원에 특별 프로모션까지 더해진 이번 기회를 이용하면 991만원(SE 모델 / 영세율 적용 기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SM3 Z.E. 택시를 구매할 수 있다. 이 차량은1회 충전 시 동급 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긴 213km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는 1분기 매출액 1조5887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매출액은전년 동기 대비9%(1316억원) 증가하여창사이래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영업이익도 최근 3년내 최대실적인 380억원(144%↑) 증가를 보였다. 아시아나는 이 같은 실적증가 요인에 대해 국제여객의 지속 증가와 화물노선 전반 호조세를 꼽았다. 또한 여러가지 다각도의 노력으로 올해 사업목표인 영업이익(별도기준) 3800억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자회사인 에어서울이 작년 하반기부터 홍콩, 오사카, 괌 등 수익성 높은 노선운항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다. 항공 여객 노선별로는 국내선, 일본, 동남아 노선이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장거리 노선인 유럽 및 미주 노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9%가 증가해 아시아나항공 장거리 전략이 성공적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2022년까지 장거리 노선 비중을 60%까지 늘려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는 지난 1일부로 미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주주가치 상승을 위해 자사주 소각과 분기배당, 중장기 손익 목표 설정하는 3가지주주친화정책을 발표했다. ■ 회사보유 보통주 전량(총 5875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모비스는 2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현재 회사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해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전량을 내년 중에 소각하고,이후 3년간 1875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보통주를 추가로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변동가능성은 있으나 현재 보유중인 자사주 204만주는 분할합병 후 분할비율(*0.79)에 따라 161만주로 변경되며, 이를 기준주가(4/30일 24만 8천원)로 환산하면 약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3년간 추가로 매입해 소각하기로 한 1875억원을 더하면 약 6천억원에 이른다. 모비스측은 기준주가를단순 환산하여 보유 중인 보통주 161만주(분할 전 204만주)에, 추가로 매입해 소각할 물량 76만주를 합산하면 총 237만주 예상되며, 이 물량은 분할 후 발행주식 총수의 3.1% 정도로, 주당순이익(EPS)과 주당배당금(DPS)도 각각 3.1%개선효과 있다고설명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사업분할 이후에 발행 주식 총
[산업경제뉴스] 기아자동차가 친환경SUV '니로 EV'을 세계 최초로등장시키며 전기차 시장 장악에 나섰다. 기아차가 2일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열린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친환경차‘니로EV’ 를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2월 사전계약에서 3일 만에 5천 대 이상이 계약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니로는 지난 1월 ‘CES 2018’에서 공개된 ‘니로 전기차 선행 콘셉트’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클린 앤 하이테크’의 감각을 담아내면서도 △니로 EV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인테이크 그릴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 △변경된 사이드실 디자인 등을 신규 적용해 독창적인 외관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SUV 특유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배터리의 경우 1회 충전에 380km 이상(1회 완전 충전 시 기준, 자체 인증 수치) 주행이 가능한64kWh 배터리, 또는 1회 충전에 240km(1회 완전 충전 시 기준, 자체 인증 수치) 이상 주행이 가능한 39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르노삼성자동차가 2019년형 QM6를 새로이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은 2일 선택 사양 및 기본 사양을 새롭게 추가해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2019년형 QM6를 출시하고, 5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르노는 이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솔린 모델인 QM6 GDe에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쳐’를 신설해 가솔린 SUV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QM6 GDe RE 시그니쳐는 디젤 모델인 QM6 dCi RE 시그니쳐 트림과 동일하게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 가죽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360°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기존 디젤 모델 대비 290만원 낮게 책정하여, QM6 GDe가 가지고 있던 최고 수준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유지했다. 고객이 선호 사양을 적용할 수 있는 트림의 범위도 확대했다. 신형 QM6 구매 고객은 과거 RE 시그니쳐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매직 테일 게이트’와 RE 트림에서만 추가 가능했던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전방경보시스템 등을 LE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LE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차가‘2018 엑센트’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4도어 모델인 ‘엑센트’와 5도어 모델인 ‘엑센트 위트’로 구성된 ‘2018 엑센트’는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하고,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 ‘스마트 스페셜’ 트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 트림은 △인조가죽 시트, 도어 센터트림, 센터 콘솔 등 고급화 내장 △블루투스 핸즈프리,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등 멀티미디어 사양 △미세먼지 포집 성능을 강화한 마이크로 에어필터 등을 기본 적용했다. 이번 모델 구매 고객은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16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히팅 패키지(열선 스티어링 휠+앞좌석 열선시트+열선 내장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으며 1200만원대의 가격으로 ‘2018 엑센트’를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는 엔트리 트림인 ‘스타일’을 1100만원대로 유지하면서 후방 주차 거리 경고와 무선도어 잠금장치를 기본 적용하고,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해 고객의 부담을 낮췄다(1.4 가솔린 모델 기준 1159만원). 아울러 현대차는 ‘2018 엑센트’ 모든 트림에 방향지시등 내장 아웃사이드 미러를 기본화했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