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뷰티업계가 다양한 방식을 앞세워 소비자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일상에서 자사 브랜드를 접하는 소비자나 예비 마케터를 대상으로 서포터즈나 모니터 요원을 공모하는가하면 한부모 여성이 대상인 희망가게 창업주를 모집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비자와 교감 나누기에 힘을 쏟고 있다. 업체들의 이러한 행보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힘으로써 회사나 제품 홍보는 물론, 소비자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해 지속 성장을 꾀하려는 경영활동의 한 방편이라는 평가다. 탐앤탐스, SNS 서포터즈 ‘탐리포터’ 25기… 12일까지 모집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오는 12일까지 SNS 서포터즈 ‘탐리포터’ 25기를 모집한다. 평소 탐앤탐스에 관심이 있던 대학생이라면 별도의 경력이 없어도 콘텐츠영상(유튜브), 콘텐츠운영(블로그 & 인스타그램) 2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 결과는 17일에 발표되고, 선발 인원 50명은 일주일간 사전 미션을 수행한다. 이후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0명의 리스트가 공식 블로그 또는 개별 문자로 3월 3일에 안내될 예정이다. 탐리포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쿠키 브랜드 오레오가 세계 정상급 스타 반열에 오른 인기 아티스트 ‘블랙핑크’와 손잡고 기획한 ‘오레오x블랙핑크’ 한정판 제품 2종 출시와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에 초대했다. 오레오 쿠키를 국내 수입해 독점판매하고 있는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에디션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중이다. 오레오와 K팝 팬들은 이 한정판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전국의 주요 판매점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왕관이 디자인된 오레오 패키지는 두 브랜드의 역사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표현하는데, 이 왕관은 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 ‘THE ALBUM’에 등장했던 심볼을 활용했는데, 이번 에디션의 특별한 맛과 스타일리시한 한정판 패키지를 앞세워 ‘블링크’(블랙핑크 팬)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인데, 이번 한정판의 ‘블랙’ 제품에는 핑크색 딸기 크림이, 또 ‘핑크’ 버전에는 다크 초콜릿 크림이 들어있다. 아울러 오레오와 블랙핑크의 팬들은 이번 한정판 제품의 스페셜 굿즈를 소장할 수도 있다고 동서식품 측은 밝혔다. ■ 오레오x 블랙핑크 포토카드 온라인 사이트 이벤트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들이 담긴 한정판 포토카드를 얻을 수 있다. ■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다날의 계열사 제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메타커머스(메타버스+커머스)’ 도입을 시도하는가하면 대용량에 편의성을 겸비한 점보 텀블러 3종을 출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로 분주하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30일, 다날의 계열사 제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제프월드’를 통해 메타커머스(메타버스+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오픈 예정인 ‘제프월드’는 이용자의 콘텐츠 활동이 보상과 소비로 이어지는 유저참여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단순 커뮤니티를 넘어 쇼핑, 공연 등의 콘텐츠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레저, 모빌리티 등 일상생활과 연결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제프월드’ 내 이디야커피 매장들을 구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방문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현실 매장에서의 체험과 소비 활동을 ‘제프월드’ 내 매장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 가상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교환권을 받아 실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교환권 지급, 결제 및 배달서비스 등의 온·오프라인 통합 콘텐츠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농어촌 체험형 테마파크 상하농원과 인기 레스토랑 빕스가 당도가 높은 겨울철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와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파크이자 식품명가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상하농원은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주말 '베리굿 페스티벌'을 열고 신선한 딸기로 가득한 디저트 뷔페와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하농원 내 상하키친에서 열리는 ‘사랑에 빠진 딸기’는 디저트 뷔페로 2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 운영하며, 스마트팜인 상하베리굿팜에서 수확한 ‘설향’ 딸기로 만든 디저트와 베이커리 등 총 16종을 준비하여 뷔페 형태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랑에 빠진 딸기 뷔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가격은 대인(15세 이상) 17,000원, 소인(8~14세) 12,000원, 유아(36개월~7세) 6,000원이다. 메인 디쉬 주문시 2인 10%, 3인 15%, 4인 20% 뷔페 이용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어 많은 가족이 함께 할수록 더 큰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상하농원은 ‘베리굿 페스티벌’ 기간 주말에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최근 이색 먹거리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연말 국내 최대 돈육 함량으로 재탄생시킨 ‘로스팜97’을 출시한데이어 1월엔 ‘아이생각 베이비 제왕 생(生)유산균’과 인기 캐릭터 디지몬 어드벤쳐 스티커가 내장된 ‘Chefood(쉐푸드) 디지몬 어드벤처 우유핫도그’를 잇달아 선보인 것. 과연 이들 제품이 롯데제과의 실적 향상에 어느 정도나 기여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스팜’, 국내 최대 돈육 함량 ‘로스팜97’로 재탄생 먼저 롯데제과는 지난해 12월 22일 자사 캔햄 브랜드인 ‘로스팜’이 국내 최고 수준의 돈육 함량을 자랑하는 ‘로스팜97’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 함량 97.05%로 압도적인 비율을 자랑하는 캔햄이라고 덧붙였다. 로스팜은 1983년 6월 국내 최초로 생산된 순수 우리 기술 사각캔햄 브랜드다. 그 전까지 국내에서 캔햄은 원형 통조림 형태로만 생산되다, 로스팜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사각캔햄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해외 로열티 없는 순수 국내기술과 노하우를 내세운 로스팜은 출시 39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 캔햄 시장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오는 4월 3일까지 주요 6개 매장을 통해 전시될 갤러리탐(Gallery耽) 51기와 함께 다양한 혜택이 걸린 온라인 기획전에 초대했다. 탐앤탐스는 2013년부터 ‘갤러리탐’을 운영하며 재능 있는 청년 예술가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또한 신진작가 공모전으로 400명이 넘는 작가들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인재 양성은 물론, 청년 예술가에게 메이저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미술계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먼저 이번 갤러리탐 51기는 15회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작가 6명의 초대 개인전으로 구성됐다. 수묵담채, 유화, 혼합매체, 색연필, 디지털 프린트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탄생한 작품들은 ‘풍요로운 성장’을 상징하는 계묘년의 의미와 상응한다. ▲블랙 압구정점에서는 추상적인 기억의 조각들을 꿈결 같은 하나의 스토리로 재구성한 김소정 작가의 '너를 꿈꾸다'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는 변화하는 일상 속 ‘나’와 접점을 갖춘 특정한 풍경을 포착해낸 이이영 작가의 ‘Pinch-out’ ▲블랙 그레이트점에서는 반려동물과의 귀여운 순간을 따뜻한 시각에서 담아낸 ‘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해제 정책 시행으로 ‘노마스크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화장품 수요가 증대될 것이란 관측에 뷰티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리브영에서 발표한 ‘2022 결산 키워드’에 따르면 지난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함께 뷰티업계, 특히 색조 화장품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1월~11월) 색조 화장품 매출이 2021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쿠션,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메이크업 상품이 70%, 립 메이크업 상품이 6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된 것. 이처럼 노마스크족을 잡기 위해 샤넬, 디올 뷰티, 헤라 등 화장품 업체들이 앞다퉈 색조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진해진 메이크업의 잔여물을 깔끔하게 지워주고, 노폐물 관리하고 매끈한 피부결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줄 클렌징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유해의심 성분 없는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지향하는 아이소이는 응급 피부를 위한 ‘아크니 닥터 1st 블랙 딥 클렌징 폼’(이하 아크니 피지폼)을 최근 출시했다. ‘아크니 피지폼’은 자연에서 찾은 순한 성분을 함유해 클레이팩을 한 듯 개운하고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26일 1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올해 첫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초대했다. 이번 행사는 기록적인 한파 속 얼어붙은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인기 MD 제품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황금비율 라떼 베이스에 과테말라 원두 특유의 풍미를 더한 FD커피 ▲꼰대라떼, 제로슈거 트렌드에 맞춰 기존 꼰대라떼의 맛은 유지하고 깔끔함을 부각한 ▲꼰대라떼 스테비아, 바닐라빈 시드가 함유되어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티요 바닐라 라떼와 함께 100% 국내산 곡물 9종이 들어가 한끼 식사대용으로 알맞은 ▲블랙 그레인 라떼 에브리데이, 최상의 방식으로 로스팅 원두에 부드러운 우유를 매치한 ▲카페라떼 등이다. 이밖에 진한 네덜란드산 코코아와 산뜻한 페퍼민트가 최적의 비율로 만난 ▲민트초코, 벨기에산 초콜릿 파우더만의 깊은 달콤함이 매력적인 ▲티요 코코아 오리지널, 싱글 오리진 원두의 스모키한 향이 적당한 산미 및 풍부한 바디감과 밸런스를 이루는 ▲페니하우스(일반, 미니)는 다양한 재료들을 곁들여 마실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각 제품은 탐앤탐스 전용앱 ‘마이탐’에서 사용가능한 1만원 금액권과 묶음으로 판매되고, 최대 32% 할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농심 신라면과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 그리고 아모레퍼시픽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롱테이크가 제각각 팝업스토어를 마련하고 이색 체험과 혜택을 제안했다. 농심, 성수동 S팩토리에 ‘신라면 팝업스토어’ 선봬 농심은 오는 2월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S팩토리에서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10월 농심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오픈한 ‘신라면 분식점(Shin Ramyun Cafeteria)’의 인기에 힘입어 추진하게 됐다. 신라면 팝업스토어에서는 제페토 내 ‘신라면 분식점’과 마찬가지로 방문객들이 매운맛 정도와 면발 종류, 건더기 스프 등 맛과 재료의 조화를 각자 취향대로 선택해 신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 시식은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농심은 시식 이외에도 신라면의 브랜드 스토리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함께 자이언트 신라면 포토존,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게임과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라면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한 담요와 펜, 마스킹 테이프 등 굿즈도 판매한다. 농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소비자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등 유통업계가 요즘 잘나가는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홍보 열기로 뜨겁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기업들이 자사의 인기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알리기 위해 해당 제품 등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뉴메릭마케팅' 열풍이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수년전부터 홍보에 적극 활용돼온 뉴메릭(숫자) 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의 숫자를 부여해 특성을 암시하거나, 또는 해당 제품의 판매량을 알리는 기법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중 판매량 공개 기법은 해당 제품이 인기라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품을 몰랐던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가능해 도입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2030 세대가 스타벅스에서 ‘블랙 햅쌀 고봉 라떼’를 찾는 이유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1월 1일부터 선보인 ‘블랙 햅쌀 고봉 라떼’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50만 잔을 넘어서며, 간편한 식사대용 및 가치 소비를 이끄는 음료로 2030 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과 흑미 소스, 오트 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차별화된 미식경험 위한 ‘순후추팝콘’을 선보인데 이어 자사가 지향하는 ‘스위트홈’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윷놀이 옐로루즈 에디션’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섰다. 먼저 오뚜기는 지난 17일 CGV와 손잡고 ‘스프에 퐁당 순후추팝콘 콤보’를 선보였다. ‘스프에 퐁당 순후추팝콘 콤보’는 자사의 헤리티지를 담은 스테디셀러를 새로운 맛으로 구현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자 개발된 제품으로, ▲순후추팝콘 1개 ▲크림스프 1개 ▲탄산음료(M) 2잔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레트로 감성을 살린 순후추팝콘 전용 패키지와 크림스프 전용 컵홀더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해당 콤보는 17일부터 전국 125개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메인인 ‘순후추팝콘’은 알싸한 맛의 특제 후추 시즈닝과 짭짤한 팝콘의 조화가 일품으로, 부드러운 크림스프에 퐁당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론칭 기념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오뚜기는 새해 첫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스프에 퐁당 순후추팝콘 콤보’ 출시를 기념해 총 2,023개의 컵스프를 증정하는 샘플링 이벤트를 마련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1일부터 24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점점 설차림 먹거리 문화가 간소화되는 추세를 겨냥한 다채로운 간편식 밀키트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21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설 명절을 앞두고 음식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최근에는 명절이나 신년회같이 손님을 대접하는 자리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복잡한 재료 손질 과정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갔던 요리들도 간편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맛은 기본, 편리함을 더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명절 대표 음식인 떡국을 비롯해 만둣국, 수육전골 등 육수가 들어가는 모든 요리에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이 있다. 정식품의 ‘간단요리사 구수한 사골육수’는 12시간 동안 사골의 핏물을 제거해 잡내를 없애고 12시간 동안 육수를 우려내어 24시간의 정성을 담았다. 무, 마늘, 파, 소금으로 알맞게 간을 맞춘 구수하고 깔끔한 맛으로, 느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우러진다. 이외에 국내산 채소로 깔끔한 국물맛을 낸 온요리용 ‘담백한 채소육수’도 있다. 두 제품 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