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은행 등 산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방식의 기부활동을 전개하며 ESG경영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급여끝전을 모아 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해 기부하는가하면 간편식 제품과 성금, 치킨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곳곳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계층들을 위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온정을 더하며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것. 이는 기업 존재 목적의 양대 축인 영리 추구 활동은 물론,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감당해야할 책임까지도 적극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제과 임직원, 소아암 환아 위해 급여 끝전 모아 6년 연속 기부 롯데제과는 2022년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1,900여만원을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2022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약 950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만든 18,999,118원으로,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한 롯데제과 임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친환경 경영 실천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물 절약하고 맛은 더 진하게...오뚜기, '복작복작 조리법’ 라인업 확대 오뚜기가 최근 개발한 새로운 조리 방식인 ‘복작복작 조리법’을 적용한 제품 라인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물 절약을 통한 친환경에 일조하고 제품 맛은 더욱 진하게 끌어올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복작복작 조리법’은 기존 조리법 대비 1봉당 약 200ml의 물을 적게 넣고 그대로 끝까지 조리하여 물을 버리는 중간 조리과정을 줄이고 진한 맛을 끌어올리는 방법이다. 지난 5월 오뚜기는 ‘복작복작 조리법’을 적용한 짜장라면 ‘짜슐랭’을 출시했으며, 최근 체험단이 소개하는 복작복작 조리법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후 해당 조리법을 오뚜기 대표 볶음면인 '진짜장', '진진짜라', '크림진짬뽕', '스파게티' 등 봉지라면 총 5종으로 확대 적용했다. 일례로 진짜장의 경우 냄비에 물 1컵과 3/4컵(350ml)를 넣고 면과 스프를 끓이면 되며, 기존 550~600ml의 물을 사용하는 일반 짜장라면 대비 1봉당 약 200ml의 물을 절약할 수 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를 중심으로 한 유통기업들이 자사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장착하거나 자사 사업에 최적화된 전기차 개발에 나서고 숲과 습지 등 자연 생태계 보존 활동을 전개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심, 인천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농심은 최근 수도권 물류거점인 인천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나아가 전국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를 확대, 온실가스 감축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천복합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설비는 태양광모듈 2066개를 이어붙인 것으로 축구장 1.3배 면적에 이른다. 연간 약 1,400MWh의 전력을 생산해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의 5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농심은 2018년부터 생산 설비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라면과 스낵 제조 중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재사용하고, 공기압축기와 같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를 고효율로 교체하는 등 2021년까지 총 4,47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모레퍼시픽 롱테이크, 제주 곶자왈 보전 위해 3천만원 기부 아모레퍼시픽의 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지구환경을 살리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플라스틱 패키지를 종이로 변경한 제품을 선보이거나 플로깅 봉사를 전개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쳐 훈훈함을 주고 있다. 롯데제과 설레임, 엔제리너스와 협업 친환경 설레임 출시 롯데제과는 관계사 엔제리너스와 협업을 통해 크라프트지를 사용한 ‘설레임’ 한정판, ‘설레임 x 엔제리너스 스위트 카페라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카페라떼와 연유를 넣어 커피 본연의 맛과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풍미를 더한 제품으로 한정 수량만 판매될 예정인데, 특히 그룹내 롯데중앙연구소와 롯데알미늄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크라프트지 포장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제과는 새로운 포장재를 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3%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 음용시 불편한 점이였던 손시림 사항도 개선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구현하고자 했으며, 또한 포장재 겉면에 원두커피 느낌을 나타내기 위해 부드러운 갈색 바탕의 색상을 사용했다. 롯데제과는 향후에도 ‘설레임’의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국내 1위 파우치 아이스크림으로서의 명성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뷰티업계 양대 산맥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수년래 최악의 집중호우로 입은 피해 복구를 위해 내어 놓은 지원 금액에 큰 차이를 보여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화장품업계 선구자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성금 2억 원을 기부한데 반해 LG생활건강은 이재민을 위한 생활필수품과 복구비용 등으로 10억 원을 쾌척한 것. 물론 기부한 금액이나 물품의 액수가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라는 회사의 오랜 전통과 위상에 걸맞게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좋지 않았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9일 집중 호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집중 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어 23일에는 LG생활건강도 8월 집중 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서울·경기·충청·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10억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복구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먼저 기상관측 이래 115년 만의 폭우로 생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등 유통업계가 무더운 여름시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식을 앞세워 ESG경영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사 제품 후원이나 독거 어르신 안부 활동 및 각종 친환경 행보에 나서는 등 저마다의 방식을 앞세워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이는 기업 존재 목적의 양대 축인 영리 추구와 함께 사회적 책임까지도 적극 실천하려는 행보여서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사)어르신안부우유, 서초구청과 24번째 우유안부 업무 협약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환 목사)는 지난달 27일 서초구청에서 독거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6월부터 약 150명의 서초구청 어르신들에게 우유 배달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호용환 이사장과 매일홀딩스 고정수 홍보본부장, 서초구청 서경란 주민생활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은 지난 4월30일 기준으로 서울시 25개구 중 23개구 지역 총 3,388명의 어르신에게 우유를 배달하고 있다. 우아한 형제들, 골드만삭스, 매일유업,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단꿈아이, 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주) C&C(대표 박성하)가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道내 경력 단절자들을 대상으로 ‘IT 기반 탄소중립 교육지도 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는 경력단절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디지털 ESG 전문 강사’로 성장, 취업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가 마련된 것인데, 경기도 내 거주자 중에서 경력 단절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환경과 IT기술 융합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과정 이수자에게는 일선 학교 교육 현장에서 지도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취업 기회도 지원한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5월 25일까지며, 면접을 거쳐 6월 3일에 최종 합격생을 발표한다. 신청 접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클러스터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생들은 6월 7일부터 28일까지 주 4회, 하루 2시간씩 환경 분야 이론과 철학, IT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등 디지털 ESG 교육지도 강사가 되기 위한 이론과 교수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되며, SK㈜ C&a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bhc그룹 가족이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를 분주히 펼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입원중인 환아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는 ‘러브백 데이’ 행사를 전개하는가하면, 26일에는 자사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한 한정 세트 메뉴 ‘토마호크 프리미엄 초이스‘ 출시하며 소비자 소통에 나선 것. 이는 한손엔 영리활동을 다른 손엔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나서는 행보여서 외식업계 리딩기업의 일원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 13일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실시한 ‘러브백 데이’는 환아를 위한 문화 공연 또는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로, 이를 통해 입원 및 통원 치료를 하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아웃백은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하여 환아 50명에게 아이들 연령과 취향에 맞춰 블록, 스티커, 엽서, 책 등 다양하게 구성한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 한편, 아웃백은 2013년부터 ‘나보다는 우리’라는 의미를 실천하며 나눔의 원칙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화장품 등 소비재 기업들이 강원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에 빵, 푸드팩, 구호물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부활동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함으로써 기업의 존재 이유를 실천하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오뚜기, 울진 삼척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오뚜기는 지난 6일 울진 삼척 산불 피해 지역에 진라면 등 컵라면과 오뚜기 컵밥 1만6천여 개의 자사 제품을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강원·경북 산불피해 복구에 2억원 기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강원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울진과 동해, 삼척, 강릉 등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소방관 여러분, 힘내세요” 매일유업과 진암사회복지재단 셀렉스 후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과 매일유업이 설립한 진암사회복지재단(이사장 김정완)은 경북 울진 산불 지역 진화에 힘쓰는 소방관 등 진화대원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셀렉스 음료와 뉴트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급여 끝전에 명작 분유, 재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과 온정 나누기에 구슬땀을 흘려 새해 벽두부터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매일유업, 킹스웨이코리아 통해 소외계층에 분유 지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달 28일 ‘킹스웨이코리아’를 통해 소외계층 가정에 3천8백만원 상당의 분유제품을 지원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액상분유 8천여개와 조제분유 1천3백여캔을 킹스웨이코리아 측에 전달했으며, 이들 제품은 국내 이주 노동자 및 다문화, 미혼모 가정 등 소외계층 영유아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킹스웨이코리아는 2020년 11월 온누리교회 산하 조직으로 활동을 시작한 단체로 제약회사 등 기업체 후원을 받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해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는 제3세계의 가난한 환자들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의료자원과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 급여 우수리 등 6360만 원 기부 (주)대상은 임직원들의 지난해 급여우수리 모금액을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임직원이 모은 3180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힘든 겨울을 보내야할 이웃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가운데, 기업들도 이렇게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 더욱이 이들의 이러한 온정은 한 두번으로 그치지 않고 10 여년 동안 잊지않고 계속되고 있어 우리에게 믿음의 가치까지 더하고 있다. 해마다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김장을 담그고, 이웃에게 나눠주던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완제품 구입이나 김장을 담글 수 있는 기부금 전달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도 눈에 띈다. 지난 주 서산시 대산읍사무소 앞마당에서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한 현대오일뱅크가 이 주부터 관내 소외계층에 김장 김치를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및 대산읍사무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약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김장김치를 담그며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과 서로를 격려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김장 나누기 행사는 지역주민과 임직원들이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등 유통업계가 다양한 방식을 앞세워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도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 등이 핵심 화두로 떠오를 만큼 ‘환경’ 문제는 생존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국제사회가 이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글로벌 분위기에 따라 우리나라 주요 유통기업들도 ‘친환경 경영’에 힘을 싣는 추세인데, 특히 소비자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식품·유통업계는 친환경 소재 개발이나 친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친환경 소재 적용 패키지 및 제품 환경성 개선 박차 식품업계에서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동서식품은 10월 말부터 생산되는 스타벅스 컵 커피 제품에 환경 호르몬 우려가 없는 친환경 종이 재질에 외부 시험 기관의 안정성을 검증 받은 재활용 가능한 종이 빨대를 도입했다. 종이 빨대 적용 품목은 스타벅스 컵 커피 제품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가을시즌을 보내며 김장봉사에 환경정화, 각종 기부 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ESG 경영을 최근까지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다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 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직접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카카오같이가치’와 재난지역 어르신 위한 기부 캠페인 실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도입이 예상되는 수소전기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와 연계해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집트 정부가 수도 카이로 동쪽에 약 700㎢ 규모로 조성 중인 신행정수도에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로템은 상용화된 수소전기트램 기술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앞세워 선제적 영업 활동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이집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