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귀하고 아름다운 1936년식 부가티 타입 57SC 애틀랜틱이 페닌슐라 파리 호텔에서 개최된 명망 높은 '페닌슐라 클래식 베스트 오브 베스트 어워드' 수상자로 호명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상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클래식 카 8대를 한 자리에 불러모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자리다. 이번 상을 수상한 부가티는 '멀린 자동차 박물관'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소재한 '롭 앤 멜라니 월튼 재단'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2017년 샹티이 아트 앤 엘레강스에서 ‘콩쿠르 데타 최고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홍콩 앤 상하이 호텔즈의 회장이며 페닌슐라 클래식 베스트 오브 베스트 어워드의 공동 설립자인 마이클 카두리 경은 이 상의 유산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는 이 상을 통해 오랜 자동차 팬들을 열광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자동차 세계에 입문한 사람들의 열정에도 불을 붙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급 엔진으로 구동되고 많은 이들에게 최초의 슈퍼카로 인식되고 있는 이 부가티는 지금까지 생산된 4대의 타입 57 애틀랜틱 모델 중 한 대다. 현재 이 모델은 세계에 3대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이 차량은 에토레 부가티가 아르데코
쌍용자동차가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을 인도로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는 최근 인도 마힌드라 & 마힌드라(이하 M&M)와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 M&M 차칸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이번 M&M과의 수출 계약을 통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인도 SUV 시장에의 적의 대응은 물론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M&M은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생산 및 론칭에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각) 인도 델리 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G4 렉스턴을 인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인도 현지 언론은 G4 렉스턴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 다양한 공간활용성 등에 높은 점수를 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지난 2012년 렉스턴 W를 인도 시장에 소개해 제품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외내형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프레임 기반의 G4 렉스턴이 토요타 포추너, 포드 인데버 등과 경쟁하며 인도 대형 프리미엄 SUV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마
기아차는 기존 쏘렌토 고객들의 최선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2.2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탑재하고, 가장 인기있는 선택 품목인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스타일UP 패키지를 기본 적용한 ‘넘버원(No.1) 에디션’을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3180만원으로 동일한 조건으로 개별 품목을 선택하는 경우보다 60만원이 저렴하다. 이 모델은 2.2디젤모델 구입을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스러워했던 고객들이 특히 주목할만한 차다. 2.0 프레스티지 모델에 선택품목으로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스타일UP 패키지를 포함해 구입하는 것을 고려했다면, 실질적으로 15만원만 더 보태고 2.2디젤 8단 자동변속기 모델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셈이 된다. 또한 2월 안에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은 '넘버원 쏘렌토 2.2 업그레이드 혜택' 이벤트를 통해 28만원을 추가 지원 받아 총 3152만원에 넘버원 에디션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넘버원 에디션은 더 뉴 쏘렌토의 2.2디젤 모델 인기에 힘입어 출시됐다. 더 뉴 쏘렌토 2.2디젤 모델은 지난해 국산 중형SUV 최초로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면서 단기간에 2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쏘렌토가 2년 연속으로 국내
대한항공이 지난해 사상최대의 당기순익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경영성과에서(별도기준) 적극적 시장개척 노력에 따른 여객·화물사업의 조화로운 성장으로 매출액 11조 8028억원(전년 대비 +3%), 영업이익 9562억원(영업이익률 8.1%)의 경영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주목할 부분은당기순이익이 9079억원으로 흑자전환 했으며이는 기준 사상 최대실적이다. 지난해3월 유상증자 및 6월 영구채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016년 말 1274%에서 2017년 말 542%로 하락하는 등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14년 이후 지속되는 영업실적 호조 및 개선 추세와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액면가 기준 5% 현금 배당을 결의했으며, 이는 2011년 이후 7년만의 결정이다. 여객사업은 유가 상승 및 사드 영향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인 공급조절 및 한국발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화물사업 또한 반도체 물량을 중심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항공운송사업 부분에서는 8771억원(영업이익률 8.14%)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이는2016년도보다 323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세계 최다 취항 국가 수를 자랑하는 터키항공이 22일까지 유럽 항공권을 구매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특가밖에 모르는 당신을 위한 특기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동계 및 하계로 나누어 유류 할증료 및 세금 포함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동계 항공권은 △이코노미 클래스 78만원(53개 도시) △비즈니스 클래스 204만원(60개 도시)부터, 하계 항공권은 △이코노미 클래스 93만원(21개 도시) △비즈니스 클래스 224만원(60개 도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여행 일정은 동계 특가 3월 31일까지, 하계 특가 4월 1일~10월 31일까지이며 항공권은 터키항공 한국지사 또는 가까운 여행사를 통하여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터키항공 이용 여행객 중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설 연휴 동안 터키항공 인천발 항공편(TK91/TK89편)을 이용하는 탑승객에게 ‘비타브리드 듀얼 마스크 에이지 디파잉 앤 퍼밍 마스크팩’(1인5매입 1팩)이 증정된다. 터키항공 카운터(J카운터)에서 수속 후 터키항공 탑승권과 카카오플러스친구 추가를 인증하면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올해 전기차 1만대 시대를 연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대책의 하나로 2022년까지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 총 15만대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전기차 총 6358대(승용차 5504, 버스·트럭 35, 택시 60, 이륜차 759) 보급을 완료했고 올해 4030대(승용차 3400, 버스 30, 택시 100, 이륜차 500)를 추가 보급해 전기차 1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한 해 총 682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작년 환경부 등 5개 기관(환경부·서울시의회·주한유럽연합(EU)대표부·우리은행·녹색서울시민위원회)과 ‘서울 전기차 시대’를 선언했다. 그 후속대책으로 충전인프라 확충, 전기차 보급 촉진, 상용차(버스·택시·택배 등) 전기차 전환 촉진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중장기 계획 ‘2025 전기차가 편리한 도시, 서울’을 수립·발표했다. 서울시는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인 4030대에 대해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차가 늘어나는 만큼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이용시민 편의를 높인다. 작년까지 전기차 공용충전소 380기(급속 250기, 완속 130기) 설치한데 이어 올해 284기(급속 13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현대자동차가 전국민이 도심에서 함께 응원하고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명소를 마련한다. 현대차는 '평창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 전국민 응원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축제의 장 ‘2018 평창 현대 라이브 사이트 메인 스테이지(이하 2018 평창 현대 라이브 사이트)’를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무대는 평창의 열기를 도심 속까지 전파하는 올림픽 응원 및 체험 장소로 올림픽대회 기간인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운영된다. 여기에서는 오는 9일 올림픽 개막을 축하하는 ‘개회식 이벤트’를 시작으로, 매주 올림픽 경기를 응원하는 전국민 응원전 ‘대국민 응원 이벤트’가 개최되며 25일에는 올림픽의 성공적 결실을 기념하는 ‘폐회식 이벤트’가 예정이다. 먼저 9일에 열릴 개회식 이벤트에서는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을 한데 모아 쏘아 올린다는 의미로 하늘을 향해 대량의 빛을 쏘는 ‘라이트 모뉴먼트’ 점등과 함께 화려한 공연과 대형 화면으로 올림픽 개회식을 생중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라이트 모뉴먼트는 다양한 색상의 빛 기
아시아나항공이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7년 연간 매출액 6조 2321억원, 영업이익 2736억원, 당기순이익 2233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 4686억원(△8.1%), 영업이익 171억원(△6.7%), 당기순이익 1,707억원(△324.8%)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부채비율은 금융부채 감소와 이익잉여금 증가로 ‘16년말 대비 88%p 하락한 602%를 기록했다. 특히, 2017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각각 1조6,523억원(△12.8%), 영업이익은 860억원(△113.7%)을 기록했다 아시아나는 여객부문에서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한령 장기화로 중국 노선 수요가 감소하고 북핵 리스크가 지속됨에 따라 공급조정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하는 한편, 국내선과 유럽 · 미주 · 대양주 등 장거리 노선 마케팅 강화와 A380 및 A350 기재 운영 등의 다양한 영업 전략으로 매출 증대를 이끌어 냈다. 화물부문도 업황 호조세가 계속 이어지며 LCD, 휴대폰, 반도체 등 IT 품목과 바이오, 신선식품, 특수화물 등 고부가가치 화물
기아차가 소형SUV를 앞세워 세계 4대 시장 인도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가 인도 델리에서 열린 모터쇼에 참가해 13억 인구의 차세대 성장 시장인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의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기아차는 7일(현지시각) 인도 노이다시(市) 인디아 엑스포 마트'에서 열린 '2018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 이하 <델리 모터쇼>'에서 인도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소형SUV 'SP'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SP' 콘셉트카는 기아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소형 SUV 콘셉트카로, 기아차는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을 내년 하반기 완공되는 인도 공장의 첫 번째 차종으로 생산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프레스 행사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글로벌 브랜드로서 기아차의 위상을 소개함과 동시에 인도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차세대 성장 시장인 인도에서의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겠다는 기아차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한우 사장은 "기아차의 인도 시장 진출은 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 강화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완성에 한발짝 가까이 다가감을 의미한다"며, "기아차는 젊고 활기찬 인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공정위, 만만한 프랜차이즈 갑질은 발표하고, 왜 수입차 피해는 방치하나” 공정거래위원회가시장의 공정경쟁을 해치며 소비자이익을 외면하고 있는 벤츠 수입사인 한성자동차의 갑질행태에 대해 제재나 처벌 등 일반적 조치를 외면하고 있어 소비자 단체의 비난을 받고 있다.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은 6일, 벤츠의 소비자 갑질 행태가 극심하다며 공정위의 제재를 촉구하는 주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금소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재작년 9월 수입차 업체들의 횡포에 대하여 정부의 강력하고도 실효성 있는 제재를 촉구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수입차 시장이 더 확대 성장되고, 1위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의 수입차시장 1위 지위가 더욱 굳건해 짐에 따라 오히려 벤츠의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갑질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금소원이 밝힌 전문 내용이다. ■ 한국을 무시하는 수입차 기업, 공정위는 뭐하나 특정업체에 유리하도록 자의적인 불공정 경쟁 체제를 조성하고 있음에도 공정위는 이에 대하여 아무런 규제도 하지않고 있다. 공정위는 만만한 프랜차이즈 업체 불공정행위만 실적 발표하지 말고, 수입차 업체에 대한 조속한 제
카셰어링 서비스 ‘네이비’가 성수동 주상복합아파트 트리마제에서 ‘테슬라 모델S’ 방문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비(NEiVEE)는 이웃(Neighbor)과 차(Vehicle)의 합성어로 아파트, 오피스 등 특정 커뮤니티(거점) 내에서 이웃들과 차를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카셰어링 서비스이다. 지난해 론칭 이후 트리마제, 아크로리버파크 등 아파트로 거점을 확장해 온 네이비는 이달 말 모바일 카셰어링 서비스 최초로 테슬라를 도입한다. 이는 서울시 주거 단지 중 최초로 도입해 진행하는 것으로, 네이비에 가입된 트리마제 입주민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테슬라 모델 S 90D'와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차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비가 선보일 ‘2017 테슬라 모델S 90D’는 1회 충전으로 약 378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0~100km/h 가속 시간 4.4초, 최고 속도 250km/h 등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 세단이다. 차량 내부에 설치된 1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내비게이션, 라디오, 전후방 카메라, 실내 온도 조정 등 차량 내부의 편의 장치를 조작할 수 있다. 차량과 함께 도입되는 테슬라의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완충까지 7~8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대 기대주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의 내외장 디자인 및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7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디젤 2.0 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프레스티지 △디젤 2.2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디젤 2.0 모델이 △모던 2,895만원~2,925만원 △프리미엄 3,095만원~3,125만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원~3,29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원~3,425만원 △프레스티지 3,635만원~3,665만원,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원~3,440만원 △프레스티지 3,680만원~3,710만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15만원~2,84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원~3,145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만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