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핼러윈을 앞두고 핼러윈 분장을 한 티볼리 아머와 함께 ‘핫플’을 누비는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쌍용차는 27~28일 주말 동안 서울 일원에서 ‘티볼리 아머 핼러윈 로드쇼’를 실시한다. 이번 로드쇼에 함께할 3대의 티볼리 아머는 석양의 옐로 컬러를 바탕으로 거미줄과 빗자루 탄 마녀를 테마로 한 ‘스파이더’와 잭오랜턴(Jack-O’-Lantern, 호박등) 패턴의 ‘펌킨(Pumpkin)’, 그리고 스펙터(specter, 유령)와 박쥐를 강렬한 레드 컬러와 함께 표현한 ‘사신’ 등 핼러윈 분위기와 각각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꾸몄다. 이번 로드쇼는 홍대, 이태원 등 핼러윈 파티가 열리는 ‘핫플(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인기 있는 장소, ‘핫플레이스’)’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티볼리 아머의 주요 고객층인 2030 세대들과 함께 호흡하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대표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와 함께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코나를 무료로 시승해볼 수 있는 ‘코나 무료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코나는 2개월 연속 국내 소형 SUV 시장 최다 판매를 이어가는 현대자동차 최초의 소형 SUV 차종이다.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이 코나를 쉽고 편리하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무료 시승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주요도시 그린카 시승존 50곳에서 총 4차에 걸쳐 진행되며, 시승존 별 각 1대씩 총 50대의 코나 차량이 무료 시승차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승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은 17일부터 그린카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절차를 거친 후 시승을 원하는 지역과 시간을 선택해 최대 3시간 동안 자유롭게 코나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 5곳(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 현대모터스튜디오 스타필드 하남, 현대모터스튜디오 스타필드 고양)에 이달 23일부터 12월 16일까지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5시간 무료 시승 응모권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나 무료 시승은 개인당 1
클래식 폭스바겐 Caddy에 3D 프린터로 제작한 전면부 구조가 장착됐다. 이 구조는 매우 가볍고 안정적인 동시에 높은 수준의 기능통합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3i-PRINT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6개 기업은 디자인과 시뮬레이션, 최적화, 제조, 후속 부품 생산까지 공정상의 모든 개발 단계를 연구했다. 콘셉트 디자인부터 최종 장착까지는 9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전한다. 적층 제조(AM)라고도 알려진 산업용 3D 프린팅은 앞으로 대규모 제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기술은 비용절감 효과와 생산 효율이 높아 자동차 업계를 포함한 모든 산업에서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동력 전달 계통이나 액추에이터와 같은 부분이 전자화되고 있어 열 관리와 함께 공간과 무게를 줄이는 일이 디자인의 핵심기술인데 이러한 부분에서 3D프린터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경량 차체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스테판 헤르만은 "적층 제조된 이상적이고 새로운 전면부 구조를 갖춘 Caddy를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신구 모델의 차이점을 통해 3D 프린팅이 자동차 업계에 어떻게 활용될
국토교통부는 조종사를 꿈꾸는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울진비행훈련원 훈련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하늘장학생’을 2017년10월13(금)부터 2017년11월3일(금)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하늘장학생’ O명에게는 사업용조종사 과정 및 교관 교육과정까지의 교육비, 기숙사비(식비포함), 교재비 등을 포함한 전액(1인당 약 8천만원, 정부와 훈련사업자 공동부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하늘장학생’은 동 과정을 통해 사업용조종사 및 교관자격을 취득하여 비행교관으로 근무하며 추가 비행경력을 쌓은 후, 향후 항공사 부기장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2013년 첫 모집을 실시한 ‘하늘장학생’을 통해 총 6명을 선발·지원하였고, 2017년 10월 현재 1명은 교관 채용예정, 3명은 교육 중, 나머지 2명은 수료 후 교관으로 근무하며 항공사 부기장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하늘장학생’ 선발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였던 청년들이 다시 조종사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항공사 및 훈련기관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하늘장학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항만공사 채용절차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부산·울산·여수광양 3개 항만공사가 공동으로 통합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 항만공사는 기관별로 자체 수립한 인력운영계획에 따라 모든 채용절차를 개별 실시해 왔으나, 이러한 방식은 취업준비생들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얻는 데 불편하여 채용절차를 일괄 운영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4개 항만공사(부산·울산·여수광양·인천)와 상반기 직원채용을 통합하여 실시하는 방안을 협의하였으며, 올해 하반기에 채용수요가 있는 인천항만공사를 제외한 3개 항만공사가 통합채용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번 채용 규모는 신입과 경력직 직원을 합하여 총 17명으로, 부산항만공사가 11명(신입 8명·경력 3명), 울산항만공사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각각 3명(신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류 접수는 5월 15일부터 22일까지로, 세부 채용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5월 8일부터 해양수산부와 각 항만공사 및 채용전문기관인 ‘사람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채용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채용과정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이번 통합채용 시범실시 결과를 분석하고 문제점
현대자동차㈜는 2017년 4월 국내 6만361대, 해외 30만386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총 36만4225대를 판매했다. (※ CKD 제외)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5% 증가, 해외 판매는 13.9%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실강화와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판매실적 만회를 위한 단기적인 대응 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판매 현대차는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총 6만361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2549대 판매(하이브리드 1,046대 포함)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379대 포함) 9127대, 아반떼 826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35.8% 증가한 총 3만1981대가 팔렸다. 특히 대한민국 준대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물론 지난 달 본격 판매에 돌입한 하이브리드
기아자동차가 2017년 4월 국내에서 4만3515대, 해외에서 16만6317대 등 총 20만983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4월 판매는 국내와 해외판매가 모두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2%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막바지 판매 집중과 K7, 모하비, 니로 신차 효과 등의 호재로 2015년 대비 12.7%의 높은 증가를 기록했던 전년과 비교해 10.3% 감소한 4만3515대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이 7.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한 16만6317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과 비교해서도 국내판매는 일부 차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판매가 줄어 8.6% 감소를 기록했고 해외판매도 국내공장 생산 분과 해외공장 생산 분이 모두 줄며 12.7% 감소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전체 판매는 11.9% 줄었다. 기아차의 2017년 4월까지 누적판매는 86만9088대로 94만6776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기아차는 이달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비롯해 최근 새롭게 투입된 모하비, 카니발 등 주요 차종의 연식 변경 모델을 중심
쌍용자동차가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1호차 전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고객 전달을 시작했으며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고객 참여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고 3일 밝혔다. 1호차 전달 행사는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일산중앙전시장에서 열렸으며 쌍용자동차 송영한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G4 렉스턴 1호차 오너가 된 배우 최상훈 고객에게 차량과 주유권 등을 직접 전달하였다. 첫 번째 G4 렉스턴의 행운을 안게 된 최상훈 씨는 “SUV를 선택하는 첫 번째 기준은 나와 가족을 위한 안전성이었다. 여기에 G4 렉스턴은 여유로운 공간과 활용성 등 많은 매력을 가진 모델인 것 같다”며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내외관 디자인을 확인하니 구매를 생각해 온 작년 초부터 기다려 온 1년여의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고 1호차의 주인공이 되니 더욱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30여 년 동안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뛰어난 명품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온 최 씨의 연기 인생은 SUV 전문기업으로서 코란도, 무쏘, 티볼리 등 다양한 브랜드를 탄생시키며 고객들에게 고유의 가치를 선사해 온 쌍용자동차의 역사와 통하는 면이 있다. 특히 무쏘를 시
경기도가 250년 전통의 유럽 대표 상용차 브랜드인 독일 ‘만트럭버스(MAN Truck & Bus)’로부터 약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만트럭버스그룹은 유럽 트럭 시장에서 2위, 버스 시장에서는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경기도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독일 뮌헨 만트럭버스 본사에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평택항 배후물류부지에 PDI 센터 설립을 위한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국내 매출이익금의 재투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5월 독일을 방문 중이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만트럭버스로부터 자가 사옥 및 직영 기술서비스센터 설립을 위한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이후 1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지난 2001년 한국에 진출한 만트럭버스는 2009년 200대 미만의 판매량에 그쳤던 것이 2016년 한 해 동안 총 1,545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직전 대비 36%의 성장이며,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최다 판매량이다. 만트럭버스 본사에서도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평택항 배후부지에 설립되는 PDI센터에서는 트럭 보관, 조립
쌍용자동차가 올해 1분기 △판매 34,228대 △매출 7,887억원 △영업손실 155억원 △당기순손실 139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티볼리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 등에 따른 매출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에 따른 손익 악화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된 것이다. 1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4,228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에서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23.5% 증가하는데 힘입어 전년 대비 7.6% 증가 했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매출액은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환율 하락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용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한 7,887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손익실적도 전년 대비 적자 전환되면서 155억의 영업손실과 139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쌍용자동차는 내수 판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특히 대형 프리미엄 SUV인 G4 렉스턴이 5월부터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점진적인 손익실적 개선도 이뤄질 것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철도산업 발전 포럼」을 구성하고, 그 첫 번째 회의를 4월 28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철도산업 발전 포럼」은 총 23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선우 교수가 맡고, 학계·연구원·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 14명, 시민단체에서 3명, 코레일·철도시설공단·SR·한국철도노조·SR노조 등 유관기관에서 5명이 참여하게 된다. 「철도산업 발전 포럼」의 향후 운영기간, 운영방식, 논의주제 등에 대해서는 제1차 회의에서 위원회 논의를 통해 정해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주)가 26일(수) 서울 본사에서 2017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실적은 △판매 108만 9,600대 △매출액 23조 3,660억 원(자동차 17조 8,234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5,426억 원) △영업이익 1조 2,508억 원 △경상이익 1조 7,571억 원 △당기순이익 1조 4,057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1분기 실적에 대해 그랜저와 크레타 등 주요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러시아와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에서도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전한 뒤 다만 신차 양산 준비를 위한 일부 공장 일시 가동 중단으로 고정비 부담이 다소 증가했고 글로벌 저성장 기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한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다양한 차급에서 많은 신차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신차 및 SUV 공급 증대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추가적인 믹스 개선이 기대되고 러시아와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의 실적 향상도 예상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