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의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주력 사업분야인 ‘B2B(기업간 거래)’에서 ‘B2C(대 소비자 거래)’분야로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0일 페루산 냉동 새우를 수입해 국내 유명 마트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 SSG.COM등을 통해 선보인데 이어 지난 7일에는 기존 외식사업장, 단체급식 등 B2B경로를 통해 유통되던 계약재배 농산물의 판로를 소비자 접점채널인 대형 식자재 마트로 넓힌다고 밝힌 것. 이는 2년 여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업체와 단체급식장 매출 감소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불가피한 전략적 선택이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손질 생칵테일 새우'는 흰다리새우살로, 가정에서 칠리새우, 감바스, 새우장 등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되는데, 특히 페루산 새우는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고, 색감도 살결 무늬가 뚜렷해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루 2위 종합식품기업인 ECO-SAC(에코삭)을 통해 수입하는데, CJ프레시웨이는 이와 관련해 칠레 현지 자사 사무소를 통해 엄격한 위생·안전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수입하고 있어 식품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최근 자사 건강식품 브랜드 ‘헬스원’의 새 얼굴로 배우 유연석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예고했다. 이는 최근 약 250억 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한 프랑스산 프리미엄 초유 제품 ‘초유프로틴 365’를 앞세우며 ‘헬스원’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유연석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중인데, 드라마뿐만 아니라 뮤지컬, 예능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훈훈한 외모와 젠틀한 이미지를 지닌 인기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제과는 부드럽고 선하면서 신뢰감 가는 유연석의 이미지가 ‘헬스원’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어필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출시될 다양한 제품과 패키지에 활용하거나 각종 SNS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헬스원’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헬스원’은 롯데제과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홍삼 브랜드 ‘황작’과 ‘초유프로틴 365’, ‘에스리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초유프로틴 365’는 작년 1월 출시 이후 약 250억 원의 누적 판매고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전국의 지역사회 영웅 1300명에게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통 큰 사회공헌 행보를 펼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프리미엄 소형 자동차 브랜드 MINI 코리아와 협업한 ‘MINI+STARBUCKS Brewing Car’(브루잉 카) 캠페인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는 1,300명에게 음료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성공적인 ‘Brewing Car’ 운영을 마무리한 것. ‘Brewing Car’는 고객 사연을 토대로 사회를 빛나게 한 평범하지만 특별한 영웅들을 직접 찾아가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으로, 매장과 동일한 커피 머신을 사용해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직접 음료를 제조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기존 10곳에서 1곳을 추가해 부산, 광주, 대구, 공주, 경기, 서울 등 지역사회 11곳의 의미 있는 장소를 방문해 음료 1300잔과 ‘라이스 칩’ 푸드 1100여개를 전달했다. ‘Brewing Car’가 운영을 시작한 8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을 누빈 거리는 총 1,619km에 이른다. 특히 아이들 안전을 위해 신호등 봉사를 해주시는 광주 지역 공공근로 어르신들과 실버 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한국배구연맹이 주관하는 KOVO컵 대회에서 우승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거머줬다. 현대건설의 이번 우승은 2006, 2014, 2019년 우승과 함께 통산 4번째이다. GS칼텍스와 함께 컵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이번 컵 대회 내내 활기차고 힘찬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국내 최고의 센터 양효진, 캡틴 황민경 선수와 고예림, 레전드 황연주 선수 외에도 국가대표를 경험하며 한층 성숙한 정지윤, 김다인, 이다현 등 선스들의 화려한 기술과 힘찬 경기력이 돋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레프트 포지션을 변경한 정지윤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한국여자배구의 '포스트 김연경 시대'를 책임질 주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감독 부임 후, 첫 우승을 달성한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고비가 있었는데 잘 버티면서 단단해졌다"며 선수들의 열정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KOVO컵 우승으로 현대건설은 향상된 경기력과 신·구선수의 조화로운 플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치킨이 유망 스포츠 스타에 대한 지원 활동과 함께 선행을 펼친 ‘의인’을 찾아 감사를 전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도쿄올림픽에 참가해 선전을 펼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선수와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한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올 하반기 첫 번째 ‘bhc히어로’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 이는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임하는 것이어서 치킨업계 리딩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높이뛰기 우상혁,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에게 격려금 5천만 원씩 전달 먼저 bhc치킨은 스포츠 유망주 지원의 일환으로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와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에게 5천만 원씩 전달했다. 클라이밍 천재로 불리는 서채현 선수는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에서 예선 2위로 결선에 진출, 대한민국 최초로 메달 획득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8위로 결선 경기를 마감했다. 비록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서채현 선수는 18세의 어린 나이로 처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급증하는 골프 인구를 겨냥해 전국 30여 골프장에서 가을철 이색 간식류와 신 메뉴를 줄줄이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 발표 2020 국민생활체육조사와 골프용품업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골프 인구는 약 515만명으로 2019년 대비 약 46만명이 늘었으며, 이중 2030 골프인구는 약 115만명으로 올해만 30만명 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CJ프레시웨이가 이번에 선보인 메뉴 중 대표 이색 상품은 ‘럭키 마카롱’이다. 마카롱 박스 안에 동봉된 행운권을 개봉해 당첨되면 골프장 별로 카트 이용권, 스타트 하우스 메뉴, 커피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행운 상품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럭키 마카롱’세트는 6개의 마카롱으로 구성돼 각 마카롱 마다 ‘오늘은 OB 없는 날’, ‘마음먹은 대로 온그린’, ‘가즈아~ 싱글’, ‘오늘의 오잘공은 당신’ 등 문구를 새겨 재미를 더했다. 또 다른 이색간식은 ‘전복 홀인원 볼’과 ‘옥.고.감.계 굿샷패키지’다. 이중 전복 홀인원볼은 전복을 넣은 밥을 감태로 감싼 영양주먹밥으로 가벼운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옥수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2019, 2020년 연속으로 식약처 발표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1위를 차지한 매일유업의 고객맞춤형 건강관리 브랜드 셀렉스가 지속 성장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국내 유일의 4중 복합 기능을 갖춘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 스틱형을 출시한데 이어 25일에는 브랜드 모델 박세리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31일에는 TV홈쇼핑 중 단독으로 NS홈쇼핑에서 론칭 방송을 펼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것. 주요 에너지원이자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이 최근 세대와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떠오르며 프로틴 식품에 대한 식품업계와 소비자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셀렉스의 이 같은 시장 공략법이 얼마만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중 복합 기능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 스틱형 출시 및 NS홈쇼핑 론칭 방송 장 건강은 물론 혈당과 콜레스테롤 개선을 목표로 새롭게 선보인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 스틱형은 日권장량 12.5g을 개별 포장해 간편히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썬화이버(Sunfiber)’는 일반 식이섬유가 아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
訃 音 ■ 조해현 님 별세 조영일(에쓰-오일 수석부사장) 영삼(조영삼 변호사 사무실) 영미(에이치알맨파워 그룹 이사) 완석(뉴서울치과 원장) 은희(한국애보트 상무) 부친상 홍미향 최윤이 이 은 시부상 - 별세일시: 2021년 9월 3일 - 빈 소 :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 발 인 : 9월 5일 오전 10시30분 - 장 지 : 성남 영생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달 31일 첫 ESG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김상훈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로 경영대학 부학장 및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소비자학회 공동회장을 역임했다. LG생활건강 ESG위원회는 김상훈 위원장을 포함해 김기영, 김재욱, 이태희 사외이사 전원과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은 앞서 지난 4월,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ESG경영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자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으며, 자원 순환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과 탄소중립 추진 등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며, 동반성장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보다 강화하는 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고 심의 기구인 ESG위원회는 ESG경영의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기본 정책·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ESG경영의 이행 성과를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2가지 이벤트를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를 출시한 가운데 탐앤탐스몰에서 ‘2021 한가위 선물대전’ 이벤트와 더불어 해태제과와 다시 한 번 손잡고 ‘탐난다 에이스’ 이벤트를 선보인 것. 가뜩이나 얄팍해진 주머니에다가 값 비싸기로 세계 톱을 달리는 우리네 먹거리 물가 속에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형편에서 기왕이면 가격할인도 받고 에이스과자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기회여서 눈길이 머문다. 먼저 탐앤탐스는 대표 인기상품 부터 신제품까지 3만 원 대의 부담 없는 가격과 소비자 취향까지 고려한 다채로운 구성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드립커피 4종과 드립포트(350ml)로 구성된 ▲시그니처 드립커피 세트와, 드립커피 3종과 상큼한 티 3종으로 구성된 ▲드립커피 & 티 세트, 또 ▲꼰대라떼 & 머그 텀블러 세트, ▲액상커피 마일드 블렌드 세트, ▲콜라겐 빠져커피 & 요거트 세트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더불어 탐앤탐스의 공식 온라인몰 탐앤탐스몰에서는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 1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5종 ALL-BOX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가공기업 빙그레가 최근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자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를 통해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 버즈2’ 케이스를 내놓은데 이어 단지우유 신제품 ‘꿀맛우유’를 출시하고 새로 론칭한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의 브랜드 모델로 스타 소지섭을 발탁 시장공세를 강화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올 한해 영업실적에 얼마만한 기여를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개월 만에 120만개 판매 돌파 더:단백, 배우 소지섭 발탁 먼저 빙그레는 지난 5월 새로 론칭한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 드링크 초코’가 출시 3개월 만에 12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며, 인지도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배우 소지섭을 모델로 영상광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상광고는 소지섭이 진정성있는 광고를 찍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유쾌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는 소지섭의 건강한 이미지가 ‘더:단백’ 제품 컨셉에 부합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상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더:단백’은 인스타 계정을 통해 제품 홍보와 ‘더:단백 챌린저스’ 활동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한솔제지(대표 한철규)’와 손잡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달 26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 롯데제과는 향후 2년간 한솔제지의 친환경 포장재를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양사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월 ‘카카오 판지’에 이은 새로운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올 2월 한솔제지와 함께 카카오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 ‘카카오 판지’를 공동 개발하여 초콜릿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며 자사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친환경 활동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카카오 원두를 그대로 들여와 가공하는 업체는 롯데제과가 업계에서 유일하기 때문. 앞으로 롯데제과는 한솔제지가 최근 개발한 기능성 용지 ‘프로테고(Protego)’와 PE-Free 컵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는 “50여 년간 업계 1등 기업으로서 실력과 인지도를 쌓은 두 회사가 친환경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하나의 팀이 되기 위해 만났다”며 “공통점이 많은 두 회사가 앞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식업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각종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사업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3개, 패스트푸드점은 180개 줄어드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랜차이즈업계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열티 면제, 위기 매장 대상 지원금 직접 지원부터 가맹점주들의 교육 및 복지는 물론 가정을 위한 지원까지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굽네치킨, 바른치킨, 한촌설렁탕, 이디야커피, 명륜진사갈비 등 상생 경영 분주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7월 말 지역별·운영 연차별로 고르게 선정된 매장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및 상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ㆍ환경 현안 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25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28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심사 기준은 환경기술 개발효과(특허, 논문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매출 등), 환경개선 파급효과(정책 활용 등) 세 가지다. 선정된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 도시 홍수 대응, 실내공기질 개선, 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분야별 최우수 기술로는 총 네 가지가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엠에이티플러스가 개발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저에너지·고효율 방식으로 제거하는 스크러버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지하도상가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과학적 분석과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이다. 이를 통해 지하도상가의 실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