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가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넥슨과 손을 잡았다.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진라면’과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가 콜라보 제품을 지난 7일 선보인 것. 이는 카러플을 주로 즐기는 연령층이 용기면의 주 소비층인 MZ세대라는 점에 주목한 협업으로, 지난 1988년 출시 이후 소비자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오뚜기의 대표 라면브랜드로, 카러플과의 시너지를 일으켜 젊은 세대에게 진라면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오뚜기는 우선 기존 패키지 디자인에 카트라이더의 대표 캐릭터를 적용한 ‘진라면 X 카러플’ 용기면과 컵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진라면 매운맛’에는 ‘배찌’를, ‘진라면 순한맛’에는 ‘다오’를 그려 넣어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게임 아이템 100% 당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7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8주간 진행되며, 응모 방법은 간단하다. ‘진라면 X 카러플’ 제품에 기재된 난수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카러플 내에서 적용 가능한 진라면 전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오뚜기는 지난달 26일 개막한 카러플의 첫 공식 리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지난해 진행했던 ‘단지 세탁기’ 마케팅 활동으로 ‘에피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해 싱글벙글하고 있다. 에피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에 대해 평가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마케팅 시상식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참가하고 있다. 바나나맛우유는 지난해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벌였는데, 다 마신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넣으면 자동으로 세척을 하는 ‘단지 세탁기’를 통해 분리배출 방법을 재미있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보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소비자들이 직접 ‘단지 세탁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성수동에 연 ‘단지 세탁소’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바나나맛우유의 이번 수상은 ‘공익 브랜드 부문’ 금상, ‘브랜드 체험 부문’ 은상, ‘식품 부문’ 동상을 차지했으며 ‘브랜디드 콘텐츠 부문’에는 파이널리스트까지 올랐다. 또한 ‘대한민국광고대상’, ‘앤어워즈’ 등 국내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바나나맛우유의 분리배출에 대한 메시지 전달은 ‘단지 세탁기’만이 아니다. 바나나맛우유는 2번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분리배출을 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본격 여름시즌을 맞아 4잔 4색의 매력을 담은 비주얼 겸비 시즌 음료 ‘썸머 샤베트 레볼루션’을 지난 1일 선보이며 ‘탐탐으로 떠나는 입맛 피서’를 제안했다. 신메뉴 ‘썸머 샤베트 레볼루션’은 샤베트 얼음의 시원함과 상큼한 과일/와인 베이스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메뉴다. 패션후르츠의 향긋함과 망고의 달콤함을 혼합한 ▲망고패션 샤베트, 파인애플과 블루 큐라소의 청량함을 100% 살린 ▲블루파인 샤베트와 함께, 곡성 메론과 코코넛워터를 섞어 갈증 해소에 최적화된 ▲메론 코코 샤베트, 그리고 달큰한 레몬 샤베트에 진한 논알콜 레드와인 베이스를 넣어 깊은 달콤함을 선물하는 ▲와인 샤베트 등 4잔 4색의 매력으로 더위에 지친 고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길 전망이다. 아울러 ‘썸머 샤베트 레볼루션’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썸머 샤베트 레볼루션 4종 중 1종 이상을 구매한 후 영수증 하단의 QR코드를 스캔해 이벤트 정보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75명에게 모던 컨템포러리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CARIN)의 베스트셀러 선글라스 3종(오닐C1 / 오닐C2 / 헤일리C2) 중 1종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결과, 치킨 업체 중 사회공헌 관심도 1위 브랜드에 등극한 것으로 전해졌다. bhc치킨에 따르면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국내 7개 치킨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5월 2달간 뉴스, 카페, 블로그, 커뮤니티, SNS 채널 등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bhc치킨이 사회공헌 관련 정보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해바라기 봉사단’, ‘bhc 히어로’ 등으로 구성된 사회공헌 활동인 ‘BSR(bhc+CSR)’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다방면에서 활동을 전개해온 점이 주효했다는 것이 bhc치킨 측 설명이다. 이중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은 매년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총 10명의 봉사자를 선발, 연초부터 연말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발굴·기획해 봉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5기가 활동 중이며 1월부터 저소득 취약 계층, 장애인, 어린이 안전, 환경 보호, 유기동물 등 국민적 공감이 필요한 이슈를 찾아 봉사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으며, bhc치킨에서는 활동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등 미래 세대들이 사회 다양한 구성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지난달 각종 체육관련 행사에 자사 고객맞춤형 건강관리 브랜드 셀렉스 제품을 잇따라 후원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1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제7회 UN 세계 요가의 날 기념행사에 이어 25일부터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된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셀렉스 제품을 연속해 후원한 것.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우리 국민들이 요가와 셀렉스를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과 국가대표 선수단과 우수 육상선수의 경기력 향상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꾀하려는 행사여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2021 UN 세계 요가의 날 비대면 행사에 셀렉스 제품 후원 먼저 매일유업은 지난달 21일 비대면으로 열린 ‘2021 UN 세계 요가의 날 한국행사’에 자사 고객맞춤형 건강관리 브랜드 셀렉스 제품을 후원했다. 6월 21일 UN 세계 요가의 날은 2014년 인도 모디 총리의 제안에 따라 제정된 날로 국내에서는 UN 세계 요가의 날 한국행사조직위원회(회장 김희선)의 주관 하에 2015년부터 서울시청광장, 올림픽공원, 광화문광장 등에서 UN 세계 요가의 날 공식 한국 행사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명작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후’의 헤리티지 정수, ‘환유 국빈세트’의 온라인 VR(가상현실) 전시를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그동안 오프라인으로만 선보였던 이 세트를 온라인 VR 전시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후’가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해오고 있는 궁중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언제 어디서든 궁중 문화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마련한 것.지난달 25일 ‘후’의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온라인 VR 전시는 ’궁중자수, 왕후의 염원을 담다’를 주제로 경복궁 교태전에 전시한 ‘환유 국빈세트’와 장인의 궁중 자수 작품을 생생하게 담았다. 우선 왕실 여성의 공간인 교태전으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정성으로 수놓은 ‘환유 국빈세트 궁중 자수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최유현 장인과의 예술적 조우로 탄생한 ‘환유 국빈세트 궁중 자수함’은 왕실 여성의 혼례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연화봉황문자수방석을 모티브로 봉황과 연꽃, 모란, 나비 등을 고급스러운 궁중 자수함으로 재해석했다.또 환유 국빈세트를 중심으로 왕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학교 급식을 통해 선보인 태극기 활용 디저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현충일(6일)과 6·25 전쟁일(25일)을 앞두고 ‘태극기 쿠키’와 ‘태극기 케이크’, ‘밀리터리 버거’ 등 순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 것. 특히 이번 특식 및 디저트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을 기리고 현충일과 6·25 발발 일을 바쁜 일상에서 잠깐이라도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한 점이 잔잔한 울림을 준다. 태극기 쿠키에는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문구와 태극 문양을 넣었고 케이크에는 모형 태극기를 포인트로 꽂았다. 6·25 전쟁일을 하루 앞 둔 24일 제공된 햄버거와 함박스테이크에는 고정 꽂이 끝에 태극기를 달아 호국영령들을 기릴 수 있게 했다. 태극기 쿠키와 케이크 합쳐 200여 학교에 약 9만개가 제공됐으며, 밀리터리 버거와 함박스테이크는 약 5000식이 제공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일상에서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CJ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 승승장구중인 업계 외형 2위 bhc치킨이 6월에도 어김없이 각종 사회공헌과 영리활동을 위한 신메뉴를 출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지난 18일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활동에 이어 25일에는 장애인 텃밭 조성을 지원하는가하면 새우를 활용한 신메뉴 2종을 선보이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과 더불어 영리활동을 위한 행보도 적극 펼치고 있는 것. 이는 한손엔 영리활동을 또 한손엔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나서는 것이어서 치킨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바라기 봉사단’ 5기와 1,2조, 현충원과 장애인 시설서 봉사 활동 전개 먼저 bhc치킨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5기 1,2조 단원들이 현충원과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각각 전개했다. 먼저 2조는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 봉사를 진행했다. 이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에 존경을 표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봉사단원들은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친 후 묘비 닦기, 헌화, 태극기 꽂기, 잡초 제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김호연 회장이 백범 김구 선생 타계 72주기를 맞아 지난 26일 11시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린 참배 행사에 참석,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 절차와 규모를 축소해 추모식 대신 백범김구기념사업협회 주관으로 묘소 참배만 진행됐으며,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빙그레 김호연 회장과 그 부인인 김구 선생의 친손녀 김미 씨가 가족들과 함께 참석했다. 또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창룡 경찰청장 등의 인사도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고인의 족적을 기렸다. 김구 선생은 1919년 3·1절 직후 중국 상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현 경찰청장)에 선임되었다. 이후 한인애국단을 조직하고, 한국광복군을 창설하는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으며, 이 같은 김구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커피전문점의 신메뉴 트렌드에 발맞춰 폭신하고 달콤한 맛이 매력인 ‘버터스카치 라떼’를 출시, 고객 입맛 저격에 나섰다. 최근 다수의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버터스카치 라떼를 선보이며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탐앤탐스도 프리미엄 재료를 활용한 ‘버터스카치 라떼’의 진한 맛을 무기로 고객의 취향 사냥에 본격 나선 것. 탐앤탐스 측 설명에 따르면 ‘버터스카치 라떼’는 버터 캔디의 맛을 한 잔에 구현해 낸 아이스 음료다. 프랑스산 고급 이즈니 발효버터를 활용해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강조한데다, 탐앤탐스 스페셜티 에스프레소 샷과 우유, 흑당을 적절한 비율로 혼합해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특히 달콤하고 고소한 음료의 맛과 폭신하게 쌓인 크림 층의 부드러움이 색다른 입맛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를 전하며 이 음료에 강한 자신감을 전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기존 스페셜티 아메리카노와 프레즐, 브레드 등 대표 상품에 이어 차세대 인기 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메뉴 버터스카치 라떼의 인기에 힘입어,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담은 고품질 신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아이스커피의 계절 여름을 맞아 새 버전의 ‘맥심아이스송’을 담아낸 TV CF를 선보이며 ‘써머리믹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 여름엔~ 맥심 아이스'의 가사가 반복되는 명랑한 멜로디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맥심 아이스송'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는데,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을 통해 얼굴을 알린 아티스트 이승윤과 이무진이 편곡했으며 맥심 아이스송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한층 강조한 점이 특징. 바쁜 일상에서 기분 좋은 휴식을 돕는 맥심 커피믹스만의 특별한 매력을 이들만의 신나고 흥겨운 리듬으로 표현했다. 그동안 동서식품은 자이언티, 헨리, 쿨 이재훈 등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제작한 다양한 버전의 맥심 아이스송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커피믹스의 색다른 재미를 전해왔다. 더불어 이번 TV 광고는 싱그러운 여름날 아이스커피를 즐기며 음악을 감상하는 이나영의 모습을 통해 시원한 맥심 아이스커피 한 잔으로 일상 속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낸 데다, 이승윤, 이무진이 맥심 아이스송을 열창하는 모습과 얼음잔에 커피믹스가 담기는 장면 등을 교차 편집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다양한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달 초 초코에 초코를 더해 더욱 달콤한 비스킷 2종에 이어 지난 22일과 24일에는 단백질과 어포가 만난 스낵과 매콤·달콤 로제소스 열풍을 반영한 ‘에어 베이크드’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인 것. 과연 이들 신제품이 국내 비스킷·스낵시장에서 롯데제과의 위상 변화에 어떠한 활약을 해낼지 업계의 관심과 눈길이 쏠린다. 초코에 초코를 더해 달콤해진 비스킷 2종 출시 먼저 지난 3일 선보인 초코에 초코를 더한 ‘칙촉 시크릿’은 비스킷 위에 알알이 박힌 초콜릿 덩어리가 특징인 오리지널 ‘칙촉’의 제품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속에 부드러운 초코스프레드를 삽입해 더욱 진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겉의 바삭한 쿠키와 속의 부드러운 초코스프레드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게 했으며 제품 규격에 따라 판매처가 다른 점이 눈에 띈다. 단품(80g)제품은 편의점에서, 벌크(240g)제품은 할인점, SSM, 일반 슈퍼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날 함께 출시한 ‘까망 카스타드 더블초코’는 부드러운 초콜릿 맛이 일품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