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인권경영 도입을 본격화한다. 대우건설은 사내 인권경영 성과관리를 목적으로 인권경영지수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체계적, 정량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작년 10월, 인권경영헌장 제정 및 선포를 통해 인권경영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으며 이어서 같은 달에 인권경영 이행을 위한 노사공동서약식 실시, 11월 인권 규정 제정 등 인권경영 도입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올해는 실질적인 인권경영 이행을 위해 지난 6월 5일부터 인권영향평가와 인권경영 인식·실태조사를 실시중이다. 현재 진행중인 인권영향평가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별·종교·장애·나이·사회적 신분·출신지역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는지 여부와 건설업의 핵심인 현장 근무와 관련된 보호장비 제공, 근로자 건강, 교육, 산재 예방을 위한 대비 등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체크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들에게 인권 경영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식별된 인권 리스크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인권경영 인식·실태조사는 회사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회사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생물 다양성 보존과 복구 등 도심 공원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어린이들의 건강한 위생습관 고취를 위한 뮤지컬 순회공연에 나서는 등 ESG경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의도 샛강에 이어 서울 중랑천에도 ‘수달 보금자리’ 조성 착수 먼저 LG생활건강은 올해도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달의 서식지 보호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여의도 샛강에서 시작한 수달 보호 활동을 올해는 서울 강북의 중심부를 흐르는 한강의 대표 지류인 중랑천을 중심으로 수달의 보금자리 조성 사업에 나선 것. 수달 서식지 보호 활동은 LG생활건강의 대표적인 생물다양성 보전 사업으로 지난해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서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 수달 동상, 안내판, 야외 광장이 마련된 수달배움터를 조성했고, 총 9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특히 수달 생태 강의와 놀이, 수달 보호구역 가꾸기 등으로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6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맞춤형 활동이 진행됐다. 현재 중랑천엔 두 세 마리의 수달 개체군이 각각 따로 관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업계 맞수 bhc치킨과 BBQ 그룹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각기 다른 곳에서 사회봉사 활동 경쟁을 펼쳐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의 '올리버스(Olive Us)' 2기는 지난달 하순 경기도 평택시 '안다 동물보호소'를 찾아 유기견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다 동물보호소'는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는 파양견 관리 및 입양 전문 반려동물 임시보호소다. 이번 활동은 유기견 확산 방지 및 유기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앞장선다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이날 단원들은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 산책 보조 및 목욕을 진행한 이후,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견사 청소와 정비 작업 등 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화성시 동탄 호수공원에서 유기견 입양 장려 홍보 활동 및 동물 유기 확산 방지를 위한 길거리 캠페인도 전개했다. 한편, 올리버스는 BBQ의 상징 황금올리브유의 ‘올리브(Olive)’와 우리를 의미하는 ‘어스(Us)’의 합성어로 ‘BBQ와 함께 하나되어’라는 의미와 ‘우리 함께 사회에 사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지난 1일 충남 천안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0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물품은 샴푸, 바디워시, 세탁세제, 주방용품, 화장품 등 총 47종으로, 천안 지역의 사회복지기관단체를 통해 독거노인과 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배분될 예정이다. 천안에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물류센터와 자회사인 해태htb 천안공장이 위치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다른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지역에도 ‘꿀벌의 공원’, ‘새들의 공원’ 조성에 착수하는 등 지역사회 맞춤형 ESG경영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용품 지원으로 경제적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뜻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지표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소중한 후원에 감사하다”며 “LG생활건강의 후원 물품을 천안 지역의 취약계층에 잘 전달해 이들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한 해 동안 3조383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125%(1조6,875억원) 증가한 수치다. 사회적가치는 ▲자원소비, 환경오염과 관련된 환경공정 및 제품/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경성과’ ▲고용∙배당∙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기부, 봉사활동을 포함하는 ‘사회성과’로 나눠 측정한다. 작년 성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환경성과’는 2018년 사회적가치 측정을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Green Portfolio) 혁신 및 3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으로 전년 대비 11%(1,078억원) 개선된 △8,519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74%(1조5,876억원) 증가한 3조7,268억원, ‘사회성과’는 전년 대비 5%(79억원) 감소한 1,6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부터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사업장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를 처음 측정해 5,27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 그린 포트폴리오 지속 확대…3년 새 탄소배출량 14% 감축 SK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맹점주가 함께 참여하는 플로깅 및 리유저블 컵 증정 행사(이하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서울 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편인 강남역 일대를 정화하고 국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이디야커피 가맹점주와 본사 임직원 약 40 여명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이디야 측 설명이다. 이날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은 총 2개 조로 나눠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방면, 신논현역에서 강남역 방면 두 가지 코스로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 리유저블 컵을 증정하는 고객 동참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약 3주간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개인컵 사용 시 4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플라스틱 사용 절감과 자원순환 및 환경보호 인식 확산을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실제로 이디야커피는 2021년부터 ESG 활동의 일환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이디야 환경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청계산, 반포한강공원, 해운대, 광주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이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기획한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하는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에 초대했다. 6월 5일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매일유업은 환경의 날을 맞아 멸균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는 멸균팩의 높은 자원가치를 알리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매일유업과 여러 차례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노하우를 쌓아온 카카오메이커스가 한 데 뜻을 모은 것. 카카오메이커스의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선한 용도로 활용하는 방식의 친환경 활동이다. 일반적인 종이팩과 멸균팩은 재활용 공정이 각기 달라 별도로 분리배출해야 하는데, 멸균팩은 펄프, 알루미늄, 폴리에틸렌 등 여섯 겹의 복합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펄프는 종이 함량이 70% 이상인 고급 소재로 자원가치가 높다. 하지만 국내 연간 종이팩 재활용률은 약 14~15% 수준에 그치고 있고, 이 중 멸균팩은 더 낮은 수준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