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이 사회적 공헌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하나은행은 금융소외계층과의 소통을 위해은행 직원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시켜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하나금융의봉사단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촉각도서 만들기 봉사활동도 적극펼쳤다. 하나금융그룹이 노년층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다가가는 미담의 공헌활동을 소개한다. ■ 노년층 청력 감소 고객에 문자통역 태블릿 PC 설치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손님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이들이 원활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특화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실버타운 내에 입점해 있는 ‘삼성노블카운티 PB센터’를 테스트 점포로 선정, 문자통역 태블릿 PC를 설치하고 약 3개월간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가 끝나면 고객의 반응 및 개선사항 등을 반영해 고령층 손님이 많은 주요 지역 거점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대부분이 고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점포는문자통역 태블릿 PC를 설치, 청력 감퇴로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운 노년층 고객을 위해 은행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건설의 명가 삼성물산이 낡은 집을 고쳐주는 재능기부에 나섰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회사 임직원과 가족들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일대에서 '희망의 집고치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삼성물산 외에도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했다. 이들은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주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6년부터 강릉시 강동면 일대에서 60세대의 내부 벽체 단열공사, 창호 및 지붕공사, 화장실 등을 마련해 선물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삼성물산 임직원과 가족 178명이 두 채의 낡은 집을 개보수하고 수납장, 야외테이블 등의 가구도 제작해 기부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삼성물산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현장 임직원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강릉안인화력 현장은 2016년부터 꾸준히 희망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생활가전을 전달하고 지역주민 우선고용과 지역장비 활용을 권고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상생하고 있는 현장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자매마을 농가 일손돕기와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가 8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보육시설인 선덕원에서 보육원 청소년의 학업∙자립을 돕기 위한 ‘2019 S-OIL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알 카타니 대표는 이날 135명에게 장학금과 선덕원 청소년들로 구성된 선덕합창단 후원금 등 총 3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 S-OIL 의 드림장학금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485명에게 12억원이 지원됐다. S-OIL은 보육원 출신 대학생 중 화학공학, 기계, 전기∙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60명에게 각각 2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했다. S-OIL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졸업할 때까지 지원을 한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75명에게도 중장비∙컴퓨터∙미용∙제과제빵 등 전문 기술이나 자격증 습득을 돕기 위한 기술교육비 200만원씩을 전달했다. S-OIL 드림 장학금은 무서보다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아동 복지시설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학습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교육은 젊은이들이 잠재력을 발현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산업계 전반으로 탈(脫) 플라스틱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롯데푸드 역시 최근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어, 과연 그 효과는 얼마나 될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먼저 롯데푸드가 최근 펼치고 있는 친환경 경영의 주요 사례들을 살펴보면, 지난해부터 사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친환경 머그컵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어 3월에는 바른목장 소프트 요거트를 출시하면서 플라스틱 용기 대신 종이컵을 사용하고, 이유식 배달시 사용하는 보냉팩도 친환경 보냉팩으로 바꿨다. 또한 6월에는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와 임직원이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한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자사 유가공브랜드 파스퇴르가 플라스틱 패키지였던 LB-9 우유를 친환경 종이팩으로 리뉴얼 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일회용 컵과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텀블러와 같이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는 캠페인이다. 이들 가운데 LB-9 우유 패키지를 친환경 종이팩으로 변경한 것만으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54톤(ton) 가량 줄일 수 있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휴가철을 맞아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을 전개하는가 하면, '2019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향해 펼쳐온 그간의 노력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먼저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지난달 26일, 32년간 분규가 전혀 없는 일하기 좋은 사업장으로 평가 받으며 고용노동부로부터 '2019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제도는 고용노동부가 1996년부터 기업의 노사 상생 협력 노력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독려하기 위해 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롯데제과의 인증은 지난 3년간의 노력이 높게 평가 받아 거둔 결실이다. 롯데제과는 그동안 노사간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실천해 왔다. 대표적 노력은 ‘가치창조문화’의 추진이다. 노사가 협력을 기반으로 창조적 노사문화를 세우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지 아래 ‘기업가치창조, 직원행복창조, 사회적가치창조’ 등 3가지 핵심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는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노사한마음 대회, 노사합동 대의원대회, 노사합동 조직등반대회, 노사합동 해외산업시찰 등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정유사가 취업에 번번히 낙방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취준생 이야기를 웹드라마로 제작해 공감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S-OIL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사회인’을 통해 '스마일투게더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를 과감하게 수용하여 정유사가 웹드라마에 참여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익 캠페인으로도 호응을 받고 있다. S-OIL은 고객과 주유 직원이 함께 인사를 나눔으로써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를 주는 공익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계열주유소에서 ‘스마일 투게더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S-OIL의 서정규 국내영업본부장은 “스마일투게더 캠페인이 고객의 인식을 새롭게 일깨우고 밝고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는 문화 캠페인인 만큼 웹 드라마 ‘사회인’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에 많은 부분 공감을 이뤄 함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대공감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사회인’은 사회인 야구를 소재로 한 웹드라마로 최근 유튜브에서 독점 방영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연기변신을 시도한 배우 박정화가 주인공 ‘시은’역을 맡아 사회인 야구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최근 마늘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늘을 대량으로 수매, 농산물 소비촉진 활동에 동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산시는 서산시청에 모여 마늘 소비 촉진 및 이를 통한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현지 생산한 마늘 수매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외 SK이노베이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산시는 대표적인 마늘 주산지로 6쪽 마늘로 유명한 곳이다. SK이노베이션은 5천만원 규모의 마늘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매해 이를 독거노인 연계기관에 기탁해 각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에 수매하는 서산 마늘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폭락해 재배 농민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마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재배 농가들은 낮아진 소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지역 농산물 수매 협약으로 인해 서산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지난 12일부터 “제 13회 서산 6쪽마늘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가 지속 성장을 향한 상생경영 활동에 분주하다.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 8층에서 IT전문가를 꿈꾸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2019 행복IT장학금’을 전달하는가하면,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에게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무료 제공에 나서는 등 우리 사회 약자들과의 상생 경영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9 행복 IT장학금 전달식 진행...취약 계층 학생의 든든한 서포터로 나서 먼저 SK㈜ C&C는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 8층에서 IT전문가를 꿈꾸는 취약계층 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들을 위한 ‘2019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는 올해도 SK㈜ C&C 구성원들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IT 전문가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든든한 서포터로 나선 것.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SK㈜ C&C 구성원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상자들을 축하·격려하고, 고등학생, 대학·대학원생,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씨앗(SIAT:SK㈜ IT Advanced T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정유회사 S-OIL이 푸드트럭으로 창업한 청년들에게 기름값 등을 지원하며 응원에 나섰다. S-OIL은 12일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S-OIL은 작년부터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푸드트럭 활성화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푸드트럭은 문화공연과 결합하여 서울시 뿐만 아니라 지자체 축제에도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S-OIL은 만 39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하여,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수도권 20개 팀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에서 20개 팀 등 총 40개 팀을 선발했다. 각 팀에게는 2백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날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적은 자본금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청년 사업가들의 꿈을 응원하고 존경을 표한다”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점을 기억해주기 바라며, S-OIL도 계속해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그룹 식품계열사 수장(CEO)들이 사회적 친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와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속속 동참하며 ‘ESG경영’ 솔선수범에 한창이다. 9일 식음료업계과 롯데그룹에 따르면 ‘ESG경영’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Environment)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Social) 및 윤리경영(또는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신조어다. 이는 기업을 재무적 측면으로만 평가하던 종전 방식에서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등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반영함으로써,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여서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그룹 소속 식음료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ESG경영’의 한 축인 환경보호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속속 동참하며, 범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어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영호 롯데그룹 식품BU장,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동참 롯데그룹 식음료사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금융권이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훈훈한 사회문화에 앞장서고있다. 신한은행은 임직원이매월 급여 1만원으로 걷는 프로그램으로 소외계층에 써달라고 3억원을 기부했다. keb하나은행은 최근 양파가격 폭락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농가지원을 위해 양파 120톤을 구매,고객 사은품으로 제공해농가 어려움 함께 나누겠다고 선언했다. 금융권에불고 있는 이웃사랑과 나눔의 행복이전해지는 현장의 소식을 모아봤다. ■ 신한은행, 만원의 나눔으로 3억원 기부 신한은행은 7일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인 ‘신한가족만원나눔기부’사업으로 총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은행 경영진과노동조합이 지난 2012년부터 시행 중인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으로 매월 급여에서 1만원을 기부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지난 5일, 사단법인 해피기버 영등포쪽방상담소에서 저소득 소외계층의 맞춤형 치아보철 사업을 지원용으로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신한금융그룹 브랜드홍보부문 이병철 부문장과노동조합 김진홍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 이후쪽방촌을 순회하며 수혜자분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위로하는 자리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 통합 구현에 기여하고자 국내 최초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전통 있는 시상식으로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수상자는 지난 4월에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들에 대해 3개월 간의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 날 시상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우딴신 주한 미얀마 대사, 키란 사켜 주한네팔 대리대사, 응우엔 부 뚜 주한베트남 대사,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총 12명의 개인과 3개의 단체를 시상하고 격려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에게는 행복가정상과 희망가정상이, 다문화가정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에는 행복도움상이 수여되었다. 영예의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네팔 출신 결혼이주여성으로 경남 함양에 거주 중인 결혼 13년차 주부 김예진 씨가 수상했다. 김씨는 결혼 초기 남편의 무뚝뚝함과 딸 아이의 장애(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