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하나금융그룹이 '충남아이키움뜰' 개원과 돌봄센터 구축사업비 5억원 지원, 아름다운가게 임직원 기증물품 전달 등 사회적 책임을 통한 ‘ESG경영’에 적극 나섰다. ‘ESG경영’은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또는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투자결정 시 '사회책임투자' 혹은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에서재무적 요소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중요시 한다는신조어다. ■ 하나금융그룹,국공립어린이집 돌봄체계 구축사업 지원금 5억 전달 하나금융그룹은 충청남도와 함께 충남 홍성에 위치한 ‘충남아이키움뜰’ 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가졌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하나그룹은, 이날 개원식에 앞서 충남도립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충남 아이키우기 좋은 비전 선포식'에 참석,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사업을 위한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 그룹 사회공헌위원장과 함영주 그룹 부회장을 비롯,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등 약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개원하는 ‘충남아이키움뜰’은 전국 최초로 주야간 24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주목받는 신 경영트렌드인 ‘ESG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SG경영’이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Environment)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Social), 그리고 윤리경영(또는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신조어다. 이는 기업을 재무적 측면으로만 평가하던 종전 방식에서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등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반영해 평가함으로써,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여서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ESG경영’의 한 축인, 쓰레기와 넘쳐나는 플라스틱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주요 계열사별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지구촌 전등 끄기 ‘어스아워’ 첫 참여 지난달 30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ldlife Found)이 주관하는 2019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우건설의 주택과 건축 엔지니어들이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기술을 장애우들을 위해 아낌없이 쏟아 부었다. 장애우들의 낡은 집을 정리하고 구석 구석을 수리해서 장애우들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엔지니어들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희망의 집 고치기' 활동을 진행했다.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와 기업가치제고본부 임직원 10 여명은 장애우들의 집을 찾아 벽지제거, 천장 도배, 단열작업, 장판 교체, 내외부 주거환경 개선 작업 등을 실시했다. 대우건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 최승길 팀장은 “대우건설 봉사자는 건설회사 직원이다 보니 능숙하게 작업을 진행하며, 미처 제가 파악하지 못하는 부분도 꼼꼼하게 봐주는 장점이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노후주택 개선에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2007년부터 실시해온 전사 릴레이봉사활동의 범위를 장애인 대상 시설 인프라개선, 방문봉사 위주에서 2018년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하는 ‘희망의집 고치기 봉사활동’으로 확대했다. 올해만 총 6회의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 이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섰다. 20일 유통가에 따르면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내재돼 있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의 따뜻하고 행복한 동행에 묵묵히 나서는 기업들의 소리 없는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제과와 스타벅스, 이니스프리, 본아이에프, 맥도날드 등이 일시적 금전 지원이 아닌 근본적 자립이 가능하도록 직원으로 채용에 나서는가하면, 먹거리 제품 기부와 축구대회, 감사선물 증정 등을 통해 이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앞장서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롯데제과, 지역 장애인 복지단체 6곳에 제품 기부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장애인 복지단체 6곳에 과자 2천여박스를 기부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사용될 과자를, 한국시각장애인섬김복지회,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경기도장애인복지회 부천시지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부산성우학교, 홀트아동복지회 등 총 6개 지역 단체에 기부했다. 또한 지난 5일에는 아름다운가게,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근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이 높아지는 만큼 기업들의 친환경 행보도 바뻐지고 있다. 철강 생산회사인 동국제강은 환경보호를 위해 생활 고철을 모아 재활용 하기로 했다. 버려지는 고철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때문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철강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고철이 되지만, 고철을 녹이면 다시 일상 속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한다"’며 철의 친환경성을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이 운동을 '그린 캠페인'이라 이름 붙이고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섰다.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과 임직원은 15일,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홍대앞 거리로 나가 '그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생활 속 고철을 기증하고 환경 관련 퀴즈를 맞춰서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철제화분과 마우스 패드를 증정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동국제강은 이날 이벤트에 참여한 600명 시민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행사 때 제공된 마우스패드는 동국제강의 건축용 고급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Luxteel)’로 제작됐다. 동국제강은 고철을 녹여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전기로 제강사로서 저탄소 친환경 공법 개발과 설비 투자를 통해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기록적인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채 망연자실하고 있는 강원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와 봉사 활동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지난주에도 빙그레와 매일유업, 현대백화점그룹, 농심켈로그 등이 그 대열에 줄줄이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 기업은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거나 자사 먹거리 제품의 기부를 통해 이재민은 물론, 현지 피해 복구 자원봉사자들과 소방관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 나누기에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 2억원 기부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9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원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동해시의 이재민 구호활동 및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되찾고, 조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일유업, 우유 및 음료 1만여 개 전달 매일유업(대표 김선희)도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를 통해 멸균우유 등 유음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환경오염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석유화학회사가 환경보호 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유엔 환경기관과 함께 일회용품줄이기, 나무심기 캠페인 등 친환경 활동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나무 묘목을 1000 그루 심을 목표로 식목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해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SK인천화학은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 그리고 인천관광공사와 'SK 행복나눔 벚꽃축제'를 9일 개최했다.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은 지구 환경 문제를 다루기 위해 국제연합 산하에 창설된 환경 문제 전담 국제기구로서, 총 113개 국가, 3개 국제기구, 257개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두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벚꽃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캠페인 참여 인증샷과 운동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권유하고 시민이 이에 참여하면 그에따라 나무 한 그루 씩을 기부한다. 회사는 벚꽃축제 이후에도 '아그위그 : I green We green' 등 친환경 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기록적인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채 망연자실하고 있는 강원도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각계의 기부 활동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식음료·뷰티업계도 속속 동참에 나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거나 자사 먹거리 제품 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온정의 손길 나누기에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 원 기부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 서경배)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억 원을 쾌척했다. 이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되어 강원 피해 지역의 복구와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고 생업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과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당시에도 소정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국내외 재난 재해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강원도 산불 특별재난지역에 ‘치킨 1000인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최근 주목받는 신 경영트렌드인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그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상생 경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ESG경영’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Environment)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Social), 그리고 윤리경영(또는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신조어다. 이는 기업을 재무적 측면으로만 평가하던 종전 방식에서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등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반영해 평가함으로써,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여서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업계에서는 ‘ESG경영’의 한 축인 국내 농어촌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상생의 새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입맛 저격은 물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겠다는 ‘윈윈(win-win) 전략’의 일환이다. 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소외된 이웃과의 따뜻한 동행에 나서고 있다.특히 소비자 접점이 가까운 외식, 식품기업들의 경우 기부 활동과 식품 전달,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등 추운 겨울을 맞아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며 윤리적인 기업 이미지를 적극 어필하고 있다. 이는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 추구와 동시에, 우리 사회 약자들과 상생을 위한 제반 활동을 펼침으로써 ‘영리 추구와 사회적 책임완수’라는 기업 존립의 양축을 실천하기 위한 지속성장향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롯데제과, tvN ‘커피 프렌즈’ 선행에 동참하며 제품 기부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tvN 예능 프로그램 ‘커피 프렌즈’ 출연진의 기부 활동에 동참하기로 하고 출연진들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푸르메재단에 동일한 금액 상당의 과자 500여 박스를 기부했다. ‘커피 프렌즈’는 배우 유연석, 손호준이 출연,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선행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기부 행사를 그대로 방송 프로그램화하면서 화제가 됐다. ‘커피 프렌즈’는 재미(Fun)와 기부(Donatio
KB국민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영상 '대한이 살았다'의 공유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3.1독립선언광장’ 건립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SNS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되어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이 서로를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높이고자 지어 부른 노래다. 이 노래는 후손들에 의해 가사만 전해지다 이번에 국민은행이 선율을 재창작했고, 정재일, 박정현, 김연아가 음원 및 기념 영상 제작에 참여해 큰 관심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3.1독립선언광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종로구청, 국민은행,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이 협력하여 조성되는 광장이다. 오는 4월에 착공,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준공식을 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3.1운동 100주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해 해당영상에 공유 및 좋아요 건당 310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하여 최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건설사 직원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건설건축 능력을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쏟아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멀리 미얀마 어린이들을 찾아 학교를 보수해주고, 대우건설은 가까운 독고노인 등을 찾아 노후된 집을 수리했다. 전문가들의 익숙한 손놀림으로 낡고 불편한 건물이 말끔하게 고쳐지자 미얀마 어린이들도 독고 노인들도 신기함과 고마움의 표정을 건설사 직원들에게 보냈다. 현대건설은 지난 달 11일부터 현대건설 직원, 현대차그룹 직원, 해피무브 22기 대학생 해외봉사단, 국제협력기관 코피온과 함께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에서 11박 12일 간 글로벌 CSR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피무브 봉사단’은 2009년에 만들어진 현대차그룹의 대표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번 봉사단 파견 주관 계열사로 미얀마에서 해피무브 대학생 60여명과 함께 다양한 CSR활동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건설 시공 경험 및 기술을 활용해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 소재의 초등학교·고등학교·공립 유치원 등에서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건물 외벽 및 노후 교실 보수 ▲벽화 조성 ▲쉼터 조성 ▲현지 아동 특별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한국 대학생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