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 첫 경영행보로 반도체 사업을 점검하면서 "협력회사 등과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4일,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후, 반도체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는 것으로 2021년을 시작했다. 평택 2공장은 D램,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으로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에는 파운드리 생산을 위한 설비반입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외에도 ▲이용한 원익IPS 회장 ▲박경수 피에스케이 부회장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등 협력회사 대표 5명도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평택 2라인 구축/운영 현황 ▲반도체 투자/채용 현황 ▲협력회사와의 공동 추진과제 등을 보고받고, 초미세 반도체 회로 구현에 필수적인 EUV 전용라인을 점검한 후 평택 3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협력회사 대표들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및 상호협력 증진 방안도 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이 최근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단백질 건강식 셀렉스 멸균팩 출시에다 알로에 요거트, 저온 살균우유에 초콜릿 드링크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데, 과연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동사의 최근 성장세에 기름을 붓는 전기로 작용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셀렉스 매일 마시는 프로틴' 멸균팩 출시 먼저 매일유업은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 뉴트리션’을 통해 일상에서 부족한 단백질을 음료로 만든 ‘셀렉스 매일 마시는 프로틴’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파우치에 담겼던 액상 제품을 멸균 테트라팩 용기에 담아 휴대와 음용을 간편하게 한 점이 특징. 특히 ‘매일 헬스 뉴트리션’의 50년 영양설계 노하우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근감소증 연구를 반영한 영양 설계 제품으로 섭취 후 체내 소화속도가 다른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6:4)로 골고루 배합했다. 게다가 총 8g의 동·식물성 단백질은 동일 용량 우유의 2배에 달하는 양으로 평소 소화 때문에 우유섭취가 어려웠던 중·장년층이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기에 적합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와 대한치과의사협회(이상훈 회장)가 지난달 29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에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협약을 맺고 올해도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약속했다. 이 캠페인은 2013년부터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 마스크 속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식을 통하여 국민 구강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또한 의료취약지역에서의 이동치과병원진료, 구강질환 예방진료 및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은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캠페인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전문 보건의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8년째 운영해왔으며, 치과전문의료단이 이동치과병원에서 유니트체어 및 치과진료가 가능한 전문 장비를 구비하고, 매월 1회 무료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현재까지 총 81회의 캠페인을 진행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22년차 후원에 나서는가하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지난 17일 4.5억 원에 이어 2.2억 원을 또 다시 기탁해 세밑 한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 소재 한국기원에서 ‘제2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점수화한 '카누 포인트(KANU Point)' 제도에 의한 초청전 형태로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상금 5천만 원을,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2천만 원을 수여한다. 한편, 제2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오는 1월 4일 최철한 9단과 안성준 9단의 대결을 시작으로 약 5개월 간 ‘입신’ 최강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에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대표 김용철)’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브랜드 ‘폴 바셋’이 평소와 다르게 이달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잇따라 전개하며 지속성장을 향해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지난 9일 위탁급식 기업 푸디스트㈜와 카페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 이 회사가 운영하는 ‘고메이 플레이스’ 내 카페 브랜드에 양질의 원두를 납품하고, 원두 추출 교육을 지원하는 등의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가하면, 또한 지난달 30일 전주에 이어 지난 23일 제주시 아라이동에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일정을 보낸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평소 조용한 영업을 펼쳐왔던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장 내 영업이 수시로 제한을 받는 등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으로 본격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 아라이동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 선보여 먼저 지난 23일 오픈한 제주도 내 드라이브스루 1호점(제주 아라 DT점)은 138석 규모(약 110평)의 내부 좌석을 갖춘 2층 매장으로, 아라동에 위치해 제주도민들 접근성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을 비롯해 큰맘할매순대국, 창고43, 족발상회 등을 운영하는 bhc(회장 박현종)가 브랜드별 특색을 살린 성장동력을 장착, 영역 확장에 주력하며 종합 외식기업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치킨을 비교적 짧은 기간에 업계 2위로 도약시킨 자신감의 발로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bhc의 대표 브랜드인 bhc치킨은 지난해 본사 매출이 3186억 원을 돌파하며 1위 교촌을 위협하고 있는데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도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을 이뤄냈다. 게다가 올 상반기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했고, 3분기에도 가맹점 월평균 매출 35% 증가에다 최고 매출까지 기록하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고성장세의 비결로 bhc 측은 가맹점들은 본사 매뉴얼에 맞게 매장을 운영하고 가맹본부는 신메뉴 개발에 주력하는 등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각자의 역할과 책임(R&R)에 충실해온 점을 꼽고 있다. 이에 bhc측은 가맹본사의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하여 큰맘할매순대국을 비롯한 다른 외식 브랜드에 힘을 실으며 사업 다각화 및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연말을 맞아 한손엔 취약계층 식사지원, 또 한손엔 점포 확장에 나서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우리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과 함께 기업 본연의 목적인 영리활동을 위한 사업망 확충에도 동시에 나서고 있는 것. 이는 기부나 공헌 같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도외시 한 체 오로지 영리활동에만 올인하는 일부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주목받을만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본그룹, 서울시 취약 계층 어르신들께 동지 팥죽 지원 먼저 본아이에프가 속한 ‘본그룹’은 동지를 앞둔 지난 17일 서울시내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동지팥죽 480인분을 지원했다. 이는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10여 년간 매해 동지시즌마다 펼쳐온 행사다. 올해는 특별히 지난 11월, 2차로 진행된 본그룹 임직원들의 걸음 기부 캠페인 ‘달빛아래 소소걸음’과 연계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해 뜻깊음을 더했다. 이번 2차 캠페인 기간 총 177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약 2900만 걸음을 달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동지를 앞두고 동지팥죽 200인분과 파우치죽으로 포장된 통팥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은 홀리데이 홈파티 온라인 기획전을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오는 30일 오전까지 공식 온라인몰 탐앤탐스몰에서 ‘연말, 집이라서 더 따뜻한 HOLIDAY HOME PARTY(이하 홀리데이 홈파티)’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힌 것. 이번 기획전은 ▲파스타 세트, ▲베이커리 세트, ▲밀푀유 나베 세트 등 세 종의 홈키트 상품에 대해 최대 35% 할인 혜택 제공은 물론, 행사기간 동안 무료로 고객들에게 배송돼 가격 부담 없이 연말 홈파티를 즐길 수 있다. 2인 세트, 4인 세트, 6인 세트로 구성된 파스타 세트는 탐앤탐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쉬림프 로제 파스타, ▲미트 토마토 파스타, ▲베이컨 크림 파스타 등 3가지 파스타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파스타 세트에는 신제품 탐앤탐스 스파클링 워터가 포함됐는데, 플레인 스파클링 워터의 상큼한 맛과 칵테일 또는 에이드로 만들기에 최적화돼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자몽의 프루티함을 담고 이온 밸런스를 맞춰주는 탐앤탐스 바디밸런스 이온도 구성에 포함돼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의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의 11월까지 누적 매출이 회사의 여타 브랜드 중 한 해 동안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매출 11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80% 가량 신장하는 선전을 펼친 것. 퀘이커의 이 같은 인기 비결에 대해 회사 측은 국내 소비자들 입맛을 고려해 개발된 ‘한국형’ 제품이라는 점을 꼽고 있다. 퀘이커는 현재 국내에 13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의 맛과 원료, 포장 제형 등을 국내 트렌드에 맞춰 개발, 글로벌 퀘이커 제품들과 차별화했다는 것. 이는 다소 생소했던 오트밀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했고, 덕분에 건강식으로서 오트밀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며 국내 시장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요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변경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점도 주효했다. 롯데제과는 올 초부터 이커머스 사업에 주목,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힘을 실었는데 이 과정에서 주요 판매 아이템으로 퀘이커를 적극 활용했다. 이커머스 측면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 없는 브랜드, 새로운 제품을 킬러 콘텐츠로 활용할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여성재단 등에 총 5억5천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지난 17일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취약 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지원 및 실내환경 개선을 비롯해 지역 사회의 저소득 가정을 위한 기초 생계 및 보건의료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와 동서식품 측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업계 외형 2위 bhc치킨이 연말을 맞아 특별 상생 경영을 펼침과 동시에 자사를 대표해 ‘2021년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봉사단원 모집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전국 1500여 가맹점에 구스다운 점퍼를 한 벌씩 지급하기로 하고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bhc 전국 가맹점 동계 구스다운 점퍼 증정식’을 개최하는가하면 2021년 ‘해바라기 봉사단’을 이끌어 나갈 5기 봉사단원 모집에도 나선 것. 이는 교촌치킨, BBQ와 더불어 업계 리딩기업 중 하나로서 영리활동과 더불어 상생과 봉사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임하는 모습이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 1,500개 가맹점에 동계 점퍼(구스다운) 증정식 개최 지난 16일 bhc치킨은 전국 1500여 개 가맹점에 구스다운 점퍼를 한 벌씩 지급하기로 하고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bhc 전국 가맹점 동계 구스다운 점퍼 증정식’을 개최했다. 이는 자사 가맹점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상생활동으로, 점퍼는 국내 유명 브랜드 숏 패딩으로 구스다운(거위털)을 사용해 무게가 가벼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연말을 맞아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 본사가 위치한 종로구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방한용품 및 영양식 제품을 후원하는가 하면 매년 전개하고 있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돕기 프로그램인 ‘하트밀 캠페인’을 펼치는 등 혹한 속에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러한 일련의 활동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유가공업계의 리딩기업 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종로구 어르신 후원 전달식 가져 먼저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1일 종로구청 청사에서 ‘종로구 어르신 후원 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매일유업 고정수 홍보실장, 매일유업 봉사 동호회 ‘살림’ 유미연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종로구 관내 어르신 후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뜬 목도리 200개와 한파 대비 경량 패딩 200벌, 자사 성인영양식 셀렉스 제품 등의 용품을 전달했다. 이들 물품은 종로구 관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대상자 110여 명을 포함, 총 200명의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 위한 ‘하트밀 캠페인’ 진행 이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식업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각종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사업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3개, 패스트푸드점은 180개 줄어드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랜차이즈업계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열티 면제, 위기 매장 대상 지원금 직접 지원부터 가맹점주들의 교육 및 복지는 물론 가정을 위한 지원까지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굽네치킨, 바른치킨, 한촌설렁탕, 이디야커피, 명륜진사갈비 등 상생 경영 분주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7월 말 지역별·운영 연차별로 고르게 선정된 매장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및 상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ㆍ환경 현안 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25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28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심사 기준은 환경기술 개발효과(특허, 논문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매출 등), 환경개선 파급효과(정책 활용 등) 세 가지다. 선정된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 도시 홍수 대응, 실내공기질 개선, 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분야별 최우수 기술로는 총 네 가지가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엠에이티플러스가 개발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저에너지·고효율 방식으로 제거하는 스크러버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지하도상가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과학적 분석과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이다. 이를 통해 지하도상가의 실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