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국 경제계가 유엔군 참전 22개국 대사관을 한 자리에 초청하여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6월 18일(목) <한국전 발발 70년 참전국 초청 감사회> 행사를 전쟁기념관과 육군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쟁기념관에서의 공동 헌화행사를 시작으로, 육군회관에서 감사패 전달식과 함께 감사오찬을 가졌다. 민간 경제계가 참전국 전원을 초청하여 감사행사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측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정경두 국방부장관, 이상철 전쟁기념관장을 비롯하여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참전 22개국 전원1) 이 참석하였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대사 전원이 조기에 참석을 확정해 한국의 방역 시스템에 대한 높은 신뢰 및 우정을 표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코로나19로 세계 개방·협력 원칙 약해진 지금, 70년 전 한반도에 꽃피운 서로 살리는 파트너십 필요한 때”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감사패를 수여하며, “70년 전 자원도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는 한국이 기댈 곳은 우리를 구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 식자재유통(단체급식 포함)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경기도 이천시(백사면 신대리)에 센트럴키친(Central Kitchen·중앙 집중식 조리시설)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장 메뉴의 품질 향상은 물론 효율성과 위생 안전 등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센트럴키친은 단체급식사업장에 제공되는 반찬류, 국, 탕을 대량으로 조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하는데, 이번에 문을 연 센트럴키친 중부점은 대지 3,380평, 지상 2층 규모로 하루 약 25톤 규모의 반찬류나 반조리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센트럴키친에서는 CJ프레시웨이 FS메뉴팀이 개발한 표준 레시피로 다양한 반찬류를 생산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전국 단체급식장에 제공되는 음식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센트럴키친 운영을 통해 주방의 효율화와 식품위생안전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 센트럴키친에서 RTH(Ready To Heat), RTC(Ready To Cook) 형태로 단체급식사업장에 배송되기 때문에 식사 현장에서 간단히 손쉽게 조리가 가능하다. 특히 센트럴키친에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푸드(대표 조경수)의 유가공 브랜드 파스퇴르가 이달 들어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지난 10일 롯데벡화점 인천터미널점에 브랜드 홍보관이자 파스퇴르 우유를 활용한 각종 디저트를 체험해볼 수 잇는 ‘파스퇴르 밀크바’를 선보인데 이어 12일에는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이 늘면서 온(On)택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판매를 펼친 것.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일에는 케어푸드연구회와 손잡고 ‘파스퇴르 케어푸드’ 공동 연구 및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 중장년층과 환자에게 특화된 케어푸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장착을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 ‘파스퇴르 밀크바’ 선보여 이달 들어 전개한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먼저 파스퇴르는 지난 10일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 ‘파스퇴르 밀크바(MILK BAR)’를 오픈했다. ‘파스퇴르 밀크바’는 브랜드 홍보를 위한 브랜드샵으로, 파스퇴르의 프리미엄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밀크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현재 롯데몰 김포공항, 센텀시티, 롯데월드 등 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창환 ㈜동서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2004년 동서식품㈜ 대표이사, 2016년 제20대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커피믹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고품질의 제품을 통해 커피의 대중화를 이끌며 국내 커피시장의 성장을 선도하고 식품산업의 발전에 공헌해왔다. 또한 국제화된 품질보증 시스템 및 체계적인 소비자 피해 구제 체계 구축,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2년 식품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식품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을 향상시키고 식품안전 관리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치하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본격 여름시즌을 맞아 신메뉴에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지난 1일 곡성 멜론을 활용한 스무디 출시에 이어 10일엔 MBC 드라마 ‘꼰대인턴’과의 협업으로 재미 요소를 더한 ‘꼰대라떼’와 11일에는 ‘탐앤탐스와 함께 즐기는 나만의 여름 휴가’를 컨셉으로 한 ‘프리퀀시’ 이벤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고객 발길 잡기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새로운 레볼루션 음료로 ‘곡성 멜론 스무디’ 출시 먼저 탐앤탐스는 곡성 멜론을 활용한 새로운 레볼루션 음료로, ‘곡성 멜론 스무디’와 ‘수박 스무디’ 2종을 지난 1일 선보였다. 곡성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멜론 주산지로, 청정한 자연 환경과 일교차가 큰 기후, 비옥한 토양으로 멜론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 멜론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중 곡성 멜론 스무디는 곡성 멜론의 달콤한 풍미를 그대로 담았으며 부드러운 우유를 조합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멜론 아이스크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또 ‘수박 스무디’는 HPP(초고압살균공정)를 거친 무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바시티에서 브랜드 론칭 2번째 제품인 다이어트용 ‘슬림케어 나이트’를 출시하고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바시티는 2030 도시 여성을 타깃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지난해 구미젤리와 스틱젤리를 출시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의 맛있는 반전’을 선보였다. 출시 1년 후 비바시티가 제품군 확대를 위해 선택한 제품은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관리에 초점을 맞춘 ‘슬림케어 나이트’다. 특히 주원료로 사용된 콜레우스포스콜리 추출물은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콜레우스포스콜리는 인도의 4천년 건강요법인 아유르베다에서 사용되던 허브로서 미국, 유럽, 캐나다 등지에서도 특허를 받은 기능성 원료다. 다른 주원료인 L-테아닌은 안정감을 유도하는 알파파를 발생시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다 다이어트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빙그레 측 전언이다. 브이라인과 아쿠아블루 2종으로 출시됐으며 모두 콜레우스포스콜리 추출물과 L-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주말 나들이객과 곧 다가올 휴가철을 겨냥해, 바다부터 강, 몽마르트 언덕 느낌에 해변까지 시원한 뷰를 덤으로 즐길 수 있는 자사 매장 일곱 곳을 소개했다. 루프탑 공간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매장부터 자연경관에 어우러진 인테리어와 널찍한 공간으로 휴식을 선사하는 매장까지 다양하다. 최근 '카페케이션(Café+Vacation의 합성어)'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탁 트인 뷰를 바라보며 스페셜티 커피와 프레즐을 즐기며 감성과 힐링을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제격이라고 탐앤탐스 측은 자신했다. 수도권에서 즐기는 오션뷰...영종도 블랙마시안점 영종도에 위치한 마시안 해변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접근성에다 뛰어난 일몰 경관으로 주말마다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곳에 위치한 탐앤탐스 블랙 마시안점은 프리미엄 음료와 널찍한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2층 테라스와 3층 루프탑 공간에서는 탁 트인 마시안해변이 보이며, 바닥에 깔린 잔디가 바다와 함께 푸른 색감을 더해주어 포토존으로도 유명하다. 바다와 어우러진 모던한 감성의 블랙 달맞이점 부산의 몽마르트라고도 불리는 달맞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가 중·노년층의 근육감소증 예방을 위해 자체 연구는 물론, 아주대병원 등 산학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아주대학교의료원 노인보건연구센터와 지난 19일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MIC(Maeil Innovation Center)에서 ‘고령친화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고령자의 근감소증(사코페니아, Sarcopenia) 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사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 ▲기술 자문 ▲장비 활용 및 공동 기술 개발 사업 ▲국내외 세미나 및 학술 활동 ▲ 기타 연구 및 기술 협력 등으로 고령 친화 기술 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건강한 고령 사회 구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공통점이 있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 2018년 2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매일유업 중앙연구소(MIC) 산하 연구소로 출범한 연구 조직으로, 시니어 계층의 주요 질환으로 주목받는 사코페니아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최근의 시류를 반영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껌시장 공략법 2종을 선보여 소비자 시선을 끌고 있다. 우선 지난달 국내 프로야구시즌 개막에 맞춰 롯데자이언츠 소속 선수들의 개인별 맞춤형 껌을 제작해 선보이는가하면, 이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의 장기화로 입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이 늘면서 입 안을 마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껌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연속해 선보인 것. 이는 국내 껌시장 개척자이자 강자인 롯데제과다운 행보라는 평가도 나온다. 먼저 롯데제과는 지난달 29일 롯데중앙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진행, 롯데자이언츠에 선수용 맞춤 껌을 특수 제작해 제공했다. 롯데제과는 작년 11월부터 선수 개개인의 껌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여 물성의 강도, 맛, 크기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파악한 후 롯데중앙연구소에 껌 제작을 의뢰했고, 롯데중앙연구소는 각 선수에 맞는 껌을 연구진이 직접 하나 하나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조사에서 김원중 선수는 스피아민트 향과 둥근 사각형의 껌을 선호했으며 적당 크기(2g)의 껌을 원했고, 박시영 선수는 상큼한 레몬 맛의 큰 사이즈(4g)를 좋아했으며, 구승민 선수는 달콤한 혼합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품·외식업계에 전속 모델의 이름을 자사 제품명에 활용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몇몇 선도적 업체들을 중심으로 제품이나 메뉴 이름을 책정할 때 전속모델의 이름을 접목시키는 이른바 네이밍 마케팅이 시도되고 있어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는 모델 이름을 제품명에 사용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친근감은 물론, 제품 인지도까지 높이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헨리와 미나, 영탁, 펭수 등 스타 이름 활용한 메뉴(제품) 선보여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의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달 전속 모델인 헨리와 미나가 각각 추천하는 피자와 사이드 메뉴를 조합시킨 시그니처 세트를 올 연말을 기한으로 한정 출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모델이었던 김희선의 이름을 딴 써니세트를 출시, 전속 모델의 이름을 딴 세트를 지속 선보이는 등 모델 네이밍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 중, 헨리 세트는 라지 사이즈 치즈롤 페퍼로니 피자, 치즈 스틱, 콜라로, 또 미나 세트는 라지 사이즈 오리지널 스파이시 치킨랜치 피자, 파파스 파스타(미트), 콜라로 이뤄졌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정기보수 마무리 현장을 찾아 안전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권오갑 회장은 27일(수)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4월부터 실시 중인 정기대보수 현장을 전격 방문해 안전은 경영의 최우선 가치임을 강조하며 무재해 속에 정기보수를 끝마친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권 회장은 “저유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컸던 정기보수를 크고 작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줘 감사하다”며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산공장의 무재해 기록이 앞으로도 계속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 회장은 이어 ”안전경영에 있어서는 회사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와 함께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의지와 각오도 중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통해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안전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권 회장은 지난 25일 최근 현대중공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현대중공업 그룹 전반에 걸친 안전경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한 달여의 대산공장 정기보수를 마치고 27일부터 본격 시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언택트)’ 트렌드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제품 판매와 구매는 기본이고, 직원 채용시 화상 면접과 비대면 상품 주문 채널 확대가 러시를 이루더니 이번엔 대표적 오프라인 집합 프로그램이었던 육아교실과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로 까지 나날이 확장되고 있는 것. 이는 전파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 신규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고 세계적 확산 추세도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인데다, 치료제나 예방 백신 개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관련 기업들의 고육지책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매일유업, 인스타라이브로 ‘앱솔루트 맘스쿨’ 개최 매일유업은 오는 27일 10시 30분,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앱솔루트 맘스쿨’을 연다. 매일유업은 1975년 업계 최초로 ‘예비엄마교실’을 열어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했고, 이후 45년 간 전국의 부모를 대상으로 ‘앱솔루트 맘스쿨’을 열어 연 200회 이상 부모교육을 지원해왔다. 지난달부터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온라인 맘스쿨을 개최하기 시작했다. 기존 오프라인 맘스쿨의 경우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식업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각종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사업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3개, 패스트푸드점은 180개 줄어드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랜차이즈업계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열티 면제, 위기 매장 대상 지원금 직접 지원부터 가맹점주들의 교육 및 복지는 물론 가정을 위한 지원까지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굽네치킨, 바른치킨, 한촌설렁탕, 이디야커피, 명륜진사갈비 등 상생 경영 분주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7월 말 지역별·운영 연차별로 고르게 선정된 매장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및 상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ㆍ환경 현안 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25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28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심사 기준은 환경기술 개발효과(특허, 논문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매출 등), 환경개선 파급효과(정책 활용 등) 세 가지다. 선정된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 도시 홍수 대응, 실내공기질 개선, 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분야별 최우수 기술로는 총 네 가지가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엠에이티플러스가 개발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저에너지·고효율 방식으로 제거하는 스크러버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지하도상가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과학적 분석과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이다. 이를 통해 지하도상가의 실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