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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에어 베이크드’ 국내외 돌풍 조짐..비결은?

국내 출시 한 달 만에 25억 원 판매고 돌파..."신제품 이례적"
브랜드 모델 블랙핑크 '제니' 효과...해외 바이어 주문 쇄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지난 6월 선보인 신개념 스낵 ‘에어 베이크드(Air Baked)’가 국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먼저 국내시장에서는 출시 한 달 만인 지난 7월에 25억 원의 매출고를 돌파하고, 해외시장에서는 바이어들로부터 납품 요청은 물론, 수출 계약까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에어 베이크드’ 스낵이 튀기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에 지방 함량도 낮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데다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한류스타 블랙핑크의 제니를 앞세운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 달 국내 매출 25억 돌파에 해외주문 쇄도..모델 ‘제니’ 효과 톡톡
 

이게 다 무슨 내용일까? 먼저 롯데제과는 지난 6월 출시한 신개념 스낵 ‘에어 베이크드(Air Baked)’가 출시 한 달 만에 25억 원의 매출고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보통 식품업계에서는 신제품이 월 10억 원 이상 판매되면 히트 상품이라고 간주한다. 이를 감안하면 ‘에어 베이크드’의 첫 달 판매 실적은 기대를 훨씬 뛰어 넘는 성적이라 할 수 있으며, 근래 나온 신제품들과 비교해 봐도 돋보이는 성적이다. 

‘에어 베이크드’는 튀기지 않고 특수 제작한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운 스낵 브랜드로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좋으며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한 기름에 튀기지 않아 지방 함량도 일반 스낵 대비 60% 이상 낮다. 

이처럼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스낵 본연의 맛을 살리는 등 시장의 트렌드를 제대로 짚은 점이 이 같은 성과를 낳은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하고 있다. 

자사의 트렌드 예측시스템인 ‘엘시아’ 분석 결과, 소비자들은 단순히 건강한 콘셉트의 제품을 찾기보다는 맛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에어 베이크드’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약 1년간의 개발 기간과 1천여 회의 테스트를 거칠 정도로 ‘맛’에 공을 들였다. 

이에 더해 ‘에어 베이크드’의 빅모델 전략도 주효했다. 시장에 없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빅 모델을 내세워 빠른 시간 내에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으로, 당대 최고의 스타로 손꼽히는 블랙핑크의 제니를 모델로 발탁한 것. 


롯데제과는 제니를 전면에 내세우고 신규 광고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니가 등장하는 광고의 조회수가 당시 1400만 뷰를 넘은데다가, 수많은 해외 팬들의 댓글까지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일부 온라인 마켓에서는 해외 소비자들의 ‘역직구’가 일어날 정도로 ‘에어 베이크드’에 대한 해외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출시 직후부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납품 요청을 받아왔다는 것. 이는 광고모델인 한류스타 제니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이에 롯데제과는 7월부터 ‘에어 베이크드’를 본격적으로 수출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워 현재까지 홍콩, 괌 등지에 수출했으며 중국과 미국 등지로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각 국가에 맞는 포장 및 배합을 빠른 시일 내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 베이크드’는 튀기지 않고 특수 제작한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운 스낵 브랜드로 ‘포테이토’와 ‘팝칩’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이중 ‘에어 베이크드 포테이토’는 배합 원료에 밑간을 더하여 풍미를 높이는 ‘마리네이드 공법’을 적용, 감자의 맛을 극대화했다.

‘에어 베이크드 팝칩’은 쌀과 옥수수, 병아리콩, 완두콩, 자색고구마 등을 열과 압력으로 팽창(Popping)시켰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원물의 맛이 더욱 잘 느껴진다. 여기에 까망베르치즈를 더하여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롯데제과는 ‘에어 베이크드’ 관련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 스낵 1위 꼬깔콘 못지않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에어베이크드’가 국내 스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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