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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마케팅트렌드]③소비자 마음 저격 '한정판‘ 출시 열풍

두바이 초고 아이스크림부터 화덕피자···소비자 구매욕 자극 제품 줄 출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한정판 마케팅’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특정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한정 출시해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인데, 

실제로,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정판 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6%가 ‘한정판 제품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50.8%의 응답자가 ‘한정판 제품이라면 왠지 더 관심이 간다’고 답했고, 47%가 ‘한정판 제품을 구매했을 때 더 큰 만족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이러한 심리를 겨냥, 다양한 한정판 제품들을 줄줄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오픈런과 품귀 현상을 일으킨 두바이 초콜릿을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두바이스타일 초코 통통’을 전국 매장에서 시즌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고소한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과 진한 풍미의 초콜릿 아이스크림의 조합에 크런치 볼, 피스타치오 분태가 더해져 두바이 초콜릿 특유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배스킨라빈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타일의 ‘바삭 두바이스타일 초코 블라스트’도 함께 출시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깨먹는 초코컵’을 활용한 음료로, 음료 컵 내부에 코팅된 초콜릿을 손으로 바삭하게 깨먹는 재미를 더했다. 고소한 피스타치오 아몬드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아몬드 토핑, 부드러운 휘핑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맛이 특징이다. 

이어 9월 말에는 두바이스타일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추가로 선보인다. ‘두바이스타일 초코 케이크’는 진한 피스타치오 크림이 바삭한 크런치 볼과 조화를 이루며, 케이크 상단의 초콜릿 판을 깨면 숨겨진 피스타치오 크림과 크런치 볼이 드러나 색다른 맛과 재미를 선사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는 가을을 맞아 제철 재료인 생무화과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무화과 포르마지오'는 수제 도우 위에 제철 생무화과, 루꼴라, 수제 리코타 치즈를 듬뿍 올려 신선한 맛을 자랑한다. 짭조름한 치즈와 달콤한 무화과의 조화로 가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 

무화과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잘 익은 생무화과만을 엄선해 사용하므로 가을 시즌 한정으로만 운영한다.

또한 시그니처 샐러드인 ‘리코타 프루타 샐러드’의 과일 토핑을 무화과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도 시즌 한정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채(안티파스티) 메뉴인 ‘이탈리안 토마토 미트볼’도 새롭게 선보인다. 다진 소고기와 살치차로 만든 수제 미트볼에 토마토 소스와 바질, 스트라치아텔라 치즈를 올려 와인과 함께 가볍게 즐기기에 제격인 메뉴다. 

가을 시즌 와인 2종도 출시한다. ‘파스쿠아 람부르스코 델에밀리아 아마빌레’는 람부르스코 포도 100%로 만든 와인으로 은은한 단맛이 특징인 레드 스파클링 와인이다. ‘파스쿠아 카리톨로 104 샤르도네-그릴로 오가닉’은 청사과, 청포도, 레몬 등 푸릇한 과일향이 돋보이는 유기농 화이트 와인이다.

시즌 메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더플레이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신메뉴 2종 5천 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가을 시즌 메뉴 단품 혹은 세트 메뉴 주문 시 시즌 보틀 와인을 약 3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시즌 보틀 와인을 주문할 경우 테이블 또는 일행당 콜키지 1병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동서식품은 코카-콜라와 손잡고 한정판 ‘오레오 코카-콜라 맛’을 지난 9일 출시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세계적 디저트 쿠키인 오레오와 코카-콜라의 만남을 뜻하는 ‘Besties forever(영원한 베스트 프렌드)’를 테마로 기획됐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멕시코, 브라질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동시 진행되는 행사라는 것이 동서식품 측 소개다.

‘오레오 코카-콜라 맛’은 두 브랜드의 상징적인 맛을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코카-콜라 맛 쿠키에 탄산처럼 터지는 팝핑캔디가 박혀있는 크림을 더해 씹을 때마다 코카-콜라에서 느껴지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품의 외관 역시 한쪽은 오레오 로고가 새겨진 클래식한 초콜릿 쿠키, 다른 쪽은 코카-콜라 로고가 새겨진 쿠키로 한층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는 것.

동서식품은 이번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들이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SNS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전용 탄산음료 ‘브랜드 콜라’의 한정판 스포츠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신진 아티스트 스텔라 린(Stella Lin)의 캐릭터 ‘버니콘비니’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스포츠 종목인 태권도와 양궁을 즐기는 버니콘비니 캐릭터의 귀여운 표정과 동작을 담았다.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50만 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제품을 구매하고 SNS에 응원 메시지를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버니콘비니 캐릭터와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빅쿠폰이 새겨진 스페셜 티셔츠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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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반아호연’에 이어 낙선재遊_이음의 결’ 전시 협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지난 7월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진행된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盤牙浩然)’ 전시에 이어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결’ 전시에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후원하고 창덕궁관리소, 예비 사회적 기업 말리카와 세이버스 코리아의 주최로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진행된다. 무형유산 보유자 및 전통 장인을 비롯해 현대 공예 작가 52명이 참여해 다양한 전통 공예와 현대 미술 작품 138점을 선보인다. 지난 2일 개회식이 개최됐으며, 오는 5일부터 7일까지는 추첨을 통해 당첨된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야간 관람 전시도 진행된다. 빙그레는 고유의 전통 문화 예술을 계승하고 전통의 현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전시에 협찬사로 참여하게 됐다. 특히 K-헤리티지의 대표 작품이자 바나나맛우유 용기의 모티브인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는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공간을 마련해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또한 바나나맛우유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야간 전시 관람객에게 바나나맛우유 도자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바나나맛우유는 비닐 팩이나 유리병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