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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친환경&캐릭터 마케팅..빙그레 성장 행보 ‘분주’

한강 재활용 폐기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친환경 경영
‘캐치! 티니핑’과 손잡고 요플레 키즈, 엑셀런트 등의 패키지에 적용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유가공업계 명가 빙그레가 최근 한손엔 친환경, 또 한손엔 영리활동을 잇따라 전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여의도안내센터와 한강 재활용 폐기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5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캐치! 티니핑’과 손을 잡고 제품 리뉴얼에 나선다고 밝힌 것. 

이는 한손엔 영리활동을 또 한 손엔 친환경 경영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나서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업계 리딩기업의 일원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먼저 지난달 30일 체결한 업무협약식은 한강사업본부 여의도안내센터에서 빙그레,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여의도안내센터, ㈜리코 등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일환으로 빙그레는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 ‘업박스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ESG캠페인을 진행한다. 업박스 스테이션은 ㈜리코가 폐기물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제작한 대형 분리 배출함으로 다량의 재활용품 적재 및 분리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빙그레는 업박스 스테이션 설치를 통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분리배출하고 이용객들에게 자원순환 실천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업박스 스테이션는 디자인을 ‘슈퍼부스트 파워충전’으로 꾸민 점이 특징인데, 슈퍼부스트 파워충전은 500ml 대용량 PET 형태의 제로 칼로리 에너지 음료로 타우린, 카페인, 비타민C, 아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최근 제품 용기와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SK마이크로웍스에서 개발한 에코라벨을 적용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이번 ESG캠페인의 기획의도와 적합한 제품이라는 것이 빙그레 측 전언이다. 

또 에코라벨은 PET 용기와 동일한 재질로 재활용 공정에서 분리 가능한 잉크를 사용해 페트(PET)병과 함께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라고 덧붙였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깨끗한 한강공원 조성과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위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캐치! 티니핑’과 손잡고 제품 리뉴얼에도 나섰다.   


자사 대표 키즈 브랜드인 요플레 짜먹는 키즈 2종(딸기맛, 포도맛)은 ‘캐치! 티니핑’의 대표 캐릭터인 하츄핑, 말랑핑, 샤샤핑, 포실핑 등 다양한 패키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 인증을 받은 요플레 짜먹는 키즈는 개당 40억 CFU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는 농후발효유 제품으로 비타민 D₃와 칼슘, 아연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기존 제품 대비 당함량을 20% 낮춰 딸기맛 제품 기준으로 개당 당함량이 3.2g에 불과하다.  

더불어 엑설런트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대중에게 바닐라와 프렌치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잘 알려진 엑설런트가 이번에는 딸기와 소다향으로 구성된 신제품을 출시한다. 엑설런트의 특징인 높은 원유함량으로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엑설런트 딸기&소다향 신제품 역시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이며 개별 포장마다 귀엽고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캐치! 티니핑’과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와 당사 제품들의 친숙한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새롭게 선보인 엑설런트의 모습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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