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달 14일 배우 이영애와 자사 궁중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글로벌 전속 모델 재계약을 체결, 16년간의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나가게 됐다. 이영애는 2006년 ‘후’의 모델로 발탁된 이후 화장품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두터운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 재계약 또한 깊은 신뢰와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우아하면서도 차원이 다른 기품과 신비로운 아우라를 바탕으로 ‘후’가 추구하는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이 시대의 왕후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유일한 모델이라는 것이 LG생활건강의 평가다. 이를 계기로 ‘후’의 지난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판매실적 추이도 조명을 받고 있는데, ‘후’는 지난 2009년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액 1천억 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까지 11년간 무려 2320%나 폭풍 성장을 거듭하며 K-뷰티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브랜드로 등극했다. ‘후’는 ‘왕후’, ‘궁중문화’라는 차별화된 감성 가치를 전하며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최초로 연매출 2조원 대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유래 없는 부진을 겪었던 기업현장의 체감경기가 올해로 들어오면서 백신 보급 등에 따라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었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가 꺾이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7월 종합경기 BSI 전망치는 102.3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 기업경기가 긍정적 분위기로 상승하면서 3월에는 112.9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후 기업현장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인 답변의 수와 부정적인 답변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수는 급격하게 하락했고 4월에는 58.8을 찍으며 유례없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로 들어오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되고 글로벌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우리 기업의 현장 체감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자일리톨껌 모델로 방탄소년단(BTS)을 발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껌 위상제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과 애니타임 캔디가 동유럽 시장, 특히 슬로베니아, 불가리아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제과가 동유럽 시장에 진출한 것은 2012년 슬로베니아에 자일리톨껌을 수출하면서부터다. 이후 불가리아, 루마니아로 판매 국가를 확대해 나갔다. 특히 슬로베니아의 경우 자일리톨껌은 메르카토어, 인터스파, OMV 등 슈퍼마켓, 주유소, 편의점 등 약 10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인지도 역시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불가리아 역시 지난 4월 유일의 건강 교양 TV 프로그램인 ‘코드 헬스(Code Health)’에 제품이 소개되면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이에 롯데제과는 이러한 반응을 이어가기 위해 광고 판촉과 영업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도미노피자와의 협업을 통한 제품 증정 이벤트를 전개해 좋은 성과를 거둔데 이어, 최근엔 유명 피트니스 애슬리트이면서 헬스 인플루언서인 ‘비야아나 요토프스카’와 계약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 커피빈코리아(이하 커피빈), 폴바셋 등 국내 진출 외국계(브랜드 사용료 지급 기준) 커피전문점 중 커피빈이 가장 우울한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창궐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집합금지 제한으로 매장 영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3사 공히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특히 커피빈의 경우 이들 3사 중 매출감소폭 최대에다 손익도 영업이익이 적자로 반전되는 등 가장 부진한 실적을 시현한 것.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점차 속도를 내면서 매장 내 집합제한 조치도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데다 배달과 드라이브스루 매장 확대 등 코로나시대를 극복할 방책 등을 시행하고 있어 올 한해 실적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외형, 스타벅스만 3.1% 늘어...폴 바셋과 커피빈은 14.4%, 23.1% 퇴보 각사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이들 3사의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해 각사 매출은 커피전문점업계 1위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1조9284억 원으로 전년도 1조8695억 대비 3.1% 가량 성장, 3사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성장률은 예년의 평균 20%대 이상에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로 거의 바닥까지 내려갔던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올해 들어와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은 물론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들도 대기업의 상승세를 따라 2분기보다 3분기에 경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 3월부터 이미 100 을 넘어선 것에 비해 중견기업의 지수는 3분기 전망지수가 98.3을 나타내고 있어 중견기업의 회복속도가 대기업보다 한 발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에게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를 설문조사해서 긍정적인 응답과 부정적인 응답 개수가 같을 경우를 100 이 되게 설계돼있다. 조사결과 긍정적인 응답 개수가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 이상의 지수가 산출되고 부정적인 응답의 개수가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 지수가 산출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20일 '2021년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중견기업 500개사에 직접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와 판매, 제무 등에 대한 전망을 물어 그에 대한 응답을 분석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업계가 최근 ‘단백질바’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어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11.4%씩 성장 중인 ‘시리얼바’ 시장의 확대를 이끌 기폭제가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리얼바 시장규모는 약 676억 원으로 2017년 504억 대비 172억이 늘어 34.1% 신장했다. 이를 연평균 성장률로 환산하면 11.4%에 이른다. 최근 3년간 시장 성장률을 살펴보면 2018년 7.3%, 2019년 14.0%, 2020년엔 9.6%로 매년 꾸준히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시리얼바’가 휴대와 복용이 간편한데다 다양한 영양소까지 갖추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다양한 신제품 개발 노력이 주효한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식품업체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틴 푸드’ 트렌드를 반영, 단백질을 함유량을 보다 더 강화한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서식품, 신제품 시리얼바 ‘포스트 단백질바’ 출시 동서식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세계 정상급 치즈 전문기업 ‘벨치즈코리아’와 국내 리테일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판매를 시작한다. 빙그레가 보유한 국내 소매시장 유통채널들과 마케팅 능력을 통해 ‘벨’사 치즈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년 국내 치즈시장 규모, 3781억으로 전년도 3357억 대비 12.6% 신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유로모니터 집계 기준 지난해 국내 치즈시장규모는 약 3781억 원으로 2019년 3357억 대비 12.6% 가량 성장했으며, 이중 상위 5개사가 78.5%의 점유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사별로는 매일유업 점유율이 24.0%로 1위, 서울우유 21.4%로 2위, 이어 동원F&B가 20.9%로 3위, 남양유업이 6.8%로 4위, 이어 벨치즈가 5.4%로 5위에 랭크돼있다. 치즈 브랜드별로는 매일유업 상하치즈가 2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서울우유, 동원F&B가 슬라이스치즈와 덴마크 브랜드를 통해 각각 11.0%(3위), 8.9%(4위), 남양유업의 드빈치가 6.8%(5위), 벨社의 더래핑카우가 4.6%(6위)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한 가운데, 이러한 호조세가 앞으로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석과 전망이 나와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내 12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을 조사할 결과, 이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선박, 자동차부품 등은 내년까지 수출 호조세가 전망되는 반면 컴퓨터,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가전 등은 올해 하반기에 수출 호조세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이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선박, 자동차 부품 수출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수출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 품목은 이차전지(22.0%), 자동차(13.6%), 반도체(12.0%), 선박(10.5%), 자동차 부품(9.4%) 순이었다. 또, 이들 품목의 수출 호조 지속 기간으로는 이차전지가 ‘2024년 이후’(40.0%), ‘2023년 하반기’(30.0%)로 수출 호조세가 가장 오래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이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주요 기업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 2위를 달리는 농심과 오뚜기의 올 1분기 영업 성적표를 분석한 결과, 오뚜기가 매출과 손익 증가율 양 부문에서 완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지난해 1분기 농심에게 빼앗겼던 매출액 우위도 되찾아 옴으로써 리턴 매치에서 깔끔하게 설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렇다면 양사의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어떠했기에 이 같은 평가가 나오는 걸까? 전년 동기대비 매출증가율, ‘오뚜기 4.0% vs 농심 -7.7%’...오뚜기가 11.7%P 앞서 각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등 종속법인의 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농심의 1분기 매출은 634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6876.7억 대비 532.6억이 줄어 약 7.7% 감소했다. 백산수 등 음료부문만 유일하게 117.1억 원 가량 증가했지만 라면류가 422.6억, 스낵 35.6억, 켈로그 츄파춥스 등 기타 상품군 124.2억이 줄어 전사 532.6억의 외형 축소를 막지 못했다. 반면 오뚜기는 1분기에 6712.5억 매출을 시현, 전년 동기 6455.3억 대비 257.2억이 늘어 약 4.0% 성장함으로써 외형 신장률에서 농심에게 11.7%포인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프랜차이즈(가맹사업) 커피전문점을 이끌고 있는 국내외 양대 산맥 투썸플레이스(이하 투썸)와 이디야의 지난해 실적이 외형과 손익 증가율 모두 투썸이 완승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4일 커피전문점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18년까지만 해도 스타벅스 같은 외국계 브랜드에 맞서는 토종 커피전문점으로서 아군(?)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지만, CJ푸드빌이 2018년 2월 물적분할을 통해 분사시킨 투썸을 홍콩계 범아시아 투자회사인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 2019년 4월 매각함에 따라 이젠 적군(?)으로 지위가 변경된 상태여서 국내외를 대표하는 양사의 실적 향배에 소비자 및 가맹점주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지난해 양사의 영업성적은 어떠했을까? 2020 매출증가율, ‘투썸10.7% vs 이디야1.4%’...투썸의 완승 양사 감사보고서(별도기준)에 따르면 먼저 토종커피집 이디야의 지난해 매출은 약 2239.3억 원으로 전년도 2207.7억 대비 31.6억이 늘어 1.4% 성장에 그친 반면에,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3640.5억 매출을 올려 전년도 3288.9억 대비 10.7% 가량 증가했다. 매출 신장률만 놓고 보면 투썸이 이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들어 코로나19 침체에서 벗어나던 기업현장의 체감 경기가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산업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월 기업현장에서 기업들이 직접 느끼는 체감경기를 조사하고 있는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의 보고에 따르면, 국내 600대 기업들은 5월 현장에서 체감한 경기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더 많이 나왔지만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가 3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에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물어서, 긍정적이 응답이 많을 경우 그 많은 만큼 지수가 100을 초과하도록 하고, 부정적인 응답이 많을 경우 그만큼 100을 하회하는 수치가 나오게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지수가 100을 넘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현장에서 경기가 긍정적이라고 느끼는 회사가 더 많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느끼는 기업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2015년~2019년까지 90 내외의 수치를 보였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58.8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가공전문 기업 빙그레의 올 1분기 실적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4%나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무려 80.9%나 급감해 ‘속빈 강정’과도 같은 알맹이 없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형은 미국·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성장세와 더불어 지난해 10월31일자로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의 1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에 가세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판매관리비 특히 인건비(급여 등) 급증에 발목을 잡힌 것으로 분석된다. 1Q 연결매출 2339억 20.4%↑...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효과 ‘톡톡’ 빙그레가 최근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은 233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943.2억 대비 약 395.6억이 늘어 무려 20.4% 가량 증가했다. 배경으로는 내부거래금액 공제 전 수치 기준으로 지난해 10월31일자로 해태제과로부터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의 1분기 매출 268.8억 원이 새로이 연결매출에 반영됐고, 미국, 상하이, 베트남 등 해외법인 3사의 매출이 지난해 1분기 120.4억에서 올 1분기 145.9억으로 약 25.5억이 늘었고, 본사(별도) 매출 역시 1907.5억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8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동원산업빌딩에서 동원산업(대표이사 박문서, 민은홍)과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원양어업계 선도기업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 세계 수산기업들과 학계가 모여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 씨보스(SeaBOS, 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 멤버이자 유일한 한국 기업 회원사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ESG 경영진단모형 및 방법론’을 활용한 ESG 컨설팅을 동원산업 계열사에 제공한다. 또한, 향후 컨설팅을 진행해 동원산업 계열사들의 ESG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ESG 경영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나아가 동원산업이 추천한 관계 기업에게는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 등을 활용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은 지속가능경영(ESG) 우수기업 및 우수기업이 추천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은행으로서 대표 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랜 전통의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는가하면 초등학교 도서 지원 사업인 ‘꿈의 도서관’을 전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9일, 자사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천만 원을 수상했다. 신 9단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또 대회 두 번째 참가 만에 준우승을 기록한 김명훈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지난 1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프로 바둑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이다. 올해는 전기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을 포함해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들이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입신(入神)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고의 기량으로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와 농심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쿠킹클래스를 여는가하면 선물을 전달하는 등 각종 봉사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를 대표하는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 어린이날 맞아 지역아동센터 쿠킹클래스 진행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발음(鉢音)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대상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매년 어린이날 기념 쿠킹클래스를 열고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된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은 ‘사랑 가득 케이크 만들기’를 주제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전문 영양사, 셰프로 구성된 강사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빵, 과일, 과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제각기 개성 있는 모양으로 케이크를 꾸몄다. 또한 쿠킹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오감으로 식재료를 경험하고 재료별 영양정보를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 말미에는 아이들과 강사진이 함께 모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 기간 동안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다수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빙그레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패키지 디자인에 기후변화주간 BI(Brand Identity)가 삽입된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 4입 멀티 제품을 운영한다.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이중캡슐 유산균으로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1000배 더 살아서 장까지 가는 국내 유일 캡슐 발효유다. 제품 용기와 라벨이 동일한 재질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한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또 빙그레는 오는 25일 대구에 위치한 달성초등학교에서 ‘지구를 위한 새활용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업사이클링 캠페인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참여형 새활용 체험학습을 통해 탄소중립 일상화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와 BBQ치킨, 농심, BAT로스만스 등 유통기업들이 무료 커피트럭 운영에 먹거리 기부, 청년 예술가 지원 성금 등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쾌척·기부하는 등 ESG경영 행보를 분주히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컴포즈커피, 장애인의 날 맞아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 진행 컴포즈커피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성민복지관에서 진행된 장애인의 날 행사에 방문에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성민복지관에서는 ‘다(多)가치, 하나로'를 주제로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콘서트가 열렸는데, 장애인의 사회적 인신 개선을 응원하고,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사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것. 이를 통해 컴포즈커피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공연자들은 물론 사회복지사, 행사 관계자, 관객들에게 아메리카노, 딸기라떼, 더블초코라떼, 자몽에이드 등 자사 인기 음료를 무료 제공했다. BBQ, 장애인의 날 치킨 기부...패밀리와 선한 영향력 확대 같은 날 BBQ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패밀리(가맹점주)와 함께 경기도 광주 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자원 선순환 본격화를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롯데웰푸드는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식물성유지 및 폐식용유 등의 원료유를 HD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한 바이오디젤을 다시 롯데그룹에 공급한다. 바이오디젤은 석유를 정제해 만드는 일반 디젤과 달리 동‧식물성 유지가 원료인 친환경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해 대체가 가능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게 장점이다. 롯데웰푸드와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 부터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대산공장에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섰고, 또 국내 최대 규모 식용유지 사업자인 롯데웰푸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통해 원활한 바이오디젤 생산을 돕는다. 롯데웰푸드는 HD현대오일뱅크에 연간 2만톤 이상의 재활용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는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폐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도 강화한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부산항만공사(BPA)와 손잡고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8일 따뜻해지는 봄철 증가하는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잠 깨!’ 캠페인을 부산항터미널㈜에 방문해 진행한 것인데, ‘부산항의 잠자는 안전의식을 깨우자’는 의미를 담은 이 캠페인은 항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환기하여 항만 내 안전 문화 확산 및 안전사고 예방 목적으로 기획됐다. 롯데웰푸드의 ‘졸음번쩍껌’을 7천여 개 나눠주며 일상과 안전을 연결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북항, 신항, 감천항에서 12일까지 세 차례 추가 진행됐다. 부산항 내 차량 및 장비를 운용하는 터미널 운영사에도 ‘졸음번쩍껌’을 전달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부산항만공사(BPA)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12년째 명절과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지속 이어나가고 있다.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