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학급당 학생 수 줄여 교실복지 앞당긴다

올해 도내 초등학교 4,276학급, 중학교 1,774학급, 고등학교 1,904학급 최종 확정


(미디어온)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학급 수를 초등학교 4,276학급, 중학교 1,774학급, 고등학교 1,904학급 모두 총 7,954학급으로 최종 확정했다.

초등학교는 교원 정원감축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를 동결하였고, 중학교의 경우 춘천․원주․강릉의 동 지역은 30명에서 29명으로, 그밖의 지역은 28명에서 26명으로 줄였으며 고등학교도 지역별 학급당 학생 수를 줄였다.

이에 올해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각각 66학급, 32학급이 줄었으며, 고등학교는 특수학급 6학급 증가에 따라 4학급이 늘었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모두 77,683명으로 지난해보다 1,427명이 줄어들었다.

원주, 정선, 화천 지역을 제외한 춘천(381명 감소), 강릉(283명 감소), 속초・양양(288명 감소), 동해(131명 감소) 등 14개 시․군에서 학생 수가 감소했다.

이에 따른 학급 수는 태백에서 3학급이 증가했고, 화천, 양구 지역은 변동이 없으며, 그 외 지역은 1~13학급이 줄었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강릉 금진초등학교를 포함한 17개교(본교 6곳, 분교장 11곳)는 신입생이 없으며, 신입생이 1명인 학교는 춘천 지촌초등학교를 포함한 26개교(본교 13곳, 분교장 1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내 중학생은 43,924명으로 지난해보다 4,145명이 줄어들었으나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낮춰 학급 수 감소를 최소화했다.

중학생 수는 춘천(836명 감소), 원주(843명 감소), 강릉(648명 감소), 속초・양양(377명 감소) 등 17개 시․군에서 모두 감소했다.

학급 수는 동해 지역에서 1학급이 늘고, 횡성,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지역은 변동이 없으며, 그 외 지역은 1~10학급이 줄었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삼척 가곡중학교는 신입생이 1명으로 나타났으며, 전 학년 15명 이하 중학교는 춘천 동산중학교 등 9개교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학생 수는 53,623명으로 지난해보다 1,212명이 줄었지만, 일반학급은 지역별 학급당 학급 수 조정과 소양고등학교 정원 감축(2학급) 등을 통하여 지난해보다 2학급 줄어든 1,844학급으로 편성하였으며, 특수학급을 포함한 전체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4학급이 늘어난 1,904학급으로 편성하였다.

동해삼육고는 2학년이 학급 정원을 채우지 못해 1학급 줄었으며, 강원과학고는 교육부의 과학고등학교 조기졸업 비율 하향 조정으로 조기 유출 인원이 감소하여 3학년을 1학급 증설하였다.

지난해 155명이 미달되었던 소양고등학교는 학급감축 등 체재개편을 통해 정원미달이 10명으로 줄어 안정화 되었으나, 강릉정보공고(△33명), 동해상고(△30명), 황지정보산업고(△36명), 도계전산정보고(△26명), 김화공고(△36명), 거진정보공고(△29명) 등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하여도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60명 이하 소규모학교는 태백 철암고를 포함한 12개교로, 삼척 하장고와 영월 상동고는 전 학년이 15명 이하이며, 학급당 학생 수가 10명 이하인 학과도 19개교에 47학급으로 나타났다.

박춘매 행정과장은 “저출산으로 도내 학생 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이를 교육여건 개선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면서, “교육부 교원 정원 배정과 연계해 학급당 학생 수를 조금씩 더 줄여 선진국형 교실복지 실현을 강원도에서 먼저 이루겠다”고 밝혔다.

Research & Review

더보기


환경 · ESG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