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여름을 위한 패션을 제안했다. ■ ‘이너웨어와 라운지웨어'로 유니클로는 ‘라이프웨어(LifeWear)’ 컨셉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군을 제공하며 국내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속옷 시장 점유율은 2013년 2.2%에서 지난해 3.1%로 크게 증가했다고 유니클로가 14일 밝혔다. 유니클로가 제안한 이너웨어 상품군은 세계적인 섬유회사와 공동 개발한 혁신적인 소재를 적용,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특징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대표적 ‘에어리즘(AIRism)’은 피부에 습기와 열기를 방출해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여성용으로는 브라캡이 내장된 브라탑 라인업이, 남성용으로는 통기성이 강화된 메쉬 라인업이 제공된다. 브라캡이 내장되어 속옷을 입을 필요 없는 브라탑의 경우에도 일상복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올해 디자인을 강화했다. 한편, 실내에서 착용하는 라운지웨어도 에어리즘 소재를 활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룸웨어 세트를 시즌용으로,신축성의 울트라스트레치 소재로 편안함과 어떤 움직임도 자유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지난해 시중은행 가운데대출금리가 가장 비쌌던 곳은 외국계인 한국씨티은행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출금리 경쟁력이 가장 우수했던 곳은 우리은행이었다. 산업경제뉴스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시중은행의 사업보고서에 나타난 대출금리를 비교분석했다. 분석대상 대출금리는원화부문이며, 연평균 수치이고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모두 포함했다. 조사결과 씨티은행이 3.7%로 가장 비싼 금리를 적용했고, 이어서 하나은행 3.39%, 신한은행 3.26%, 국민은행과 제일은행이 3.24% 순으로 높았으며 우리은행이 3.22% 로 가장 낮았다. 은행 간 대출금리에서 적용금리가 가장 높았던 씨티은행과 가장 낮았던 우리은행과의 금리차이는 무려 0.48%포인트로 벌어져 있었다. 특히 씨티은행과 두 번째로 금리가 높았던 하나은행과의 금리차이가 0.31%포인트를 나타낸 반면, 이후부터 4개 은행 간 차이는 0.17%포인트에 그쳤다. 금리가 가장 높은 씨티은행의 지난해 대출금이 19조원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가장 금리가 낮은 우리은행과의 금리 차이로 얻은 수익은 약 913억원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삼성바이로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된 삼성전자 임원의 구속을 계기로, 시민단체가 대법원에 이재용의 그릇된 2심판결을 바로잡으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법원은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임원들이 삼바 분식회계의 증거인멸 등 범죄혐의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재용 부회장 승계 연관성 ·그룹 차원의 분식회계 정황이 뚜렷하다는 이유에서다. 구속된 임원은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소속 백모 상무와 보안선진화 TF 소속 서모 상무 두명으로 보도됐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경제금융센터(소장 : 김경율 회계사는 12일, 논평을 내고 총수 등 그룹 윗선에 대한 성역 없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논평에서 참여연대는 삼바 내부 문건을 통한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과 삼바 등이 분식회계를 공모한 후증거인멸까지 미전실 후신인 삼성전자 TF가 진두지휘한 정황이 있다며, 분식회계는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이뤄진 그룹차원의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이 △총수를 포함한 삼성그룹 윗선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 △이재용 부회장 승계와의 관련된 이번 사건의 본질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위법 행위자들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를 주문했다. 이에 더해 참여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KEB하나은행이 취약계층과 공존하는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 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등을 제공,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 금융권 최초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신탁계약' 체결 하나은행이검찰, 금융기관, 공익사단법인간 협력으로 범죄피해자 지원과 그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친모 살인사건”의 생존피해자를 위해 지난 10일 사단법인 온율(법무법인 율촌 산하 공익사단법인)과 '범죄피해자 지원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13일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조현병 환자인 가해자가, 모친을 살해한 뒤 범죄신고를 하는 여동생 또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계약의 취지에 대해 "구조금이 온전히 범죄피해자의 피해 회복 용도로만 사용되도록 하는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한데도,지적장애를 가진 생존피해자의 경우 지급받은 구조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위험에 노출된다" 며 "하나은행은 이러한 피해자의 재산보호를 돕기 위해 검찰, 공익사단법인간 긴밀한 협력으로 금융권 최초로 피해자 지원 신탁계약을 체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량이 내수와 수출 가릴 것 없이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르노삼성은 3일, 4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총 판매량은 1만3720대로 전년 동기보다 40.6% 줄어든 결과를 내놨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는 전년 동기보다 10.5%가 줄어든 6175대, 수출은 53.2%가 줄어든 7545대로 반토막이 났다. 올해 1~4월 누적판매량은 5만2930대로 집계됐고,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9.8%가 줄어 완성차 5사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내수에서 2만2812대로 13.8% 감소했고 수출에서 3만118대에 그치며 51.1%나 감소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드러냈다. 르노의 부진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2년 전인 2017년 르노의 연간 내수·수출 합산 판매는 총 28만대로 완성차 5사 중 유일하게 8.5% 성장했다. 당시 최하위였던 쌍용차 판매량 14만대를 2배 이상 따돌리며 4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르노는 지난해 5월 총판매량이 1만6101대에 그치면서 2만대 미만으로 주저앉은 후, 연말까지 2만대를 회복하지 못하는 등 부진을 이어갔다. 지난해에 연간 판매량은 총22만759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지난해에도 호황을 누렸던 시중은행들이 사회적책임을 위한 공헌활동에 적극 나서면서아름다운 미담을 전해주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자체와 어린이집 지원협약을, 하나금융나눔재단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치료비 지원을, KB국민은행은 도서벽지 어린이를 초청해 문화행사와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감동의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지방자치단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협약(MOU)체결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중구에 소재한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2019년도 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 현장실사를 포함한 심층심사 과정을 거쳐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 총 2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23개 지자체 대표와 관계자,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등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최대의 국가적 과제 중 하나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하나금융은어린이집 지원 대상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디젤을 연료로 쓰는 수입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지난달 국내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7% 감소한 1만8219대라고 지난 7일 발표했다. 브랜드별 판매는 메르세데스 벤츠 6543대, BMW 3226대, 렉서스 1452대로 1천대이상 판매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볼보 916대, 지프 915대, 포드 833대, 토요타 831대, 혼다 735대, 미니 725대, 랜드로버 517대 순으로 팔려나갔다. 베스트 셀링 카는 벤츠 E300(1761대)과 E300 4Matic(1091대) 모델이 상위 1.2위를 차지했고 렉서스 ES300h(703대)가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은 7만380대로 이는 전년 동기(9만3328대) 대비 24.6%가 줄었다. 감소율이 큰 브랜드로는 BMW가 1만1291대에 그치면서 55.1% 하락, 가장 크게 줄었고 이어서 도요타 34.3%, 벤츠 29.6%, 닛산 22.9%, 포드 22.4%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3676대가 팔린 혼다는 107%를 늘리며 최고 성장율을 기록했고, 이어서 FCA社 지프가 74.3%, 포르쉐 44.9%, 토요타 31%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국내외 판매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4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와 해외에서 총 36만8925대를, 기아차는 22만7773대를 팔았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의 합산 총 판매실적은 59만7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5.6%% 줄어들었다. 부문별로는 국내시장에서는, 현대차가 7만1413대, 기아차 4만2000대를 팔아 현대차는 12.0% 증가한 반면, 기아차는 16.0% 줄었다. 두 회사의 국내 합산판매는 11만3413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할 때 0.3% 마이너스 성장세로 마무리 했다. 해외시장에서는 현대차 29만7512대, 기아차가 18만5773대를 팔아 각각 9.3%, 2.5% 줄어든 수치를 발표했다.두 회사의 해외시장 합산판매량은 48만3285대로 전년 동월보다 6.8%의 줄어든 결과가 나오자, 시장에서는 향후에도 이러한 부진이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 현대·기아차 해외부문 2014년 이후 감소세 지속‥5년 새 10%↓ 현대·기아차는 2014년 해외에서 684만대를 팔았다.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는 615만대로 마감했다. 이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