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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산업 트렌드]⑧잘나가던 디젤 수입車 61%↓‥왜?

디젤 수입차, 4월 한달 61%↓ · 올 해 누적 51%↓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디젤을 연료로 쓰는 수입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지난달 국내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7% 감소한 1만8219대라고 지난 7일 발표했다.

브랜드별 판매는 메르세데스 벤츠 6543대, BMW 3226대, 렉서스 1452대로 1천대이상 판매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볼보 916대, 지프 915대, 포드 833대, 토요타 831대, 혼다 735대, 미니 725대, 랜드로버 517대 순으로 팔려나갔다. 

베스트 셀링 카는 벤츠 E300(1761대)과 E300 4Matic(1091대) 모델이 상위 1.2위를 차지했고 렉서스 ES300h(703대)가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은 7만380대로 이는 전년 동기(9만3328대) 대비 24.6%가 줄었다. 

감소율이 큰 브랜드로는 BMW가 1만1291대에 그치면서 55.1% 하락, 가장 크게 줄었고 이어서 도요타 34.3%, 벤츠 29.6%, 닛산 22.9%, 포드 22.4%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3676대가 팔린 혼다는 107%를 늘리며 최고 성장율을 기록했고, 이어서 FCA社 지프가 74.3%, 포르쉐 44.9%, 토요타 31%, 볼보 27.7% 순으로 증가했다.

■ 4월 디젤 수입차 61.3%↓‥ “미세먼지 주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거침없는 상승행진을 이어하던 디젤차가 올해는 ‘탈 디젤화’로 빠르게 전환되며 판매량 절반이하로 급감하고 있다.

지난달 판매된 수입차를 연료별로 보면, 디젤이 전년 동월 1만2955대 → 지난달 5018대로 무려 61.3% 급감했고 가솔린은 약보합, 친환경차는 증가세로 대조를 나타냈다.  

디젤은 4월까지 누적판매에서도 전년 동기 4만1380대 → 지난달 누적 2만322대로 51%를 추락시켜, 지난달 하락세가 일시적이 아님을 반영했다. 

디젤 모델의 판매 감소는 소비자 관심이 줄어든 탓으로 업계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실시간 견적비교 싸이트인 겟차가 올 1분기 견적요청 건을 토대로 산출한 통계치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벤츠 E-class가 받은 6만637건의 견적요청에서 가솔린 모델 E300 아방가르드가 1/3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디젤모델 E220은 가솔린 모델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견적건수를 나타냈다. 

또한 BMW5 시리즈에서도 견적요청의 25%가 가솔린에 쏠려 디젤모델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 달라졌음을 반영했다.

이에 대해, 수입차 동호회 한 회원은 “기존 디젤 모델에 대한 고객인식 변화가 선호도 하락으로 연결된 것” 이라며 “정부의 친환경 정책 등으로 미세먼지 주범으로 지목받는 디젤 차량을 고객이 고집할 이유가 줄면서 디젤차를 몰아낸 것” 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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