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국내 가전 시장이 코로나 특수 소멸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14일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큰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가전 시장이 2021년 정점을 찍고 2022년에는 10% 가량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는 것. 이는 국내 대표 가전제품 27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것으로,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을 포함한 수치(매출액 기준)인데, 2020년과 2021년, 코로나로 이례적 성장을 기록한 가전 시장은 2022년부터 엔데믹과 함께 코로나 특수가 사라지며, 기저 효과에 따른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고, 이에 더해 코로나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고물가로 가계 지출 부담과 경기 침체 예상이 커지면서, 급속히 냉각된 소비 심리가 경기 민감도가 높은 내구재인 가전제품 시장을 더 크게 위축시켰다는 것. 특히 상반기 -5%로 다소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던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기준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실질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최종 소비자를 전방위적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팔도에 이어 여름 비빔면시장 점유율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농심과 오뚜기가 각기 승부수를 던져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은 1강 2중 구도로, 약 5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 중인 ‘팔도비빔면’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농심의 배홍동과 오뚜기 진비빔면이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농심에 유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두 브랜드 모두 출시 첫 해 2위를 차지했지만 신제품 후광이 줄어든 지난해의 경우, 배홍동이 약 25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오뚜기를 앞서가는 결과를 보였다. 지난해 배홍동 비빔면을 앞세워 2위 자리에 오른 농심이 지난달 신제품 ‘배홍동쫄쫄면’을 출시한데이어 3월엔 인기 스타 유재석을 재기용해 CF를 선보이며 2위 자리 공고화에 나서자, 오뚜기도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를 발탁, 새로운 CF를 온에어하며 맞불을 논 것. 과연 이러한 양사의 승부수가 각 제품에 어떠한 결과로 나타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농심이다. 지난달 13일 배홍동비빔면의 후속작 ‘배홍동쫄쫄면’ 출시에 이어 27일에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들이 소금빵 등 베이커리부터 간식꾸러미, 다인용 케이크인 파티팩에 이르기까지 고소하고 짭짤·달콤한 별별 디저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커피·음료와의 궁합을 제안했다. 이디야커피, 소금빵,‘스콘’ 등 베이커리 3종 출시 이디야커피는 지난 14일, 음료와 함께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소금빵’ 2종과 ‘스콘’ 1종을 출시했다. 이번 베이커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플레인 소금빵 ▲소세지 바질 소금빵 ▲소금 버터 스콘 등 3종으로, 고소하고 짭짤한 맛으로 음료와 함께 간식은 물론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이중 ‘플레인 소금빵’은 고소한 버터와 짭짤한 소금의 조화뿐 아니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식감을, ‘소세지 바질 소금빵’은 입안 가득 바질의 향과 소세지를 더해 맛과 식감의 재미를 더했다. 또 ‘소금 버터 스콘’은 버터 풍미가 가득 느껴지는 고소하고 짭짤한 스콘으로 딸기잼이 함께 제공돼 단짠단짠의 조화 또한 즐기기 좋다는 것. 아울러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캣(COOKAT) 커머스 플랫폼 내에서 ‘소금빵 2종’과 ‘스콘 1종’, 아메리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을 생산 판매중인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의 지난해 매출이 2019년부터 4년 연속 최대치를 갱신하며 고공행진을 펼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영업이익의 경우 주요 제품 가격 인상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50.2%나 급증하는 선전을 펼쳤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으로 촉발된 전 방위적인 인플레이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대치 행진의 외형과 달리 역대 3번째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7일 빙그레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주총승인 전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해 매출은 1조2677억 원으로 전년도 1조1474억 대비 10.7% 증가해, 지난 2021년 기록한 연매출 ‘1조 클럽’에 안착하는 모양새를 연출했고, 영업이익 또한 직전년도 262억 원 대비 50.2%나 급증한 394억을 일궈내 외형과 손익 공히 동반 상승을 시현, 알찬 장사를 펼쳤다는 것이 업계와 증권가의 평가다. 2021년 연매출 1조 등극에는 2020년 10월 해태제과의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인수한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인수에 따른 유형자산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마케팅비 급증 등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는 등 동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생 메뉴 등을 선보이며 ‘윈윈 가치’ 창출을 위한 행보로 분주하다. 이처럼 특별한 가치를 담은 제품은 소비자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협력 파트너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기여한다. 이에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콜라보 MD 상품을 출시한 할리스부터 크로우캐년, 짱구와 함께 3자 콜라보를 일군 GS25,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이룬 빽다방 ’예산사과샌드’ 등 업계의 다채로운 행보가 줄을 잇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 스타벅스와 할리스, 역량 있는 아티스트 작품 담은 특별한 MD 먼저 스타벅스 다가오는 화이트 데이 시즌을 맞아 대표 시그니처 아트웍인 ‘LOVE’, ‘LOVE ME’로 유명한 아티스트인 커티스 쿨릭과 협업한 푸드와 MD, 스타벅스 카드를 3월 7일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봄 시즌을 맞아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LOVE ME’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중으로 이번 커티스 쿨릭의 아트웍을 활용한 MD과 푸드 상품을 통해 ‘LOVE ME’ 메시지를 통해 사랑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매장에서 내가 바라는 봄을 그린다’를 컨셉트로, 맛과 비주얼은 물론 경품까지 증정하는 봄 시즌 음료 ‘Blossom Essay’ 3종을 출시했다. 이번 봄 시즌 음료 3종은 벚꽃을 닮은 화사한 맛과 비주얼이 특징. 먼저 ▲체리 블라썸 탐앤치노는 상큼한 베리류를 베이스로 아이스크림과 같은 질감과 벚꽃색을 구현하였고, 조화로운 달콤함을 갖추었다. 또 ▲플럼 블라썸 스무디는 감미로운 자두, 매장에서 직접 발효한 플레인 요거트를 조합해 꽃이 만발한 듯한 색감과 더불어 깔끔한 뒷맛이, ▲자몽 블라썸 하이볼은 산뜻한 자몽과 은은한 얼그레이가 청량감을 선사하는 논 알코올 음료로, 레몬 슬라이스와 다채로운 그라데이션이 어우러져 봄의 풍경을 형상화했다는 것이 탐앤탐스 측 소개다. 더불어 봄 시즌 음료 3종 출시를 기념해 웹툰, 웹소설, 도서 제공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리디셀렉트’와 함께 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3월 31일까지 탐앤탐스 멤버십 앱 ‘마이탐’을 통해 봄 시즌 음료 3종을 구매하면 총 1000명을 추첨, 리디셀렉트 전자책 3개월 구독권을 증정한다. 탐앤탐스 공식 인스타그램, 블로그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여 3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업계가 단순히 자사 제품의 특징을 알리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사진과 영상 콘텐츠로 선보이는 ‘레시피 마케팅’에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제품의 다양한 활용성과 메뉴에 대해 고민이 많은 고객의 심리를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 중 하나다. 실제 레시피 애플리케이션 ‘만개의레시피’를 운영하는 ㈜만개의레시피가 최근 발표한 ‘레시피 콘텐츠 이용이 식재료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레시피 콘텐츠 이용이 식재료 구매 클릭유입률과 전환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레시피 콘텐츠를 먼저 접하고 조리 순서와 재료 등을 확인한 이용자의 해당 요리와 관련된 식재료 구매를 위한 클릭 유입율은 8%를 상회했고 구매 클릭 유입자의 최종 구매전환비율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에 업계에서는 다양한 루트와 방식을 동원, 관련 대열에 속속 동참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정식품은 자사 ‘간단요리사’ 홈페이지에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갈비탕, 만둣국 등 ‘익숙한 일상요리’, 사골리조또, 밀푀유나베 등 ‘특별한 날 메인요리’, 나가사키 짬뽕, 중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한 포장재를 주요 제품에 적용키로 한 것인데, 맥심 모카골드, 화이트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을 비롯, 맥심 인스턴트 커피 리필 제품, 스탠드백 형태의 포스트 시리얼, 카누 라떼 제품 등에 녹색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우선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연간 잉크 사용량이 기존 방식 대비 약 50%, 잔류용제는 약 99% 감소할 것으로 동서식품 측은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원두제품, 오레오 제품에도 녹색인증 기술을 적용한 포장재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지 도입 확대를 비롯해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인증제도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해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녹색기술은 사회 및 경제 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가을시즌을 보내며 김장봉사에 환경정화, 각종 기부 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ESG 경영을 최근까지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다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 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직접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카카오같이가치’와 재난지역 어르신 위한 기부 캠페인 실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도입이 예상되는 수소전기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와 연계해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집트 정부가 수도 카이로 동쪽에 약 700㎢ 규모로 조성 중인 신행정수도에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로템은 상용화된 수소전기트램 기술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앞세워 선제적 영업 활동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이집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