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도 7개월만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0월 실적치는 98.7, 11월 전망치는 99.5로 기준치인 100에 근접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긍정적인 응답과 부정적인 응답 수가 같을 경우를 100으로 설정하고 긍정응답이 많을 경우 그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응답이 많을 경우 100 이하로 나타나도록 만들어져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4월 59.3까지 급감하며 기업현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 후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를 기록해 기업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10월에 실제로 체감한 경기는 14.7포인트, 11월 전망 경기는 14.9포인트 등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은 여전히 부정적인 응답이 많지만 그동안의 추이를 볼 때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경기가 크게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안전모에 젊은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상상력을 얹었다. 현대건설은 21일 현대건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건설 is 상상력'을 테마로 한 ‘IMAGINATION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건설에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4번째 브랜드 캠페인으로 웹드라마 <설레는 직딩청춘, 현대건썰>, 키썸 뮤직비디오 <Make Your Own Style>, 사진전 <건설 is 열정; 현대적인 삶, 건설적인 사람>에 이어 진행됐다. ‘IMAGINATION 캠페인’은 건설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전모를 하나의 오브제(Objet)* 활용하여 5인의 젊은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였다. 디오라마 디자이너 안정훈은 친환경 미래도시를 지구를 연상시키는 반구형의 안전모 위에 구현하고, 일러스트레이터 아리는 귀엽고 사랑스런 일러스트를 스티커로 커스터마이징해 MZ세대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힙’한 안전모로 변신시켰다. 패션디자이너 이성동은 가족의 옷을 재활용해 안전모에 따뜻함을 덧입히고, 동양화가 임보영은 자연을 반영한 그림으로 힐링을, 건축가 김이홍은 건설의 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끌어 올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20년 10월 25일 별세했다. 재계와 언론에서는 이 회장의 별세와 함께 고인의 업적을 다시 조명하는 작업으로 분주하다. 고인의 많은 업적 가운데 무엇보다 가장 커다란 업적은, 모두가 망설이던 반도체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사업까지 삼성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이건희 회장은 1987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당시 반도체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반도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회장의 판단은 당시 삼성그룹, 현대그룹, 대우그룹, LG그룹이 각축하던 업계 판도를 뒤집고 삼성을 부동의 1위에 올렸놓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 반도체 시장의 구조마저 바꿔놓았다. 삼성 반도체는 1992년 이후 20년간 D램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2018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44.3%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애플이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자 1년만에 삼성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까지 바꿔놓았다. 이러한 이 회장의 경영성과는 취임 당시 10조원이었던 매출액을 2018년 387조원으로 31년 사이에 약 39배 늘어나게 했으며, 세전이익은 2천억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버려진 동물들에게도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소식이 전해졌다. LG유플러스는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9월 한달 간 진행된 유기동물 인식개선 SNS 참여 캠페인에 총 3천800여건의 댓글이 달리며 적립된 약 400㎏ 사료를 동물행동권 카라(KARA)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게시물에 ‘사지말고입양하세요’ 등 응원 댓글을 달아 친구를 태그하면 댓글 1개당 사료 100g을 적립했다. LG유플러스가 전달한 사료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반려동물복지센터 더봄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140여마리의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을 위해 발행된 SNS 콘텐츠는 카라에서 임시보호 중인 유기동물들의 모습을 담아 공개 이후 한 달간 조회수 약 20만회를 기록했다. 밝게 웃고 있는 동물들 모습에 유기동물에 대한 편견이 없어져 입양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는 댓글이 많았다.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류창수 상무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기여하면서 고객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SNS 참여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U+초등나라와 같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앞으로 배터리산업을 주도하며 "10분 충전 두 번으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에서 '넥스트 배터리'의 방향을 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업계 최고의 안전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배터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배터리 관련 가장 중요한 ▲화재 등으로부터의 안전성 ▲ 고속 충전 속도 ▲장거리 주행 등 3대요소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인 차별적 우위를 확실하게 보여주기로 했다. 우선, SK배터리는 2009년 글로벌 수주를 시작한 이후 2010년부터 배터리를 공급해 왔으나, 현재까지 SK배터리를 사용한 ESS, 전기차 등 어떤 수요처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또, 전기차의 가장 큰 숙제인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두 번의 10분 충전이면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개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SK이노베이션은 최초로 개발과 양산을 시작한 NCM622, 8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이 세계경제기구의 경제분석에서도 긍정적인 성적을 받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의 10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9%로 OECD국가 가운데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IMF는 지난 6월 분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1%로 전망했지만 10월에는 0.2%포인트 상향조정했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은 IMF 분류상 39개 선진국 가운데 세 번째이며, OECD 37개 회원국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된 이유는 주요 교역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출 수요 회복과 4차 추경 등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이 반영됐기때문으로 알려졌다. 다만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내수·서비스 부문 회복 지연으로 상향 조정 폭에는 제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IMF는 최근 각국의 빠른 경제활동 정상화를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로 지난 6월보다 0.8%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국가별로 올해 성장률 전망을 보면 미국이 -4.3%로 지난 6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 인천공장이 BSI(영국표준협회)로부터 ‘ISO 14001(환경경영)’ ‘IS0 45001(안전보건경영)’ ‘ISO 50001(에너지경영)’ 3종을 동시에 인증 받았다. 동국제강은 16일 인천공장에서 최삼영 인천공장장과 BSI Korea 송경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인천공장장은 “기존의 환경안전 관리 수준에서 벗어나 환경안전 혁신을 통해 관리 역량 및 소통을 강화하여 모든 근로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철강 환경과 안전의 신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SI Korea 송경수 대표는 “동국제강 인천공장이 코로나 19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ISO 14001, 45001, 50001 시스템을 동시 획득한 것은 철강업계의 환경안전에너지 경영시스템의 모범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앞으로도 모든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고, 나아가 친환경 시대에 발맞춘 필환경 근무환경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하루가 다르게 바람이 차가워지는 올해 가을은 코로나 때문에 더욱 쌀쌀하게 느껴진다. 이런 '코로나 가을'에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에 눈을 돌리고 사랑을 전달하는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위에서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TV 개발에 나서고, 대우건설은 코로나로 헌혈이 줄어들자 헌혈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S-OIL은 저소득가정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올 가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TV 접근성 기능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맺은 것으로, 세계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에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한국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공급자로 선정됐으며,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Royal National Institute of Blind People)로부터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RNIB Tried and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GCN녹색소비자연대(이사장 전인수·박인례)가 24일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륨 한강홀에서 2025년도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하 화우품)’의 전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소비자의 ‘더 안전한 선택’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저감과 제품 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운영 중인 ‘화우품’ 제도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신규 및 갱신 심사를 통해 화우품 인증을 받은 19개 기업의 107개 제품이 전시되어 세탁세제·섬유유연제·탈취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생활화학제품들을 선보였다. 화우품 제도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제품사고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2021년부터 기업·시민사회·정부가 함께 만든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제품의 전성분을 공개하고 평가하여 법적 기준보다 더 상향된 수준의 유해물질을 줄인 제품에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마크를 부여한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생활화학제품을 확대하는 것이 화우품 제도의 핵심 목표다. 심사제 도입 이후 현재까지 누적 137개의 제품이 선정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지난 22일(현지시각) 폐막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30, COP30)에 대해 기후위기 대응 방향 제시에 큰 한계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물론, 일부 측면에서의 진전도 있었으나 핵심 과제인 화석연료 전환과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실질적 로드맵 마련에는 실패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의 방향을 제시하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 특히 지구 평균기온이 사상 처음으로 1년 내내 1.5°C를 초과한 이후 열린 첫 기후 정상회담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 결과만으로는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한 대전환적 조치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브라질 의장국은 ▲화석연료 전환 및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국제적·과학 기반 협의 추진 ▲열대우림보전기금(Tropical Forests Forever Facility, TFFF) 신설 ▲원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참여 확대 등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일부 조치는 COP30 합의문 서문에 언급되며 국제적 관심을 환기시킨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다만 해당 의제들은 핵심 전환 의제의 공식 합의 부재를 메우기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 임직원들이 연말을 앞두고 우리 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기여하기 위해 소속 임직원으로서의 의무와 역할을 다하려는 적극적인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활지원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어르신을 위한 생활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독거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동서식품 직원들은 보양식과 간식, 온수매트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직접 포장하고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최명지 사원은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월동준비를 도우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