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로 꼽히는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수소경제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의 2020년 국내 판매 목표를 1만100대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과감한 전략 투자, 수소전기차 기술 향상에 더해 구체적인 수소전기차 판매 목표 설정을 통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인 ‘투싼ix’를 양산, 판매한데 이어 2018년 3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전격 출시했다. 2018년 727대이던 ‘넥쏘’의 국내 판매량은 2019년 4194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대차가 ‘투싼ix’ 양산 이래 판매한 수소전기차는 ‘투싼ix’와 ‘넥쏘’를 합쳐 누적 5128대(2019년 12월 기준)에 이른다. 2020년 1만대 판매가 현실화될 경우 단일 국가에서 최초로 한해 다섯 자리 수의 수소전기차를 판매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넥쏘’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한국이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판매 국가로 우뚝 서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 전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5G 네트워크 최적화와 관제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5G 품질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KT는 5G 기지국 최적화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5G 아이콘(AIKON, AI KT interactive Optimized Network)’을 개발하고, 빅데이터 기반으로 기지국을 자동 최적화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최적의 5G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5G 아이콘(AIKON)’을 통한 기지국 최적화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자동 조정 과정과 이를 통한 최적의 결과값 도출 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기지국 주변 커버리지와 무선 주파수 품질, 건물 높이 등의 환경 데이터, 안테나의 기울기, 높이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기지국 설정 모델을 추출한다. 추출한 설정 값을 원격에서 적용하고 실시간 결과치를 반영한 자동적인 미세 반복 조정 작업을 통해 약 2분 내에 자동으로 최적의 결과 값을 도출해 낼 수 있다. KT는 현장에 엔지니어가 출동하지 않고도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원격에서 적용 및 결과 확인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환경 변화와 이벤트 발생 상황에서도 빠르고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를 넘기기 어려우며 이에따라 우리의 중국 수출 증가율도 10% 미만이 될 것이라는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지난해 12월 중국진출기업, 유관협회 등 중국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20년 중국 경제 및 비즈니스 환경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중국 경제가 6% 성장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응답자 4명 중 3명, "올해 중국 경제 6% 성장 어렵다" 중국 전문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명 중 3명이 올해 중국은 6%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해 중국 경제가 1~3분기 미중 무역분쟁, 세계경제 둔화, 2018년 말까지 이어진 공급부문 개혁 등의 영향으로 6.2% 성장에 그쳤고, 세계은행, IMF, OECD 등 국제기구들도 2020년 중국 경제 성장률을 5.7~6.1%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정부는 2012년 바오바(保八·8% 성장)를 포기한 데 이어, 2016년 바오치(保七·7% 성장) 목표를 버리고 6.5~7%대의 중속 질적 성장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 우리나라의 對중국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삼성전자 전시관의 다양한 모습 삼성전자 모델들이 '식물재배기'를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프로모터가 지능형 컴퍼니언 로봇 '볼리'를 소개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퀀텀닷 AI'가 적용된 'QLED 8K'의 화질을 감상하고 있다. 갤럭시 체험관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크롬북'을 직접 시연해 보고 있다. 갤럭시 체험관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 북 플렉스'를 시연해보고 있다. 관람객이 게이밍모니터 '오디세이'를 체험해보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3년 수준으로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8일 2019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9조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조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보다 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3% 감소한 실적이다. 이러한 영업이익은 3년전인 2016년 수준보다 부진한 실적이다. 2019년 1분기 영업이익은 6.2조원, 2분기에는 6.5조원, 3분기에는 7.8조원으로 2016년의 5조원~9조원 수준을 밑도는 실적이다. 호황기였던 2017년과 2018년 영업이익 14조~17조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렇게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절반으로 감소한 것은 반도체 가격의 폭락에 기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가격은 2016년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2018년 8달러 대까지 치솟았지만 중국의 반도체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난해 2달러 대까지 하락했다. 반도체 가격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6달러 선을 유지했지만 상반기를 지나면서 3달러 대로 떨어지더니 하반기에는 2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에 13.7조원까지 증가했지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9년 한 해 동안 국내 74만1842대, 해외 368만80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42만2644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9% 증가, 해외 판매는 4.8%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주력 차종과 신차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과 선진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갔지만,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전체 실적은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전 세계 시장에서 67만2141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으며 이어 아반떼 55만8255대, 코나 30만7152대, 싼타페 27만4025대 등이 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침체와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 무역 갈등으로 대두된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권역별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사업경쟁력 고도화와 미래 사업 실행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사업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2019년 국내 73만2000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기아차는 2019년 한 해 동안 도매기준으로 국내 52만205대, 해외 225만488대 등 전년 대비 1.5% 감소한 277만6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 판매는 2.2% 감소, 해외 판매는 1.3%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7만605대로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포르테)가 29만1592대, 리오(프라이드)가 28만526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시장별 판매 전략 정교화 △주력 신차의 성공적 론칭 등 내실 있는 판매전략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차는 올해 국내 52만대, 해외 244만대 등 총 296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판매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2018년 대비 2.2% 감소한 52만205대를 판매했다. 승용 모델 중에서는 K 시리즈의 선전이 눈에 띈다. K 시리즈는 K3(4만4387대), K5(3만9668대), K7(5만5839대), K9(1만878대) 등 총 15만772대가 팔리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K5의 경우 지난달 출시한 3세대 모델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향후 K 시리즈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6일 다양한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2020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2020 코나 일렉트릭 전 트림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해 더욱 넓고 선명한 화면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며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2020 코나 일렉트릭에 장착된 내비게이션 화면을 활용한 분할 화면 기능은 △날씨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 사용성을 대폭 증대시켰으며 급·완속 충전기 현황 및 예약 충전, 예약 공조, 주행 가능 거리 표시 등 전기차만의 특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2020 코나 일렉트릭에 공기 청정 모드를 신규 적용하고 마이크로 에어필터를 장착해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등 차량 내부 공기 질 개선에 힘썼으며 고객 선호 사양인 2열 열선시트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게 함으로써 뒷자리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은 2019년 국내에서 1만3587대가 판매돼 2년 연속 국내 최고 베스트셀링 전기차에 올랐다며 1회 충전으로 406km 주행 가능한 동급 최대 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