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품외식업계에 국내산 가을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먹거리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레트로 열풍이 이어지며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가 중시되며 국내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가을을 맞아 계절감을 한껏 담아낸 국내산 프리미엄 메뉴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원물발효식초에 디저트, 스무디, 빙수, 전통차, 음료 등 다양하게 선보여 오뚜기는 이천쌀로 만든 ‘막걸리식초’, 청송사과로 만든 ‘순사과식초’ 등으로 만든 원물발효식초 2종을 지난 5일 출시하며 식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이들 제품은 엄선된 원물을 직접 알코올 발효와 초산 발효를 통해 진하며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일반 식초 대비 미네랄과 아미노산, 유기산 등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먼저, ‘막걸리식초’는 일교차가 크고 일사량과 강우량이 충분하여 쌀이 자라나기 적합한 환경인 경기도 이천에서 자란 이천쌀을 활용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하는데, 식초를 빚는 항아리인 초두루미에 막걸리를 넣고 부뚜막 위에 올려놓으면 발효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로 친숙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뷰티 리딩기업들의 전반적인 업황부진에도 불구 매해 최대 매출 행진을 지속하며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K-뷰티 열풍으로 달아오르고 있는 일본 뷰티시장을 겨냥 잇따른 승부수를 던지고 있어 창사 최대매출 행진을 지속시킬 기폭제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 회사의 최근 5년간 실적은 어떠한 흐름을 보여왔고 최근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승부수는 무엇일까? 이 회사는 감사보고서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되기 시작한 지난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매년 최대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중이다. 2017년 265억 매출에서 지난해엔 1971억 원을 시현, 무려 644.1%나 급증했다. 이는 해마다 128.8%씩 성장해온 셈이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약 21억에서 311억 원으로 1409.2%나 늘어 연평균 281.8%씩 신장하는 등 중소기업으로선 보기 드문 양호한 성적표를 써내려왔다. 특히 매출은 지난해 1971억 원을 올리며 매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업계가 올 가을·겨울(F/W)시즌 주목할 만한 메이크업 트렌드 2가지를 제안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 추동(F/W)시즌 유행할 메가트렌드로 ‘올드머니룩’과 ‘스모키 그런지룩’이 떠오르고 있으며, 이는 서로 정반대의 스타일이라 더욱 매력적인 두 가지 스타일로 올 가을 데일리룩을 연출해보길 권유한 것. 부드러운 라떼와 비슷한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올드머니룩과 어두운 색상 색조를 스머지하여 힙하고 펑키한 그런지룩을 F/W 신상 뷰티템들을 활용하여 나만의 트렌디 룩을 완성해보자. 업계에 따르면 먼저 에스쁘아의 ‘꾸뛰르 립틴트 블러 벨벳 #모비쉬 벨벳 3종’은 소프트한 플럼 컬러로 트렌디한 가을 메이크업 룩 연출에 도움을 준다. 컬러는 총 3가지로 모브빛 안개를 씌운 차분한 모비쉬 누드 컬러 ‘헤이즈’, 뉴트럴 이브닝 색감을 담은 모비쉬 브라운 컬러 ‘모브닝’, 시니컬한 차가운 무드의 모비쉬 크림슨 컬러 ‘피버’가 출시됐는데, 블러 효과가 뛰어난 젤을 고함량 함유해 오일감을 쏙 뺀 완전무광 텍스처를 구현하고, 한 번의 터치로 입술 주름까지 매끈하게 매워주는 블러 립틴트로, 실키한 블러 필터 젤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연휴기간 동안 주춤했던 집값 상승률이 연휴가 끝나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시장에서는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6일 배포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매매가격의 전국 주간상승률은 0.08%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주 전 0.07%에서 0.01%p 확대됐다. 수도권도 0.11%에서 0.13%로 상승세가 확대됐고, 지방과 서울은 한 주 전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러한 상승세 전환은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가격에도 나타났다. 전국은 0.11%에서 0.13%로, 수도권은 0.22%에서 0.23%, 지방은 0.02%에서 0.04%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서울은 0.17%에서 0.16%로 상승세가 축소됐다. 지난주의 주택가격 추이는 연휴 기간에 주춤했던 상승세가 다시 확대됐다는 점에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9월 말 집값이 주춤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국내 주택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휴때 주춤했던 주택가격이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9월 마지막 주의 상승률 축소는 연휴 영향일뿐 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외국인이 국내에 출원하는 특허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기술 선점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산업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한국경제인협회(舊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최근 특허 출원 동향과 기술선점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특허 출원 건수는 통계가 집계된 1948년 169건에서 출발하여 1990년대 초반 이후 급성장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5년간 특허 출원 건수는 2018년 약 21만 건에서 2022년 약 23만 8천 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국에 접수된 외국인 출원 건은 총 53,885건으로 전체의 약 22.7%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이 17,678건(3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로 일본 13,860건(27%), 유럽 12,936건(25%), 중국 6,320건(12%)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대비 2022년 증가율을 살펴보면, 미국이 14%로 가장 높았으며, 유럽 3.9%, 중국 0.4%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한국 특허청에 접수된 외국인 특허출원건수 연평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미래 먹거리산업의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대체식품 시장을 둘러싼 업계의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식품업계와 삼일PwC에 따르면, 2018년 96억2천만 달러(약 12조9400억원) 수준이던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178억6천만 달러(약 24조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관련 투자 금액과 건수 역시 2017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대체식품은 식량안보, 동물복지, 환경 보호 등 공공 이슈와 맞물리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 중인데, 최근엔 대체 수산물, 식물성 제품, 대체유 등 푸드테크 산업을 이끌어갈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 자체 균합 발효 특허 기술로, ‘혁신’ 수산물 선보이는 ‘코랄로(Koralo)’ B2B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코랄로’는 자체 균합 발효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수산물 업계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최한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서 코랄로는 52: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팀’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6월 이후 급등하던 집값이 지난주 한풀 꺾이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거래가 주춤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는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그동안 너무 급격히 오른데다 실물경제 침체의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9월 2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07%로 조사됐다. 한 주 전 0.10%를 보이며 2022년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한 주만에 0.03%p 하락했다. 지난 6월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3개월 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는데 3개월만에 상승률이 감소됐다. 이러한 전국 상승률 감소는 수도권의 상승률 감소가 이끌었다. 수도권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9월 18일 0.17%로 급등세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지만 한 주만에 0.11%로 0.06%p나 감소했다. 지방은 0.04%에서 0.03%로 0.01%p 감소했다. 이러한 증가세 감소를 주요 시도별로 보면, 서울은 0.12%에서 0.10%로 0.02%p 감소에 그쳤지만, 경기도는 0.21%에서 0.14%로 0.07%p나 감소했고, 인천도 0.11%에서 0.05%로 0.06%p나 감소하면서 수도권 감소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온라인 쇼핑 대표 채널인 TV홈쇼핑과 라이브방송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대표적 소비 채널이었던 TV홈쇼핑시장의 영향력은 쪼그라들고 있는 반면에 라이브방송(이하 라방) 효과는 쑥쑥 크고 있는 것. 유통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요 홈쇼핑 4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하면서 유통가 지형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V 시청자 수 감소로 홈쇼핑시장 업황은 부진했던 반면에 주요 라이브 방송업체들의 실적은 오히려 큰 폭 성장세를 보인 것. 라방은 쇼호스트가 채팅을 통해 실시간 소통하며 상품을 소개하는 생방송으로, TV홈쇼핑과 달리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문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즉석 이벤트 진행, SNS 등과 연동한 마케팅 효과를 즉시 볼 수 있어 홈쇼핑 자리를 대신할 새로운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서울 시민 10명 중 6명이 라방을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에는 더욱 많은 브랜드들이 라방을 통한 판촉에 힘을 기울이면서 더욱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 라방시장 규모는 작년 6조원에서 올해 1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부킹닷컴과 노는법, 상하농원 등 레저업계가 대체 휴일지정으로 보다 길어진 추석연휴를 맞아 해외 대신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겨냥해 주목할 만한 여행지를 제안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 최소 6일간의 황금연휴가 발생하면서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 대신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부킹닷컴이 올 추석 연휴(9월 28일~9월 30일) 투숙 기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20개 여행지 중 작년 추석 때보다 관심이 상승한 여행지 6곳을 뽑기도 했다. 이에 업계에서 전해온 순천, 통영, 목포, 함양, 고창 등 구석구석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 부킹닷컴, 순천·목포·경주·전주·남해·통영 등 국내 여행지 6곳 소개 먼저 부킹닷컴은 순천과 통영 등 6곳을 추천했는데, 살아 숨 쉬는 생태 수도인 ▲순천은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이 무렵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순천 하면 떠오르는 순천만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관광명소로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이 있다. 각각 다른 구역마다 세계 각국의 특색을 담은 정원도 보고 다양한 생태 식물들도 관찰할 수 있다. 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리딩뱅크(금융그룹)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상반기 손익성적을 비교한 결과 신한이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에서 모두 열세를 기록, 완패(?)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배경은 각 사별 은행, 증권, 카드,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의 금융 자회사들 가운데, 특히 은행과 보험사의 상대적 실적 열세가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양사 반기보고서에 의거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율부터 살펴보면 신한금융지주가 전년 동기대비 약 3.0% 감소한 반면, KB금융지주는 23.9%나 신장해 대조를 보였다. 여기에다 영업외손익까지 반영한 반기순이익 증가율에서도 신한이 -1.4%를 기록한 반면, KB금융지주는 오히려 11.8%나 증가해 신한지주를 압도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까지 양사 손익 성적은 KB금융지주가 신한지주에 2개 부문 모두 완승을 거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금융가의 평가다. 아울러 지난 2020, 2021 2년 연속으로 톱 자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신한금융지주에게 톱 자리를 내어준 KB금융지주가 연간으로도 이러한 우위를 유지해 리턴매치에 성공하며 다시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금리빅스텝이 실행됐을 때 만큼 기업들이 경기를 어렵게 보고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舊 전경련)가 600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에 따르면, 오는 10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 전망은 90.6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조사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많은 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오는 10월 전망 수치는 지난해 4월에 기록했던 99.1 이후 19개월 연속 기준수치인 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 계속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19개월 연속 부진은 코로나19 재확산기인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 기록이다. 이러한 전망 수치 외 실제로 체감한 실적 수치도 오랜기간 기준선을 밑돌고 있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최근 새로운 소비주체로 부상한 MZ세대들의 희소 상품에 대한 소유심리를 겨냥한 ‘굿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MZ세대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굿즈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트렌드에 부응,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채로운 형태의 굿즈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실제로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밀레니얼 세대 2128명을 대상으로 ‘굿즈 트렌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3%가 ‘굿즈 트렌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절반 이상인 58.8%가 ‘소수의 한정판 제품을 갖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굿즈를 구매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오랜 전통의 디즈니 캐릭터나 쿠키런, 피너츠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신흥 캐릭터와 제휴를 통해 만든 굿즈를 출시 이들 세대의 소유 욕구를 자극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SPC 던킨, ‘쿠키런: 킹덤’ 캐릭터로 만든 인형 키링 2종 출시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도너츠 브랜드 ‘던킨’은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 협업한 ‘인형 키링’ 2종을 출시하고,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쿠키런 인형 키링’ 2종은 데브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2025 한국 환경위기시계 8시 53분’으로 측정돼 기후위기 경각심이 20년 만에 둔감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조사·발표한 국가별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 생존의 위기 인식 정도를 시간으로 표현한 ‘2025 환경위기시계’에서 이 같이 밝힌 것. 1992년 처음 시작된 환경위기시계(Environmental Doomsday Clock)는 세계 환경위기 평가지표로,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매년 공동으로 발표하고 있다. 환경위기시각은 시곗바늘이 자정에 가까울수록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은 전 세계 121개국, 1751명의 환경·지속가능발전·ESG 관련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국가 및 지역별로 가장 시급하게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환경 분야 데이터를 가중 평균해 산출됐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환경위기시각은 8시 53분으로, 작년(9시 11분)보다 자정에서 18분 멀어졌다. 조사 시작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매우 위험’에서 ‘위험’ 단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11일, 김성환 장관이 500일간 이어진 금강 세종보 농성 현장을 직접 찾아, ‘세종보 재가동 중단’과 ‘4대강 재자연화’를 약속했고, 이에 환경단체가 농성 종식으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보철거시민행동 등 환경단체는 세종보 상류 한두리대교 교각 아래에서 지난해 4월 29일부터 이날까지 500일간 천막농성을 펼치며, 농성 종식 조건으로 세종보 수문을 다시 닫지 않겠다는 환경부 장관의 공개적인 약속, 윤석열 정부 시기 졸속으로 진행된 잘못된 국가물관리위원회 의결 및 감사 결과 폐기 선언 등을 제시했다. 이에 김성환 장관은 “세종보 수문을 닫지 않을 것”이며, “윤석열 정부의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취소 결정’은 성급한 결정이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현재 지역주민, 환경단체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공동 논의기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보는 2012년 6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부분 수문 개방 등을 실시했으며 2018년 1월부터 지금까지 완전 개방 중에 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애큐온저축은행과 애큐온캐피탈이 4년째 취약계층 대상 LED 조명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탄소 감축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양사가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LED 조명 교체를 위해 3000만 원을 지원한 것인데,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시 및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LED 교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 초기에는 개별 가정 중심이었으나, 2023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 지원 범위를 확장하며 보다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까지 총 1억2000만 원을 기부했고, 그 결과 153가구, 11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노후 조명 1101개의 LED 교체를 완료해 약 169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이산화탄소 42.5톤 감축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 양사 측 설명이다. 이는 중형 승용차가 서울-부산을 왕복 약 400회 운행하거나, 지구 약 8바퀴를 도는 것과 같은 규모다. 올해 수혜자 선정은 10월 중 완료해 추가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 시스템을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