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은행들이 창업전선에 뛰어든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미래고객선점을 향한 전략적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예비창업자 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유관단체와 공동으로 창업 아카데미를, 우리은행은 예비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성공적 창업을 향한 전 과정을 진행하면서 수료자에가 보증서 대출수혜 자격의 기회도부여한다. 금융권에 불고 있는 미래고객 선점을 향한 기회의 장을 산업경제뉴스가 소개하고자 한다. ■ 국민은행, 금융감독원 후원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개최 KB국민은행은 16일부터 17일까지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대구시 청년센터에서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7일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은행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청년창업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후원했다. 이 행사는 지역 내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6개월 미만의 소상공인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창업강좌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250여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상권 및 입지분석 활용방안, 창업자가 알아야 할 노무/세무 관리, SNS 마케팅 전략 등에 전문 가가 투입, 예비창업자 및 자영업자가 갖추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우리은행이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우리은행은 9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후원으로 국민연금공단, GS리테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김종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일자리사업 실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신중년의 고용복지를 위해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 참여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에서체결됐다. 지원 방법에서, 우리은행은 신중년 채용 기업에 대해서 창업대출과 은행이용 수수료 감면을, 국민연금은 연금신청 신중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추천, GS리테일은 신중년의 편의점 창업시 가맹비 할인 등 투자비용을 지원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창업 사업’을 주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100명 증가한 1100여명으로 확대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중년을 위한 양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은행이 예금위주의 일반수신과 담보·신용위주의 여신에서 벗어나 진화하고 있다. 최근, 시중은행은금 실물 상속이 가능한상품을 출시하고,지적재산권을 담보로 대출을 취급하는 새로운 영역으로 상품진화를 하고 있다. ■ 금 실물을 상속증여할 수 있는 'KB 위대한유산 신탁' 사랑하는 가족의 안정적인 노후와 행복한 미래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KB국민은행은 2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가족의 안정적인 노후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KB위대한유산 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안전한 노후 생활을 준비하려는 고객이 많아지고, 자녀 세대의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 신탁은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가치 변동성이 적은 금 실물을 상속증여할 수 있는 유언대용 신탁 상품으로 출시됐다. 이 상품은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을 매월 소액 적립,안정적 노년기 대비는 물론,부모 사후 또는 생전에 자녀의 안정된 생활 지원을 위해 상속증여를 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특징은 부모는 불변성의 가치를 지닌 금으로자녀사랑을 전달하고,상속증여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이나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이 해외수입기업에 수입자금 결제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29일, 한국무역보험공사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선도적 금융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4월 30일 시중은행 최초로 구매자 금융 상품인 ‘KB 글로벌 수출지원금융’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수출기업이 물품을 선적하면, 국민은행 해외 영업점에서 수입기업에게 대출을 실행하여 수출기업의 국내 계좌로 송금하는 상품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의 수출금융이 국내 수출자에 한해 금융지원이 있었던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국산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 수입기업에도 보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무역보험공사가 국민은행 해외 영업점에 수출보험을 발급하고, 국민은행은 이를 담보로 해외 수입기업에게 대출금리와 수수료를 우대한다. 이를 통해 국내 수출기업은 수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으며, 해외 수입기업은 현지 은행보다 저렴한 금융비용으로 수입대금 결제 기일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특히, 거래 진정성 확보를 위해 국내 은행 최초로 국내외 수출입기업 간 물품 선적 및 수출신고 정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농협금융지주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은 29일,올해 1분기 영업이익 8208억원,당기순이익4327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전년동기대비 각각 21.2%, 10.9% 증가했다. 특히,당기순익은 농협금융 출범 후 1분기4천억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실적호조에 대해 농협금융은 이자이익, 유가증권 운용수익의 증가와 대손비용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1조97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한 반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0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이 영향으로 자산효율성 지표로 쓰이는 ROA(총Return On Assets=총자산이익률)는 0.49%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0.02%포인트, ROE(Return On Equity=자기자본이익률)는 10.53%로0.37%포인트각 각 높아졌다. 자회사 중 성장을 주도한 회사는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실적호조가 돋보였다. 영업이익에서 농협은행은 5773억원,NH증권은 2370억원을 기록,전년 동기대비 각각 22.3%, 34.4% 증가하며, 분기기준 최고 실적 기록과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우리금융이 지난 1분기 순이익에서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5일,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5686억원을 시현, 이는 지주사 회계처리 방식 변경으로 지배지분 순이익 감소분 약 380억원 포함시, 6천억원을 초과한 실적이라고 발표했다. 우리금융은 이 같은 好실적에 대해, 우량자산 위주 성장과 저비용예금 증대가 주효했고, 수익성 개선 등 업그레이드 된 영업력과 이미 업계최고수준의 건전성 부문이 개선된 결과로 분석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과 저비용성 예금 확보노력으로 720억원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핵심 저비용성예금도 전년 동기 대비 2.0% 확대됐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은전분기 대비 10.2% 늘어났다. 우리금융은 그간 중점 추진해 온 자산관리부문이 어려운 영업여건에도 불구 전분기 대비 20% 성장했고, 외환 및 파생부문도 CIB 강화전략 추진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올 한해도수수료이익 부문이 비이자이익의 실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산건전성(은행기준) 관리부문은 전년말 수준보다 더욱 개선, 고정이하여신(NPL)
[산업경제뉴스 김명인]신한은행은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수출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신용보증(매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수출신용보증(이하, 수출보증·보증서)신규기업의 공동발굴 뿐 아니라 상호 추천기업에 대해 업무지원한다. 또한,수출기업이 수출보증(매입)을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면 보증서 심사지원, 보증료 할인 및 수출채권 매입환가료 우대인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 제도는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증서를 바탕으로 수출기업의 결제일 이전 수출채권을 신한은행이 매입함으로써하여 자금난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그 사례로 지난 4일 ‘수출보증(매입)’ 상품을 시중은행 중 최초로 출시해 1호 보증기업과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국발 경기 둔화로 수출이 많이 줄어 어려운 회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출채권의 조기 현금화로 자금유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IBK기업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6%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25일, 2019년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57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5129억원) 보다 8.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자회사를 제외한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4650억원) 보다 3.9% 증가한 4832억원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3.8조(2.5%) 증가한 155.4조원을 기록했다. 중기대출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보다 0.2%p 상승한 22.7%를 달성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시장의 리딩뱅크 지위를 유지했다. 1분기 실질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6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개선됐고, 이에 따라 대손비용률(Credit Cost)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8%p 개선되는 등 건전성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꾸준한 중기대출 확대와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력 강화, 자회사의 고른 성장 등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이스타트업 기업의생태계 지원과 수출입 기업의 환리스크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적극나서면서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하나은행, 유망 스타트업과동반성장비즈니스모델 구축 KEB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은행권 최초 스타트업 발굴 · 협업 · 육성 프로그램 '1Q Agile Lab 8기' 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하나은행이 ‘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이후 이번 8기까지 총 64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외부 전문가들에 의한 경영 및 세무컨설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되고,더 나아가 지속적 성장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이번 8기 협약 스타트업체는 △소보로(대표 윤지현, 이하 대표생략) △크라우드웍스(박민우) △리스틀리(최창민) △딥핑소스(김태훈) △커먼컴퓨터(김민현) △그루트코리아(오병엽)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하나은행이 합병 3년 만에 영업이익을 9배 확대시켰다. 이로 인해 이익잉여금은 57%가 늘어났고 총자산도 매년 늘려가 3년 새 15.6% 증가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018년도 총자산 326조원, 영업이익(별도기준) 2.7조원 등 지난해 재무자료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0%씩 증가한 실적이다. 하나은행의 영업이익은 지난 수년간 지속된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지난해 당기순익 (1.9조원)은 전년보다 약 1백억 원 줄어든 보합수준으로 마감됐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은 자회사 길림은행(지분보유 16.98%)의 지난해 지분법이익이 전년보다 76.2% 급감한 195억 원에 그치는 등 관계회사 수익감소가 타격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2015년 9월, 외환은행과 합병하면서 기타영업부문 손실액(3581억)과 판매관리비 증가액(약 1조원) 등 비용 반영으로 직전년도 보다 영업이익이 약 2천억 원 줄어든 2985억 원으로 합병 첫 해를 시작했다. 하지만, 합병직전년도 대출금 규모도 71조원에 불과하던 하나은행이 합병하던 2015년도 201조원 → 2016년 206조원 →2017년 215조원 →201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KB국민은행·KEB하나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SC제일은행·한국시티은행으로 대표되는 국내 6대 시중은행(특수·지방은행 제외)의 지난해 남자직원 평균연봉은 1억142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은행들이 지난달 전자공시를 통해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은행직원들의 남녀 전체 합산 평균연봉은 927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직원들의 연봉을성별로 합산한 평균을 보면, 남자직원은 1억1420만원으로 산출, ‘억대’를 훌쩍 뛰어 넘었다. 이로 인해 이들 은행원들은 타 업종 샐러리맨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또한, 女직원의 경우 7280만으로 男직원의 연봉과 비교해 보면 약 36% 낮은 차이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남녀 간 평균연봉 차이에 대해 한 시중은행의 노조위원장 S씨는 “대부분 시중은행들이 매 해마다 단일한 호봉 승진과 동일수준의 임금상승이 적용된다.” 며 “현재의 연봉격차는 근속연수와 이에 따른 승진 등 직급차이가 보태진 것인 만큼, 남녀에 따른 연봉차별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 6대 은행들의 남녀 간 평균 근속연수는 5년2개월로 산출됐다. 또한 근속연수 차이가 가장 큰 은행은 국민은행으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특수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으로 분류되는 국내은행들의 최근 3년간 대출금 지원규모가 가장 컸던 업종은 부동산·임대업으로 조사됐다. 은행연합회가 지난달 발표한 업종별 대출금 취급액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지난해 말 전체 기업여신 잔액(이하, 총여신)은 858조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잔액을 규모별로 보면, 제조업이 321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임대·부동산 179조원, 따로 분류되지 않는 기타업종 151조원, 도·소매업 111조원 순으로 100조원 이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음식·숙박업 38조원, 운수업과 건설업이 26조원 순으로 많았으며 농림어업·통신업의 대출 잔액합계는 6조원대에 불과했다. ■ 부동산·임대업 증가율 Top‥제조업 증가율의 5배↑ 지난해 말 기준, 업종별 잔액을 3년 전과 비교한 증가율에서는 임대·부동산 업종이 37.7%가 늘어 Top에 올랐고, 이어서 분류 없는 기타업종 23.9%, 숙박·음식 17.1%, 도·소매 15.3%, 운수업 9.1% 순으로 뒤를 따랐다. 반면, 같은 기간 대출금이 줄어든 업종은 통신업이 –50.6%로 가장 컸고, 이어서 농림어업 –22.6%, 건설업 –18.9% 순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가을시즌을 보내며 김장봉사에 환경정화, 각종 기부 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ESG 경영을 최근까지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다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 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직접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카카오같이가치’와 재난지역 어르신 위한 기부 캠페인 실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도입이 예상되는 수소전기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와 연계해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집트 정부가 수도 카이로 동쪽에 약 700㎢ 규모로 조성 중인 신행정수도에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로템은 상용화된 수소전기트램 기술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앞세워 선제적 영업 활동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이집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