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기업 수장(CEO)들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경감을 위한 캠페인에 속속 동참하며 ‘ESG경영’ 솔선수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ESG경영’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Environment)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Social) 및 윤리경영(또는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신조어다. 이는 기업을 재무적 측면으로만 평가하던 종전 방식에서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등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반영함으로써,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여서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매일유업 김선희, 롯데제과 민명기, 할리스 신유정 대표 등에 이어 bhc치킨 임금옥 대표, 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가 ‘ESG경영’의 한 축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속속 동참,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bhc치킨 임금옥 대표, ‘어린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구의 날을 맞이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기다리지 않는다’란 메시지를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부터 방탄소년단과 함께 ‘Because of You’란 슬로건 아래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영상은 ‘For tomorrow We won’t wait’란 주제로 더 나은 미래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실천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 속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환경을 위해 오늘을 허비하지 않는 의식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상은 △생활 속 플로깅 △Waste 제로 △패션 리사이클링 △식물 키우기 △친환경 수소자동차 등 일상생활에서 주어진 현실에서 지구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소개한다. 또한 영상에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 전기차 ‘넥쏘(NEXO)’가 등장해 선한 에너지 수소와 현대자동차가 그려나갈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비전(For tomorrow We won’t wait Because of You)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과 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지난 6일 롯데제과 양평동 본사 2층에 있는 어린이 과자박물관 ‘스위트팩토리‘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에 동참한 것인데, 이는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의 추천으로 이뤄졌고, 롯데제과는 참여자들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 적힌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를 들고 찍은 사진을 롯데제과 공식 SNS에 공유했다. 이날 민 대표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롯데제과 임직원 모두는 이 캠페인의 뜻을 나누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시작한 캠페인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안전 운전과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릴레이 형식 캠페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참여자는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을 SNS에 공유하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인데, 민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보바스어린이의원 윤연중 원장, 세이브더칠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가 탈플라스틱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챌린지’는 올해 초 환경부가 시작한 SNS 캠페인으로, 일상에서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를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김선희 대표는 매일유업이 특별 제작한 친환경 장바구니 ‘BAG to the FUTURE’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을 것과 친환경 장바구니를 적극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김선희 대표는 “일회용 포장재, 빨대 등 플라스틱 사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유가공·식품 제조사로서 매일유업은 어떻게 하면 환경을 고려해 경영에 반영할 수 있을 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이에 매일유업은 일회용품 제거,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의 변경, 생산시설 내 탄소배출량 절감, 친환경 제품 육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 영원무역홀딩스 성래은 대표를 지명했다. 사실 매일유업은 그동안 친환경 기반 지속가능 경영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지난해 11월 7만주에 이어 개인 보유 ㈜동서 주식 4만주(약 12억 상당)를 후학양성과 소외계층에 써달라고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유니세프에 기탁했다. 김석수 회장은 "대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한편,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들의 생활과 의료지원에 힘이 되고자 개인 보유 주식을 여러 기관에 나누어 기탁했다”며 “보다 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은 서울대학교에 4년째 기부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니세프 등에도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며 미래 후학 양성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위험한 화재현장에서 자신의 사다리차를 이용해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진창훈 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 지난달 29일 새벽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염과 연기로 가득 찬 6층 베란다에서 한 학생이 구조를 요청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다가 이 장면을 목격한 같은 아파트 주민인 진창훈(47세) 씨는 황급히 주차장으로 달려가 자신의 사다리차를 가져왔고, 이어 6층을 향해 사다리차 짐칸을 올렸으며 학생이 가까스로 짐칸으로 이동하자 사다리를 안전하게 내려 학생을 구조했다. 이에 bhc치킨은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용기를 낸 진창훈 씨가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귀감이 되어 ‘bhc 히어로’로 선정하고, 지난 15일 울산에 거주하는 진창훈 씨를 직접 방문해 감사의 뜻으로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진창훈 씨는 “새벽 5시 반쯤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 복도에서 화재경보가 울리고 있었고 아파트 뒤편에서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소리를 듣고 빨리 구출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학생도 무사하고 가족분들도 다 무사하다니까 그게 제일 안도감이 들었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백 년 기업 포스코가 만난 백 년의 예술 <텡 븨인 들녘 – 김환기ㆍ박수근ㆍ이중섭> 展’을 개최한다. 전시는 대치동 포스코센터 지하1층 포스코미술관에서 9월 22일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별도 예약절차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둘째, 넷째주 금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사회적 거리두기 관람 실시로, 입장시 발열체크 및 방문기록 절차를 거치며 동시 관람인원은 5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수화 김환기(1913-1974), 미석 박수근(1914-1965), 대향 이중섭(1916-1956)은 대한민국 미술사를 통틀어 ‘최고의’,‘위대한’,‘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예술가들이다. 20세기 초반 한국 역사상 최고의 격동기를 살아낸 이들은 전쟁과 이별, 가난과 절망, 이별과 그리움 속에서 나라와 민족, 가족 그리고 자신의 예술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해왔다. 21세기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그들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아무나 알 수 없는 대단한 예술가들이 되었다. 이번 전시는 일반 대중들의 이름 석자 간신히 아는 정도의 상식을 깊고 넓게 만들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 이정애 대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코카콜라음료는 한국코카콜라의 국내 생산/유통 파트너사(보틀링 업체)로, 이 대표는 의약용 캡슐 제제 등을 제조하는 ㈜서흥 박금덕 대표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본사 근처인 서울 종로 꽃가게에서 꽃바구니 100개를 구매해 전국 음료 대리점에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카콜라음료 이정애 대표는 “지역사회에 작은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며 “화훼 농가에 만개한 꽃처럼 웃음꽃이 활짝 핀 대한민국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참가자로 한국코카콜라 최수정 대표를 추천했다. 한편,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 농가의 꽃과 식물을 구매하는 공익 릴레이 캠페인으로, 추천 받은 사람이 캠페인에 참여한 뒤 다음 참가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국 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의 지목을 받은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지난 10일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는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을 담아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동안 롯데푸드는 대구경북지역에 도시락과 파스퇴르 바른목장우유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꾸준히 힘을 보태왔다. 또 대학생 마케터 모집에 있어서 화상면접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조경수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롯데푸드도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다음 주자로 롯데렌탈 이훈기 대표이사와 롯데네슬레코리아 강성현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한편, 국민 참여형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 참여는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을 담은 수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표현한 뒤,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이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면 된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가 지난 4일 임직원들과 함께 자사 사옥에서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민 대표는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날 롯데제과 임직원 10여명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한 것.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및 피해자를 돕기 위해 지속적인 제품 기부를 해온 롯데제과는 이번 캠페인 참여와 함께 향후에도 적극적인 제품 기부를 약속했다. 민명기 대표는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무너지지 않고 함께 극복해나가고 있는 것"이라면서 "멀리서나마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내며,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까지 작으나마 힘을 계속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 대표는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롯데중앙연구소 이경훤 소장과 코리아세븐 최경호 대표, 펩시코리아 박수영 대표를 지명했다. 한편 ‘덕분에 챌린지’는 지난 4월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시작한 국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와 장사익씨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활동 지원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최근 이들의 선행을 전해온 것. 이와 관련된 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김연아와 팬 연합, 코로나19 치료 기금으로 1억850만 원 전달 먼저 유니세프는 김연아와 팬 연합(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 디씨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활동에 사용해달라며 기금 1억 85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7만 3천여 명의 팬들이 활동 중인 ‘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가 김연아 친선대사의 올림픽 챔피언 10주년과 6주년을 기념하는 기부 이벤트를 2월 14일부터 25일까지 열어 모금한 기금과 김연아 친선대사의 기금 1억 원이 더해져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금금은 경상북도 권역 책임 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 병원을 통해 의료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항상 유니세프 활동에 헌신적인 김연아 친선대사 뿐 아니라 11년째 소중한 기금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재용 부회장이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기업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 이재용 부회장,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 강조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땀 흘려 헌신한 임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우선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습니다"라며,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 삼성전자의 성과에 대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합시다"라고 밝히고, 50년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만큼 그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또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듭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기술혁신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