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식용곤충을 활용한 대체 단백질 산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캐나다 식용 곤충 제조기업인 ‘아스파이어 푸드’그룹(Aspire food Group)에 약 100억 원을 투자했다고 지난 10일 밝힌 것인데, 이는 한국투자 노블푸드 신기술 사업 투자 조합을 통한 펀드 출자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귀뚜라미를 이용한 단백질 분말 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시에 위치해 있으며 2016년 설립됐으며, 독자적인 귀뚜라미 사육 방식을 개발하고 AI 및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시켜 무인 자동 생산시스템으로 발전시킨 최첨단 푸드테크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식용 곤충의 대량 사육 자동화를 통해 반려동물의 사료 및 귀뚜라미 그래놀라, 귀뚜라미 밀가루 등의 원료가 되는 동결 건조 귀뚜라미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중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 단백질 생산 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 시설은 최근 국제인공지능연구센터(IRCAI)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AI 프로젝트로 선정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제인공지능연구센터는 유엔의 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각종 생활용품, 자동차, 사무기기, 장비 등의 렌탈업을 영위하는 롯데렌탈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실적에다 최근 차량공유업체 쏘카의 지분 취득 등 지속성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에 따른 원유 및 각종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주식시장이 연일 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동사의 주가는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 여세를 몰아 지난해 8월 주식시장 상장당시 공모가인 5만9천원을 회복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롯데렌탈은 어떠한 회사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영업실적과 또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의 주가 흐름은 어떠했을까? 2021년 실적, 전년비 연결매출 7.6% 영업익 53.4% 증가..사상 최대치 행진 각 연도 사업보고서와 2021년 잠정영업실적(IR보고서)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각종 생활용품, 자동차, 사무기기, 각종 장비 등의 토탈 렌탈사업을 영위하는 2021.9말 기준 37.8%의 지분을 보유한 ㈜호텔롯데가 최대주주인 롯데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8월 코스피시장에 입성했다. 먼저 최근 4년간 영업실적부터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은 약 2조4227억 원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백화점 맞수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소속 대표 패션기업의 지난해 매출과 손익 증가율을 전년도와 대비해 분석한 결과, 한 부문씩 우위를 주고받는 명승부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율에선 현대백화점그룹 소속 한섬이, 영업이익 증가율에선 신세계그룹 소속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상대방보다 더 양호한 성적표를 작성한 것. 업계에서는 외견상으로는 백화점 분야 맞수답게 패션 분야에서도 장군멍군식 우위를 주고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외형(매출) 증가율, 한섬이 6.5% 포인트 차이로 ‘방긋’ 양사가 최근 공시한 2021년 잠정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해 매출은 한섬이 1조3874억 원을 시현, 전년도 1조1959억 대비 약 1915억 원이 늘어 16.0% 증가했다. 반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조4508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도 1조3255억 대비 약 1253억이 늘어 9.5% 신장하는데 그쳐 한섬 보다 약 6.5% 포인트가 뒤짐으로써 고배(?)를 마셨다.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된 데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화장품사업부의 부진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지난해 연간 사업보고서가 나오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가 2016년 이후 해마다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더니 급기야 지난해에는 영업적자까지 시현하는 등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미스프리가 지난해 9월 출시한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에 대한 고객들의 호평어린 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 같은 열풍이 향후 실적 반전의 기폭제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니스프리의 매출과 손익은 어떠한 흐름을 보였고, 실적 반전의 촉매제로 주목받고 있는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에 대한 고객들 평가의 주된 내용은 무엇일까? 지난해 매출 전년대비 –11.9% 손익은 적자로..5년 연속 우하향 흐름 지속 이 회사 감사보고서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021년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5년간 영업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가히 충격적이다. 지난 2016년 매출 7679억 원에 영업이익 1965억 원을 시현하며 승승장구했지만 2017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에 휘청, 해마다 실적 최저치 갱신 행진을 지속하더니 지난해에도 추락을 지속해 뷰티업계로부터 안타까운 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기업의 주총과 관련한 법규를 강화하면서, 올해 주주총회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의 주주대표소송 도입 등 국민연금의 주주권이 강화되면서, 기업들은 기관투자자와 함께 국민연금의 주주제안을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기업 주주총회 애로사항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새로 개정된 기업관련 법규들 때문에,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외에도 의결정족수 확보, 사업보고서 공시의무, 사외이사 결격사유, 감사위원 분리선출 등의 준비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 개정된 상법 시행령 때문에 이전과 달리 사업보고서를 주총 전에 공시해야 하고, 늘어난 사외이사 결격사유들 때문에 적당한 후보자를 찾는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특히 2020년 상법 개정으로 감사위원 분리선출까지 도입되면서 기업 실무자들이 주총 준비에 신경 써야 할 사항들이 대폭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응답 기업들은 ▸‘주총 전 사업보고서 확정 및 각종 사전 공시’(49.4%)와 ▸‘의사정족수 확보 및 의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연말과 연초,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았던 기업들이 2월 코로나가 급증하면서 다시 부정적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기업들은 3월에는 다시 긍적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3월 BSI 전망지수는 102.1을 기록했다. 2월 실적지수 91.5 보다 10.6 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전경련은 3월 지수가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잇달아 코로나19 방역조치를 해제·완화함에 따라 국내 상품의 대외수요가 증가하고,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국내 코로나 확산세로 인한 의료용품(셀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양대 축인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부가 서로 힘을 보태며 역대 최대 매출을 합작해낸 것으로 밝혀졌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94.6%나 급증한 호 실적을 일궈냈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한참을 못 미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회사 측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짓눌렸던 우울감과 갑갑함을 날려버리려는 듯 한 보복 소비 심리와 명품 선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해 현대백화점의 외형과 손익은 어떠했고 최근 5년간의 추이는 어떠한 궤적을 그렸을까? 현대백화점이 공개한 4분기 IR보고서(잠정치)에 의거해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은 백화점과 면세점사업부의 선전에 힘입어 3조5724억 원을 시현, 전년도 2조2732억 대비 무려 57.2%나 성장했다. 특히 2017년 이후 매해 저점을 높이며 성장세를 구가하다가 급기야 지난해에는 무려 1조2993억 원이나 매출이 폭증해 창사 최대치 갱신은 물론 사상 첫 3조원 시대를 여는 선전을 펼쳤다. 영업이익 또한 2644억 원을 기록, 전년도 1359억 대비 94.6% 증가해 외형과 손익 모두 동반 상승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외형이 줄어드는 와중에도 전년도에 기록한 적자를 끊어내고 역대 2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가 최근 공시한 IR보고서(잠정치)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해 매출은 2조2914억 원으로 전년도 2조4785억 대비 약 1871억 원이 줄어 7.5% 가량 역 성장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약 556억 원을 시현, 전년도 35.4억의 적자에서 탈피함은 물론 이에 더해 큰 폭의 흑자로 전환시키는 선전을 펼친 것. 이처럼 양호한 손익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지난해 일관되게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키즈 및 시니어 식자재 시장 공략 ▲단체급식 신규 수주 확대 등 부문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 같은 차별화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해온 결과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당기순이익인 311억 원을 달성했고, 매출은 2조2914억, 556억 원의 영업이익과 함께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고치인 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를 사업부문 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 부문 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이 지난해 외형과 손익 모두 전년대비 증가하며 2020년 기록했던 최악의 실적에서 벗어나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분기별로 손익을 자세히 살펴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전형적인 ‘우하향’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손익 흐름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공개한 IR보고서(잠정실적)에 의거해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해 실적부터 살펴보면 매출은 5조3261억 원을 시현, 전년도 4조9301억 대비 약 8.0%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3562억 원을 시현, 전년도 1507억 대비 136.4%나 증가해 외형과 손익 모두 동반 상승하는 양호한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놨다. 이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 및 사업 체질 개선의 효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는데, 국내는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성장세를 주도했고 해외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믹스 개선 및 매장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요 자회사들의 경우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가세하며 실적 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사업에서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매출도 이익도 수년 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경영방향을 전환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15년부터 국내에는 전례 없는 주택열풍이 불어 건설사들은 앞다퉈 주택공급 규모를 크게 늘렸다. GS건설, DL이앤씨(舊대림산업), 대우건설 등은 해마다 2만~3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역대 최고 규모로 끌어 올렸다. 해외사업에 중점을 뒀던 현대건설도 2018년부터는 주택공급규모를 2만 가구 수준으로 확대하며 사업구조에 변화를 주기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물산은 2016년부터 오히려 주택공급규모를 줄여 지난해까지 1만 가구를 밑도는 주택공급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17년, 2019년, 2021년은 한 해 공급규모가 3천 가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올해 주택공급계획을 1만 3000가구라고 발표했다. 이전 실적에 비해 크게 증가한 실적이지만, 현대건설, 대우건설 3만 가구, GS건설, DL이앤씨의 2만 가구 넘는 계획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14년 14.9조원의 매출을 보인 이후 해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국내 과자류 소매 판매액(시장규모)가 역대 최대치 갱신 행진을 지속한 가운데 주요 판매채널 4곳 중 온라인이 가장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대세 트렌드로 굳어지면서 전통적으로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채널이었던 ▲대형마트와 ▲독립슈퍼의 점유율은 떨어진 반면에 ▲편의점과 ▲온라인 판매 비중이 상승커브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또 다른 트렌드인 ‘구독경제’가 인기를 얻으면서 롯데제과가 이 같은 추세를 반영, 과자류 비대면 정기 구독서비스인 ‘월간과자’를 론칭해 인기를 얻은 점도 가세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국내 과자 판매실적은 어떠한 사이클을 그려왔고 지난해 기준 상기 4개 주요 판매채널의 점유율은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 지난해 3조6997억 팔아 전년비 4.5%↑..최근 6년 동안 연평균 3.3% 꼴로 성장 먼저 최근 5년간 국내 제과시장규모 추이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aTFIS, 유로모니터 기준)에 의거해 살펴보면, 지난해 국내 과자시장 규모는 약 3조6997억 원으로 20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 현대차, SK, LG 등 매출액 300대 기업의 81%가 올해 ESG 사업예산과 인력을 더 늘릴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돼 우리 기업들이 ESG경영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기업의 81.4%가 작년 대비 올해 ESG 사업규모(예산 및 인력기준)를 늘릴 것이라고 답했고 응답기업의 18.6%는 ESG 사업규모를 전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 답변했으며, ESG 사업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한 군데도 없었다. ESG 위원회 설치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88.4%가 설치(64%)했거나 설치할 예정(24.4%)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기업의 82.6%는 ESG 전담부서를 이미 운영하고 있거나(71.0%) 설치예정(11.6%)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ESG 전담부서 구성원의 업무 경력 기간이 5년 이하인 기업의 비중이 93.3%에 달해 국내 기업들이 ESG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ESG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