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은 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임직원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경자년 새해를 맞이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시무식에서 새해 키워드로 ‘업그레이드 마이셀프(Upgrade myself)’를 제시하며, 개인의 업그레이드가 회사의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퇴근 후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무엇을 하는가?”라고 묻고, “다양한 경험과 자기 성장에 투자하기를 당부드린다. 여러분의 성장과 다양한 경험은 회사의 경쟁력과도 직결되며 ‘부국강병’의 기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업그레이드 마이셀프’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성장과 발전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2017년부터 매년 연초에 개인적인 목표 2개와 회사 직무 목표 1개를 스스로 선정하여 본인의 인사 소개란에 기록하는 ‘인사정보 summary’를 운영하고 있다. 장세욱 부회장은 이 시스템을 지식공유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개인 역량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밝히며, “동국제강의 미래가 여러분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쥐띠 해를 맞아 시무식에서 직원들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2020년 새해를 맞는 재계는 위기감 속에서도 혁신을 통해 기적을 이뤄내자고 다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현재 한국경제가 대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이를 극복할 인내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기업과 정부에 당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해 우리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소비, 투자, 수출 모두가 부진하며,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美中 무역 갈등도 계속되고 예상치 못했던 일본의 부품소재 규제까지 더해졌다"고 대외 여건마저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다고 진단했다. 허 회장은 이러한 진단과 함께 올해는 지난 해 보다 더 거친 파도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대내적으로도 생산가능 인구 감소,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무엇보다 새로운 10년을 끌어 갈 새로운 산업의 부재가 우리 경제의 앞날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이러한 전망 후에 "이제 우리에게 혁신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에너지(대표이사: 조경목, www.SKenergy.com)가 SK주유소를 거점으로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군자동주유소, 대구 해바라기주유소, 충남 계룡신도시주유소, 제주도 에이스주유소 등 전국 총 16개 주유소가 이벤트에 참여한다. SK주유소의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는 26일부터 1월 8일까지 2주간 시행될 예정이다. 단, 연초 여행 고객 증가를 감안해 제주도 지역주유소는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참여한다. SK에너지는 2023년까지 190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갖춤으로써 전기차 시대에도 국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엔 다른 10개소에서 먼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SK에너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홈페이지(www.skevcharger.com)에서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운전자라면 누구나 주유소 운영 시간 내에 무료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주유소를 비롯한 전국 전기차 충전소 위치는 SK주유소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홈페이지(www.skevcharger.com)를 비롯해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www.ev.or.kr)와 ‘EVwhere’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금속가구에 컬러강판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동국제강은 금속가구 전문업체 ‘레어로우(rareraw)’와 함께 금속가구 신제품 ‘SYSTEM000(시스템000)’을 협업하여 론칭했다. ‘SYSTEM000’에는 동국제강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이 적용됐다. PCM(Pre-Coated Metal, 선도장 방식으로 생산되는 컬러강판)이 금속가구 제작에 적용된 것은 이번 협업이 세계 최초다. 다양한 질감과 패턴을 구현해낼 수 있는 럭스틸의 장점과, 디자인에 특화된 제품으로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레어로우의 가공기술력이 이번 협업을 성사시켰다. 최근 가구업계에서는 가구에 조명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접목하는 제작방식이 트렌드인데, 컬러강판의 경우 자유로운 가공이 가능해서 목재, 석재 대비 조명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접목하기에 용이한 소재다. 또한 럭스틸은 제품 폐기 후 소재의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동국제강과 레어로우가 협업한 'SYSTEM000'은 동국제강 부산공장 및 페럼타워에 우선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며, 향후 카페, 서점, 상점 등 주요 핫플레이스에 설치 및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LG그룹 2대 회장으로 1970년부터 1995년까지 LG그룹을 이끌었던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4일 오전 10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LG그룹은 "유족들이 온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며 "빈소와 발인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도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했음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1925년생인 구 명예회장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장남으로 45세 때부터 그룹을 이끌었다. 진주사범을 졸업한 고인은 부산 사범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0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그룹의 모회사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이사로 취임하면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1987∼1989년 사이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도 역임했다. 재계에서는 고인이 이끌던 LG를 '보수적인 기업'이라고 평가한다. 대기업의 부침이 심했던 전두환·노태우 정권 때도 특혜나 이권과 관련해 잡음을 일으킨 사례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구 명예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구 명예회장에 대해 '대한민국 화학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박상규 동국제강 노조위원장이 12월 1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유공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9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합동시상식'에서 박상규 노조위원장은 철강업계를 대표하는 상생협력의 노사 문화 구축의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했다. 박상규 노조위원장은 1995년부터 동국제강 노동조합활동을 시작, 사무국장과 노조위원장을 수행하면서 동국제강의 상생 노사문화를 구축한 주역이다. 근로조건 개선은 물론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현장 밀착형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실시 하는 등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이끌어 왔다. 또한 노동조합 조합원의 권익뿐만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원하청의 동반성장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박상규 위원장이 활동하고 있는 동국제강 노조는 1994년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후 25년간 평화적 노사관계를 실천하면서 산업평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참고] 동국제강 노사관계 일지 1994년 산업계 최초 항구적 무파업 선언1995년 국내 최초 무교섭 임금 협상 타결1995년 산업 평화의 탑(금탑) 수상1997년 한국철강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이 영면에 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등 재계에서 추도사가 이어지고 있다. 향년 83세인 김 회장은 9일 오후 11시 50분경 아주대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10일 전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입원과 통원 치료를 반복하다 최근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이 설립한 대우그룹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말까지 급격히 성장하며 재계 2위를 기록했으나 1999년 IMF때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은 2017년 3월 열린 대우 창업 50주년 기념행사가 마지막이다.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거행된다. 전경련은 10일 추도사를 통해 김 회장은 "경제외교관으로서 큰 꿈을 꾸셨던 분"이라고 회고했다. 또, 현재의 우리 경제가 겪는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회장님의 혜안과 경험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전 세계를 누비시며 답을 찾으셨던 회장님의 빈자리가 더 크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5일 딥체인지를 위한 ‘독한 혁신’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2020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 중인 배터리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현재 주력 사업은 그린밸런스 전략 추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로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을 보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지동섭 사업 대표는 지난 2년간 CEO직속의 배터리 사업의 성장전략을 모색해 온 E모빌리티 그룹의 리더를 겸임하면서 배터리 생산 중심의 사업구조를 뛰어넘어 배터리 관련 전방위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배터리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넘어 e모빌리티, 에너지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독한 혁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동섭 대표는 90년 유공으로 입사해 SK텔레콤 미래경영실장, 전략기획부문장을 지낸 전략통으로, 특히 지난 2016년 12월 SK루브리컨츠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배터리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이 ‘18년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이 주식 의결권을 보유한 716개 국내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이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은 19개사, 2대주주는 무려 150개사에 달했다. 또한 국민연금이 투자한 국내 상장사 10곳 약 4곳에서 국민연금이 5대주주 이상의 지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막강한 상황에서, 최근 정부의 자본시장법·상법 시행령 개정(5% 공시의무 완화, 사외이사 결격요건 강화, 공시요건 강화 등)까지 이루어질 경우, 공적연금을 통한 기업 지배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이 최대주주인 국내 상장사 19개, 2대주주는 150개 ‘18년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19개 국내 상장사의 최대주주이고, 2대주주 150개사, 3대주주 59개사, 4대주주 24개사, 5대주주 14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연금이 최대주주가 되는 부담을 피해 2대 주주로 있는 경우가 월등히 많았는데, 이런 패턴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 비중이 시총의 7%로 가장 높았던 ’17년에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국민연금 투자기업 716개사 중 37.2%에 해당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전경련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12월 3일(화)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2019 취업성공」특강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풍부한 연륜과 경험에도 불구하고 취업취약계층에 머무르고 있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재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 및 노동시장 변화에 따른 재취업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120여명이 강의장을 가득 채워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프닝은 명사특강 시간으로 2003년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올인”의 실제 주인공이자, 바둑기사, 포커 세계 챔피언 등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온 차민수 5단이 막을 열었다. 차5단은 7살에 배운 바둑에 특히 재능을 보여 대학재학시절 아마추어 바둑대회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후 24살에 프로기사로 입문하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 프로 도박사의 길로 들어선다. 이후 10여 년간 세계 랭킹 3위의 자리를 지켜내며 포커 세계 챔피언에 오를 정도로 부와 명성을 쌓기도 했다. 드라마 주인공보다 더욱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아온 차민수 5단의 인생 스토리는 강의장을 찾은 중장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취업 노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에너지가 중국 기업과의 합작사 설립을 통해 세계최대 아스팔트 시장인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SK에너지(대표이사 조경목)는 중국 항저우에서 아스팔트 전문 수입유통업체 절강보영과 합자법인 ‘절강보영SK물자집단유한공사’(이하 ‘보영-SK’)를 설립하고 29일 현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등 SK 관계자, 절강보영 두건민 동사장, 주가호 총경리, 중국 아스팔트 고객 및 중국 절강성 정부 인사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SK에너지는 4.5억RMB(한화 약 760억원)을 투자해 합작회사 보영-SK의 지분 49%를 확보하고 공동으로 경영하게 된다. 이번 JV는 SK에너지와 절강보영 두 회사가 1996년부터 23년간의 거래를 통해 쌓아온 신뢰가 밑거름이 됐다. SK에너지는 그동안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석유제품 판매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는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왔다. 이러한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 7월에는 관계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미얀마 석유유통그룹 BOC의 지분 35%를 인수해 동남아 석유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와 일본 코스모오일의 합작법인인 현대코스모가 25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일본 코스모오일의 다나카 대표와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 등을 비롯한 양사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양사가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축하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현대코스모는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정유사인 코스모오일이 2009년 11월, 5:5 합작으로 설립한 석유화학사다. 이 회사는 충남 대산에 있는 BTX공장을 통해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연간 160만톤 규모로 생산한다. 제품은 주로 중국에 수출하며 올해 3분기까지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일 대표 정유사의 인연은 2008년 시작됐다. 이 해 양사는 신흥국들의 과감한 설비 투자에 대응하고자 ‛정유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 이듬해인 2009년 합작법인인 현대코스모㈜를 설립했다. 이후 양사는 상호 엔지니어를 파견하고, 촉매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정유 및 석유화학 전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왔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는 “양사 간 협력이 현대코스모를 통해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