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삼성바이로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된 삼성전자 임원의 구속을 계기로, 시민단체가 대법원에 이재용의 그릇된 2심판결을 바로잡으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법원은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임원들이 삼바 분식회계의 증거인멸 등 범죄혐의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재용 부회장 승계 연관성 ·그룹 차원의 분식회계 정황이 뚜렷하다는 이유에서다. 구속된 임원은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소속 백모 상무와 보안선진화 TF 소속 서모 상무 두명으로 보도됐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경제금융센터(소장 : 김경율 회계사는 12일, 논평을 내고 총수 등 그룹 윗선에 대한 성역 없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논평에서 참여연대는 삼바 내부 문건을 통한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과 삼바 등이 분식회계를 공모한 후증거인멸까지 미전실 후신인 삼성전자 TF가 진두지휘한 정황이 있다며, 분식회계는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이뤄진 그룹차원의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이 △총수를 포함한 삼성그룹 윗선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 △이재용 부회장 승계와의 관련된 이번 사건의 본질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위법 행위자들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를 주문했다. 이에 더해 참여연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날이 따뜻해지면 겨우내 입었던 두꺼운 외투와 겨울 이불 등 부피가 큰 용품을 정리해야 하지만 둘 곳이 마땅치 않다. 이런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에 창고를 설치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셀프 스토리지 사업으로 불리는 신규 사업을 스타트업 했다. 주유소에 남는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공간활용 사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직영 주유소 유휴 공간인 주유소 캐노피 상부 등에 창고를 설치했다. 이 창고에 고객들에게 개인 창고를 대여하거나 짐을 박스단위로 보관해준다. 회사는 이 사업을 위해 셀프 스토리지 사업을 국내에 도입한 메이크스페이스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현대오일뱅크는 공간을 제공하고 메이크스페이스는 창고 설치와 보관 관리를 한다. 이러한 셀프 스토리지 사업은 미국에서도 시장 규모가 2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도 시장규모가 6천억원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다. 현대오일뱅크 박기철 영업기획부문장은 “최근 주유소가 연료 판매, 세차 등 전통적 차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에서 패스트푸드, 여성안심 택배 등과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셀프 스토리지와 같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GS칼텍스는 이익이 많이 나던 적게 나던 일단 빚부터 갚는다. 이러다 보니 부채비율도 7년 전 180% 대를 웃들았지만 지난해 말에는 81% 까지 줄었다. 회사의 정책방향이 재무구조 건전화에 있는 것이 읽혀진다. GS칼텍스는 다른 정유사 처럼 유가와 정제마진 등 외부환경에 크게 노출된 영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가가 오르면 이익이 크게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 순식간에 적자가 나기도 한다. 지난 10 년 간의 영업실적을 봐도 이러한 추세가 명확히 보인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 달러를 넘나들때인 2009년부터 2013년에는 조 원 단위의 이익이 나기도 했지만, 유가가 30 달러대까지 급락한 2014년에는 순식간에 4563억원의 적자로 돌아서기도 했다. 또, 2015년, 2016년 유가 하락에도 정제마진이 올라가자, 매출은 반토막이 났지만 이익은 2 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환경변화에 취약한 영업구조...탄탄한 재무구조로 안정성 유지 GS칼텍스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회사들은 이렇게 환경변화에 취약한 영업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제일 먼저 사업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국회의원 포함 고위공직자들의 다주택 보유와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여론의 반발이 거세다. 지난달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1873명의 지난해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거주외 주택은 팔도록 한 정부의 정책방향과 달리 국회와 정부 고위공직자 10명 중 3명이 다주택자이며, 부동산 주무부처인 국토부 고위공직자의 40%가 다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원 포함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보유와 이로써 제기되는 투기 의혹은 왜 한국 사회에서 부동산 투기가 억제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이에 참여연대는 논평을 내고,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들의 부동산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며 "정부와 국회는 스스로 경각심을 갖는 것은 물론 근원적으로 이해충돌 가능성을 차단할 제도적 장치를 서둘러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공직자윤리위의 발표와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주거·부동산 입법과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청와대,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수많은 고위공직자들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의 경우, 재산을 공개한 청와대 인사 45명(퇴직자 제외) 가운데 13명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중국 철강의 저가공세로 창사이래 처음으로 적자가 나는 등 부진을 보이던 포스코가 7년만에 5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하면서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를 제외한 다른 철강사들은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울상을 짓는 등 철강업계가 서로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포스코를 제외한 다른 철강사들은 부진이 계속되면서 포스코를 원망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 철강사들은 포스코가 생산하는 열연강판을 구매해서 냉연제품을 만드는데 포스코가 열연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바람에 어려움이 계속된다며 한숨을 쉬고 있다. ■ 포스코 2년 사이 이익 95% 증가 하는 동안 현대제철 30%↓, 동국제강 44%↓ 2008년 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포스코는 중국 철강사들이 저가 물량공세를 펼치면서 2013년 2조원대로 영업이익이 내려 앉았다. 2015년 3분기에는 6582억원의 분기 순손실을 내면서 창사이래 처음으로 적자회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철강업계가 2016년부터 자체 구조조정으로 생산물량을 줄이면서 포스코는 2017년에 4조62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국경제를 떠받치던 반도체 산업이 최근 급격히 위축되면서 경제 전체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막상 경제 현장에 있는 기업들은 올 3월 경기가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매달 조사해서 발표하는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에 따르면 올 3월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한 경기는 최근 1년 안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2018년 3월 이후 계속된 하락세 올해 3월에 급반등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에 대한 조사(=기업경기실사지수)는 국내 600대 기업의 현장 실무자들에게 설문응답을 받아 집계하는 방식의 지표로서 산업현장에서 기업들이 실제로 느끼는 경기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에게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물어 긍정적인 대답과 부정적인 대답으로 구분한 후 양 자의 개수가 같을 경우를 100으로 놓고, 긍정 대답이 더 많으면 100 이상, 부정적인 대답이 더 많으면 100 이하로 나오도록 구성돼있다. 이번 3월 조사에서 기업들은 지난해 3월 99.1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96.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빅4'는 지난해 수 천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큰 이익이 났는데도 왠 일인지 자기자본이 거의 증가하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들기도 했다. 산업경제뉴스가 정유빅4의 2018년도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니 정유사들은 지난해에 이익에 상당하는 금액이나 그보다 많은 금액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수 천억원의 이익이 났는데도 이렇게 배당금으로 쓰다보니 자기자본이 늘지 않고 심지어 줄어들어 신규투자의 여력마저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익 대부분을 배당금으로 소진, 빚내서 배당금 지급하기도... 정유빅4는 2018년에 조 원 단위의 영업이익을 냈고, 영업외 비용과 세금을 낸 후에도 최종적으로 수 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1조71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고, GS칼텍스는 7036억원, S-OIL은 2580억원, 현대오일뱅크는 28일 현재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연간 당기순이익을 알 수 없지만 3분기 까지 59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러한 당기순익은 회사가 최종적으로 거둔 이익이며, 회사의 자기자본을 증가시켜 재무구조를 안정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2006년 이후 3년 동안 해마다 역대 최고 이익을 갈아치우며 창사이래 최대 호황을 누렸다. 그리고 지난해 4분기, 한 분기만에 갑자기 4 회사가 모두 대규모 적자를 내며 폭삭 주저 앉았다. 수십 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수 조원대의 이익을 실현하는 회사들이 이렇게 한 분기만에 일률적으로 적자로 전락하는 모습에 업계는 물론 주식시장의 투자자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회사의 불안정한 사업구조에 대해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정유사 본인들이라고 정유사들은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정유사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년 벌어 들인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전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 해마다, 분기마다 들쑥날쑥...대기업 답지 않은 불안정 사업구조 노출 정유 4의 경영실적은 연간 단위는 물론 분기 단위로 봐도 종잡을 수가 없다. 분기마다 변화폭이 너무 커서 회사가 상승세인지 하락세인지 쉽게 파악이 되지 않는다. 지난해 분기실적만 봐도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기보다 30%나 감소하더니 2분기에는 또 전기보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그동안 우리 경제를 떠받치던 반도체와 건설 산업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2.7%보다 0.3%포인트 하락한 2.4%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 수출의 30%를 차지하던 반도체 산업은 국제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출액수가 줄어들고, 지난 3~4년 '주택 열풍'이 불면서 국내 신규 투자를 이끌어 온 건설산업은 그동안의 과다 공급과 정부의 잇따른 억제정책으로 투자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GDP성장률 0.3%p 감소, 건설투자 -5.0%, 수출수지 5.1%p 감소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전망한 올해 우리경제의 GDP 성장률은 2.4% 수준이다. 지난해 기록한 성장률 2.7%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GDP성장률은 2017년 3.1% 였는데 2018년에는 0.4%포인트 감소했다. 한경연의 올해 전망이 맞다면 GDP 성장률은 3년 연속 감소하는 모습이 된다. 다만 감소폭은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작아졌다. 이렇게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은 수출과 투자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수출 증가율은 2017년 2.0%에서 2018년 3.9%로 지난해에는 증가세가 커졌지만 올해는 2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현대오일뱅크 등 소위 정유빅4의 영업이익률이 상장사 평균인 5%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이들 정유빅4는 2년전인 2016년만 해도 8~9%의 영업이익률을 자랑하며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불렸다. 하만최근 발표되고 있는 정유사들의 2018년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이 2~3%로 3분의 1 또는 4분의 1 수준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영업이익률은 회사의 수익구조를 대표하는 지표로서, 환경변화 등에 따라 점진적인 추세변화는 있어도 1, 2년만에 급격히 변화하지 않는 지표로 알려져있다. 이때문에 최근 정유빅4의 갑작스런 이익률 변화에 재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 매출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익은 3년 연속 감소 이렇게 정유사들의 수익성이 급격히 감소한 이유는 무엇보다 매출은 커졌는데도 불구하고 이익이 계속 줄었든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실현된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눠서 산출하는데 지난 3년 동안 정유사들의 매출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매년 큰 폭으로 줄어 들었기 때문에 이익률이 급감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이 지난해 역대 최고 이익을 내고 넉넉해진 자금으로 올해는 윤활유 첨가제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림산업은 윤활유 첨가제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에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실현하고 순차입금을 무려 90% 가까이 줄이는 등 실속 경영을 펼쳤다. 김상우 사장은 연초에 "회사 경영은 '현금 창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러한 경영 방침이 이미 실행되고 있었다는 반증이라는 업계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림산업은 2018년 매출은 10조9861억원, 영업이익은 85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6%나 증가하며 설립 이래 최대규모을 기록했다. 지난해 성과는 무엇보다 지난 3~4년 국내에 몰아친 주택열풍에 과감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다. 8525억원의 영업이익 가운데 주택사업부가 50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이익의 60%를 차지했다. ■ 주택경기 침체에 대응할 수 있는 신사업 진출 '윤활유 첨가제' 올들어 주택시장이 서서히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너무 많은 물량이 시장에 나왔고 정부의 억제정책도 효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00년 이후 IT강국으로 자타가 공인했던 한국의 IT산업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반도체 호황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핸드폰, 컴퓨터, 디스플레이 등 IT품목의 부진이 최근 반도체 실적 마저 급감하면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반도체의 착시현상이 걷히면서 한국 IT산업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IT산업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6년 32%, 2005년 37%, 2018년 36%으로 3분의 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출액도 1996년 412억 달러에서 2018년 2204억 달러로 매년 7.9%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최근 2년동안에는 연평균 16.5%의 성장세를 보이며 우리 수출의 버팀목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세의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오직 반도체 한 품목만의 성장이었던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지난 20년 IT산업 수출액을 품목별로 조사해본 결과 반도체를 제외하면 핸드폰, 컴퓨터, 디스플레이 등 한 때 한국 IT산업을 이끌던 품목들이 2010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 간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8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동원산업빌딩에서 동원산업(대표이사 박문서, 민은홍)과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원양어업계 선도기업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 세계 수산기업들과 학계가 모여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 씨보스(SeaBOS, 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 멤버이자 유일한 한국 기업 회원사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ESG 경영진단모형 및 방법론’을 활용한 ESG 컨설팅을 동원산업 계열사에 제공한다. 또한, 향후 컨설팅을 진행해 동원산업 계열사들의 ESG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ESG 경영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나아가 동원산업이 추천한 관계 기업에게는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 등을 활용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은 지속가능경영(ESG) 우수기업 및 우수기업이 추천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은행으로서 대표 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랜 전통의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는가하면 초등학교 도서 지원 사업인 ‘꿈의 도서관’을 전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9일, 자사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천만 원을 수상했다. 신 9단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또 대회 두 번째 참가 만에 준우승을 기록한 김명훈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지난 1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프로 바둑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이다. 올해는 전기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을 포함해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들이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입신(入神)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고의 기량으로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와 농심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쿠킹클래스를 여는가하면 선물을 전달하는 등 각종 봉사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를 대표하는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 어린이날 맞아 지역아동센터 쿠킹클래스 진행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발음(鉢音)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대상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매년 어린이날 기념 쿠킹클래스를 열고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된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은 ‘사랑 가득 케이크 만들기’를 주제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전문 영양사, 셰프로 구성된 강사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빵, 과일, 과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제각기 개성 있는 모양으로 케이크를 꾸몄다. 또한 쿠킹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오감으로 식재료를 경험하고 재료별 영양정보를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 말미에는 아이들과 강사진이 함께 모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 기간 동안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다수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빙그레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패키지 디자인에 기후변화주간 BI(Brand Identity)가 삽입된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 4입 멀티 제품을 운영한다.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이중캡슐 유산균으로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1000배 더 살아서 장까지 가는 국내 유일 캡슐 발효유다. 제품 용기와 라벨이 동일한 재질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한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또 빙그레는 오는 25일 대구에 위치한 달성초등학교에서 ‘지구를 위한 새활용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업사이클링 캠페인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참여형 새활용 체험학습을 통해 탄소중립 일상화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와 BBQ치킨, 농심, BAT로스만스 등 유통기업들이 무료 커피트럭 운영에 먹거리 기부, 청년 예술가 지원 성금 등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쾌척·기부하는 등 ESG경영 행보를 분주히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컴포즈커피, 장애인의 날 맞아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 진행 컴포즈커피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성민복지관에서 진행된 장애인의 날 행사에 방문에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성민복지관에서는 ‘다(多)가치, 하나로'를 주제로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콘서트가 열렸는데, 장애인의 사회적 인신 개선을 응원하고,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사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것. 이를 통해 컴포즈커피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공연자들은 물론 사회복지사, 행사 관계자, 관객들에게 아메리카노, 딸기라떼, 더블초코라떼, 자몽에이드 등 자사 인기 음료를 무료 제공했다. BBQ, 장애인의 날 치킨 기부...패밀리와 선한 영향력 확대 같은 날 BBQ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패밀리(가맹점주)와 함께 경기도 광주 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자원 선순환 본격화를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롯데웰푸드는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식물성유지 및 폐식용유 등의 원료유를 HD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한 바이오디젤을 다시 롯데그룹에 공급한다. 바이오디젤은 석유를 정제해 만드는 일반 디젤과 달리 동‧식물성 유지가 원료인 친환경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해 대체가 가능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게 장점이다. 롯데웰푸드와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 부터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대산공장에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섰고, 또 국내 최대 규모 식용유지 사업자인 롯데웰푸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통해 원활한 바이오디젤 생산을 돕는다. 롯데웰푸드는 HD현대오일뱅크에 연간 2만톤 이상의 재활용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는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폐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도 강화한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부산항만공사(BPA)와 손잡고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8일 따뜻해지는 봄철 증가하는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잠 깨!’ 캠페인을 부산항터미널㈜에 방문해 진행한 것인데, ‘부산항의 잠자는 안전의식을 깨우자’는 의미를 담은 이 캠페인은 항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환기하여 항만 내 안전 문화 확산 및 안전사고 예방 목적으로 기획됐다. 롯데웰푸드의 ‘졸음번쩍껌’을 7천여 개 나눠주며 일상과 안전을 연결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북항, 신항, 감천항에서 12일까지 세 차례 추가 진행됐다. 부산항 내 차량 및 장비를 운용하는 터미널 운영사에도 ‘졸음번쩍껌’을 전달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부산항만공사(BPA)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12년째 명절과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지속 이어나가고 있다.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