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16일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동국제강은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김연극 동국제강 사장은 18일 부산공장을 방문해,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철저한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극 사장은 “절대로 발생하지 말아야 할 사고가 발생한 데 참담하고, 죄송하다”며, “비통한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를 드리고, 모든 질책과 추궁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켜봐 주신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송구하다”고 전했다. 특히 김 사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하며,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외주, 협력사까지도 빠짐없이 안전시스템을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김연극 사장은 이날 부산공장에 이어, 포항공장에서 전사 안전담당 팀장들과 환경안전보건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동국제강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스마트 환경안전 플랫폼 구축, 환경안전보건 투자 확대 등 실질적이고 폭넓은 방안을 실행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는 50대 노동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유 고객 대상 차량내부 무료 방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명의 방역 팀이 주유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비스를 진행한다. 주유를 시작하기 전 손팻말을 든 방역 직원이 서비스에 대해 안내하고 이에 동의한 고객이 잠시 차에서 내리면 방역서비스가 시작된다. 시트, 핸들, 기어, 에어필터 등 차량내부 살균 소독 과정은 모두 2분안에 이뤄진다. 현대오일뱅크에서 사용하는 소독 제품은 미국 환경청(EPA)에서 승인한 것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조류 인플루엔자,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 142종류의 바이러스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서비스는 오는 9일부터 약 2개월 동안 수도권 28개 직영주유소에서 1일 1개소씩 시범 운영된다. 주유소 별 시행 일자는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범 운영이 종료되면 고객 만족도 조사를 거쳐 향후 자영유소에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하는 마음이 잘 전달 됐으면 한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주유소 환경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노사가 함께 손잡고 위기를 극복하자면서 올해 임금협상을 어느 해보다 조기에 타결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3일, 대기업 중에는 처음으로 2021년도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강달호 사장과 최용수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날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인상률을 동종사 평균으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정유업계가 유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소모전을 지양하자는 노동조합과 회사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상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졌다. 강 사장은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위기 극복에 전념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최 위원장은 “회사 실적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창사 이래 무분규 사업장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노동조합이 임금 결정을 회사에 위임하는 등 모범적인 노사 관계를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경제뉴스] 코로나19에 따른 유류수요 감소로 지난해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SK이노베이션이 정유사업에 과다한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배터리 사업을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 34조1645억원, 영업손실 2조5688억원을 실현했다. 영업손실의 대부분은 석유사업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석유사업은 매출 22조6379억원, 영업손실 2조2228억원으로 회사 전체를 적자회사로 만들었다. 석유사업은 회사 전체 매출의 66.3%를 차지하는 등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사업이지만, 국제 석유시장의 변화가 워낙 심해 회사 전체 경영이 시장변화에 지나치게 노출돼있다는 지적을 오랫동안 받아왔다. SK이노베이션은 연초부터 배터리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전대미문의 COVID-19로 인한 위기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또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이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모여있는 유럽에서 배터리 생산거점을 더욱 확대하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친환경 중심 딥체인지의 핵심인 배터리사업 신규투자를 하기로 하고, 유럽에 신규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현지 법인인 SKBH(SK Battery Hungary)에 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는 재계의 표정은 비장하다. 재계 주요 단체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평년보다 더 비장한 각오를 다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올해는 우리 경제가 생사의 기로에 서있다"라고 평가했으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강호갑 회장은 "생존을 향한 무서운 결기"를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흙을 쌓아 산을 만든다’는 뜻을 가진 토적성산(土積成山)"으로 올해를 전망했으며, 대한 서울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은 "우리 경제가 주요국 대비 역성장의 폭이 가장 적을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재계 수장들은 이러한 우리 경제에 대한 진단·올해 각오와 함께, 기업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격려와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최근 기업 관련 법률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하면서 정부와 국회에 재계와 충분히 소통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전경련 허창수 회장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인적·물적 교류가 위축되고, 보호무역주의마저 강화되면서, 수출 중심의 우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중견기업들은 새해 1분기 경기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500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중견기업들은 올해 3분기에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가 가장 나빴으며 4분기부터는 상승 분위기로 돌아섰고, 새해 1분기에는 올해 4분기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전망지수는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 1분기에는 91.4였지만, 코로나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계속 감소세를 보여 올해해 3분기에는 75.2까지 떨어졌었다. 이후 4분기에 78.4로 경기가 다소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새해 1분기에는 84.5로 코로나가 시작할 무렵인 올해 1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전망지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올해 4분기 80.1에서 1.7 포인트 상승한 81.8을 기록해 경기가 다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코로나로 경기가 급감했던 비제조업은 올해 4분기 77.2에서 새해 1분기에는 9.0 포인트 상승한 86.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운수, 도소매, 건설 등 업종은 새해에는 코로나의 충격이 줄어들고 경기가 많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기업들은 새해 경기가 올해 연말보다 안좋아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는 코로나가 발생한 지난 4월 59.3 까지 떨어졌었지만 이후 코로나가 안정세로 들어서면서 100 선 가까이 올라 섰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새해가 시작되는 2021년 1월에는 기업 경기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 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매월 국내 매출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기업현장 체감경기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연이 이 달 조사한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는 93.4로 나타나서 10월의 98.7, 11월 98.0 보다 다소 감소했다. 또 내년 1월에 대한 전망은 91.7로 큰 폭으로 하락해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현장 체감경기는, 기업들에게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설문으로 조사해서 긍정적인 응답과 부정적인 응답의 개수가 같을 경우을 지수 100으로 설정하고, 긍정적인 응답이 많을 경우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응답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새해 첫 날이면 인파로 북적거렸던 전국의 소문난 해맞이 명소들이 신년에는 사뭇 다른 모습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명령 때문인데 해맞이를 계획했던 가족, 지인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언택트 시대에는 언택트로 대응한다"라며 SK이노베이션이 2021년 첫 해맞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1시간 가량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askinnovation)을 통해 ‘소중한 일상과 재회할 2021년, 다시 한 번 으랏차차’라는 제목으로 SK이노베이션 생산기지 중 하나인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에서 바라본 해돋이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일출 행사는 SBS스포츠의 김세연 아나운서가 스튜디오 진행을 하면서 일반인들의 화상 참여, 울산 해돋이 장면을 연결하는 3원(元)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상 생중계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SK이노베이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IF.SKinnovation)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아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약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 성장전략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에쓰오일과 함께 우리 정유사들은 국제유가와 국제 정제마진 변화에 따라 흑자와 적자를 오가는 불안정한 영업구조로 애를 먹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에쓰오일이 장기비전을 제시하자 업계에서는 이번 장기비전과 경영전략이 과연 우리 정유회사에 안정적인 경영구조를 구축하는 로드맵이 될 수 있을까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비전 2030’에서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는 가장 먼저 '친환경 기업'이라는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정부의 탄소 감축 노력에 맞춰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또 '에너지 화학 기업'을 위해서는 장기 성장전략으로 추진해온 석유화학 사업 분야 투자를 일관성 있게 지속하여 지금보다 2배 이상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8년 5조원을 들여 완공한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에 이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샤힌(Shahee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매출액 기준 국내 상위 100대기업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증가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를 제외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019년 기준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100대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익은 35.9조원으로 지난해 33.6조원보다 6.8% 증가했다. 하지만 이 영업이익의 18.4조원인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으로 두 회사의 영업이익을 차감하면 17.5조원에 그쳤다. 반도체 회사를 제외하면 나머지 98개 회사는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21.9%나 줄었다. 2019년에도 영업이익이 16.1% 감소했는데, 올해도 또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도체 회사를 포함한 매출액은 611.6조원으로 작년보다 3.9% 감소했다. 반도체 회사를 포함해도 외형마저 축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도체 회사를 제외한 매출액은 462.7조원으로 지난해보다 7.5% 줄었다. 이렇게 영업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100대기업은 차입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기업은 차입금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직장생활의 오랜 전통인 직급에 대한 호칭과 승진제도가 사라진다. 또 이러한 제도의 시행이 회사의 결정이 아닌 구성원들의 공모와 투표로 이루어져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SK이노베이션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기존 직위 호칭을 대체하는 새로운 호칭을 공개한 바 있다. 새로운 호칭은 사원-대리-과장-부장을 대체하고, 또한 단일 직급화 도입으로 승진이라는 개념이 사라진다. 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SK이노베이션의 통합된 새 호칭은 피엠 (PM, Professional Manager)으로 지난 11월부터 구성원들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회사에 따르면, 총 1,536명의 구성원들이 참가해 363개의 새로운 호칭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 ▲업무전문성을 지향/반영 ▲SK이노베이션 계열만의 개성 반영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최종 TOP 6를 선정하고 구성원의 59%인 2,059명이 참여한 최종투표에서 ‘PM’이 최종 선정됐다. ‘PM’은 스스로 업무를 완결적으로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구성원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가 철강산업마저 강타해 철강사들이 실적부진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강은 오히려 올해 들어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강은 2020년 3분기 연결실적을 공시하면서, 매출은 1조 29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한 8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전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올해 2분기와 3분기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6년 2분기 1176억원 이후 4년 사이에 최고 실적이다. 3분기까지 누계실적은 매출 3조8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2416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15억원으로 올해도 적자를 실현했지만 전년보다 적자폭을 축소했다. 동국제강은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수요 부진 등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 위주의 생산, 판매 전략 강화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올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설자재로 쓰이는 봉형강 제품은 건설산업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는 소폭 축소되었으나, 제조원가 개선 과 생산 가능 규격 확대 등으로 수익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8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동원산업빌딩에서 동원산업(대표이사 박문서, 민은홍)과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원양어업계 선도기업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 세계 수산기업들과 학계가 모여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 씨보스(SeaBOS, 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 멤버이자 유일한 한국 기업 회원사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ESG 경영진단모형 및 방법론’을 활용한 ESG 컨설팅을 동원산업 계열사에 제공한다. 또한, 향후 컨설팅을 진행해 동원산업 계열사들의 ESG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ESG 경영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나아가 동원산업이 추천한 관계 기업에게는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 등을 활용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은 지속가능경영(ESG) 우수기업 및 우수기업이 추천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은행으로서 대표 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랜 전통의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는가하면 초등학교 도서 지원 사업인 ‘꿈의 도서관’을 전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9일, 자사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천만 원을 수상했다. 신 9단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또 대회 두 번째 참가 만에 준우승을 기록한 김명훈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지난 1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프로 바둑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이다. 올해는 전기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을 포함해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들이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입신(入神)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고의 기량으로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와 농심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쿠킹클래스를 여는가하면 선물을 전달하는 등 각종 봉사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를 대표하는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 어린이날 맞아 지역아동센터 쿠킹클래스 진행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발음(鉢音)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대상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매년 어린이날 기념 쿠킹클래스를 열고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된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은 ‘사랑 가득 케이크 만들기’를 주제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전문 영양사, 셰프로 구성된 강사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빵, 과일, 과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제각기 개성 있는 모양으로 케이크를 꾸몄다. 또한 쿠킹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오감으로 식재료를 경험하고 재료별 영양정보를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 말미에는 아이들과 강사진이 함께 모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 기간 동안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다수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빙그레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패키지 디자인에 기후변화주간 BI(Brand Identity)가 삽입된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 4입 멀티 제품을 운영한다.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이중캡슐 유산균으로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1000배 더 살아서 장까지 가는 국내 유일 캡슐 발효유다. 제품 용기와 라벨이 동일한 재질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한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또 빙그레는 오는 25일 대구에 위치한 달성초등학교에서 ‘지구를 위한 새활용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업사이클링 캠페인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참여형 새활용 체험학습을 통해 탄소중립 일상화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와 BBQ치킨, 농심, BAT로스만스 등 유통기업들이 무료 커피트럭 운영에 먹거리 기부, 청년 예술가 지원 성금 등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쾌척·기부하는 등 ESG경영 행보를 분주히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컴포즈커피, 장애인의 날 맞아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 진행 컴포즈커피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성민복지관에서 진행된 장애인의 날 행사에 방문에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성민복지관에서는 ‘다(多)가치, 하나로'를 주제로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콘서트가 열렸는데, 장애인의 사회적 인신 개선을 응원하고,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사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것. 이를 통해 컴포즈커피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공연자들은 물론 사회복지사, 행사 관계자, 관객들에게 아메리카노, 딸기라떼, 더블초코라떼, 자몽에이드 등 자사 인기 음료를 무료 제공했다. BBQ, 장애인의 날 치킨 기부...패밀리와 선한 영향력 확대 같은 날 BBQ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패밀리(가맹점주)와 함께 경기도 광주 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자원 선순환 본격화를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롯데웰푸드는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식물성유지 및 폐식용유 등의 원료유를 HD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한 바이오디젤을 다시 롯데그룹에 공급한다. 바이오디젤은 석유를 정제해 만드는 일반 디젤과 달리 동‧식물성 유지가 원료인 친환경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해 대체가 가능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게 장점이다. 롯데웰푸드와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 부터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대산공장에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섰고, 또 국내 최대 규모 식용유지 사업자인 롯데웰푸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통해 원활한 바이오디젤 생산을 돕는다. 롯데웰푸드는 HD현대오일뱅크에 연간 2만톤 이상의 재활용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는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폐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도 강화한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부산항만공사(BPA)와 손잡고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8일 따뜻해지는 봄철 증가하는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잠 깨!’ 캠페인을 부산항터미널㈜에 방문해 진행한 것인데, ‘부산항의 잠자는 안전의식을 깨우자’는 의미를 담은 이 캠페인은 항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환기하여 항만 내 안전 문화 확산 및 안전사고 예방 목적으로 기획됐다. 롯데웰푸드의 ‘졸음번쩍껌’을 7천여 개 나눠주며 일상과 안전을 연결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북항, 신항, 감천항에서 12일까지 세 차례 추가 진행됐다. 부산항 내 차량 및 장비를 운용하는 터미널 운영사에도 ‘졸음번쩍껌’을 전달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부산항만공사(BPA)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12년째 명절과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지속 이어나가고 있다.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