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매거진이 창간돼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인증서비스는 15일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 커뮤니티 웹 매거진 '비트웹'을 창간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중심의 전문 매체를 표방하는 비트웹은 현재 국내를 포함, 전 세계적에 불고 있는 4차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터넷 매거진이다. 한국인증서비스는, 기존 커뮤니티 사이트의 단점이었던 투기성 정보나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정보 전달에서 탈피해 주요 언론매체 출신의 기자진이 직접 생산하는 자세한 소식을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따. 또 다양한 업계 전문가를 연재 필자로 보유해 심도 있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대한 학습 정보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 웹 매거진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구비해 많은 사람들이 서로 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업계 최초로 시민 기자제를 도입해 국내외 방대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와 관련된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인증서비스 최세준 대표는 “국내외 암호화폐 시장이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행정안전부가 근로소득 연말정산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국민이 접속하여 필요한 증빙서류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정부24’ 누리집에서 1월 중(1.15.~1.31.) 특별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24'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민원을 안내받고 신청·발급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통합포털(회원 수 358만 명, 민원안내 5107종, 신청 1459종, 발급 1070종) 프로그램이다. 이에 주민등록등본은 물론 외국인등록사실증명,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등 연말정산에 필요한 7종의 증빙서류를 이 곳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주민센터 방문 시 주민등록등본료 400원, 외국인등록사실증명 2000원 등 수수료 부과된다. 그러나‘정부24’에서는 무료로 발급함에 따라 총 3종*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이 곳은 일평균 20만 명 이상이 공공서비스 이용 및 민원 신청을 위해 접속하므로 행정안전부는 연말정산기간 이용자 급증에 대비하여 시스템을 보강하고 별도의 간소화 화면을 구성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한편 특정시간에 접속자가 많아 누리집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민원24 누리집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또한 특별지원서
한국예탁결제원이지난해 채권등록발행금액은 361조49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공사채 등록발행금액은 361조4915억원으로2016년 310조8427억원보다 16.3% 증가했다. 유형별 규모는 공모가 295조8296억원으로 전체의 88.4%를 차지했고, 사모가 38조7861원으로 나머지발행됐다. 모집유형별 증감률은 공모채권이 16.5%, 사모채권이 18.4%로 모두 증가했다. 사모채권 중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라 발행하는 P-CBO 기초자산은 2조4831억원으로 전년대비 13.4% 증가하였고 전체 사모발행의 6.4%를 차지했다. 외화표시채권의 등록발행금액은 3조5893억원으로 그중 달러표시채권이 3조4931억원으로 전체 발행규모의 97.4%였으며 이어 엔화표시채권이 514억원으로 1.4%, 위안화표시채권이 448억원으로 1.2% 순으로 발행됐다. 외화표시채권의 증감률은 전년대비 17.1% 감소했으며 그중 엔화표시채권이 전년대비 46.7%, 달러표시채권은 16.9% 감소했다. 만기구조는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이 143조9150억원으로 39.8%를 차지하였고 이어서 단기채권(1년 이하)이 119조7493억원으로 33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10일 글로벌 음악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세 아티스트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모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정상급 아티스트를 제치고 2017 빌보드 뮤직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를 거머쥐며 글로벌 음악시장의 판도를 좌우하는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그룹이다. 특히 최근 선보인 ‘Mic drop’ 리믹스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억뷰를 넘어서는 등 출시한 뮤직비디오 중 12편이 1억뷰 이상을 기록하며 전세계 아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초부터 본인들만의 차별화된 장르와 음악 특히 또래 세대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한국어 노랫말로 담아 전세계를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해 온 방탄소년단의 성장에 주목해 왔다. 이번 모델발탁은 방탄소년단의 ‘도전, 혁신, 글로벌’이라는 성공 DNA가 KB국민은행이 추구하는 도전정신과 맞아 떨어지면서 급물살을 탔다. KB국민은행은 코리아 베스트가 글로벌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도전정신이 KB국민은행 브랜드정체성(Brand Identity)의 핵심이
행정안전부가 1·3·6·9월에 자동차세를 미리 내면 최대 10%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인터넷·스마트폰·전화·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납부가 가능하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세는 지방자치단체가 관할구역에 등록된 자동차 소유자에게 1년에 2회(6월, 12월) 부과하는 지방세이다. 자동차세 선납 제도는 다른 세목에 비해 체납률이 높은 자동차세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성실납세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1994년부터 도입되어 운영 중이다. 자동차세 선납 신고·납부기간은 1월, 3월, 6월, 9월이며 해당 기간 내에 반드시 미리 납부할 세액을 한번에 신고하고 납부해야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2017년 1월에 자동차세를 선납한 납세자의 경우 2018년 1월에는 별도 신고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이 경우 관할 지자체에서 10% 공제가 적용된 납부서를 발송하므로 납부서 확인 후 납부만 하면 된다. 신고·납부는 지자체 자동차세 담당부서에 방문하여 신고서(성명, 주민번호, 차량번호 등 기재)를 작성한 후 은행에 납부하거나 지자체 자동차세 담당부서에 전화하여 신고·납부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도 신고·납부가 가능하다.
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정환)는 지난 12월 공사 보증 은행재원 전세자금대출의 가중평균금리가 3.04%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전세자금대출 보증 취급기관 중 가중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2.96%였으며 다음은 △KEB하나은행 2.98% △우리은행 3.01% 등의 순이었다. 전세자금보증은 개인이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고자 할 때 공사가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이다. 실제 주거용으로 이용하는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에 대해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6개 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우대가구(다자녀·신혼부부·저소득자·다문화·장애인·국가유공자·의사상자·한부모·조손)에 해당하거나 금융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을 신청하는 경우 보증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각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가중평균금리를 공시하고 있다.
주택 과다공급으로 건설경기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삼성물산이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 3년간 주당 2000원, 매년 3300억원의 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작년 보다 3.6배나 증가한 규모로 시장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삼성물산은 8일 이사회를 열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3개년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2017∼2019년 배당정책의 골자는 처음으로 3개년 배당정책을 확정 발표하고 배당규모를 주당 2000원으로 과거 보다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결정이 주주환원 확대를 바라는 주주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3개년의 배당 규모를 제시함으로써 배당 예측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7년 결산에 따른 배당지급 규모는 지난해 908억원(주당 550원) 대비 3.6배 증가한 3300억원 수준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며 2018년과 2019년 결산 후에도 동일한 금액이 지급될 계획이다. 특히 합병 이후 삼성물산의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시장 기대수준을 상회하는 배당 확대와 3개년 배당정책을 포함한 이번 발표는 향후 삼성물산의 주가흐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신한은행은지난 5일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임원 및 본부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전략목표인 ‘Redefine 신한, Be the NEXT’를 선포하고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하는 분야로 Digital과 Global을 언급하며 ‘2018, 통·쾌·력(通·快·力) 영업현장’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고 빠르게 결정하며 힘있게 추진하는 강한 현장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Redefine 신한, Be the NEXT’를 바탕으로 중점 추진 사업과 도전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날 위 행장은 2018년을 춘추전국시대에 빗대어 “크고 작은 전투가 계속이어지고 국가의 경계가 수시로 바뀌는 변화와 혼란의 시대라는 점에서 지금 우리를 둘러싼 경쟁환경과 비슷하다”며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여야 하는 상황에 작년 돌풍을 일으킨 인터넷 전문은행과 경쟁하는 영역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위 행장은 “전쟁터가 된 금융환경에서 금융의 리딩뱅크로 나가기 위해 2018년을 ‘디지털 영업의 원년’ 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ELS 발행금액이 81조1156억원으로 전년보다 64.2% 증가하여 시장개설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5일 밝혔다. ELS(Equity Linked Securities)란 주가지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신종 금융상품(유가증권)을 말한다. 지난해 ELS 발행금액은 81조1156억원으로 전년보다 64.2% 증가하여 시장개설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큰 비중은 2017Eurostoxx50과 KOSPI20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 금액의 각각 28.9%, 23.6%를 차지했다. 특히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이 2016년 2년 연속 감소해오다 지난해 국내증시의 급등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모집형태별로는 사모발행이 전년보다 9.2% 증가에 그쳤지만, 공모발행이 일반투자자의 투자심리 회복으로 89.8%나 증가했다 또한,해외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Nikkei225와 HS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19조7036억원, 27조1364억원이 발행되어 전년보다 각각 241.8%, 192.6%의 큰 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발행규모별 증권회사는 미래에셋대우증권이 전체 발행액의 20.
신한은행이 첫거래 상품 가입 시 기본이자율의 최대 세배의 이자를 제공하는 ‘신한첫거래 세배 드림(Dream) 적금’을 출시했다고 3일(수) 밝혔다. 2018년 새해 저축 계획을 세우는 고객이라면 세배 드림 적금으로 천만원 만들기 플랜을 시작할 수 있다. 납입액과 기간이 고정된 상품으로 매월 267000원을 36개월 동안 매월 납입하면 최대금리 적용 시 세후로 1천만원 목돈 수령이 가능하다. 세배 드림 적금의 최고 이자율은 3.5%로 △예금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신한카드(신용카드에 한함) 중 한 가지를 첫거래 가입시 기본이자율 1.1%의 두배(2.2%) 두 가지를 첫거래 가입시 세배(3.3%)가 적용되며 3월 말까지 적금 가입고객 모두에게 특별 우대 이자율 0.2%p를 제공한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3월 말까지 세배 드림 적금 가입 후 △적금 3회 이상 납입 △이벤트 기간 중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고 30만원 이상 입금 △신한 FAN클럽 최초 가입을 달성한 고객에게는 달성 항목마다 마이신한포인트 3000원을 지급하며 신한은행 페이스북 게시물에 댓글로 새해 소원을 게시하고 가족을 소환하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도 3000포인트를 선물한다.
내년부터 중도금대출의 보증비율이 기존의 90%에서 80%로 줄어든다. 주택금융공사는 내년 1월 1일 이후 게시되는 입주자 모집공고분부터 중도금대출의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축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중도금대출 리스크를 관리하고 금융기관의 여신심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정부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29일 디딤돌대출 신청분부터 유한책임대출 대상자를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까지 확대한다. 유한책임대출은 주택 가격 하락 시에도 대출자의 상환 책임을 담보물(해당 주택)에 한정하는 대출로 2015년 12월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디딤돌대출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후 그간 1만4천세대에 1조3천억원을 공급하는 등 금융 안정망 강화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그간 디딤돌대출의 유한책임대출은 저소득층 중심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부합산 연소득 3천만원 이하자로 제한하였으나 이용 가능자의 약 80%가 선택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고 유한책임대출자의 상환이 적절히 이루어져 이용 대상자를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하였다. 국토교통부는 디딤돌대출의 유한책임대출 대상자 확대에 따라 유한책임대출 이용자의 상환 부담이 줄고 가계 건전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2018년 중에 디딤돌대출의 유한책임대출 대상자를 전 소득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한책임대출(non recourse loan): 담보 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가을시즌을 보내며 김장봉사에 환경정화, 각종 기부 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ESG 경영을 최근까지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다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 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직접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카카오같이가치’와 재난지역 어르신 위한 기부 캠페인 실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도입이 예상되는 수소전기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와 연계해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집트 정부가 수도 카이로 동쪽에 약 700㎢ 규모로 조성 중인 신행정수도에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로템은 상용화된 수소전기트램 기술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앞세워 선제적 영업 활동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이집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