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 오리온, 해태, 크라운 등 국내 제과업계 빅4에 근무하는 등기임원과 직원의 올 상반기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직원은 ‘오리온’, 또 임원은 롯데제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 회사의 생산성 지표로 종종 인용되는 직원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 수치와 평균 연봉 순위와의 상관관계에서는 직원은 일치했지만, 등기임원의 경우에는 약간의 엇박자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4사가 공시한 올 상반기 보고서에 의거해 임직원 1인당 평균 보수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직원은 오리온, 롯데제과, 해태제과 크라운제과의 순이었지만, 등기임원의 경우는 롯데, 오리온, 해태, 크라운 순으로 나타나 직원 연봉 1, 2위의 자리가 뒤바뀐 것으로 조사된 것. 이로써 제과업계 국내 매출액 상위 빅4 중 오리온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자사 직원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평균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져 제과업계 취업 희망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직원 연봉, 오리온 27.2백만, 롯데 24.4백만, 해태 20.6백만, 크라운 20.5백만 순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이들 4사가 지급한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오리온이 약 2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3개월은 지속적으로 체감경기가 나아지고 있다는 기업의 응답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에 따르면 10월 전망치는 97.2를 기록하면서, 9월의 87.8과 8월의 80.7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3개월 연속 긍정적 답변이 늘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 지수인 100 이하에 머물러 아직은 부정적인 답변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보다 높은 수치가 나타나고, 반대로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보다 낮은 수치가 나타난다. 기업들은 지난해 5월 이후 체감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보다 부정적인 답변을 많이 내놨다. 특히 올해 들어와서는 3월 97.0을 기록한 후 계속 부정적인 답변이 늘어났다. 지난 8월에는 80.7의 지수를 보여 최근 3년 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10월 기업들의 전망을 경제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가 99.4, 수출 95.6, 투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삼성SDS가 IT서비스와 물류BPO 등 양대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 2분기에 창사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형의 경우 역대 2번째 분기매출을 시현하는데 그쳐, 외형과 손익을 아우르는 창사 최대 실적 동반 갱신에는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시현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던 지난 1분기의 분위기가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다. 2Q 연결 영업이익 8.9%↑ 창사 최대...매출은 12.3% 증가 불구 역대 2번째 ‘대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S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은 약 2조7761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2조4722억 대비 약 12.3% 증가했다. 비교적 높은 외형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에 기록했던 2조7821억 보다는 약 60억 원이 적어 역대 2위 분기 매출에 만족해야했다. 하지만 손익의 경우는 달랐다. 지난해 2분기 2377억 대비 약 8.9% 증가한 2587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저력을 보인 것. 종전 삼성SDS의 최대 분기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의 2583억 원으로, 올 2분기에는 이 보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롯데건설의 주택건축사업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와 주택시장이 하락세로 접어 들었고 앞으로 전망도 밝지 않은데, 사업구조는 쉽게 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의 전체 매출 가운데 주택건축사업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2015년에는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했지만 2015년 부터 계속 증가해 지난해에는 70%를 넘어섰다. 그리고 6개월 뒤인 올해 상반기에 82.8%로 10%포인트가 넘게 증가했다. 회사의 영업이 주택사업에 크게 의존하는 사업구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건설의 주택사업 비중은 다른 대형건설사들의 주택사업 비중과 비교해봐도 월등하게 주택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매출을 기준으로 보면 주택사업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대우건설도 62%이고,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이 58%, 현대건설이 48%, GS건설이 43% 수준이다. 시장에서 롯데건설의 사업구조가 지나치게 주택에 편중돼있다며 사업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롯데건설의 올해 영업실적은 아직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건설의 올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곧 찾아올 본격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이들 은퇴세대(시니어)의 새로운 인생 도전을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7일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날 한국 산업발전의 원동력이었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평균 수명까지 늘어나면서 최근 10년 사이 노령 인구비율이 급증하는 등 우리도 고령화시대에 성큼 다가서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근거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연령별 인구 분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총 인구수는 2010년 4956만 명에서 2019년 5170만 명으로 약 4.3% 증가했다. 이를 연령대별로 들여다보면 0~14세가 798만 명에서 643만 명으로 약 19.4%가 감소했고, 15~64세 인구는 3621만에서 3759만 명으로 약 3.8%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65세 이상의 경우는 537만에서 768만 명으로 무려 43.0%나 급증 대조를 보였다. 아울러 이 기간 중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14세는 16.1%에서 12.4%로 3.7%P줄었고, 15~64세 비중도 73.1%에서 72.7%로 0.4%P 줄었다. 하지만 65세 이상은 10.8%에서 14.9%로 약 4.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4.5%나 급증했음에도 ‘세무조사 추징금과 잡 손실’ 급증이란 직격탄에 휘청, 400억 대 반기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7년 대비 증가세로 반전되고 올 상반기에도 호전 추세가 이어짐으로써, 모처럼 만에 손익부문 턴어라운드 가능성까지 예견돼왔던 터여서 안타까움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즉, 롯데칠성은 지난해 주당 –5만8529원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주당 5436억 원의 손실을 연이어 기록, 주당순이익(EPS)이 負(-)의 수치에서 못 벗어남으로써 손익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은 물론, 기업가치의 상승 같은 효과를 누리는데 실패했다는 평가다. 도대체 올 상반기에 무슨 일이 벌어졌기에 이 같은 상황으로까지 내몰린 걸까? 상반기 음료·주류사업 호조...매출(11.6%↑)과 영업이익(104.5%↑) 호 실적 합작 롯데칠성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상반기 연결매출은 1조2523.6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조1221.5억 대비 약 11.6%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상반기 320.6억 원에서 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건설이 주택사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플랜트와 글로벌 사업의 부진으로 회사 전체 실적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포스코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19년 상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3조4861억원, 영업이익 668억원, 당기순이익 473억원을 실현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544억원보다 56.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1198억원보다 무려 60.5%나 감소해 작년의 절반도 안되는 실적이 됐다. 그나마 올해 2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보다 증가해서 앞으로 실적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8707억원, 영업이익 458억원, 당기순이익 269억원으로 1분기보다 매출은 1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8.0% 증가해 2배 넘는 증가폭을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32.5% 증가해서 적지 않은 증가세를 보였다. ■ 건축·부동산 이익에도 플랜트, 글로벌사업 손실이 발목잡아 포스코건설의 올해 상반기 이익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은 플래트사업과 글로벌인프라 사업의 손실이 확대 됐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의 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탄산음료시장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코카콜라사의 지난해 2분기 대비 올 2분기 매출 신장률이 최대 라이벌인 롯데칠성음료에게 뒤처지며 완패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시장점유율 또한 롯데는 전년 동기 37.6%에서 올 2분기 38.7%로 약 1.1% 포인트 상승한 반면에 코카콜라사는 46.9%에서 45.8%로 1.1%P 하락하는 상반된 성적을 보였다. 특히 콜라, 사이다, 기타음료 등 탄산음료 각 부문 매출 증가율이 코카콜라사를 모두 앞서는 등 올 2분기 탄산음료시장 승자는 롯데칠성이라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평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aT FIS) 자료에 의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올 2분기 탄산음료 총 소매판매액은 3117.7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3029.1억 대비 약 2.9% 성장했다. 이를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코카콜라사가 1429.1억, 롯데칠성음료가 1204.2억, 동아오츠카, 일화 등 기타 제조사 합산 484.4억 원의 구성을 보였다. 특히 코카콜라사는 1429.1억의 매출로 2위 롯데칠성음료 1204억 보다 약 225억 원 앞서, 여전히 시장의 절대 강자임을 과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제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 등 영업환경 악화로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업계에서의 위상은 높아졌다. 올해 2분기 다른 정유사들이 이익이 크게 감소하고, 심지어 적자가 났음에도 현대오일뱅크는 이익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그만큼 현대오일뱅크가 유가나 정제마진 변화에 강한 영업구조를 갖고 있기때문이라는 해석이다. ■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지난해보다 부진하지만 직전분기보다 증가 비상장사인 현대오일뱅크는 별도로 실적 발표를 하지 않고 지난 8월 전자공시시스템에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2분기에 매출은 5조3196억원을 실현했고 영업이익은 1544억원, 당기순이익은 915억원을 실현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 줄었고, 영업이익은 50.8%, 당기순이익은 50.6% 감소했다. 결코 좋은 실적이라고 볼 수 없다. 하지만 국제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GS칼텍스가 영업이익 77% 감소세를 보였고, S-OIL은 적자로 전환된 것과 비교하면 현대오일뱅크가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다른 정유사들이 영업실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청정원’ 브랜드로 우리에게 익숙한 ㈜대상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이 식품사업과 함께 이 회사 양대 사업부문 중 하나인 소재사업부 실적에 따라 웃고 운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사업부 매출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재사업부가 선전을 펼쳐, 전사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가량 신장시키는 활약을 펼쳤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식품사업부는 향상된 반면에 소재사업부가 큰 폭으로 감소, 전사 영업이익을 4.6% 가량 감소시키는 악역을 담당한 것. 이로써 소재사업부는 회사 전체 매출 신장 견인에 도움을 줬지만 회사 전체 손익을 까먹는 결과를 동시에 초래함으로써, 그야말로 병 주고 약도 줬다는 평가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2Q 연결매출, 2018년 2Q 대비 1.0%↑...소재사업부가 성장 견인 이 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대상의 올 2분기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7315.1억 원을 시현, 지난해 2분기 7242.8억 대비 72.3억 원이 늘어 1.0% 가량 성장했다. 이를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소재사업부가 2분기에 ‘내부거래 조정 및 제거 전’ 기준 2597.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2444.4억 대비 약 152.6억 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GS칼텍스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3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77%나 감소하면서 창립 후 처음으로 현대오일에 이익 2위 자리를 내줬다. GS칼텍스가 시장에 공시한 2019년 2분기 실적자료를 보면, 매출은 7조668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5% 줄었다. 매출도 적지 않게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더 큰폭으로 감소해서 5분의 1토막이 됐다. 영업이익은 1334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4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7%가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0%가 줄었다. 그동안 GS칼텍스는 영업이익에서 SK이노베이션에 이어 부동의 2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이번 2분기에는 그동안 3위나 4위에 머물던 현대오일뱅크에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현대오일뱅크는 2분기 영업이익이 직전분기보다 53%나 증가한 1544억원을 실현하면서 GS칼텍스의 1334억원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1위 SK이노베이션은 4976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최근 실적 부진에 대해서 GS칼텍스 측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판매가격이 낮아지는 등 업황의 부진때문이라면서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전체 소비가 위축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가 올 상반기 약 5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사상 첫 반기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최근 활발한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스퍼트를 올리고 있어, 과연 이 같은 일련의 행보가 지난 2015년 1월 에뛰드에서 인적 분할 설립된 이후 4년 연속 영업적자라는 오명을 벗고 사상 첫 흑자를 시현할 촉매제로 작용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 13.5%씩 성장, 내리 적자내다 올 상반기 첫 흑자...기대감 키워 에스쁘아 감사보고서와 증권사 분석보고서에 다르면 2015년 설립이후 지난해까지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의 경우 설립 첫 해인 2015년 300.2억 원에서 2016년 378.4억, 2017년 432.3억, 2018년 421.4억 원을 시현, 연평균 13.5% 씩 꾸준한 성장세를 펼쳐왔다. 올 상반기 역시 약 238억 원의 매출로 지난해 상반기 231억 원 대비 약 3.0% 가량 증가함으로써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손익 상황은 설립이후 지난해까지 4년 내내 적자를 면치 못해 대조를 보였다. 설립 첫해인 20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