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제일제당이 올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시현했음에도 당기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0토막이 나, 실속이 없는 이른바 속빈강정 식 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 6월 국내 신용평가업계가 CJ제일제당의 전반적인 수익성 저하와 차입금 급증 등을 사유로 이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에서 부정적 대상으로 올려놓고 특단의 재무구조 개선 대책을 회사 측에 요구하는 등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아직 신용등급이 정식 하향 조정된 것은 아니지만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꿨다는 것은 재무구조 개선에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신용등급을 낮출 수도 있다는 의미여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CJ그룹의 모태 회사이자 주력기업인, 또 국내 식품업계 최고 회사인 CJ제일제당이 어쩌다가 이런 상황까지 내몰린 걸까? 3Q 누적 매출 전년 동기대비 19.2%↑창사 최대..‘쉬완스’ 매출 반영에 기인 먼저 이 회사의 2015년 이후 올 3분기까지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대한통운 포함) 매출은 2015년 12조9245억, 2016년 14조5633억, 2017년 16조4772억, 2018년 18조6701억 원으로 매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의 3분기 누적 연결매출이 지난 2015년 이후 약 5년 만에 오리온을 2위로 밀치고 제과업계 외형 1위 탈환에 성공하며, 연매출 기준 왕좌 등극을 향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비록 올해 9개월 동안의 실적이어서 과연 연간으로도 1위 자리를 확실하게 쟁취할지 아니면 오리온이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반격에 나서 1위를 지켜낼 지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분기 누적 매출 ‘롯데제과 1조5777억 vs 오리온 1조4669억’...롯데가 2분기 연속 앞서 각사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국내외 종속법인의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총 1조5777억 원의 누적매출을 시현, 1조4669억 매출에 그친 오리온을 약 1108억 가량 앞서며 업계 1위에 등극하는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올 1분기 약 58억 정도 뒤졌던 롯데제과 매출이 지난 2분기 ‘5457억대 4393억’으로 약 1064억 앞선데 이어 3분기에도 5402억대 5300억으로 2분기 연속으로 오리온을 추월하며 업계 외형 1위 등극이란 고지의 9부 능선을 넘은 상태다. 그동안 양사는 국내 매출은 롯데제과, 해외는 오리온이라는 등식을 오랜 기간 고착화시키며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 3분기에 매출과 이익은 물론 향후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수주 마저 감소해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물산의 2019년 3분기 사업보고서와 IR발표자료를 살펴보면 이 회사의 건설 사업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은 2조8460억원, 영업이익은 1420억원을 실현했다. 회사는 사업부문의 당기순이익은 발표하지 않는다. 매출은 지난해 3분보다 9.7%가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0.4%나 하락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2430억원을 기록한 후 3분기까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은 영업실적도 감소세를 보였지만, 앞으로의 영업실적을 예견할 수 있는 수주잔고도 줄어 들고 있어 업계의 우려는 더 커진다. 삼성물산의 수주잔고 추이를 살펴보면, 4년 전인 2015년 40조원의 규모의 수주잔고를 유지했다. 하지만 2016년 갑자기 32조원으로 감소하더니 지난해 말에는 28조원으로 30조원 아래까지 줄었다. 올해 들어와서도 분기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말 수주잔고는 26조원이었지만, 2분기말에는 24조원으로 줄었고, 3분기에는 23조원의 수주만 남았다. 특히 주택 등 국내 수주잔고가 3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3분기 영업실적(누계 기준)이 2017년 5월 사드보복 이후 3년 내리 추락하며 좀처럼 실적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그간의 실적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신제품과 프로모션, 해외진출 등 다양한 행보를 분주히 펼쳤지만 성장세로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연말 호주 멜버른에 3호점 개설과 지난 8월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열고, 3월엔 동대문 DDP에 셀프 스토어 오픈, 스카이캐슬녀 김혜윤 모델 발탁, 각종 가격할인 행사와 신상품을 선보이는 등 공세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게다가 증권가마저 당분간 외형과 손익 공히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암울한 실적 전망이 주루를 이루고 있어 이 회사 주주인 아모레퍼시픽그룹(지난해 기준 81.82% 보유)과 서민정씨(지분율 18.18%)를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도대체 이니스프리의 지난 2016년 이후 올해까지 역대 3분기 누적 영업실적이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기에 이와 같은 전망이 나오는 걸까? 2016년 실적 정점 찍고 2017년 사드보복에 ‘휘청’...3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달째 0%대 수준이고 GDP 디플레이터가 2001년 이후 최초로 연속 세 분기 하락하면서 한국경제에 디플레이션 가능성 진단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디플레이션 가능성 점검과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기진작 패키지 마련을 통해 우려를 불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연속 0%대 수준에 머물고, 생산자물가 상승률마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함에 따라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월별 소비자·생산자 물가 상승률 추이 특히, 1965년부터 올해 10월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올해 9월 -0.4%가 사상 처음이며, OECD 34개국 중 최저치를 보였다. 금년 1월에서 9월까지의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4%로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GDP 디플레이터의 경우 2018년 4/4분기부터 2019년 2/4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으로 하락하였는데, 이는 2001년 이후 처음이다. GDP 디플레이터는 실질 GDP를 명목 GDP로 환산하기 위한 지표로 종합적인 물가수준을 나타낸다. 20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 식자재유통(단체급식 포함)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올 3분기 거침없는 질주를 거듭하며 다시 한번 창사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금액으로 역대 2번째에 그침으로써, 외형과 손익을 모두 아우르는 창사 최대치 갱신에는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록 외형과 영업이익 공히 사상 최대치 동반 갱신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9.3% 늘고, 영업이익은 무려 32.3%나 급증한 호 성적을 기록함으로써 손익 여건이 점차 호전되는 양상을 그려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3분기 누적 2조2742억 원의 매출을 시현, 업계 최초이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3조 시대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기세여서 업계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외식업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 척박한 영업환경에도 불구, 이 회사 주력사업인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사업부의 선전을 앞세워, 해외 및 기타사업부의 역 신장을 극복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일궈내 빛을 더했다. 손익 또한 당초의 우려를 딛고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영업활동이 부진하면서 현금성자산이 감소하고 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제조기업의 현금성자산은 4.0% 감소하고 재고는 7.8% 늘었다. 현금성 자산은 지난 4년 연속증가세가 꺾였고 재고는 지난해에 이어 더욱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코스피 상장기업 529개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 둔화로 현금성 자산이 줄고, 매출 증가의 정체로 재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상장사 절반, 올해 상반기 현금성 자산 감소 상장기업 529개사의 현금성 자산은 2014년 198.3조원에서 지난해 296.9조원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89.0조원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529개사 중 현금성자산이 늘어난 기업(258개사)과 줄어든 기업(271개사)의 수는 비슷했는데, 늘어난 규모는 17.6조에 불과한 반면 줄어든 규모는 25.5조로 감소폭이 더 컸다. 현금성 자산은 대차대조표상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 금융상품’을 합친 것으로 현금성 자산이 많을수록 기업이 재무적으로 안정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기업(32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 2017년 6월 지주사 체제 도입으로 분할 신설된 오리온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외형과 손익 공히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내법인은 물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3개 해외법인까지 외형과 손익 양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펼친 점이 이 같은 호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제과업계 영원한 맞수 롯데제과와의 외형 선두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3Q 연결매출 7.3%, 영업이익 29.4% 급증...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1천억 ‘돌파’ 오리온이 최근 공시한 3분기보고서와 회사 측 자료 등에 의거해 올 3분기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연결매출은 5300억 원을 시현, 지난해 3분기 4937억 대비 약 7.3% 성장했다. 손익 신장세는 외형 보다 더 튼실하다. 3분기 연결영업이익은 1018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787억 대비 무려 29.4%나 증가하는 호 성적을 내밀었다. 더욱이 분기 영업이익 1천 억 시대까지 여는 선전을 펼쳐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1분기 936억, 2분기 396억, 3분기 787억, 4분기 703억, 올 1분기 773억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아모레G)의 올 3분기 실적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7.4% 늘고, 영업이익은 42.3%나 급증,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아모레G 연결매출의 약 89%를 차지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40%나 급감한 ‘어닝쇼크’의 직격탄을 맞으며 휘청했던 것과 비교하면 사뭇 대조적이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여하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사업구조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발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은 1조5704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1조4626억 원 대비 약 7.4% 늘어난 반면에, 영업이익은 1205억을 시현, 전년 동기 847억 원 대비 42.3%나 급증, 모처럼 양호한 성적표를 시장에 내밀었다. 이는 뷰티계열사 중 이니스프리만 부진을 펼친 반면, 주력인 아모레퍼시픽이 매출과 손익 모두 괄목할 신장세를 펼친데 다, 에스쁘아, 에스트라, 에뛰드, 아모스프로페셔날 등도 개선된 실적을 시현, 미약하나마 힘을 보탠 때문으로 보인다. 3Q 실적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3분기에 영업실적은 평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해서 회사의 최종 이익이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주말 2019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잠정실적을 시장에 공시했다. 매출은 4조5612억원을 실현해서 작년 3분기 4조1864억원 보다 9.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21억원을 실현해서 전년보다 0.7%로 미미하게 감소하며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통신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5G 출시로 무선매출이 2조4864억원을 기록하면서 회사 매출도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의 5G가입자는 9월말 15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2744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3분기 1조498억원보다 73.9%나 감소하면서 눈에 띄는 감소폭을 보였다. Sk텔레콤의 당기순이익 이렇게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지난해 수 천억원에서 1조원을 넘어서며 영업이익의 3배에 달했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4분기에 4745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도 1분기에 3736억원, 2분기에 2591억원 그리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의 올 3분기 영업실적이 ‘후’ 등 럭셔리 뷰티브랜드와 면세점, 중국사업 등 트로이카(삼두마차)의 고공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 4월 인수한 130년 전통의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전문 기업 ‘뉴 에이본’의 부진한 영업실적의 반영과 마케팅비 급증에 발목을 잡히며 역대 2번째 실적을 시현하는데 그쳐, 외형과 손익을 아우르는 창사 최대치 동반 갱신에는 실패했다. 게다가 음료와 생활용품사업부가 지난해 3분기 대비 외형과 손익 모두 향상된 실적을 거두며 힘을 보탰지만, 그 규모가 작아 판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을 연출해 아쉬움을 남겼다. 즉, 외형은 뷰티·음료·생활용품 등 3대 사업부가 서로 힘을 보태며 창사 최대 분기실적을 합작해냈지만, 손익까지는 커버하지 못함으로써, ‘역대 최대 분기매출 시현’이란 기록에만 만족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 LG생활건강은 국내 소비침체 지속과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 여파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채 아직까지도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여타 화장품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성적표를 지속적으로 내밀고 있어, 뷰티업계의 부러움과 시샘을 한 몸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올해 들어와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사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하락하는 가운데 한화건설이 안정된 영업실적을 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화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19년 연결 반기보고서를 보면 매출은 2조1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11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16.7% 증가한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미미한 감소폭을 보였지만 업계에서는 한화건설이 선방했다는 평가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3~4년 건설사들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주택시장이 지난 하반기 주춤하더니 올해 들어와서는 눈에 띄게 감소세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도 급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주택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보다 매출은 물론 영업익익도 20~30% 이상 하락하는 등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한화건설이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영업이익의 감소폭도 미미해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냈다는 분석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런 한화건설의 꾸준한 실적에 대해 한화건설의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이 잘 분산돼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한화건설의 매출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축, 토목,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연말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의 취약계층을 위한 공주쌀 후원 및 배식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주, 부여, 청양을 비롯해 서울, 남양주, 경기 광주, 논산, 김해 등 빙그레 사업장 소재지 취약계층에게 공주쌀 10kg 총 3,000포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빙그레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역 인근의 무료 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빙그레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따스한채움터’를 방문하는 분들께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급식소에 일손을 보탰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 약 5만여 개를 지원했고, 7월에는 집중 호우 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