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건설이 14일, 대구 수성구에 공급하는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아파트 3개동,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343세대 오피스텔은 160실 규모다. 아파트의 분양일정은 19일(수) 특별공급, 20일(목) 1순위 당해, 21일(금) 1순위 기타, 27일(목) 2순위 청약을 받는다.당첨자는 10월 5일(금)에 발표하며, 정당계약 기간은 10월 16일~18일 3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20일(목)~21일(금) 청약을 받고 10월 4일(목)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 기간은 10월 5일~6일 이틀간 진행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공급하는 평형은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A 275세대 △84㎡B 34세대 △84㎡C 34세대로 총 343세대,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별로 △59㎡A 44실 △74㎡A 90실 △74㎡B 26실로 총 160실 규모이다. ■ 전용률 77.4%, 평면설계 통해 주상복합 단점 극복 이 단지의 아파트는 77.4%라는 높은 전용률로 공간활용을 극대화하여 주상복합의 단점을 극복한 설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근 우리사회가 양극화와 불균형 성장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중소기업과 함께 갑시다'라는 목적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상생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한 자금은 3000억원 규모로 건설업계에서는 이전에 찾아 볼 수 없는 액수이다. 먼저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자금지원을 통해 운용기금을 증액했다. 이로써 협력사의 사용한도도 늘어나고 조달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해외 동반진출 업체를 대상으로 72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기존의 UAE 지역에 이어 올해는 싱가폴과 쿠웨이트에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로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이밖에도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서 필요한 협력사에게 현금을 직접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가동되며, 이번 추석에 협력사 납품대금 1000억원도 조기 지급키로 했다. 또, 협력업체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외주비 지급기일을 단축하는 등 거래조건 개선도 계획하고 있어 협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HDC(구 현대산업개발) 등 비상장 대형 건설사 가운데 규모가 큰 '비상장 건설빅5'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상장회사들이 올 상반기 주택부문의 호황으로 이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비상장 건설사들은 이익은 증가했지만 상장사들에 비해 적은 이익증가폭을 보여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주택호황기에 주택분양에서 커다란 성과를 낸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상장사에 비해 주택분양실적이 적었고, 특히 가장 규모가 큰 포스코건설이 잇단 내부적 악재와 함께 내리막 실적을 보였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 주택호황 가운데 아쉬운 실적...SK건설·한화건설 해외 성과 발군 비상장 빅5는 올 상반기 다섯 회사 합계 매출 11조834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조1959억원 보다 5.7%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3년 간 국내 주택분양이 대 호황을 보였고 올 상반기 공사와 입주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 실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포스코건설의 경우 오히려 매출이 3% 감소됐는데 업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미세먼지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얼마전 까지만 해도 각광을 받던 역세권보다 도심이나 산업단지로 부터 멀리 떨어지고 자연환경이 우수한 입지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구미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구미의 기존 아파트들은 근로자들이 출퇴근 하기 쉬운 지역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이 구미 문성지구에 13일부터 분양하는 '구미 문성레이크 자이'는 구미 공단에서 4Km 떨어져 있고 수변공원의 나무들이 단지에 인접할 예정이다. 문성지, 들성생태공원, 인노천 생태하천 등 풍부한 녹지가 조성된다. 2017년 입주한 숲세권 '문성 파크자이'의 경우 멀리서 보면 아파트 상층부만 겨우 보일 정도로 무성한 나무들이 단지를 감싸고 있다. 올 여름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폭염 대책으로 도시공원, 가로수, 옥상 녹화 등 녹지가 많이 거론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의 경우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온도가 2.3~2.7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숲의 미세먼지 농도도 일반 도심보다 26% 낮았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41%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지난 8월 현장 안전 시스템 분야에서 국제인증을 취득하더니 이번에는 글로벌 교육 학습시스템에서 또 다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GS건설은 7일, 글로벌교육과 GS E&C Speaking Test 관련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ISO29990:2010)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이 이번에 취득한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은 학습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품질보증표준으로서, 교육훈련의 기본 요구사항을 정한 국제표준이다. GS건설은 올해 초 ISO 인증 취득을 위한 사전 준비 및 내부 심사를 거쳤으며, 지난 8월 2번에 걸친 심사를 통과하고 인증서 취득에 성공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GS건설은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글로벌 교육을 제공하게 됐으며, 사내 교육에 대한 신뢰성 및 공증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많은 EPC 분야의 성과 창출을 위한 교육이 추가 개발 및 실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GS건설은 지난달 29일 현장 안전교육과 관련한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인증도 취득한 바 있다. GS건설이 2006년 업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시에 개설한 '안전혁신학교'에서는 각종 재해상황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시뮬레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건설이 속초를 처음 찾아 현대건설의 대표 브랜드 '힐스테이트'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특히 속초 바닷가에 단지가 위치해 바다와 도심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은 바다 조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세대 거실과 안방에 분할이중창을 적용했다.오피스텔 동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북카페와 키즈&맘스카페)가 설치돼 바다 조망권을 더욱더 폭넓게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속초해수욕장과 함께 청초호 호수공원, 영랑호 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어 바다뿐만 아니라 호수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속초시는 국제관광 거점도시로 부상하고 있어 미래가치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여객선터미널과 국제크루즈터미널을 통한 크루즈 관광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속초해양수산특화단지와 체류형 관광·레저시설 등의 개발 계획도 예정돼 있다.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아파트 3개 동 256세대, 오피스텔 1개 동 138실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78~114㎡로 △78㎡ 64세대 △84㎡ 174세대 △104㎡ 14세대 △114㎡ 4세대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 2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침체에 빠졌던 해외건설 수주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9월 7일 현재 208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204억 달러보다 4억 달러 증가했다. 증가율은 2%로 미미하지만 그동안 해마다 큰 폭으로 감소해왔기 때문에 반등을 보인 것만으로도 업계는 반가운 표정을 짓고 있다. 해외건설 수주는 지난 2014년 457억 달러 이후 2015년 333억 달러, 2016년 174억 달러로 반토막도 안되는 수준까지 감소했다.유가가 급락하면서 우리의 수주 텃밭이었던 중동 수주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중동 지역의 부진은 여전하지만 우리 건설사들이 중동을 대신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에 전력을 쏟아서 이들 지역의 수주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9월 7일까지 지역별 수주실적을 보면아시아가 119억 달러,중동이 69억 달러로 아시아 수주 규모가 중동 수주 보다 72% 더 큰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이 35억 달러, 싱가포르 18억 달러, 중국 11억 달러 등 과거 중동 국가에 몰려있던 수주가 아시아 국가로 옮겨왔기 때문이다. 금액은 작지만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여수 바닷가에 전매제한이 없는 생활숙박시설이 공급된다. GS건설은 '웅천자이 더스위트'를 7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웅천자이 더스위트는 생활숙박시설로 전매가 자유로와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도 이런 점을 감안해 청약신청금을 1000만원으로 하고 1인당 3건까지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청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청약일정은 10일~11일 신청을 받으며 발표는 12일이다. 당첨자들은 13일~14일 사이 분양사업장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2년 3월로 예정됐다. ■ 웅천 요트마리나, 씨뷰(Sea View), 스카이라운지 등 바닷가 입지 혜택 제공 단지 인근에는 2016년 6월 요트 150여 척을 정박할 수 있는 ‘웅천 요트마리나’가 개장했고, 300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을 갖춘 ‘웅천 국가 거점 마리나 항만’도 202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뒤로는 여의도공원 1.5배 크기의 이순신공원(약 36.4만㎡)이 있다. 이 단지는 바닷가에 입지하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바다와 공원 조망을 극대화하는 남향 위주로 설계됐으며 584실 모두 발코니를 도입했다. 일부 층에는 추가 발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5대 건설사가 역대 최고의 이익을 내며 올 상반기에 활짝 웃었다. 2014년 부터 불어 닥친 주택분양 열풍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해외현장에서 대형 손실이 터져 경영실적도 주춤 거렸는데, 올 상반기에는 해외부실이 잠잠해지면서 주택 호조세가 고스란히 경영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건설빅5의 매출 합계는 지난 1분기 15조1494억원, 2분기 16조8759억원을 기록해 매출에서는 예년에 비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분기 1조1965억원, 2분기 1조698억원을 기록해 두 분기 연속 1조원을 넘어서면서 상반기 이익이 2조원을 돌파하는 역대 최고 이익을 거뒀다. 2017년 보다 41.0%, 2016년 보다는 무려 262.3%가 증가한 실적이다. GS건설이 해외현장의 이익환입으로 상반기 6091억원으로 사상 최고의 이익을 내며 업계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대림산업이 4732억원, 현대건설이 4394억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4010억원, 대우건설이 3437억원으로 다섯 회사 모두 기분좋은 실적을 냈다. GS건설은 매출에서도 6조 7093억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함께 손을 잡고 7억 달러(한화 7822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WHC 종합병원 수주에 성공하며 개가를 울렸다. 특히 현재 싱가포르에서 건설되고 있는 대형 병원들을 독식하고 있는 시미즈, 오바야시 등 일본건설사들을 제치고 우리 건설사가 함께 입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병원은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한 WHC(Woodlands Health Campus) 대형병원으로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Woodlands) 지역에 지하 4층~지상 7층, 6개동으로 들어서는 1,800병상 규모(연면적 246,000㎡)의 종합병원이다. 이 병원에는 급성 및 지역사회 병원, 외래환자 전문치료센터, 장기 치료센터 및 요양원 등의 별도 의료기관으로 운영되는 첨단 IT가 접목된 대규모 미래형 종합병원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은 현지업체인 코브라더스와 합작하여 수주에 성공했다.각 사의 지분은 리딩사인 쌍용건설 40%, 대우건설 40%, 코브라더스 20%로 구성됐다. 지난 3월 대우∙쌍용건설 JV는 국내외 유수한 병원 시공 실적과 함께, 차별화된 대안설계 및 공법 제시를 통해 시미즈, 오바야시 등 일본 굴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회사일로 아이들에게 소흘하기 쉬운 아빠들을 위해 회사가 팔을 걷어붙였다. 회사에게 빼앗긴 아빠를 회사가 다시 가족들에게 돌려 주자는 아빠들의 목소리를 모은 것. 대림산업은 지난 8월31일과 9월1일, 1박 2일 동안 경기도 가평과 전북 무주, 두 곳에 '아빠와 힐링캠프'를 열고 직원들의 자녀를 초청했다. 대림산업은 이 행사를 위해 모든 캠핑장비와 글램핑 시설, 그리고 바비큐를 제공했고, 밤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꽃놀이와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야외 애니메이션도 준비했다. 아이들은 낮에는 아빠의 손을 잡고 산책로, 수용장, 놀이시설에서 뛰어 놀고 저녁에는 아빠가 구워주는 고기로 배를 채웠다. 밤에는 별이 가득한 밤하늘에 쏘아 올린 불꽃놀이를 보며 환호하고 바람이 시원한 야외에서 아빠와 만화영화를 보며 즐거워 했다. 대림산업은, 임직원들이 자녀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지난 5년 동안 해마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100 여명의 직원과 자녀들이 두 곳의 캠핑장에 참석해 추억을 쌓았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현장 안전분야에서 국내최초로 학습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에 개설한 '안전혁신학교'는 2006년부터 각종 재해상황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시뮬레이션 해 실습과 체험 위주의 살아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번에 이런 교육시스템 운영이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로이드인증원으로 부터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ISO29990:2010) 인증을 취득한 것이다. 동종업계 건설사들도 다양한 품질, 안전, 환경경영 관련 인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에 GS건설이 취득한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인증서는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최초다. 지난 2006년 3월 업계 최초로 설립된 GS건설 안전혁신학교는 교육 대상도 전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회사 관리감독자 임직원들까지 포함되며 이들 모두 의무적으로 합숙 훈련을 받아야 한다. 올해로 벌써 개교 12주년을 맞은 GS건설 안전혁신학교는 개교한 이래 올해 8월까지 448차 총 인원 1만5,959명(당사직원 8,269명, 협력사 직원 6,416명, 외부교육 1,274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는 안전혁신학교 강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하는 ‘찾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